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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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28

부침개 VS 전 (지짐이) 부쳐먹고 지져먹고 한국인이라면 부침개는 소울 푸드와 다름이 없다. 입맛이 없을 때도 요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며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밀가루 반죽만 하면 쉽게 먹을 수 있어 일종의 인스턴트 역할도 충분히 해낸다. 특히 기름진 맛이 생각날 때는 이 만한 음식도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름진 튀김과 달리 기름 자체는 많지 않은 부침개나 전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런데 우리는 부침개와 전을 자주 먹으면서도 둘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 마치 국과 찌개, 탕과 전골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것처럼, 일상에서는 구분 없이 먹을 때도 있지만 알고 보면 대부분 구분해서 먹는 것이 바로 부침개와 전이다. 일반적으로 부침개는 순우리말이고 한자로 하면 전이라 하여 같은 음식으로 생각하는.. 2019. 2. 10.
수육 잡내 잘 잡고 맛있게 삶는 팁 - 커피 예전 3대천왕에서 잠깐 소개가 되었던 레시피 팁이기도 하고 최근 알쓸신잡 시즌2 제주여행에서 유시민 작가가 직접 수육을 삶을 때 자신만의 노하우라며 알려준 팁이 있었으니 모두 "커피"를 활용한 수육 삶기다. 독일 유학길에서 실제로 자주 해먹던 방법이라고 나왔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절대 모른다는 이 커피육수(?)는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확실히 돼지고기 잡내를 잘 잡아주기 때문이다.삼겹살과 같은 구운고기, 치킨과 같은 튀긴고기를 싫어할 사람은 없겠지만 내 입맛에 가장 딱 좋은 건 역시 삶은고기다. 특히 지금처럼 겨울철이 되면 김장 담글 때 항상 수육을 챙기게 된다. 방금 담근 김장김치와 잘 삶은 수육을 함께 먹는 상상만으로도 침이.....*^^* 만약 수육에도 제철이 있다면 바로 겨울 김장철.. 2017. 12. 6.
엄마의 건강은 가족 모두가 지켜야 한다 - 주방 환기의 중요성 (후드 작동) 미세먼지 논란으로 디젤/경유 자동차가 주요 원인 제공으로 몰렸을 때 뜬금없이 등장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던 건 다름아닌 "고등어" 환경부가 내놓은 발표 중에 고등어도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오명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해명을 통해 잘못 와전된 이야기라고 했지만 미세먼지와 관련해 디젤/경유차가 너무 몰리다보니 설명을 풀어서 한다는 게 또 다른 오해를 낳았던 케이스다. 고등어와 같은 생선요리(튀김과 구이)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양도 심각한 건 맞다. 다만 이건 가정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데 미세먼지 오염 농도가 높은 건 맞지만 가정 밖의 공기 오염까지 이런 요리 때문이라고 오해하게 만든 건 분명 실수, 나라 전체의 미세먼지에 고등어와 같은 구이 요리가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건 누가봐도 잘못된.. 2016. 12. 8.
생선 통조림안의 국물과 기름은 먹거나 탕을 조리할 때 국물용으로 넣어도 될까? 참치캔에는 감칠맛이 아는 조미 기름, 꽁치 통조림에는 짭쪼름한 국물이 있다. 면을 끓일 때 참치캔을 그대로 붓는 사람이 있고 기름을 체에 걸러서 쫙 뺀 다음에 살코기만 넣는 사람이 있다. 꽁치 통조림의 경우에도 담겨진 국물을 찌개에 함께 넣는 사람이 있고 국물은 버리고 꽁치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꽁치의 경우에는 그 꽁치 조차도 따로 세척해서 쓰는 사람도 있다.먹어도 될까? 먹으면 안되는 걸까? 식품회사에서 또는 캔 용기 라벨에 따로 기름과 국물에 대한 내용이 없고 캔에 담긴 생선 자체가 식용이다보니 다 먹어도 상관없게 만들어진 건 분명하다. 다만 3분카레, 즉석식품처럼 양념화, 반조리가 된 제품이 아니라는 건 확실하며 그게 사실 중요하다. 캔에 담긴 기름, 참치캔의 경우에는 살코기가 푸석해지는 .. 2016. 6. 18.
