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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138

14년 전 아버지가 사준 삼성SDS 주식 5만원, 장기투자의 승리? 장기투자의 전설이 등장하다 최근 주식 커뮤니티는 물론 여러 경제 매체와 포털에서 주목받은 신문 기사가 하나 있다. 14년 전 부모님이 용돈 대신 사준 주식으로 초대박이 났다는 기사로 수익률은 무려 49,430%를 달성했다는 뉴스였다. 400%도 아니고 4,000%도 아니고 40,000%대 수익률로 상상하기도 힘들고 계산하기도 힘든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낸 장기투자의 결과에 대한 보도였다. 부모님이 어릴 때 사준 주식을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찾게 된 주식 이야기인데 당시 주식 구입(매수)에 들어간 돈은 단 5만 원으로 당시의 5만원은 현재 2천5백만 원이 되어 있었다고 당사자는 전했다. 이는 14년 전 5만 원이 아니라 만약 천만 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할 경우그 천만 원이 14년 뒤 50억 원으로 .. 2023. 10. 9.
BTS 활동 접자 미리 알고 주식 던진 하이브 직원 (내부정보 이용 기준) 방탄소년단 (BTS) 주식 최근 방탄소년단 (BTS) 소속사인 하이브 직원 일부가 하이브 주식 매도와 관련해 내부자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따라 검찰 수사를 받게 되었다. 지난해 6월 아이돌 보이그룹인 BTS가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잠정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는데 다음 날 하이브의 주가는 24.85%나 폭락했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거의 2조 원 가까이 사라졌고 글로벌 스타의 약진을 믿고 있던 주주들은 날벼락같은 소식과 함께 주식 계좌에 찍힌 마이너스 손실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했다. 문제는 주가가 폭락하기 전 방탄소년단의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을 미리 안 하이브 직원들이 주식을 내다 팔아 손실을 회피했다는 점인데 이런 의혹이 불거지자 금감원 특사경이 수사에 들어갔고 하이브의 직원 3.. 2023. 6. 5.
주식 초보자에 도움되는 네이버 금융(증권)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 검색 알고리즘 주식을 하면서 네이버금융 증권 커뮤니티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예전에는 주식 정보를 다루는 다양한 플랫폼과 커뮤니티가 존재했지만 (다음금융, 팍스넷 등) 지금은 네이버로 쏠림 현상이 발생하면서 금융과 증권정보도 네이버에서 찾고 검색하며 정보 탐색을 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물론 주식 경력과 실력에 상관없는 모든 투자자들의 공간이 되면서 공유되는 정보의 질도 낮아지고 교류되는 정보의 가치도 쓸모없는 경우가 많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수급 상황을 알 수 있는 "인기"있는 주식 종목을 알아내는 데는 활용 가치가 높기 때문에 어떤 목적과 방향을 갖고 이들 정보를 이용하는 가에 따라 활용도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알면서도 반대로 잘 모르는 것 중 하나.. 2023. 5. 12.
4월에 자주 보는 기타 대여금 발생 안내 문자 돈 갚으세요 4월이 되면 주식투자자들 중 일부는 "기타 대여금" 발생이라는 증권사 문자를 종종 받곤 한다. 모든 투자자들이 받는 것도 아니고 또 매년 받는 것도 아니기에 이 내막을 모르고 이런 문자를 받는 사람은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특히 그 사람이 주식 초보인 주린이라면 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다. 문맥상 대여금이라는 것이 일단 빌린 돈을 의미하기에 곧 누군가로부터 내가 돈을 빌렸다는 뜻을 의미하는데 그게 발생했다고 하니 황당함과 동시에 당황스러운 건 어쩌면 당연한 일. 해킹을 당한 것일까, 누가 나 몰래 증권사에서 대출(대여금)을 받은 것일까? 아니면 내가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눌러서 미수로 주식을 더 샀었던걸까? (대여금은 보통 미수와 관련이 많아 미수로 생각할 때도 많다) 온갖 잡다한 상상에 사로잡.. 2023. 4. 26.
