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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도서관4272

자동차에 치명적이지만 간과하기 쉬운 것 - 낙엽 (말년병장도 조심해야 하는 그것) 자동차 오너 드라이버라면 자동차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 조금만 소홀히 해도 잔고장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고 적은 수리비로 해결할 일을 큰 돈 들이는 일도 있다.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만 자동차도 관리를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평소에 자주 "청소"해주는 것만으로도 (모든 제품이 그러하지만) 상당 부분의 잔고장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군대에서는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라는 표어를 장비가 있는 곳이라면 쉽게 만날 수 있다. 평소에 닦고 (청소) 조이고 기름만 잘 발라주어도 차량 연한을 훌쩍 넘겨 쓸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경우인데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 만으로도 청결해서 좋지만 혹시 모를 누유나 누수도 금방 알아내고 찾을 수 있어 평소 관리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칠 전 우연히 본.. 2018. 12. 3.
영화 <리얼>에서 초호화 카메오 출연 배우 숨은 그림 찾기 (윌리를 찾아라 리얼편) 배우 김수현에게 평생 뼈아픈 기억이 될 수 밖에 없는 영화 "리얼"은 우리나라에서 흥행 실패를 크게 한 영화다. 330만 손익분기점에서 한참 모자른 47만명 관객 동원 성적을 받았으며 대만에서는 5천명의 관객 동원이 전부다. 제작비는 115억원 가량 되지만 개봉 수익은 33억원 수준으로 반타작도 못했다. 제작비도 못 건지고 손해 입은 금액만 80억원대, 더군다나 초호화 유명 카메오 배우 군단을 동원하고도 카메오가 있었어? 할 정도로 카메오 배우들에게도 치명적인 실례를 범했다. 극장에서는 아예 카메오 배우를 찾는 건 가족이어도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왔고 IPTV 등으로 다시보기를 하더라도 엄청난 안목을 가진 왕팬이 아닌 이상 카메오들을 찾는 건 고난도 숨은 그림 찾기 수준이다. 이 자리는 영화 리뷰를 하는 .. 2018. 12. 2.
식큐멘터리 한끼줍쇼에 등장한 경기도 파주시 교하동의 멋진 주택 단지 파주시는 북한과 마주 보고 있는 최북단 도시로 파주시 북쪽 경계에서 개성공단까지 그리 멀지 않다. 북한 접경 지역에 있는 도라산역, 임진강역 등이 모두 파주에 있다. 인천과 강원도를 제외하고 경기도에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다. 파주는 시대가 바뀌면서 지역적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시로 각광 받고 있으며 파주시 관할 지역에서도 서울과 인접한 남쪽 지대는 번화가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통일과 관련하여 가장 유망한 부동산 투자처로도 많이 소개되고 있고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될 때마다 시세가 움직일 정도로 남북 연결 통로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에는 파주출판단지 등 가족 단위 관광 및 방문객도 늘고 있어 접경 지대라는 인식 보다는 신도시 이미지가 더 강한 곳이기도 하다.한끼줍쇼.. 2018. 12. 2.
영화 특별시민에서 보여준 선거 전략과 선거 광고 기획력 특별시민은 선거를 다룬 영화다, 양진주(라미란)와 변종구(최민식)가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선거를 치루는 과정을 다룬 영화로 최민식은 서울시장을 방어하는 현직 시장으로 (3선 도전), 라미란은 최민식을 꺽을 새 주자로 등장한다. 선거라는 것이 꼭 아름다운 장면만 연출되는 건 아니라서 온갖 추잡하고 비양심적인 행위들이 백조의 발짓처럼 수면 위와 수면 아래가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여주는데 실제 선거판에서 보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선거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한 영화다.이 영화에서 내가 꽤 깊은 인상을 받은 장면은 상대방 선거 광고 문구의 역이용이다. 서로 전략상 치고 빠지고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양진주 후보 측에서 먼저 선거 광고가 나오게 된다. 누가 보더라도 깔끔하고 잘 포장된 멘트의 구성이었다. .. 2018. 12. 1.
