'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7 Page)
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깨알도서관4272

부모 성 함께 쓰기의 허와 실 (엄마 성씨로 개명하기) 가끔 TV를 보면 부모 성 함께 쓰기 운동을 한다고 자기 성을 아버지, 어머니 성 각 한자를 같이 따서 성을 두 개로 쓰는 사람이 있다. 아버지의 성, 즉 부계 성만 따르는 것이 부당하고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 이해, 납득이 안되어 어머니의 성, 모계 성도 같이 따라 붙인다는 것인데 겉만 대충 훑어 보면 꽤 그럴 듯 하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 발상 넘어 근간을 보면 그게 얼마나 무책임하고 어이 없는 행동인지 알아야 한다.물론 부모 성 함께 쓰기는 말이 안된다는 이런 반대 논리가 들어가면 외국 사례를 들고 또 부계만 써야 하는 당위성이 모계도 써야 하는 당위성과 연결 지어 재반박을 하기 마련이지만 이건 뭘 해도 원론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고 무슨 근거로 반박을 해도 그 논리 .. 2019. 5. 19.
같이의 가치, 드래곤 길들이기 3 (How to Train Your Dragon: The Hidden World) 드림웍스가 만든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1편을 시작으로 오늘 리뷰의 대상이 되는 3편까지 최종 시리즈 마무리가 되었는데 믿고 보는 제작사이기도 하지만 역시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만든 애니 걸작 중 하나다. 영화를 보면서 여러가지 내 가치관들이 재정립 되는 역할도 제공을 해 주었는데 이것이 공존이고 공존의 가치구나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시놉시스를 찾아 보니 역시 "공존"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서로 다른 두 존재가 하나의 공간에서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처럼 생각하기 나름, 마음먹기 나름이다. 용은 동양과 서양 모두에게서 판타지 속 추앙 받는 상상의 존재다, 동양은 신성한 존재로, 서양은 몬스터, 괴물의 형상으로 컨셉을 잡아 대조적인 캐릭터를 구현하.. 2019. 5. 13.
전두엽 활성 시켜 주는 모음과 자음 이동 글자 만들기 문제 - 아이즈원 한글 조합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즐겁게 풀 수 있는 문제, 오늘 도전할 문제는 주어진 문장을 보고 자음과 모음을 회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동만 하여 올바른 말이 되게 재배치 하는 문제다. 문제 자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일단 도전 문제부터 보자.댄 스 머 피 아바로 이것이 오늘 자음과 모음만 이동 시켜 재배치 시켜야 하는 문제, 지금 저 단어는 그 자체로 읽는데 지장은 없지만 완성된 단어라고 하기 어렵다. 원래 다른 말인데 자음과 모음 위치를 바꿔 이상하게 만든 상태라는 뜻, 자음과 모음은 옮길 수 있지만 회전을 시킬 수 없다. 자음은 회전을 하면 말이 성립 안되니 회전 자체를 할 이유가 없지만 모음은 "ㅡ" 받침을 "ㅣ"로 회전 시켜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말이다. 즉 주어.. 2019. 5. 12.
이것은 신호위반인가 중침인가? 중앙선 침범 (중침)의 법리적 해석 오류 실제 사례 어제 자동차 카테고리 정보를 보다 무척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보았다. 법원 판결인데 택시가 유턴을 하는 과정에서 중앙선 침범(중침)으로 단속이 되자 이의제기를 했고 그것이 받아 들여지지 않자 결국 법원까지 간 사건 이야기다. 결국 택시 기사는 중앙선 침범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원의 판사님 앞에 가서 판결을 받았는데 판사는 단속이 정당하며 택시는 형사처벌이 되는 중침 행위를 한 것이 맞다는 취지로 기사에게 벌금을 선고했다. 여기서 중앙선 침범이 논란이 된 이유는 황색 실선이 아닌 흰색 점선이었기 때문인데 택시 기사는 이것이 "신호 위반"이지 "중앙선 침범"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판사님은 중앙선은 황색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앙에 있는 선은 흰색이든 황색이든 다 중앙선이니 중앙선 자체를 넘었다면.. 2019. 5. 11.