심청이의 공양미 300석은 현재 가치로 얼마일까? 얼마면 되겠니? 우리나라에서 부피를 재는 옛날 단위로 '홉'이라는 것이 있다. 세수를 할 때처럼 양 손바닥을 모아 그 손바닥 안에 최대한 많이 담을 수 있는 양을 "홉"의 기준으로 삼았다. 정확한 계량이 아닌 만큼 이 단위는 현재 잘 쓰이지 않지만 소주 2홉짜리(두홉들이) 한 병이라는 식으로 이 단위가 가끔 쓰일 때도 있다. 1홉은 180ml에 해당하는데 소주 한 병을 보통 2홉이라 하니 소주는 360ml라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실제로 소주병 뒷면에 적힌 소주 1병의 용량을 보면 360ml (처음처럼, 참이슬 등) 표기가 되어 있어 2홉짜리 한 병이라는 말은 지금 소주에도 성립 가능한 말이다. 흔히 보는 종이컵이 200ml 사이즈로 나온다. 한 홉 정도 양을 부으면 넘치기 직전까지 물이 차는 걸 알 수 .. 2023. 4. 20.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은 왜 하이브 밑으로 가려는 걸까 이수만의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3.0 비전이 발표되자 에스엠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종이 발끈하고 공개적으로 자사 공동대표들을 비판했다. 에스엠이 발표한 비전 3.0은 다각도의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내부는 물론 외부를 포함한 여러 레이블을 설립해 멀티 프로듀싱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것이 골자인데 이는 기존의 이수만 독점 프로듀싱 체계에서 (단일 레이블) 탈피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곧 이수만 퇴출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문제와 관련해 이전부터 에스엠은 여러 가지 내홍을 겪고 있던 상황이었다. 일찍이 2019년도에 KB자산운용의 행동주의 전략으로 인해 이번에 발표한 비전에 나왔던 문제가 일찍이 드러난 적이 있었는데 이수만의 1인 기획사와 .. 2023. 2. 23.
난방비 폭탄 때문에 도시가스 주식이 올랐다? 이슈와 주식 주식투자에는 몇 가지 패턴 공식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이슈나 이벤트가 생기면 그와 연동된 또는 그와 연결 지을 수 있는 주식 종목들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등이 발생하면 동물 방역 관련주들이 움직인다거나 전쟁 등의 상황이 생기면 농산물 관련주가 움직인다거나 정치 이슈와 맞물려 국가 간 대결 양상이 벌어지면 관광업 관련주가 들썩인다거나 황사와 미세먼지 등이 발생하면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회사가 움직인다거나 하는 패턴 등을 말한다. 일종의 테마를 형성하면서 그것이 주가의 반복된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인데 이것이 다른 테마와 구분되는 특징이 있다면 1회성이 아닌 중복성, 연속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 번 내지 우연히 발생한 1차원적인 패턴이 아닌 매년 매 시기에 항상 일.. 2023. 2. 6.
비트코인 초창기 가격 변화 및 시세 역사 (2010~2023) 비트코인 시세 히스토리 비트코인은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공개되었다. 그로부터 약 두 달 뒤인 2009년 1월 3일 대망의 첫 비트코인이 발행되었고 2009년 2월 11일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비판하며 비트코인 프로그램도 함께 공개되었다. 처음 비트코인을 채굴한 것은 이를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였고 50개의 비트코인을 처음 채굴하였다. 비트코인은 100년간 발행할 수량이 이미 정해져 있고 그 개수는 2,100만 개로 고정시켰다. 이중 현재까지 약 1,900만 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되었으며 대략 200만 개의 비트코인이 채굴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5월 22일 플로리다에서 비트코인 1만 개로 피자 2판을 시켜 먹는 거래가 성사되며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상거래에 이용되었다. 비트코.. 2023. 1. 3.
주식 단기급등과 테마 이슈 단타 매매를 위한 조건검색식 조건 검색 주식 투자를 할 때 요즘에는 조건 검색기를 활용해 주식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수 천 개의 주식 종목을 일일이 찾아보고 검토할 필요 없이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춰 알아서 주식 종목을 찾아주는 기능인데 잘 활용하면 이것만큼 유용한 HTS 기능이 따로 없다. 상당수는 이 기능을 단타에 주로 활용하지만 사실 이 조건 검색기는 장타, 장투에서도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경우에도 충분히 활용 가치가 높다. 물론 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의 경우에는 조건 검색 식이 달라야 하는 건 당연. 서로의 목표와 지향점이 다른 만큼 검색 조건도 달라야 한다. 장기투자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주가의 흐름과 방향, 그리고 매수자와 매도 주체를 우선 파악한 다음 차트의 모양.. 2022. 12. 11.