로또복권 인터넷 구매가 가능한 동행복권, 그리고 아쉬운 작별을 하는 나눔로또 이제 이틀 후면 로또복권 수탁사업자가 바뀐다. 그동안 로또는 2기, 3기 사업자인 나눔로또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나눔로또 이름 그대로 불리웠는데 이제부터는 4기 사업자인 동행복권의 이름으로 변경되며 몇 가지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로또 구매 형식에 변화를 주게 된다.우리나라 로또복권은 회차별 평균 판매액이 570억원대이며 1년으로 따지면 약 3조원 가까이 팔린다. 로또복권 1장당 가격이 1천원이니 국민 한 사람이 1장씩 산다고 가정할 경우 5천만 인구 X 1,000 = 500억원이 된다. 평균만 보더라도 판매되는 로또 발행수가 (사람들이 사는 로또 구매수가) 전체 국민 수보다 매회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전체 인구에는 이제 막 출생신고를 한 아이부터 실생활과 거리가 있는 교도소 수감자, 해외 유.. 2018. 11. 30.
주로 쓰는 손만 바꿔도 되는 실생활 다이어트 비법 - 오른손 잡이의 왼손 쓰기 다이어트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고민거리가 되지만 그 장벽이 같지는 않다. 체질적으로 살이 쉽게 찌고 지방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여자는 태생적으로 "관리"만 하지 않아도 바로 살이 찌고 (붙고) 남자는 먹는 양이 늘고 움직임에 비해 많아지기만 하면 단순한 알고리즘에 의해 살이 찌게 되어 있다. 남자는 많이 먹어 찌고 여자는 많이 먹지 않아도 관리를 안하면 찐다는 뜻이다.여자들이 허벅지에 살이 많아 고생하는 것도,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것도, 겨드랑이 살 때문에 고민하는 것도 여자의 몸이기 때문이지 남자와 환경적 조건이 다른 걸 인식해야 한다. 이런 환경에서 여자는 평생을 다이어트로 고민하게 된다. 자칫 몸 관리를 소홀히 하면 바로 티가 나기 때문이다. 그런 다이어트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행하지만 결과는 .. 2018. 11. 28.
길거리 분실물, 습득물, 유실물에 관한 모든 것 (보상금 요구와 분실물 찾기) 사람은 누구나 물건을 잃어 버리는 실수와 경험을 하게 된다. 휴대폰이나 가방은 물론 현금이나 금 같은 값진 것들을 잃어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물건을 잃어 버리면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물건을 주우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도 많다. 주운 물건은 경찰서(파출소)에 가져다 주면 된다고 많이 알지만 그게 경찰서에 가기 어렵거나 공항이나 터미널 등의 대합실에서 주운 경우에는 버스, 기차 시간에 쫒겨 경찰서 방문도 쉽지 않다. 누군가에게 맡긴다는 것도 애매하고 물건 주인이 누구에게 맡긴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난감할 수 있다. 물건을 습득하는 경우 물건값의 일정 부분을 보상 받을 수 있다는 건 그래도 많이 알려져 있다. 정확하게 몰라도 대략 잃어버린 물건값의 10.. 2018. 11. 27.
연예인차로도 손색이 없는 소형미니버스의 변신 (강지환의 촬영장용 버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대형버스 시장을 제외하고 준대형버스 (소형버스, 미니버스, 마이크로버스) 시장이 제한적이다, 기아차의 콤비와 현대차의 코러스는 현대기아차그룹이 되면서 현대차의 카운티로 단일화 되었고 쌍용차와 삼성차, GM대우에서는 관련 차종을 만들지 않아 소형버스라고 하면 카운티를 무조건 생각할 정도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지금은 대우버스(GM대우와 다른 회사)에서 소형버스를 시장에 출시 했기 때문에 양강 구조이나 미니버스에 대한 이미지가 카운티에 오래 고정되다보니 아직은 카운티가 여전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물론 카운티는 마이티(트럭) 플랫폼에 버스 좌석을 배치한 형태라 트럭 기반의 한계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반대로 대우는 처음부터 버스로 만든 플랫폼이라 승차감의 차이가 매우.. 2018. 11. 27.