백선생이 알려주는 사기팁과 집밥의 기술, 알고보면 더 좋다. (집밥과 외식은 구분하자) 집밥 백선생에서 나온 토스트 만들기얼마전 SBS 스페셜 "설탕" "당" 때문에 곤욕을 치루기도 했는데 집밥 백선생이 나가야 할 방향이 바로 이번 토스트 편에서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나 싶다. 황쌤이 백쌤을 의도치 않게 디스한 것도 (실제로는 백쌤이 아닌 설탕을 주제로 한 방송 제작진의 문제를 꼬집음) 집밥의 메뉴를 "외식" 메뉴화 했기 때문이다.백쌤은 충청도 사람, 우리집 부모님 모두 충청도, 백쌤이 알려주는 음식의 레시피 중에는 전혀 아니라고 해도 밑바탕에 충청도 스타일이 확실히 들어가 있다. 그래서 더 정겹고 음식 만드는 과정이 익숙하다. (충청도는 충남을 제외하고 바다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고 중심에 위치해 있다보니 다른 지역의 여러 음식을 조합하는 기술이 뛰어나다. 그것만이 살길이라..ㅠ.ㅠ) 단, .. 2016. 5. 11.
생활의 달인에서 10대 맛의 달인까지 오른 떡볶이의 비법 - 소금 이야기 생활의 달인이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방송한 맛의 달인 중에서도 베스트 10을 선정해서 스튜디오로 초대를 했다. 수많은 고급진 음식들과 대표 먹거리들이 포진한 가운데 10대 베스트 맛의 달인으로 떡볶이의 달인 한 분도 포함이 되었는데 그동안 방송된 수 많은 떡볶이 집들을 제친 것도 대단하지만 10대 맛의 달인에까지 들어간 것만 보더라도 이 집의 떡볶이는 정말 대단한 듯 하다..(나도 먹고 싶당 ㅠㅠ)이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10주년 기념으로 다 알려주지 않은 또 다른 숨겨진 비법을 내놓으라는 제작인에게 빠진 비법 중 한 부분인 "소금"을 공개해 주셨다.떡볶이와 소금의 조합은 그렇게 쉽게 상상이 가는 부분이 아닌데 의외로 이 맛집의 특급 비법 중 하나는 소금이었다. 정말로 고수의 한계는 끝이 없는가 보다... 2015. 12. 23.
많이 저렴한 이유로 식자재 마트를 이용하는 주부들 식자재와 식재료 요즘 유통업계에 대형마트를 위협하는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습니다. 앵커의 눈, 지금 시작합니다. 이 제품들, 보이십니까? 물건 종류는 일반마트와 비슷한데, 용량이 훨씬 큽니다. '식자재마트'라는 곳에서 파는 건데요. 일부 지방과 수도권 외곽 중심으로 문을 열고 있어서 생소한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어떤 곳인지, 조재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길게 늘어선 줄, 생고기가 불티나게 팔려나갑니다. 식자재마트는 대용량이나 묶음상품, 그러니까 '업소용 제품'을 주로 팝니다. 새벽부터 일하는 업주들이 주 고객이다 보니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식자재마트를 찾는 개인고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값이 저렴한 데다 품질도 생각보다 괜찮다는 겁니다.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에요. 채.. 2015. 11. 19.
간장으로 맛을 낼 때 국간장과 진간장을 선택하는 방법과 기준 먹방 프로그램과 요리사들의 방송 진출로 맛과 관련한 방송이 굉장히 많아졌다. 그 중에서 간장이 맛을 내는 조미료로 많이 등장하는데 이런 간장은 보통 국간장과 진간장으로 판매된다 (원래는 중간장이라 하여 국간장과 진간장 사이에 하나 더 있다..참고만 하자)방송을 보면서 따라하기는 쉬운데 막상 실천해 보면 난감할 때가 있다. 어떤 요리에서는 국간장, 어떤 요리에서는 진간장을 쓰라고 레시피가 나오는데 사실 간장이라는 것이 똑같다고 여기는 우리네 입장에서 무얼 기준으로 국간장을 쓰고 어떤 맛을 낼 때 진간장을 쓰는지 아리송할 때가 많을 수 밖에 없다.물론 대체적으로 이름에 힌트가 있어 국간장은 국물요리에 많이 쓴다고 여기지만 이것도 정확한 기준은 될 수 없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왜 국간장이 국물에 쓰이는지 안.. 2015. 11. 6.