당신의 시급은 얼마입니까? 시급에 따른 월급과 연봉 환산액 시간당 노동의 댓가 고정적인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은 한 달에 얼마를 버는가 (혹은 받는가) 기준으로 급여를 따진다. 물론 연봉 체계가 확립되면서 연봉 자체로 급여 기준을 따지는 경우도 많지만 보통은 월 단위로 끊어 월급을 기준으로 급여 수준을 책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외국에서는 주급도 보편적이라고 하나 (특히 운동선수들) 결과적으로 월 단위로 환산하거나 연봉으로 계산해 급여 수준을 보기 때문에 가장 대중적인 급여 지표는 월급이 될 수밖에 없다. 연봉 체계가 확립되어도 결고적으로 "넌 한 달에 얼마 벌어?"라는 말이 계속 쓰일 수 밖에 없는 것도 그런 이유. 투자를 통해 매일 돈을 버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건당 혹은 매매일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한 달이 아닌 하루를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2022. 11. 29.
주식 가치투자 지표 (영업이익률, 매출액, 이자보상배율, 재고) 결혼중매와 주식투자 중매를 볼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상대방의 정보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재무상태로 개인 간의 사적 중매(소개팅)가 이닌 중매시장에 정식으로 나오는 경우에는 재무상태가 상당히 중요한 기준이 된다. 직업을 많이 따지기도 하는데 사실 그것도 결국에는 얼마의 "돈"을 받고 얼마나 오랫동안 벌 수 있는지에 대한 기초를 알아보기 위함이기 때문에 명예 때문에 직업 선호도가 달라지는 경우는 드물다. 학력에 대한 정보 역시 지식의 척도를 알아보는 측면도 있지만 사실상 낮은 학력보다 높은 학력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상식에 기반한 정보라 "돈 버는 능력"을 보기 위한 또 다른 재무 정보일 뿐 그 자체가 지적 수준을 대변한다고 단언할 순 없다. 물론 상대방과 내가 돈을 따질 필요가.. 2022. 11. 12.
호가창 매수 잔고가 많으면 매수세가 강할까? (체결강도의 역설) 투자 계산은 심리 싸움 시장에 참여하는 공급자와 수요자, 생산자와 구매자(소비자)가 충분히 거래를 하여 양쪽 모두 이윤을 증가시킬 수 없는 상태의 가격을 "균형 가격"이라 하는데 그 균형은 수요 곡선과 공급 곡선이 일치하는 지점에서 가격 균형이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그 과정에서 공급 가격이 높으면 공급 수량이 줄어들게 되고 공급 가격이 낮으면 공급 수량이 늘어나게 된다. 마찬가지로 공급 수량이 늘어나면 공급 가격이 낮아지고 공급 수량이 줄어들면 공급 가격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공급자와 수요자간 거래에 있어 공급자가 많으면 가격이 내려가고 수요자가 많으면 가격이 오른다. 그 때문에 우리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학교에서도 "수요와 공급"에 대해 배울 때도 그렇게 배우고 실제로 사회에서도 그렇게 통용된.. 2022. 9. 28.
주식 바닥과 꼭지 확인하는 방법 (존버와 물타기 전환 기점) 최저점과 최고점 배당을 노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주식 투자자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동일한 원칙과 방식을 고수하게 되어있다. 가장 쌀 때 들어가 가장 비쌀 때 팔고 나온다는 전략이다. 배당 수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면 사실상 유일한 수익 창출 방법이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투자자라면 내가 산 종목의 바닥과 꼭지를 반드시(꼭) 알고 싶어 한다. 가장 쌀 때 사서 가장 비쌀 때 파는 건 갭 투자의 기본이며 상식이다. 차익을 보기 위해서는 시세 차이가 나야 하며 시세 차익은 바닥과 꼭지 사이의 가격 차이로 벌어지고 일어나기 때문에 바닥과 꼭지는 투자에 있어 판단과 실천의 가장 중요한 기점이 된다. 언제 얼마를 어떻게 들어갈지 말지(매수), 그리고 언제 어느 부분에서 나.. 2022. 9. 20.