KBS 대통령과의 대담, 송현정 기자는 정말 무례했을까? 오늘 오전 주요 포털 검색창에는 뜬금 없는 인물이 실시간 1위를 달성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전일 있었던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KBS 한국방송이 진행한 대통령과의 대담 방송, 그리고 그 방송을 진행한 진행 기자에 대한 것이었다. 대담 진행을 맡은 KBS 기자 "송현정"이라는 이름이 실검 1위를 찍은 것이다.그 실검에 오른 주요 이유를 보니 "무례함" "예의 없음" "말 짜르기 (말 끊기)" "X 씹은 표정" 그리고 "독재자" 발언인데 대통령을 모셔 놓고 무례함의 극치를 보였다는 것이 실검에 오른 주된 내용이고 그것과 관련한 언론 기사들이 도배를 하고 있었다, (상황만 보면 정말로 4가지 없게 굴었다는 뜻) 대통령이 말씀을 하시는데 중간에 끊는다거나 문재인 대통령을 보고 독재자라고 하.. 2019. 5. 10.
사랑이라는 진품과 모조품 사이의 줄다리기 - 베스트 오퍼 (The Best Offer, La migliore offerta)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쉽게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이 각자가 느끼는 감정의 정도와 범위가 다르며 그 강도가 천지 차이이기 때문에 그 감정을 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모두 다를 수 밖에 없다. 누군가는 목숨을 걸 만한 가치를 매겨 실제로 목숨을 건 사랑을 하기도 하고 누구는 그저 감정 소비로 치부하며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우는 것과 다름 없이 Love는 Like의 지속성에 대한 결말일 뿐 단순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처럼 목숨 건 사투를 당연시 하기도 하고 "당장 이혼해" 하는 것처럼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이 쉽게 내팽겨 버려지기도 하는데 사랑이 위대하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가치보다 소중한 보물이 되지만 사랑이 밥 먹어주진 않는다라 말하는 사람에게는 인간.. 2019. 5. 8.
당기시오 철학으로 보는 출입문을 당기세요, 당기시오, 당겨주세요, 당기라고! 재미있는 신문 기사 하나가 올라 왔다. "한국 사람이 가장 못 읽는 말"이라는 부제를 단 내용인데 "당기시오"라는 말 뜻을 우리나라 사람은 유독 이해를 못하고 따르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상점을 비롯 건물 출입구에 가면 출입문에 미세요 혹은 당기세요가 붙어 있는데 미세요는 잘 따르기에 별 말이 없지만 유독 "당기세요"는 따르지 않아서 문구를 붙이고 안내를 해도 소용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우리 주위에서는 유리 문으로 되어 있는 수 많은 출입문에 미세요 혹은 당기세요 문구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요즘에는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미닫이도 자동문 형태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누르세요"와 같은 문구도 추가 되어 자주 보게 된다. 근데 왜 우리나라 사람은 유독 이 당기시오, 당기세요를 잘 따르지 않는 것일까, 아래 이.. 2019. 5. 2.
면허증과 자격증의 차이 (면허 or 자격) 가끔은 비슷한 말인데 구분이 명확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주변에서 흔하게 쓰는 일상 단어이지만 막상 구분을 하거나 차이를 말하라고 하면 정확하게 그 의미와 개념을 나누어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면허증"과 "자격증", 두 가지를 예로 들 수 있다. 분명 다른 것인데 같은 것 같고 같은 것 같은데 다른 것이 바로 이 면허와 자격이라 할 수 있다. 사전에서 이 두 단어가 갖는 정의를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은데 일단 사전적 정의부터 보자면허 - 법률에 따라 일반인에게는 허가되지 않는 특수한 행위를 특정한 사람에게만 허가하는 행정 처분. 법률에 의해 특정한 일을 할 수 있는 공식적인 자격을 행정 기관이 허가함. 또는 그런 일. (예) 총기 소지 면허.자격 - 일정한 신분이나 지위. 일.. 2019. 4. 29.