좋은 소금이 좋은 음식을 만든다, 소금 이야기 (천일염, 토판염, 화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최고의 소금이라고 하면 대부분 천일염을 떠올린다. 우리나라 천일염은 다른 나라의 천일염보다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정제 소금과 같은 일반 소금과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 그야말로 천연 자연 그대로의 소금이다. 천일염은 염전에서 햇빛에 의해 수분이 증발하면서 생기는 소금이 일반적인데 염전 바닥을 보면 매끄러운 걸 알 수 있다. 보통은 장판을 깔거나 두꺼운 비닐 등으로 소금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바닥으로 흡수되는 소금양이 없기에) 만든 소금을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보편적이다.여기에 이런 장판이나 비닐 자체도 깔지 않고 갯벌의 흙 상태 그대로 아주 단단히 다져 흙 바닥 위에서 그대로 천일염을 만드는게 토판염으로 갯벌이라는 것이 얼마나 유용하고 풍부한 에너지를 가.. 2015. 9. 21.
수족관이 있는 식당의 고찰 일식의 주 메뉴는 생선이다. 생선을 워낙 좋아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보니 회와 같은 사시미는 일본이 거의 종주국과 다름없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회를 참 좋아한다. 특히 살아있는 그대로의 활어를 더욱 선호한다. 활어를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게 수족관하지만 수족관이라는 것이 우리 입장에서는 활어 대기장이지만 물고기 입장에서는 죽기 전에 대기하는 수용소와 다르지 않다. 원래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말처럼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을 위해 먹이를 주는 상인은 없다. 아마 본 적도 없을 것이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차피 바로 먹을 것이기에 먹이를 줄 필요도 없을 뿐더러 맛을 위해서 먹이를 오히려 주지 않아 기름기를 빼야 한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자연산과, 활어, 양식의 개념.. 2015. 4. 29.
조미료 (MSG) 안 쓴다는 식당과 가정 MSG 유해논란은 나쁘다 좋다 결론이 나오지 않았기에 먹어도 되는지 아니면 먹지 말아야 하는지 누구도 알 수 없다. 다만 이 조미료 자체가 순수한 천연 조미료가 아니라 말 그대로 화학 조미료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어떻게든 해로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천연의 상태도 유해성분이 있기 마련인데 화학식으로 만든것이 몸에 좋을리는 사실 없다. 신이 아닌 이상 우리 몸에 이롭거나 무해하다는 건 인공 조미료의 한계로 말 그대로 건강을 위해 먹는게 아니라 오로지 맛을 위해 먹는게 조미료라는 것 그 자체가 유해논란의 대상이 된다. 애초에 건강 따위는 염두하지 않은 게 인공 조미료이고 우리들 역시 건강 때문에 첨가하는 게 아니라 맛을 위해 첨가할 뿐이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 집에서는 절대 MSG를 먹지 않는다거.. 2015. 4. 25.
전기밥솥의 밥, 시간이 지나면 변색된다고? 전기밥솥은 생활의 필수품이다. 예전에는 거의 가스 압력 밥솥으로 밥을 해 먹었는데 지금은 전기밥솥이 그 자리를 대신 담당하고 있다. 취사 버튼 하나로 밥 짓기와 보온까지 한번에 해결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밥 짓기 선수를 만들어 준다. 하지만 이런 전기밥솥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밥이 누렇게 변색되거나 맛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많은 분들은 압력 밥솥으로 밥을 하면 이런 누렇게 변색 되는 밥이 거의 없어 이것이 마치 전기밥솥의 단점, 혹은 사용의 문제점으로 인식하는 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이것은 전적으로 전기 제품이자 주방 용품인 전기밥솥에 대한 관리 소홀로 밥솥 내부와 외부를 청결하지 않게 하였기 때문이다. 가스렌지에 올려 쓰는 압력 밥솥은 그 자체로 밥 짓기에만 쓰고 또 밥을 다 지으면 바로 다 먹거.. 2015. 4. 10.