내가 해외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 우물 안 개구리 나는 해외주식을 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었고 지금도 할 생각이 없다. 물론 큰 변수가 없다면 앞으로도 해외 주식은 할 생각이 없다. 증권사에서는 가끔 해외주식에 투자하면 몇 달러를 이벤트로 준다고 꼬시지만 나는 늘 패스하고 넘긴다. 나에게 해외주식은 유니버스 같은 존재. 먼 우주 끝 미지의 세계일 뿐이다. 몰라서 안 하는 건 아니다. 또 두렵거나 실패할까 봐 걱정해서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단지 국내 주식 시장과 해외주식 시장을 비교했을 때 내 포지션에서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이고 더 가치에 적합한지를 따져 선택한 결과일 뿐. 시장 자체의 문제나 위치는 의미가 없다. 동학개미 열풍과 함께 서학개미 열풍도 꽤 대단했지만 차라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투자하면 모를까 해외주식에는 .. 2022. 9. 4.
주식투자 종목으로 주목할 만한 기업 - 한화그룹 때로는 실적보다 이벤트가 우선한다 주식시장에서 단기투자, 즉 단타는 이슈를 먹고 산다. 기업의 미래와 발전성보다는 향후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더 중요하게 다루어지며 실적이나 매출보다는 기업 이미지나 기업 분위기에 따라 투자 대상으로서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짙다. 알맹이는 필요 없고 내부, 외부에서 벌어지는 대내외적 사건 사고와 이목이 집중될 만한 이벤트 발생 여부에 따라 실적이 우수한 회사보다 기업 가치를 더 부여받거나 기업 가치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대부분 이런 이슈를 먹고사는 단타 종목들은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스타트업이나 바이오벤처 등이 대부분이다. 기업 규모면에서나 이슈몰이감 부분에서나 실적보다는 이벤트성 핫이슈가 더 많이 생성될 수밖에 없는 태생적인 환경 .. 2022. 7. 6.
체감 안 되는 1조 원의 위엄과 한국 부자 순위 동전이 지배하던 세상 나에게 세상은 100원과 500원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던 꼬마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어린아이들도 동전만 갖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지폐를 가져야 그나마 뭘 사고 먹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동전만 갖고 있어도 세상을 얻을 수 있었고 세상을 구할 수 있었다. (오락실에서 악당을 물리쳤다) 그 돈이면 문방구를 갈 수 있었고 동네 슈퍼를 갈 수 있었고 오락실을 갈 수 있었다. 황희 정승과 율곡 이이 세종대왕님이 그려진 지폐 세상보다는 아직 동전이 세상을 지배하던 꼬마 시절이었다. 나에게 50원 동전만 있어도 뭘 할 수 있었고 100원은 아주 신통방통한 만물 도구였으며 500원이라도 생긴 날이라면 얼씨구나 하고 동네를 순회하던 시절이 바로 그때였다. 나의 세상을 구상하고 가꾸는데 .. 2022. 6. 30.
주식투자자의 90%가 틀리는 문제 셈을 할 수 있는 능력 본전에 대한 물음이다. 당신에게 100만 원의 종잣돈이 있다. 이 돈으로 주식 종목을 하나 매수했다. 그 다음날 손실이 10% 났다. 그 상태에서 그 다음날 당신이 가진 주식이 또 하락해 20%의 추가 손실이 생겼다. 이틀 만에 30%가 손실이 난 것이다. 이때 단순하게 얼마가 올라야 내 주식은 본전이 될 것인가. 혹은 예를 바꿔 100만 원의 종잣돈으로 주식을 매수했는데 반토막이 났다고 치자. 수익률은 마이너스 50%다. 이때 얼마 수익이 나야 (몇 %) 본전이 되는 것인가. 너무나 쉬운 산수 문제인 만큼 10초 안에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결론부터 말해 첫 번째 예시에서 답을 30%라 했고 두 번째 예시에서 답을 50%라 했다면 당신의 답은 안타깝게도 틀렸다. 너무.. 2022. 6. 17.