주식 공부하는데 도움 되는 한국 영화 - 돈(Money) 주식, 알면 알수록 어렵고 깊이 파고들면 파고 들수록 본질을 깨닫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 주식이다. 주식이라는 것이 단순한 기업 투자, 지분 참여, 배당금으로 정리하기에는 수 많은 것들이 복잡하게 얽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는데 경제는 물론 금융 자체에 대한 이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단순 접근이 어려운 것이 바로 이 주식 재테크다. 재무 전문가들 중 일부는 우리나라 사람들 다수가 금융 문맹에 속한다는 말을 종종 한다. 글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문맹), 컴퓨터를 쓸 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반면 (컴맹), 유독 금융에 대한 건 4년제 대학을 제대로 나와도 잘 모른다는 뜻이다. 어릴 때부터 국영수에 대한 공부는 집착하는 반면, 먹고 사는 것의 근간이 되는 기초 경제와 금융 공부는 알려주지 않.. 2019. 4. 28.
동성동본은 정말로 결혼을 못 할까? 네이버 메인에 우연히 뜬 글 하나를 보게 되었다. 동성동본에 관한 결혼 이야기로 송혜교와 송중기 커플 덕분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또 다른 송송커플의 이야기였다. 평소 같은 성끼리 결혼은 안된다는 부모님의 말을 여자 쪽에서 평소에 들었기에 그런 만남을 자제하려 했겠지만 어디 사람이 만나는데 성부터 호구 조사를 하고 만나는 몇 명이 될까. 만나다 보니 필연이었는지 같은 성씨를 만나게 되었는데 성이 같은 걸 알았지만 마음이 성씨 하나로 쉽게 갈리고 정을 뗄 수는 없는 법이다, 물론 아직도 동성동본을 따지냐, 동성동본이 폐지가 된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그걸 기준으로 삼느냐 뭐라고 할 사람은 많지만 사실 근본적인 뿌리, 자기 가문과 본에 대한 탐구가 없기에 그런 소리를 할 뿐, 조금만 생각을 달리 하면 이건 나.. 2019. 4. 26.
선율 속 화음 같은 춤 - F(x) LUNA 루나의 'Do You Love Me (Feat. 죠지) 댄스 연습 영상 수 많은 KPOP 중에 음악과 춤이 가장 잘 어울리면서 매력적으로 표현된 곡을 뽑자면 루나의 "do you love me"를 꼽지 않을 수 없다. 뮤직비디오가 오히려 별 감흥이 없고 무대에서 보여주는 라이브한 모습이 훨씬 더 매력적이고 아름답게 표현이 되는데 노래 자체도 꽤 감미롭고 아름답지만 루나가 추는 춤 동작이 노래와 매치가 너무 잘 되어 춤 때문에 노래가 더 살고 노래 때문에 춤이 더 사는 곡이 이 곡이 아닌가 싶다.뮤직비디오를 보다 우연히 스튜디오에서 연습 영상이라고 올라 온 걸 봤는데 연습치고는 너무 예쁘고 정확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파워풀과 소프트가 명확하게 보여지기 때문에 뮤직비디오 오피셜 보다 연습 영상이 훨씬 더 눈길을 사로 잡는데 백스테이지의 화려한 조명과 장치가 없어서 오히려 더 노래.. 2019. 4. 25.