양은냄비 사용법과 유리냄비 사용법 자취생들의 필수품이자 라면 전용 냄비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라면맛 자체를 살려주는 양은냄비, 라면은 양은냄비에 끓여야 맛있다고 하는데 사실 라면을 집에서 먹는것과 밖에서 사 먹어보면 꽤 차이가 난다는 걸 알 수 있다. 면의 꼬들꼬들함인데 이건 물의 끓기와 불의 세기가 핵심이라 집에서 해 먹는 것과 밖에서 사 먹는 것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일반적으로 몇 분도 안되어 금방 나오는 분식집 라면, 하지만 맛은 더 좋은데 가장 큰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온수, 분식집 대부분은 음식조리를 빨리 하기 위해 별도로 온수물을 보관해 둔다. 그 온수로 물을 끓이면 아무래도 금방 물이 끓게 된다. 가스비 절감과는 무관하다. 온수를 미리 만들어 데우는 가스비가 더 든다. 그럼에도 온수를 쓰는 건 주문 받은 즉시 빨.. 2015. 4. 9.
먹거리X파일 - 고기집 기름장의 정체 (항미유) 고깃집에서 기름장을 달라고 하면 의레 참기름을 연상하지만 실제로는 소수의 식당을 제외하고 향미유라고 하는 참깨 성분이 조금 함유된 향미유를 제공해 준다. 참깨 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향 만으로는 크게 구분하기 어렵다. 참기름은 참깨 100% 이지만 향미유는 참깨 함유가 마음대로이기 때문에 향은 날 수 밖에 없다. 예전에 잘 아는 폐유 업자가 한분 계신데 그 분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들이 꽤 많다. 기름을 쓰고 남은 것을 폐유로 버리지 않고 정제해서 고기 기름장으로 쓰는 악덕 식당업주도 있다고 한다. (극히 소수의 이야기겠지만) 폐유가 나와주어야 할 식당에서 폐유수거가 안되니 자연스럽게 알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한번쯤은 고민해봐야 하는게 기름 사용이 많은 집은 확실히 그.. 2015. 3. 8.
똑똑하게 기름 섭취하기 - 올바른 식용유 사용법 건강에 좋다는 식용유, 가장 많이 먹는 건 콩기름이지만 올리브유와 같은 다양한 식용유가 나오면서 올리브유를 볶거나 데치거나 튀기는 용도로 사용하는 집이 많다. 식용유라는 말 자체가 먹는 기름을 뜻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후라이팬에 둘러 사용하는 기름이 아닌 식용 기름 전체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은 모두 식용유다. 다만 식용유마다 발연점(기름이 타는 온도)이 달라서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몸에 해로운 물질이 쌓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올리브유가 몸에 좋다고 하여 식용유로서 올리브유 하나만 쓰는 가정들이 가끔 있는데 올리브유 하나 가지고 모든 음식에 쓴다는 것은 올바른 사용 방법이 아니다.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쉽게 .. 2015. 2. 22.
렌지 주변까지 지저분하게 만드는 냄비의 끓는 물 넘침을 막는 나무 주걱 냄비 물이 끓어 넘쳐 흐르면 여간 곤욕스러운 게 아니다. 가스렌지 주변까지 더럽혀지고 냄비까지 지저분해 진다. 물이 끓어서 넘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하지만 이것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바로 냄비 위에 나무 주걱을 올려 놓는 것. 정말? 끓는 물 안 넘치게 하는 방법이 정말 존재할까? 나무 주걱이 해결 가능할까..물이 넘치도록 팔팔 끓자 나무 주걱을 올려둔 냄비는 정말로 물이 넘쳐 흐르지 않는다. 반면에 아무것도 조치하지 않는 냄비는 그대로 끓어 넘쳐 버린다. 나무 주걱만 가능한지 쇠 주걱과 플라스틱 주걱으로도 실험, 결과는 쇠 주걱과 플라스틱 주걱은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물이 흘러 넘쳐버렸다. 나무 주걱에서만 정말 효과가 있는 셈그 이유는 나무는 열전도율이 낮아서.. 2015. 2. 19.