토지개발과 국토개발, 부동산 전망이 밝은 지역 찾는 팁 (미래의 번화가) 국토개발, 토지개발, 주택개발, 신도시 등의 개발 사업은 국가나 지방 정부의 발전 계획에 의거하여 부동산 투자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도심 상권을 보면 역세권이라는 말 자체가 증명하듯 기차역이 들어서느냐, 있냐 없냐에 따라 상권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상권이 후퇴하기도 한다. 관광지 역시 관광산업에 대한 정부, 지자체의 행정 지원으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고 자연스럽게 조성되기 보다는 외부 영향,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된 계획 도시 형태가 많을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부동산 투자가들은 땅값이 오를 만한 지역을 미리 선점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기도 하고 미개발지가 개발 될 것을 노리고 투자를 하기도 한다. 집도 마찬가지, 이제 막 불붙기 시작하는 지역도 유망하지만 진짜 돈을 버는 사람들은 아예 불이 붙기 이전부.. 2018. 11. 26.
크라우드 펀딩, P2P금융 개인 상품 투자 및 재테크 활용법 (대부/대출 개인투자) P2P 금융이 활성화 되고 난 이후 새로운 투자처, 혹은 재테크 활용처로 알려지면서 전문 개인 투자자나 일반인들의 재테크 방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걸 제대로 모르거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꾸준히 잘 하는 분들은 은행에 적금이나 금융 상품을 이용한 수익보다 괜찮은 수익률을 내는 분도 있지만 경력이 1~3년 수준인 경우에는 본전치기 혹은 약간의 손해로 오히려 돈을 벌려고 나섰다가 원금 일부 손실을 겪는 분들이 종종 있다.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건 상당히 매력적이다. 조물주보다 더 위에 있다는 건물주는 모든 사람들이 되고 싶어하는 유형이며 부자의 지름길로 생각한다. 무언가에 투자를 하고 매월 고정적으로 임대료나 이자가 따박따박 들어온다면 내가 직접 노.. 2018. 11. 25.
악평이어도 괜찮아 - 어쌔신 더 비기닝 (American Assassin) / 테러소탕작전 어쌔신 더 비기닝은 첩보 영화다, 사랑하는 연인을 테러범들에게 잃게 되는 CIA 요원이 주인공이며 러시아와 중동, 터키 등의 배경, 그리고 핵무기가 등장한다. 핵무기를 가지고 핵전쟁을 일으키려고 하는 이란 정부의 일부 세력과 해군 및 CIA에서 활동하던 배신한 자국 첩보요원이 악의 축으로 중심축을 이루며 주인공과 대결한다는 뻔하고 진부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여전히 먹힐 수 밖에 없는 아이템의 액션 영화다. 국내에서는 큰 반응을 일으키지 못 하였고 세계적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다. 공식적으로는 흥행 실패, 또 대부분의 주요 영화평가 사이트와 관객들의 평점 역시 후하진 못했다. 사실상의 킬링타임용 수준으로 평가 받는데 나 역시 그 부분에서 크게 다르진 않다, 다만 그렇다고 엉망진창은 아니고 나름 볼거리.. 2018. 11. 24.
경제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논란과 문제점 풀이 나는 어떤 문제를 바라볼 때 성향 자체가 하나의 일치된 다수 의견보다 반영이 잘 안되는 소수의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게 범인을 찾는 탐정놀이든 진실을 파헤치는 경우든, 회사의 업무 개선 및 발전에 관한 주간/월간 보고든, 현장에서 벌어지는 특정 현안과 문제에 대한 분석 결과든, 남들이 잘 신경 쓰지 않는 소수의견을 나름 중요하게 보는 편이다. 미처 생각지 못하거나 다르게 생각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재발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틀린 것과 다른 것의 차이라고 할까.상황에 따라 소수의견은 부각되기도 하고 쉽게 묻히기도 하고 때로는 오히려 더 비난 받기도 한다. 권력과 재력에 부합하지 않는 반대의 소수의견이라면 응원의 메세지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그 권력과 재력이 부정적일 때나 그렇지 권력과 재력이 정.. 2018. 11. 23.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는 정말 후계자의 기업 승계에 활용 되었을까 삼성바이오 분식회계가 우리나라 경제 뉴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거대 재벌 "삼성"의 이야기면서 신사업으로 매진하고 있는 주력 회사이기도 하고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과거 박근혜 정부의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및 국민연금 개입 등과 엮어 단순한 회계 부정이 아닌 정치적인 사안과 맞물려 몰매를 맞고 있다. 현재 경제 뉴스에서 가장 핫한 이슈로 꼽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 관련 삼성 왕좌와 연결 짓는 분이 많은데 최대한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보겠다. 잘 아는 사람에게는 복습이 될 수 있고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기존의 영역에서 잘 가르쳐 주지 않는 경영, 경제의 새로운 지식이 될 수도 있다. 상당히 길어질 수 밖에 없는 이 글은 삼바의 홈페이지에 올라 온 공식 해명자료만 해.. 2018. 11. 22.