마마무(MAMAMOO) - 고고베베(gogobebe) / feat 표절 논란 요즘 즐겨 듣는 노래 중 하나가 마마무의 "고고베베"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임의로 집계하는 KPOP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오른 가장 핫한 KPOP 노래 중 하나인데 가사는 물론 곡 분위기 자체가 흥겨움과 신남이 적절히 어우러진 곡이라 노동요로서도 충분하고 기분 업 시키는 경우에도 꽤 유용해 내가 최선호로 꼽는 곡이기도 하다.뮤직비디오 역시 노래 분위기와 맞물려 꽤 재미있게 그려지고 마마무 멤버들의 색깔이 잘 표현되어 보는 음악으로서도 꽤 가치가 높은 편인데 최근 이 곡이 표절 논란에 일부 휩싸이며 대중들의 불편한 시선을 받기도 한다. 앤 마리의 프렌즈라는 곡과 꽤 유사하다는 것 때문에 논란이 있는데 뮤직비디오 자체도 앤 마리의 뮤직비디오와 유사성이 있기에 더욱 더 그런 시비가 있는 것 같다.주관적인 .. 2019. 4. 24.
목숨을 건 방탈출 게임 영화 - 이스케이프 룸 (The Escape Room) 전체적으로 지구촌 사회 대부분 지적 능력이 점점 평준화 됨과 동시에 그 수준이 나날이 증가하다 보니 이제는 지식 경연도 하나의 놀이가 되고 유흥이 되기도 한다. 각종 수학, 논술, 넌센스, 상식 문제를 응용한 퀴즈 방송 프로그램이 좋은 인기를 얻고 이제는 뇌도 섹시하다는 표현이 익숙할 정도로 브레인 대결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먹고 마시고 노는 향락 산업에서도 이제는 뇌섹 대결을 통한 지적 승부, 즉 오프라인에서도 방탈출이라는 컨셉으로 문제를 풀어야만 갇힌 방에서 탈출 할 수 있다는 놀이 문화가 대중화 되고 있는데 수 많은 공간에서 자기 지적 능력에 대한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최근 개봉한 영화 장르에서도 이런 뇌섹 대결을 주제로 한 영화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방탈출 컨셉.. 2019. 4. 22.
눈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리더모드(reader mode) 기능 - LG컴퓨터(노트북, 팬북) LG(엘지) PC(데탑), 노트북, 팬북 등 다양한 LG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많이 알려진 컴퓨터 사용 기능 중 하나가 "리더 모드(reader mode)"라는 것이 있다. 다른 메이커의 경우는 유사 기능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데 LG 제품은 웬만한 컴퓨터라면 이 기능이 기본 탑재가 되어 있다. 집 거실에서 쓰는 LG 데스크탑 PC에도 있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노트북(8세대 i3)에도 이 기능이 있는데 기능을 알고 있는 사람은 유용하게 쓰지만 이 기능을 처음 접하거나 타사 메이커나 조립 컴퓨터를 쓰다가 LG 컴퓨터로 갈아 탄 경우에는 이 기능을 모를 수 있다. 무엇보다 이름만 보고 (리더 모드) 무슨 기능이고 역할인지 유추하기 어렵기 때문에 LG 컴퓨터에 내장된 LG 가이드의 업.. 2019. 4. 20.
부장과 상무 사이에 있는 이사는 무슨 일을 할까? (이사님의 정체) 일반 기업에서 직급을 보면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부장, 차장, 과장, 계장, 대리, 주임, 사원 등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물론 이 중에는 부장과 상무 사이에 "이사"라는 직함이 따로 있기도 하고 과장과 대리 사이에 "계장"이 없는 경우도 많다. 주임이 없는 곳도 있고 있는 곳도 있으며 열거된 모든 직급이 다 존재하기도 하고 이사와 계장, 주임 모두 없는 경우도 있다.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상무 등 무조건 있는 직급과 달리 없는 경우는 이사, 계장, 주임 등 이다. (반장과 조장이 있는 곳도 있다. 사실 팀장이라는 명칭은 조장에 해당하지만 부장직에 많이 쓰인다)대부분 직급과 관련해 어떤 지위와(계급) 역할, 위치인지 안다, 그러나 유독 감 잡기 어려운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 2019. 4. 15.