주식 시간외 종가와 시간외 단일가 차이 및 종가 적용 여부 주식 사고팔 수 있는 시간 주식 공부에 한참 매진 중인 후배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자문을 요청했다. 주식은 전장(오전장)과 후장(오후장) 그리고 3시 30분 장이 끝난 후 30분간의 시간 외 거래가 있는 걸로 아는데 이후 추가로 4시부터 6시까지 이루어지는 시간 외 단일가 거래에서 주식이 5% 추가 상승했을 때 그날의 종가는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주식을 모르거나 이제 막 시작한 사람에게는 이 질문 자체가 무슨 말인지조차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사실 이건 주식 10년차인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정확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다. 특히 종가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무조건. 일단 사람들이 시간 외 거래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동시호가에 대한 공부는 많이 해도 종가를 따로 공.. 2022. 6. 6.
주식으로 월 5천 벌면 초고수? 수익금과 수익률 주식이 2년 가까이 횡보를 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직후 급상승한 주식은 동학개미운동이라는 희대의 주식투자 열풍까지 일으켜 남녀노소 모두 주식시장으로 끌어들였는데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 주식시장도 거품이 끼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이때 많은 사람들은 이 시기를 학습의 기회로 삼으며 주식의 고수들을 찾아 그들이 어떻게 부를 일으키고 늘리는지 찾아 배우게 된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람이 얼마를 벌었는지를 궁금해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스승을 고르는 기준으로 삼는다. 물론 그게 제일 궁금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만큼 중요한 판단 기준도 없다. 하지만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수익금이 아닌 수익률을 따져 구분해 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왜냐면 수익률과 달리 수익금은 정확한 판.. 2022. 5. 2.
효성티앤씨 5만원 배당 VS 삼성전자 361원 배당 기업 가치와 배당금 효성티앤씨 배당금이 화제가 되었다. 작년 호실적에 기반해 금년에는 주주에게 주당 5만 원의 배당을 주기로 했다. 1주만 갖고 있어도 배당금으로 5만 원 현금이 입금된다는 뜻이다. 10주면 50만 원, 100주면 500만 원, 1,000주면 5천만 원이 그냥 입금되는 거다. 1주당 5만 원 시세를 버는 것도 상상하기 힘든 세상에 배당금으로 현금 5만 원을 준다. 시가배당률(배당금/주가)은 주요 상장사 중 최고 수준으로 배당률만 놓고 보면 가히 탑 오브 탑이다. 효성티앤씨는 공시에서 기말배당으로 주당 5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시가배당률은 9.3%. 배당주로 익히 알려진 금융주들보다 훨씬 더 압도적으로 높다. 금호석유화학도 주당 1만 원, 시가배당률 8.2% 수준의 고배당을 실시한다.. 2022. 3. 11.
주식 예탁금이 늘어도 주가 상승이 더딘 이유 주식시장의 착한 사마리안들 주식에 예탁금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기사나 뉴스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보통은 인기의 척도처럼 여겨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넘긴다. 그만큼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면 주식시장도 부양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악재라고 보지 않고 강한 호재로 여긴다. 똑같이 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리면 부동산 시장에서는 호재로 여긴다. 집값이 위 쪽으로 움직일 확률이 많아지고 그만큼 돈을 버는 사람도 늘어나게 된다. 집이 없는 사람은 막차를 탈 수 있는 기회라 여겨지고 집이 있는 사람에게는 투자를 확장할 기회라 여겨진다. 주식시장에는 흥미로운 지표가 있다. 이 예탁금도 그 중에 하나다. 아마 이걸 이렇게 분석해서 접근한 사람은 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대부분은 이것에 큰 의.. 2022. 2. 6.