식용유 종류별 요리 방법과 주의사항 콩기름이 점유하고 있던 식용유 시장에서 포도씨유,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과 같은 다양한 고급 식용유가 등장했다. 대부분은 콩기름 하나만 두고 볶음요리, 튀김요리, 부침요리, 조미용으로 다양하게 쓰지만 식용유도 종류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다르다. 이유는 각각의 발연점이 달라 어떤 기름은 쉽게 타고 어떤 기름은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발연점이 낮은 참기름, 들기름은 가열하지 않고 무침용이나 조미용으로 발연점이 220도가 넘는 포도씨유는 볶음용으로, 발연점이 240도가 넘는 카놀라유는 튀김용이나 부침용으로 적합하다. 발연점이 180도 정도인 올리브유는 볶음/튀김/부침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셀러드 드레싱용 기름으로 쓰는 게 제일 좋다.발연점은 기름이 타기 시작하는 구간을 말하는 것으로 그 구간이 넘어가면 .. 2015. 2. 6.
먹거리 X파일 - 고급 식용유와 일반 식용유의 차이점 (올레인산/리놀레산) 콩기름이 아닌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은 콩기름에 비해서 가격이 두 배 내지 세 배 이상 차이가 난다. 고급 식용유로 자리잡으면서 고급 식용유만의 강점이라는 좋은 성분이 더 많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올레인산과 리놀레산, 실제 고급 식용유에는 이 두 가지 성분 함량이 표기되어 있지만 콩기름에는 올레인산이나 리놀레산 성분 표시가 없다. 콩기름에는 이 성분이 없을까?올레인산 - 심혈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방산으로 불포화지방산이다. 동식물의 대부분에 포함되어 있다.리놀레산 - 세개의 이중결합과 카르복실산을 가진 불포화지방산으로 3개의 이성질체를 가지고 있으며 알파-리놀렌산(ω-3 지방산)과 감마-리놀렌산(ω-6 지방산)이 잘 알려져 있다. 분자식은 C18H30O2, 보통 특별한 .. 2015. 2. 5.
먹거리 X파일 - 식용유의 오해와 진실, 콩기름은 눌러 짜지 않고 녹여 만든다 메인 음식은 아닌데 우리가 매일 알게 모르게 조금씩 먹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식용유식용유는 콩기름 식용유가 대표적인데 4.64kg 콩으로 0.9리터의 콩 기름을 추출한다고 한다. 되 기준으로는 콩 여섯 되 양이다. 하지만 실제로 콩 여섯 되 (4.64kg) 를 방앗간에 가지고 가서 기름을 짜달라고 한다면 그 양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적게 나오는데 소주 반 컵 수준의 기름만 나온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0.9 리터짜리 식용유의 양만큼 기름을 나오게 하려면 164kg의 어마어마한 콩이 필요하다. 국내산 콩 시세 기준으로 164kg의 콩 수매가는 60만원대, 우리가 먹는 일반적인 식용유의 원 재료인 콩 값만 60만원이 들어간다는 계산이 나온다. 어떻게 이런 일이?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눌러 짜는 방.. 2015. 2. 5.
50도 세척법 주의사항 첫번째, 물의 온도가 매우 중요하다. 43도 이하면 오히려 부패가 쉽고 53도가 넘어가면 물러지기 쉽다. 100도의 끓는 물과 차가운 물을 1:1 비율로 섞으면 약 50도가 된다. 주방용 온도계 하나 구비해 두자 둘째, 세척 시간 엄수하기. 잎채소는 1분에서 2분, 껍질이 있는 과일은 2분에서 3분, 육류와 생선은 1분에서 2분이 가장 좋다. 채소와 과일은 담가두고 씻어도 되지만 육류와 생선은 담그지 말고 잡고 씻어내듯이 세척하고 얼음물이나 차가운 물에 마무리 해줘야 한다셋째, 당연한 말이지만 고기와 생선은 신선해야 한다. 채소와 과일의 경우에도 완전히 숨이 죽거나 물러진 식자재는 50도 세척법이라고 해도 되살리지 못한다. 고기와 생선은 부패가 빠르기 때문에 부패한 육류와 생선은 50도 세척법으로도 신선.. 2015. 1. 17.