대한민국 금융 재난 위기의 기록 - 국가부도의 날 (Default) / 1997 대한민국 국민에게 깊은 상처와 고통으로 인식된 수 많은 역사적 사건들 중 국가 재정과 관련해 "IMF"라는 단어는 절대 잊을 수 없는 단어다. 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 지원은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 대한 재정 구호/구난 지원이지만 실상은 조건부 구호 조치이기에 그 조건부 항목에 따라 피와 살을 깎는 노력과 고통을 수반해야 하는데 아시아의 네 마리 용과 한강의 기적이라는 타이틀로 우리도 잘 사는 나라라 믿는 국민에게는 다시 원조를 받는 나라로 추락하는 순간이기도 했고 대외적으로 신용도가 곤두박질치는 그야말로 신용불량 국가가 되는 낙인이 찍히는 순간이기도 했다. 당시 많은 기업이 부도로 사라졌고 실업자가 급증했고 길거리로 내몰린 집들이 꽤 많았다. 이전에 먹고 살만 해지면서 보기 힘들어진 노숙자가 그 때.. 2019. 4. 10.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사는 주식투자의 정석 - 장기투자의 힘 사람들의 이중성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건 주식투자 시장이다. 역설적이게도 이 투자 시장에서는 극과 극의 모습이 중첩되어 하나의 물길처럼 형성이 되는데 주식, 주식투자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점도 이중적 행태를 띄기 때문이다. 주식은 도박이다라고 보는 사람이 있고 주식은 투자라고 보는 사람이 있는데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 하면 대단한데~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주식 투자를 한다고 하면 위험해~!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같은 투자 시장인데 주변인들의 관점도 대부분 주식은 도박, 부동산은 투자로 본다.하지만 부동산도 투기가 있는 것처럼 주식도 투기가 있고 투자가 있을 뿐이다. 정석대로 원리에 맞게 하면 부동산 못지 않은 훌륭한 투자지만 이길 수 없는 치킨 게임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주식 시장의 .. 2019. 4. 5.
뽕삘과 힐링의 대향연 트로트 오디션 - 내일은 미스트롯 (송가인, 김나희, 숙행) 가수, 댄서, 배우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한 때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그 추세가 한 풀 꺽인 상황이다, 오디션이라는 단일 컨셉 자체가 비슷한 포맷이 될 수 밖에 없고 거기서 거기인 동종 컨셉이 많아지면서 먼저 시작한 일부 오디션 방송을 제외하고 뒤 늦게 시작한 방송은 차별화를 이루지 못해 시청률이 저조한 경우가 많다.예능적 방송 프로그램 형태를 갖추고 먼저 포문을 연 슈퍼스타K를 (슈스케) 필두로 위대한 탄생, K팝스타 등이 안착하며 화제성을 띄웠고 이후 많은 인기 스타가 새롭게 배출이 되었는데 정작 가수라고 하지만 노래 실력은 뒷전이고 이미지, 퍼포먼스로만 무장한 아이돌 그룹 형태의 엔터테이너만 무성했던 시절, 히든 실력파 가수들이 오디션을 통해 배출 되면서 가요계와 대중 음악계의 한 획을 긋.. 2019. 4. 4.
지구 종말 순간을 사실적이고 공포스럽게 그린 재난 영화 - 2012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 "2012"는 2012년 지구가 종말한다는 여러 종말론을 근거로 만든 인류 멸망 잔혹사를 그린 지구 멸망 재난 영화다. 태양의 이상 움직임에 의해 지구 중심부의 변화가 생기면서 대륙판이 움직이게 되고 휴화산들이 모두 활동을 시작하면서 지구 전체가 초토화 된다는 큰 스토리를 담고 있다.특정 국가, 특정 지역의 재난이 아닌 지구 전체의 재난이기 때문에 그 규모가 상당한데 지진, 화산, 쓰나미를 비롯 상상할 수 있는 기존 재난 영화에서 보던 모든 것들의 자연 재해가 총집합 하면서 지구에 사는 인류 전체가 멸망하기 직전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이 영화는 스토리 보다는 이미지 연출 그 자체가 주인공인 영화라 할 수 있다. 화면 속에 보여지는 재난 현장 그 자체가 엄청난 충격과 공포이기 .. 2019. 4. 3.