SK텔레콤 (SKT) 액면분할, 인적분할의 의미와 향방 SK텔레콤이 거래 정지되었다 SK텔레콤이 한 달 간의 거래 정지를 마치고 다음 주 월요일 드디어 변경 재상장을 한다. 기존의 SKT 스크 주주가 아니라면 잘 모르는 이야기일 수 있으나 SK텔레콤은 SK스퀘어라는 중간 지주사를 만들기 위해 SK텔레콤을 인적 분할했다. SK하이닉스라는 거대 반도체 기업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만든 신규 지주사에 그 몫을 넘긴 것이다. 거기에 5분의 1로 주식 가격을 줄이는 액면분할을 실시하여 주가를 가볍게 만들었다. 주당 30만 원에 육박하는 주가는 3일 후면 6만 원대로 가격이 줄어든다. 그 때문에 SK텔레콤 주식은 주식 시장에서 한 달이라는 강제 휴가를 보냈다. 단순하게 보면 SKT 스크 주주에게는 악재로 보인다. SK하이닉스라는 자식을 다른 친척 집으.. 2021. 11. 26.
재산과 자산의 뜻과 차이 당신의 재산은 얼마 입니까? 당신의 자산은 얼마 입니까? 재산과 자산이라는 말이 있다. 일상에서 굉장히 자주 쓰이는 말이다. 재테크를 열심히 하는 경우라면 이 뜻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물론 두 단어를 각각 따로 쓸 때는 말이다. 하지만 두 단어를 동시에 주고 그 차이와 뜻을 구분하라고 하면 정확히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설령 답변을 한다고 해도 한자의 차이일 뿐 뜻은 내가 가진, 내가 소유한 나의 "재화"와 "물건"을 의미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전부다. (재산이라는 뜻 그대로) 그러나 재산과 자산은 엄밀히 다른 뜻을 가진 단어다. 물론 그 사용 목적 자체가 일상 용어인가 회계 용어인가에 따라 구분 되어지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재산은 내가 소유한 자본 만을 의미하는 것이고 자산은 타인의 자본까지.. 2021. 10. 26.
설비와 기술력으로 벌크업 - 삼양패키징 지난 추석,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인가 아랫배가 니글니글 한 느낌이 들어 안 마시던 커피 음료를 하나 사 먹었다. 원래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눈에 들어오는 아무거나 집고 계산을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빙그레 제품. 커피는 자판기 커피나 커피믹스 정도만 가끔 마시기 때문에 커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편이다. 그래서 커피믹스 맛에 길들어진 나는 동서(동서식품) 커피가 유일한 내 취향이다. 작은 생수병 만한 사이즈의 PT에 담긴 커피 음료를 마시면서 뒤의 성분표시를 보게 되었다. 빙그레가 유제품이 강한 기업이긴 해도 커피까지 파는 줄 몰랐기 때문이다. 유제품을 기반으로 한 음료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커피는 완전 별개의 시장이기 때문에 빙그레가 만든 커피는 어떤 커피인가 .. 2021. 9. 28.
주식과 구구단 구구단 셈법과 투자 철학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 수익률과 관련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 비슷하다. 일단 배수로 생각한다. 곱절은 최소 기준일 뿐이다. 아니 어떤 경우에는 원금 대비 수익률이 10배가 최소 기준인 경우도 있다. 욕심을 버리고 "난 은행 이자 만큼, 혹은 은행 이자 보다는 약간 많은 수익을 원해~" 라고 말하고 멋있게 시작하지만 막상 투자 세계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초심은 잃고 무조건 몇 배치기를 고수하게 된다. 돈 맛을 몰랐다면 모를까, 돈 맛을 안 사람이라면 사람의 심리가 어쩔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수익금(수익률)을 설정할 때 원금 대비 배수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내 원금의 두 배, 세 배 식이다. 구구단처럼 말이다. 구구단의 "단"이 종잣돈이 되는 것이고 "단"의 각 곱셈.. 2021. 6. 8.