50도 세척법, 과일과 채소는 물론 생고기 세척에서도 효과가 높다 50도 세척법에 대해 알았다면 이 세척법은 채소 뿐 아니라 과일을 포함 육류, 해산물(생선)까지 모든 식재료 세척에 유용하다는 걸 배우게 된다. 채소의 세척과 신선도 유지 뿐 아니라 육류와 같은 생고기도 세척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50도 세척법하지만 생고기를 물로 씻는 것이 부담되는 건 사실, 고기의 생명은 육즙인데 물에 담가 씻는다면 고기의 맛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 먹은 고기를 좋아할 사람은 없을 터, 더군다나 50도의 물 온도는 고온에 속하기 때문에 생고기가 익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다. 대부분 육류의 경우 정육점에서 바로 썰어 구매를 하든 포장되어 있는 걸 구매해 먹든 대부분 그 상태에서 세척하지 않고 그대로 조리하거나 삶거나 구워 먹는 것이 보통이다. 심지어 날고기로.. 2015. 1. 17.
50도 세척법, 40도와 60도로 세척하면 어떻게 될까? 50도 세척법에 대해 배웠다면 자연스럽게 이런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왜 하필 50도 세척일까? 40도로 하는 것과 60도로 하는 것에서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하는 원론적인 의문이다. 찬물에 세척해도 별 문제가 없었다는 분들에게는 이런 온도 차이가 크지 않고 단순히 온수만 되면 상관 없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너무 뜨겁거나 차가우면 세척에 어떤 차이가 있고 식재료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이번에는 그런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40도의 온수, 50도의 온수, 60도의 온수물 세 가지로 나뉘어 세척 실험을 하게 되는데 실험 결과를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지만 50도 온수에서 세척했을 때가 가장 효과가 좋고 결과가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무조건 온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름 그대로 .. 2015. 1. 17.
기적의 50도 세척법 효능과 방법 음식을 조리하기에 앞서 중요한 건 역시 세척이다. 제대로 된 세척이 되지 않으면 오염물질이 그대로 요리 과정에 들어가고 완성된 음식에도 오염을 일으켜 복통을 비롯한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식재료를 가지고 꼼꼼하게 세척을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제대로 된 세척이 안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오늘은 일본에서 개발된 새로운 세척법에 대한 부분으로 세척은 물론 신선도 유지(보강), 채소의 맛을 보충하는 좋은 세척법이 있어 소개를 해볼까 한다. 특별한 세제나 물질이 필요 없고 어려운 준비 과정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머리 속으로 저장하고 기억만 하고 있어도 언제든지 충분히 활용 가능해서 배워두면 꽤 유용하다 할 수 있다.먹거리 안전에 대해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저리가라 할 만큼의 인지도를 가지고 .. 2015. 1. 17.
칼퇴근을 부르는 신혼부부의 밥상 남녀의 매력을 따진다면 가장 쉽게 나뉘는 것이 외모와 능력이다. 여자에게는 외모가 주 무기가 되고 남자에게는 능력이 주 무기가 된다는 것이다. 기존에서 설파를 했지만 이건 잘못된 선입견이나 편견이 아니다. 남자에게는 성욕, 여자에게는 물욕이라는 말이 존재하는 것처럼 각자 성별에 따라 분명 큰 매력으로 어필 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여자들은 주로 남자의 책임감과 함께 능력을 주로 보게 되고 (부양력) 남자들은 주로 여자의 다정함과 외모를 보게 된다. 부양력의 근간이기도 하다. 인간 사회 이치가 그렇다. 동물들의 세계라고 해서 다르지 않은 것이 바로 이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단적인 기준 말고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색다른 매력의 기준이 되는 것이 있다. 특히 여자에게는 숨겨진 무기가 하나 더 있.. 2015. 1. 10.