무궁화는 일본을 상징하는 일본 나라꽃이다? (Rose of Sharon)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우리 나라꽃이다. 애국가를 비롯 대한민국 국가 상징 표장, 표지, 상징 도안 등에 대부분 사용되며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태극기 계양을 할 때도 태극기와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무궁화 꽃이다. 일상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관점의 차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건 무궁화 뿐 아니라 진달래, 개나리, 모란, 목련,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생화의 경우라면 주요 도시권에서 보기 힘든 건 다른 꽃도 다르지 않다.최근 해럴드경제 신문을 통해 이슈가 된 신문 기사가 하나 있다. 외교관 출신이자 중국 문화통인 경희대 강효백 교수가 무궁화는 일장기를 상징하는 일본 꽃이라고 주장을 했는데 이를 본 일본인들이 일본의 상징 꽃이 맞다며 강교수의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호응했기.. 2019. 3. 29.
중국의 위세를 보여주는 영화 - 오퍼레이션 레드 씨 (Operation Red Sea, 紅海行動)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는 영화가 있다면 오퍼레이션 레드 씨는 세상의 중심에서 중국 만세를 외치는 중국 내 자국인을 위한 애국 영화라 할 수 있다. 테러 발생 등으로 예멘에 거주 중인 중국 교민의 구출기를 일부 모티브로 하여 각색한 영화라고 하지만 전쟁, 전투라는 소재가 들어가는 세상의 온갖 액션, 전쟁 영화를 모두 축약한 대규모 중국 영화로서 단순하게 자국민 구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영화는 아니다. 자국민 구조는 영화의 전개와 흥행 요소를 위한 마케팅의 미끼일 뿐 실제로는 핵 우라늄도 등장하면서 거대한 이야기로 영화가 진행이 된다. 아직 국제적으로 활약상이 드문 항공전의 중심축인 중국의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빼고는 나머지 해전과 육전은 완벽하게 할리우드 스타일로 화려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등장인물이 .. 2019. 3. 27.
미성년자는 죄를 지어도 처벌 받지 않는다? 형사미성년자 VS 촉법소년 최근 뉴스를 통해 우리는 미성년자가 벌이는 범죄 관련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하곤 한다.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왕따나 학폭(학교 폭력) 수준을 넘어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반 범죄, 그것도 중범죄에 해당하는 사회 문제가 점점 대두되고 있는데 그런 사건들이 점점 뉴스를 장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소년법 개정을 요구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특히 학생들의 범죄, 청소년들의 범죄가 같은 또래는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일반적으로 청년, 청소년, 소년으로 이어지는 연령 단계에서 어린이에 해당하는 소년들의 범죄도 중범죄 양상을 띄면서 그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 여기서 더 문제가 되는 건 바로 소년법 적용으로 인한 처벌 불가다. 범죄와 관련해 우리는 "형법"이라는 무서.. 2019. 3. 21.
차태현의 내기 골프는 도박일까 유흥일까 (도박죄 논란과 도박 기준) 최근 버닝썬과 관련해 사건 전개가 일파만파 크게 확산이 되고 있다. 클럽에서 벌어진 단순 폭행 사건이 성추행, 성폭행으로 확산되다 마약까지 문제가 불거졌고 이후에는 세금 탈루, 담당 경찰과의 유착, 권력 고위층의 배후 등으로 사건이 점점 더 커졌다. 이후 연예인들의 몰카가 이 사건으로 수면 위로 부상을 했고 그 과정에서 이들이 주고 받은 메세지를 분석 하던 중 정준영과 함께 방송 출연을 하던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 골프 대화 내용이 또 하나의 사회 이슈가 되어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 결국 차태현과 김준호는 내기 골프와 관련해 자숙하겠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결정했다.버닝썬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하나가 그 당사자가 아닌 제3자들의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방향을 잡을 수 없을 만큼 전방위적인 사회 문제가.. 2019. 3. 19.