방정맞다와 방정하다/칠칠하다와 칠칠맞다의 차이, 바른 사용 방정이라는 말이 있다. 잘 쓰지 않는 말 같아도 실생활에서 가끔 들을 수 있다. 대부분 어감이 좋지 않고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저지를 때 듣는 경우가 많아 부정적 단어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예를 들어 가만히 있지 않고 마구 돌아다닐 때 깨방정 떨지마라 하는 경우도 있고 오두방정 떤다라고 하기도 한다, 말 뜻을 잘 몰라도 다그칠 때, 엄마의 잔소리나 선생님들이 훈계를 할 때 사용되기도 하여 행동가짐을 조심히 하고 가만히 있어라 하는 식으로 금방 이해하고 받아 들인다. 행동이 방정스럽다, 입이 방정맞다, 너의 입이 방정해서라는 말로도 가끔 쓰인다. 잘못된 소문을 내어 누군가 마음의 상처를 입히면 소문을 낸 자가 스스로 혹은 주변인이 으이구~ 입이 방정이지, 하고 입을 쉽게 놀린 것에 대해 지적하기도 한다.. 2018. 11. 20.
알보병, 행군, 육공트럭 사라진다 사례가 보여준 책상머리의 한계 (아미 타이거 4.0) 올해 국방부 뉴스를 관심있게 본 사람이라면 아미 타이거 4.0 계획과 관련하여 육군이 대대적인 기동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징병제 인원 감소 문제 및 군병력 전체 감축 등의 현안 문제와 맞물려 보다 적은 인원으로 이전보다 더 높은 효과를 내기 위해 전력 체계를 보강하는 사업이다. 전보다 줄어드는 인력을 첨단 장비로 보충하고 기존의 보병 전투력과 생명력을 더 증강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군이 조금 더 미래지향적이고 최첨단으로 무장하기 위한 걸음마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아미 타이거 4.0 의 타이거 의미는 지상군의 혁신적 변화를 의미하며 각 글자의 첫 머리를 조합한 합성어이다. 4.0 은 버전이 아닌 4차 산업혁명기술을 의미하며 4차산업혁명기술을 이용하여 군 혁신을 하겠다는 육군의 첨단.. 2018. 11. 17.
자동차의 예열을 위한 공회전은 필요한가 (겨울철 및 기타 계절) 자동차의 공회전에 대해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환경적인 요소로 많이 접근하지만 사실 꼭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해외나 국내나 공회전을 오래 하게 되면 단속 대상이 되고 시정을 조치 받게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불필요한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로 단속하는 입장이 많아 그렇게 보일 수 있다. 공회전에 대해 무감각하거나 문제 인식을 갖지 않는 경우도 이런 환경오염 문제로만 접근하기 때문이고 또 그렇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면 스스로 하지 않겠지만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라면 딱히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건 사실대부분의 사람들은 공회전을 하게 되면 개인적인 손해로 기름값 낭비를 뽑고 나와 우리 모두에게 손해가 되는 보다 넓은 의미로 들어가면 환경 오염으로 접근하는.. 2018. 11. 14.
자동차 길들이기 필요성과 진실 탐구 자동차 길들이기와 겨울철 엔진 예열은 의외로 논란이 많다. 기계식 자동차가 많을 때는 길들이기나 예열 등에 대해 당연시 여겼던 상식이었지만 지금은 자동차 자체가 기계식이 아닌 전자식 자동차로 바뀌면서 더 이상 기계식 자동차 시절 하던 방식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래서 이전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상식도 깨지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자동차도 기계이기 때문에 여전히 길들이기를 해야 한다는 쪽과 자동차가 이전보다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개발 되면서 부품의 수준과 성능이 개선 되었기에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나뉜다. 어떻게 들으면 맞는 말 같고 어떻게 들으면 틀린 말이 될 수 있어 각자 판단하기 나름이지만 여전히 길들이기를 해야 한다는 사람과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사람이 비슷하기 때문에 .. 2018. 11. 13.