비트코인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블록체인이 가져 올 미래) 비트코인 광풍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 성장성과 확장성을 두고 크게 바람몰이를 했던 비트코인이 몇 년 사이 백만원 단위에서 천만원 단위로 값이 크게 오르자 또 한 번의 광풍, 광기를 보였지만 과열 양상을 보이는 시점에 도달하자 모든 투자 상품에는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이 존재하듯 이번에도 그 기세가 다시 돌아섰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공식 발언을 통해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들어 오는 걸 반대 한다고 표명했고 대부분의 비트코인 거래소를 폐쇄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비트코인이라는 가상 자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물론 해외 경제 전문가와 금융 전문가 역시 비슷한 논조로 광기에 사로잡힌 비트코인이 정상 범위를 넘어섰다며 비트코인 자산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은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비트코인에 .. 2021. 5. 22.
주식 투자자가 알아 두어야 할 경계 대상 - 경영지배인 공시(공지)는 표지판 자동차 운전을 해 본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우리는 목적지를 갈 때 수 없이 등장하는 자동차 안내 표지판을 보게 된다. 요즘처럼 네비게이션이 일상화 된 사회에서 도로에 있는 안내 표지판을 예전처럼 눈여겨 보는 사람이 드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내 표지판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방어 운전에 길들여진 사람에게는 운전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를 미리 취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안내" 표지판은 "정보"를 담고 있는 "공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안내 표지판은 단순 안내에 그치지 않는다. 때로는 주의, 경고 표시로 작동하며 경계하라는 신호로 쓰인다. 안내 표지판이 없어도 운전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지만 잘 모르거나 처음 가는 지역에서는 이 안내 표지판.. 2021. 5. 8.
주식으로 돈 벌면 부동산으로 갈아타는 이유 주식으로 성공하면 넌 뭐부터 하겠니? 천 만원짜리 땅이 5억원 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토지 개발로 인해 갑작스러운 벼락부자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부동산 투자는 2배 (수익률 100%) 수익만 나와도 엄청난 수익이다. 반면 천 만원짜리 주식이 5억원 되는 경우는 부동산보다는 흔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부동산과 주식을 맞대결 해서 상대적으로 비교한 부분에서 흔하다는 것이지 주식투자 전체가 그렇게 잘 되는 건 당연히 아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주식으로 큰 돈을 벌면 뭐부터 하겠냐고 물으면 대부분 집부터 산다고 한다. 물론 자가 소유 주택이 없는 경우엔 말이다. 하지만 자가 소유 주택이 있는 경우 주식으로 돈을 벌면 무얼 하겠냐 물었을 때도 그 대답의 범주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주식으로 돈.. 2021. 4. 12.
부동산 투자보다 주식투자가 나은 이유 잘 하는 놈과 더 잘 하는 놈 중 누굴 선택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이 쉬울까,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것이 쉬울까, 이 질문에 있어 각자의 경험이나 지식 습득에 따라 선택의 결과가 다르겠지만 대체로 이 둘 중 하나만 골라 선택해야 한다면 답은 사실 정해져 있다. 투자 방법을 배우는 과정을 비교해도, 투자 대상을 물색하고 실제로 투자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비교해도, 그리고 무엇보다 투자 후 발생하는 수익률을 보더라도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선택지는 이미 결정이 날 수 밖에 없다. 주식이다. 무엇보다 소액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식이 우선 될 수 밖에 없고 레버리지(대출)를 반드시 발생시키지 않고도 자신이 갖고 있는 현금 안에서 얼마든지 부를 창출하고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 둘은 경쟁이.. 2021. 3. 16.
마팅게일 문제와 주식 물타기 전략 (Martingale Problem) 주식시장의 물타기 (평단가 낮추기 전략)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 혹은 사려고 하는 주식이 내일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있다. 주가가 오를 확률 50%, 내릴 확률 50% 반반이라는 점이다. 오름 내림 없이 전일 시세와 동일한 가격에서 시세가 형성될 때도 있지만 단 0.1%라도 오름 내림이 존재한다면 주가는 무조건 오르거나 내리는 방향을 가지게 된다. 주식이 어렵다고 해도 막상 접근이 쉬운 건 바로 오름과 내림 딱 두 방향만 맞히면 되는 일종의 게임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 주가가 올라 수익 구간에 들어가면 이익을 취하면 된다. 고민할 것도 없고 생각할 것도 없다. 반대로 주가가 내려 떨어지면 손실 구간에 들어가 손실을 어떻게 회피할지 고민하게 된다. 그냥..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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