골든벨에서 모두 틀리고 단 한 명만 맞혔던 한자 문제 2016년 6월 진주의 공군항공과학고 골든벨 퀴즈에 화제가 되었던 문제가 하나 있다. 문제 자체가 크게 어려운 건 아니고 일반인도 쉽게 접근해 풀 수 있는 "상식" 차원의 기본 문제였는데 이게 예상보다 파장이 컸다. 답을 쓴 사람 중 단 한 명이 생존하고 나머지 학생 모두가 탈락하는 대참사가 벌어진 것, 더군다나 그 문제의 답은 대부분 탈락자들이 쓴 답이 정답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충격이 쉽게 가시지 않았는데 한자 문제이기는 하지만 우리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이고 그 뜻의 추리가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라서 지금까지 화자 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당시 문제를 보면 "진주에는 미식가가 많은데요,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니며 먹는 사람을 미식가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미식가의 미는 어떤 뜻인지 쓰세요".. 2019. 3. 13.
매번 속고 다니는 아내 VS 매사 의심하는 아내 - 둘 중 고른다면? 인생이라는 것이 자기가 생각한 방향대로 꼭 흘러 가지는 않는다. 여러가지 변수, 상황, 조건, 인물, 조직, 관계 등에 따라 수시로 바뀌고 내 결정권도 내 자의적인 내 판단이라 하지만 조금 더 깊게 들여다 보면 다른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았거나 무의식적으로 지배를 받아 그런 결정을 했을 수도 있다. 내 판단이지만 누군가에게 맞춰주기 위해 내린 판단일 수도 있고 내 의지였지만 남을 배려하는 것이 더 컸기에 내 원래 목적에서 조금 벗어나거나 때론 내 것의 일부를 손해 보더라도 타인의 의견에 따라 내 의견이 따라가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부부와 관련한 이색 토론 주제를 가지고 왔다. 매번 속고 다니는 아내 VS 매번 의심하고 다니는 아내 둘 중 어떤 아내를 선택하겠냐는 것인데 성별에 따라서는 매번 속고 다니는 .. 2019. 3. 10.
불타는 청춘에서 의외로 잘 어울렸던 커플 - 이연수와 홍일권 불타는 청춘에서 연수 + 성국이 커플 분위기가 만들어 지면서 미국 부부라는 애칭을 쓰고 있지만 사실 연수에게 가장 잘 어울렸고 또 보기 좋았던 상대는 최성국이 아닌 홍일권, 무엇보다 연수가 이 두 남자를 상대할 때의 반응이 크게 달랐는데 홍일권과의 만남에서는 셀레임이라는 단어가 생각날 만큼, 그리고 여행을 떠난 뒤 숙소에서도 줄곧 홍일권을 챙기고 서포트 하는 모습이 지금까지의 연수와 관련된 그 어떤 가상 커플 조합보다 훨씬 보기 좋았던 경우가 바로 이 둘의 조합이다.불타는 청춘에서 여러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만남을 갖지만 그래도 한 드라마에서 같이 활동을 하고 무엇보다 연인으로 같이 출연한 것이 더욱 그런 설레임과 반가움을 갖게 만들었겠지만 가상의 드라마 속 역할에 몰입하다 보면 진짜 연인처럼 생각하기도 .. 2019. 3. 8.