클린디젤은 원래부터 없었다 - 매연 저감 효과와 친환경 그리고 미세먼지 우리나라 클린디젤 정책이 공식적으로 폐지 되었다. 저공해 경유차에게는 환경개선부담금과 혼잡통행료를 면제해주고 주차료 등은 감면을 할 수 있게 하여 경유차 운전자에게 혜택을 부여 했는데 정책 폐지와 함께 이런 혜택도 모두 공식적으로 폐지하게 되었다. 공공기관 등은 친환경차 구매 비율이 있어 일정 목표 이상 친환경차로 공무차량을 운행하여야 하는데 기존에는 목표치 달성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100% 목표치 구매가 완성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최우선적으로 친환경차를 구매토록 하였고 2030년까지는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무차량 중 내구 연한이 다하여 폐차하는 경유차를 친환경차로 모두 대체하여 경유차가 단 한대도 남지 않게 하기로 정책을 개편했다.정부가 발 벗고 나서서 경유차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 2018. 11. 12.
경찰의 본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영화 - 암수살인 (Hidden Crime) 포스트를 하는 이 순간, 케이블TV를 켜면 단 한 순간도 빠지지 않고 화면 하단에 "암수살인" 영화 홍보 및 시청 광고가 뜬다, 극장 개봉 후 손익분기점을 일찍 돌파하고 관객 및 평론가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다는 걸 익히 알고 있었기에 주말에 시간을 내어 봐야지 미루다 드디어 이번 주말에 찾아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재미있다.영화는 암수살인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용어 자체가 낯설어서 암수범죄라고 했으면 비슷한 의미가 쓰인 암행, 암암리, 암표 등과 연관지어 모르게 일어나거나 비밀스럽게 진행되는, 그나마 특정 범죄에 대한 유형이라고 짐작이 가능하지만 암수살인이라 하다보니 암컷, 수컷 성별이 먼저 떠 올라 제목이 의미하는 걸 바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암수+살인이라는 두 단어의 이 조합은 그대.. 2018. 11. 11.
인도네시아 부톤섬에서 만난 한글 (한글을 쓰는 찌아찌아어) EBS에서 은근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은 낚시 방송인 "성난 물고기다" 도시어부 등의 종편에서 낚시 예능이 대세이고 여러 공중파에서도 최근 부쩍 낚시 주제로 방송을 많이 하는데 의외로 알짜는 EBS의 성난 물고기다. 낚시의 신으로 불리우는 DJ DOC 이하늘이 대마도와 관련해 여러 공중파에서도 낚시 예능을 보였지만 실제 그의 진가를 발휘하고 낚시인으로 대중들에게 각인 시킨 것도 바로 이 프로그램이다. (성난 물고기 DOC편은 상당히 재미있다) 성난 물고기를 주요 포털에 검색하면 자동 검색으로 이하늘이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로 프로그램이 꽤 알찼다. 웃음끼 빼고 다큐 형식으로 하기 때문에 볼거리도 많고 무엇보다 해외 출조가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성난 물고리라는 이름이 주는 포인트가 프로그램에 고스.. 2018. 11. 8.
담배값 인상은 국민 건강 핑계를 이용한 세수 확보가 맞다 2015년 1월 박근혜 정부는 서민들에게 민감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는 담배값 인상 조치를 강행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담배로 인한 여러가지 질병 발생 등의 사회적 문제 및 국민 건강이었고 담배값이 다른 선진 국가들에 비해 싸서 흡연이 쉽고 흡연자가 줄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소주와 담배는 서민들이 즐겨 사용하는 기호품이라 하여 가격 인상이 되면 서민들 물가 상승 체감도가 굉장히 높은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상을 강하게 밀어 붙인 건 백해무익하다는 담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담배값 인상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0% 이상이 인상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있고 대체로 이 조사에 수긍하는 사람들이 많아 인상에 힘이 실린 건 사실당시 담배값 인상을 주도하고 담당부처였던 기재.. 2018. 11. 7.