소주로 하는 조개 해감 주부들이 주방에서 조개로 요리를 할 때 은근 고민이 되는 것이 조개의 해감이다. 생각보다 어렵고 해감이 잘 안되어 기껏 열심히 만든 음식이 망가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조개의 특성을 살려 소금물로 해감을 하고 이후 다시 2차 해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해도 해감이 완벽하지 않을 때가 많다. 다양한 조개 해감 방법이 있지만 효과가 확실한 경우는 흔치 않은데 의외로 조개 해감에 효과가 좋은 건 바로 "소주" 특히 저염 조개 장아찌를 만들때 유용한 조개 해감 방법으로, 소주로 해감을 하면 식감이 탱탱하기 때문에 해감과 식감 모두를 잡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는다. 소주로 하는 조개 해감은 조개가 소주에 잠길 정도로 소주를 넉넉히 붓고 3~4시간 정도 담가 놓기만 하면 된다. 채수맛간장 편에.. 2015. 1. 9.
만물상에 나온 저염 장아찌, 채수맛간장 최근에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맛간장이 대세다, 잘 만든 맛간장 하나면 다양한 요리에 조미료 대신 사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볶음 요리에도 쓰임새가 좋아 활용도가 무척 높은데 무엇보다 맛간장 하나만 잘 만들어 두면 간장에 담가 먹는 장아찌 종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어 장아찌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맛간장 하나만 있으면 천하무적이 된다.나도 장아찌를 평소에 꽤 좋아하는 편인데 각종 채소는 물론 해산물로도 장아찌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평소 해산물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해산물 장아찌도 이번 기회에 좋은 레시피 습득 기회가 된다. 집집마다 즐겨 먹는 장아찌 종류가 다양하지만 쉽게 만나기 힘든 건 대파 장아찌와 낙지 장아찌, 맛간장 하나만 제대로 만든다면 손님이 갑자기 찾아와도 당황하지 않고 솜씨 좋다는 소리 들을.. 2015. 1. 9.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잡는 매콤한 새우젓 소스 만들기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준현이 제시한 돼지고기 더 맛있게 먹는 팁 중에 새우젓 양념 소스라는게 있다. 보기에도 딱 맛깔난 소스면서 만들기도 무척 쉽다. 생각보다 많은 양념이 들어가는데 그래서 더 맛있다.돼지고기를 굽거나 찌거나 삶아 먹을 때 계속 먹다보면 다 좋은데 단점이 느끼함이다. 이럴 때는 뭔가 느끼함을 잡아 줄 만한 다른 무언가를 찾게 되는데 이 때 새우젓 양념 소스를 만들어 함께 먹는다면 돼지고기의 느끼함도 잡고 색다른 새콤한 맛도 보강할 수 있다.9가지 양념을 준비해야 한다. 일단 새우젓 양념 소스라는 이름 그대로 제일 먼저 새우젓을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 추가되는 양념은 다진 대파, 고춧가루, 깨소금, 다진 고추, 설탕, 참기름, 다진 마늘, 다진 쪽파다. 이 모든 걸 적당한 그릇에 모두 붓고 .. 2014. 7. 28.
주방 대청소 방법과 각종 TIP [가스렌지 기름때] 가스레인지 주위는 항상 기름때가 있어서 미끈거린다. 스테인레스 스틸이나 타일의 기름때를 닦을 때는 식용유를 헝겊에 묻혀 닦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름때는 세제보다 기름으로 말끔하게 닦인다. [찬장 곰팡이] 부엌에는 물을 많이 쓰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편. 또 찬장같이 햇볕이 들지 않고 바람이 안통하는 곳은 곰팡이가 피기 쉬운데, 이때는 물에 소다를 한 숟갈 풀어 헝겊에 적셔 닦는다. 그 다음 세제에 식초 몇방울을 떨어뜨려 다시 한번 닦으면 곰팡이가 깨끗이 없어진다.[싱크대 청소] 물때를 수세미로 닦으면 흠집이 생기므로 주방용 세제로 닦은 다음 감자껍질, 파, 마늘을 자른 면 등 야채로 닦는다. 기름때가 많을 경우는 찻잎으로 청소한다. [냉장고 청소] 냉장고의 야채박스와 선반을 떼내 물로.. 201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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