가우스 공식을 알면 쉽게 풀 수 있는 암기 산술 문제 (등차수열의 합공식) 필기 도구 및 스마트 기기, 계산기 등 어떤 도구도 쓰지 않고 오로지 암기로만 풀어야 하는 문제, 1부터 100까지 숫자를 하나씩 부르는데 그걸 무작위로 불러주며 이 중에서 임의의 숫자 하나를 빼고 99개를 말해준다. 이 때 상대가 불러주는 숫자를 잘 듣고 1부터 100까지 수 중에서 어떤 숫자가 빠졌는지 암기로만 계산해 풀어야 하는 문제. 누군가 1부터 100까지 숫자 중 임의로 하나를 빼고 불러 주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문제를 내 줄 상대 사람이 한 명 필요하다. 이 포스팅에서는 말을 할 수 없고 글(문자)과 숫자를 직접 써야 하기 때문에 문제를 직접 쓰면 암기 계산이 쉽기 때문에 부득이 오늘 문제는 출제를 하지 않고 풀이 과정으로 바로 넘어가도록 한다. 참고로 이 문제는 듣고 바로 상대가 누락 .. 2019. 3. 7.
서대문 형무소를 서대문 교도소가 아닌 형무소라 부르는 이유 매년 3월 1일, 삼일절이 되면 우리는 삼일절과 관련한 국가적 기념 행사를 많이 한다. 특히 서대문 형무소와 같은 역사적인 장소에서 관련 행사를 많이 하기도 하고 서대문 형무소에 있었던 독립투사,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활동에 대해서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때 서울에서 대표적인 역사 문화 탐방지로 꼽는 곳이 서대문 형무소인데 가만 보면 교도소라 하지 않고 서대문 형무소라고 부른다. 형무소라는 것이 지금은 쓰는 말이 아니라서 잘 모르는 사람도 있는데 서대문 형무소가 어떤 곳이고 무슨 장소인지 아는 사람은 많으나 거기는 왜 형무소라 부르고 다른 곳은 교도소라 부르는지 차이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일단 형무소는 일본에서 쓰는 일본식 용어다. 교도소를 일본 식으로 말하면 형무소가 된다. 일본은 현재도.. 2019. 3. 1.
마크 테토의 골목식당 -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은 Mark Tetto 어록 비정상회담에서 미국 대표로 활동했던 마크, 뉴욕 출신으로 프리스턴 대학교를 졸업했고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에서 MBA 자격을 취득한 수재다. 모건스탠리에서 근무 하던 중 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로 이직, 이후 한국 생활을 하면서 한국 문화의 매력에 빠졌다. 다양한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으면서 특히 한옥이라는 우리나라 전통 가옥에도 깊은 관심을 갖게 되는데 결국 관심 차원이 아닌 삶의 한 부분으로 실제 거주 목적을 위한 한옥을 구매, 그 한옥에서 자기만의 공간을 구축해 생활을 보내고 있다.국내에서 외국인이 활동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친한파라 할 수 있는 외국인들, 심지어 귀화를 하는 외국인도 많지만 의외로 마크 테토 만큼 열정적으로 우리 문화,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경우는 .. 2019. 2. 27.
차별을 다루지만 차별하지 않는 영화 -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Figures, 우리 발음으로는 피겨스, 혹은 피규어스, 수, 몸매, 사람(인물), 체격, 도형 등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 단어다, 우리가 어떤 캐릭터를 모형으로 만든 것을 두고 피규어라고 하는데 그 피규어와 철자가 같다. (뜻도 같다) Hidden, 히든은 숨겨진, 혹은 잘 알려지지 않은 뜻을 가지며 히든싱어, 히든 챔피언처럼 우리 일상에서도 종종 쓰이는 외래어다. 히든싱어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실력파 가수, 히든 챔피언은 지금까지 몰랐던 숨은 강자, 알려지지 않은 승자, 영웅이라는 뜻으로 보통 해석한다.히든 피겨스 역시 이런 맥락으로 이루어진 말이다. 영화 제목으로 쓰인 이 말은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졌던 영웅들, 우리가 잘 몰랐던 사람들 (인물들) 이라는 뜻이며 흑인이라는 이유로 인종 차별을 겪고.. 2019. 2. 2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