짜장면의 달걀 (계란후라이) 실종 탐구 생활 서울에서 나고 자라 서울 음식만 먹다가 처음으로 외지 음식을 접한 건 인천이었다. 부모님의 고향 (두 분 모두 충청도) 음식을 제외하고 내가 기억하는 첫 서울 밖 음식은 인천이었다, 서울에서 서울 밖으로 놀러갈 만한 곳은 역시 인천 월미도, 연안부두 등의 바닷가 동네 여행이다. 30~40대 연령의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나에게도 어릴 적 최고의 음식은 짜장면 이었다. 나 역시 짜장면은 최고의 사치라고 생각했고 생일이 되야 겨우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졸업식이나 큰 상을 받은 날은 짜장보다 레벨이 높은 갈비집행이다. 지금과 달리 그 때는 짜장면과 양념갈비가 외식의 양대축이었지만 지금은 먹거리가 많아도 너무 많아 갈비와 짜장은 외식 보다는 이젠 평범한 음식이 되어 버렸다.내가 인천에서 먹은 짜장면에는.. 2018. 11. 6.
공매도가 적폐청산 대상? 개미지옥과 불신지옥이 만든 분노 분출과 화풀이 공매도는 말 그대로 매도할 물량을 직접 가지지 않고도 매도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 보면 매수라는 건 무언가를 내가 사는 행위, 매도는 반대로 무언가 내가 가진 걸 파는 행위라 할 수 있는데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 매도를 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 매수/매도에 해당되는 "그것"의 존재 유무다. 물론 그 존재가 꼭 유형이어야 하는 건 아니다. 권리처럼 무형의 경우에도 사고 팔 수는 있다.주식에서 공매도는 적폐 중 적폐로 꼽는 제도 청산 1순위다.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예외 없이 공매도 폐지에 찬성을 한다. 주식시장은 물론 본인들의 주식투자에도 악영향을 주고 금전적 손실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공매도가 순기능이 있다고 해도 역기능이 있는 건 사실, 하.. 2018. 11. 5.
우리 아빠는 지구를 지켜요 - 경동 나비엔 광고 시리즈 ( Boiler)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쌀쌀한 초겨울이 다가오자 보일러 광고가 부쩍 많아졌다.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는 여름에는 냉방기, 겨울에는 난방기가 계절 필수품이고 이 중에서 난방기 관련 장비는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인 사람이나 온돌방 구조라면 모두가 갖추고 있는 필수재이기도 하다.보일러는 물을 끓여 난방용으로 쓰는 생활장치다. 보일러의 보일은 물을 끓이다, 가열하다라는 뜻이고 보일러는 그런 물을 끓이는 가열 장치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증기기관처럼 물을 끓여 발전기라는 동력원으로 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정에서 그 뜨거운 물을 활용해 난방과 온수로 쓰고 있다. 난방과 "따뜻한 물"을 쓰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에 10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보일러가 담당하지 않는다, 온탕과 열탕 차이아무리 보일러를 강하게 최고 온도와.. 2018. 11. 3.
황순원의 소나기 소설이 연상되는 미국 영화 - 에브리씽 에브리씽 (Everything, Everything) 내가 소설을 정식으로 접한 건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황순원의 소나기였다. 그 이전까지는 초등학생이라 아동 도서 위주, 과학 도서 위주, 위인전집이 대부분이었고 단편이든, 장편이든 소설이라는 걸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었다. 그렇게 중학생이 되고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나기라는 소설을 짧게 접하면서 소설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점점 조금은 어른스러운 책 읽기에 들어갔다. 청소년 시기가 다 그렇겠지만 또래 아이들의 순애보 이야기를 다룬 소나기는 나에게 나름 신선한 충격과 즐거움을 안겼다. 사춘기가 시작되던 시기라서 더 그랬는지 모르지만 감정이입도 되고 감성적으로 공감되는 것도 많았다. 주인공들을 묘사하는 장면 하나 하나가 다 머리속에 그려지면서 상당 기간 그 소설에 꽂혀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있다.오.. 2018. 11. 1.
마음에 응어리를 남긴 영화 - 월요일이 사라졌다 (What Happened to Monday?) 제목부터 지적 호기심을 굉장히 자극하는 영화다. 원제를 그대로 쓰거나 번역한 제목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국가별로 다른 제목을 붙여 개봉 하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는 원제보다 나은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영화도 그렇다. 원제 "먼데이에게 무슨 일이?"라는 것보다 먼데이가 사라졌다라는 말이 주는 복합성과 이중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한국에 쓰인 월요일이 사라졌다라는 제목은 요일에 기준을 두고 공간의 사라짐, 시간대의 공백 등으로 연상을 하게 되지만 원제는 그게 시간, 공간이 아닌 요일 이름과 같은 사람 이름이라는 걸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영화 속 이야기가 갖는 특이성을 본다면 우리나라에 쓰인 제목이 훨씬 더 잘 쓰여진 경우라 볼 수 있다.영화는 산아제한정책이라는 인구 억제 문제와 지구 환경, 인구 증가에.. 2018. 10. 25.
보배드림에서도 의견 대립이 있었다는 기흥 톨게이트 하이패스 문제와 원인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한문철 변호사가 정리한 기흥 톨게이트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기흥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는 차량이 옆 차로에서 급하게 들어오는 차량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한, 그러나 다행히 사고는 없었던 무사고 영상이다. 사건이 개요를 간략하게 보면 다음과 같다.A차량이 2차로로 주행 중이었고 상대 B차량이 1차로로 주행 중이었다, 하이패스 구간은 1차로가 아닌 2차로다, 해당 차주는 하이패스를 이용하기 위해 2차로를 주행중이었다. 이 때 톨게이트 직전에서 1차로 차량이 급하게 2차로로 들어오면서 두 차량이 접촉할 뻔하지만 다행히 둘 다 잘 멈춰 사고는 나지 않는다. 이후 B차량이 쫒아와 길을 막고 문제를 제기하는데 A차량은 내가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는데 무엇이 문제냐로 따지고 상대 B차량은.. 2018. 10. 24.
재료보다 양념이 더 부각된 약간은 불편한 다큐 - 직지코드 토요일 주말 늦은 시간 TV 앞에 있었다면 KBS1 채널에서 해주는 직지코드라는 이 영화를 봤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공중파 채널만 하더라도 SBS에서는 막 "폼나게 먹자"가 끝나기 직전이었고 그 시간 자체가 새벽 1시를 달리는 시점이라 보던 방송이 끝나면 여기서 이불 속으로 들어간 사람도 꽤 있을 것이다. MBC 에서는 "나 혼자 산다"라는 전체 방송 예능 1위 간판 프로그램도 막바지 달리기를 하는 중이었고 KBS2 마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방영을 막 하려는 시점이라 사방에 볼거리가 있는 당시 시점에서 KBS1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공중파에서 그것도 주말 밤에 방영을 했지만 워낙 시청 시간대 입지가 좋지 않아 본 사람보다 보지 못한 사람이 더 많았을 것 같다.KBS1 채널에서는 독립영화라는 프로그.. 2018. 10. 22.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히트 쳤던 정지선 셰프의 5분 육포 냉장고를 부탁해 요리 방송에서 정식 요리사 중 여성 셰프로는 정지선 셰프가 유일하게 나왔다. 정지선 셰프는 이연복의 수제자로서 다른 방송에서 사부와 제자로서 같이 요리를 하기도 했다. 등장부터 화려한 전적을 올렸는데 자세한 내용은 뒤에 하기로 하고 일단 정지선 셰프가 준비한 육포에 대한 레시피 정리를 해볼까 한다.이 날의 요리 주제는 "내 혀를 KO시킬 일탈 요리"로서 정지선 셰프는 딤섬을, 대결을 하게 된 레이먼 킴은 스테이크를 준비해 대결에 들어갔다. 이 때 정지선 셰프는 딤섬 외 부가적으로 5분만에 만들 수 있는 육포가 있다며 시간 안에 같이 육포를 주겠다고 했고 결과적으로 승부 대결에 있어 이 육포는 메인 음식보다 더 뛰어난 평가와 함께 사실상 이날의 주인공 요리로 자리매김 했다.정말로 5분 만에.. 2018. 10. 19.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의 사망 호칭 분류 문제 (전사자, 순직자, 사망자) 우리는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이라 지정하여 여러가지 호국 안보 행사와 추념식 등을 국가적으로 시행한다. 이전 달의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하여 어린이와 가정에 대한 다양한 행사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과 비슷하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5월은 나라의 미래 세대에 대한 활기를 부여하는 역할과 그 미래 세대를 이끌어 주는 부모와 스승 등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는 달이라면, 6월은 나라의 과거 세대에 대한 추념, 추모와 기념을 통해 감사함을 표시하는 달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호국은 근본적으로 외세 침략과 나라를 구한 경우를 의미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호국영령들은 나라를 위해 지키다 희생하신 군인과 일부 경찰 등의 공무자에 대한 추념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이 중에는 외세가 아닌 사실상의 내전, 또는 일방의 .. 2018.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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