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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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65

인천의 재래시장, 전통시장을 모두 알려줌 (인천 시장 현황과 특징) 전통시장 어릴 적 엄마 손을 붙잡고 시장에 놀러 간 기억들은 누구에게나 있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되는 공간이며 누군가에게는 생업이 되는 터전이다. 도시라는 이름 자체가 시장을 의미한다. 도시의 "도"는 정치의 중심이 되는 수도라는 의미로 도읍지를 말하며 도시의 "시"는 시장을 말한다. 도읍지의 "도"와 시장의 "시"가 합쳐져 도시라는 말이 생겼다. 도시라는 말 자체가 시장이 존재하는 도읍, 지방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각 지방의 중심지인 읍내라는 뜻이며 오일장이 아닌 매일 열리는 상설시장이 존재하는 경우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우리는 이곳을 도시라 부르게 되었다. 도시라는 말이 갖는 상징성만큼 당연히 도시에서 시장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시장이 없으면 도시라는 것이 있을 수 없고 시장이 없으.. 2023. 9. 11.
고졸자와 대졸자의 급여 체계 대등점과 경력 환산 고졸 흙수저가 금수저가 되는 순간 회사 여직원 중 한 명이 불만을 표시했다. 입사 2년 차인 그녀는 자신보다 나이도 많고 연차도 높은 선배 여직원을 두고 급여 차이가 나는 것이 이해할 수 없다며 급여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일하는 시간이 같고 노동의 질도 비슷한데 자신보다 더 많이 받는 선배의 급여를 보고 자괴감까지 들었다고 한다. 물론 모든 부서원이 있는 자리가 아닌 몇몇의 소수 친한 사람들끼리 있던 자리였고 그 직원의 타깃이었던 선배 여직원은 자리에 없었다. 참고로 그 선배라는 여직원은 11년 차 근무자다. 액면만 보면 2년 차 직원과 11년 차 직원의 급여 차이가 나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불만은 황당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녀가 주장하는 건 경력에 따른 급.. 2022. 8. 8.
실업계, 특성화고 순위 - 기능올림픽대회 (기능경기대회) 실업계 고등학교와 고등학생 전문 직업인이 되기 위해 선택하는 것이 실업계 고등학교다. 지금은 그 명칭이 바뀌어 실업계 고등학교, 전문계 고등학교, 직업계 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로 여러 차례 바뀌었는데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쉽게 인지된 것이 실업계 고교라는 명칭이다. 일부는 실업계가 상대적으로 낮춰 부르는 용어라 특성화고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하나 (입시 전문가나 학원 등) 용어 자체는 인문계 및 일반계 고교와 비교해 낮춰 부르는 것과 상관없이 실용 학문에 준해 붙인 이름이기 때문에 그런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사실 특성화고라는 명칭도 기존의 특목고와 상당히 겹치며 특목고라는 명칭 자체가 기존의 실업계 (공고 상고 등) 학교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으면서 우선 적용된 명칭이었기 때문에 특성화고라는 .. 2022. 7. 22.
애드센스 지급 본인/타인 계좌로 다시 변경하는 법 (수취인 프로필 변경 및 일치) 애드센스 수익금 지급 계좌를 본인의 다른 계좌나 타인(가족 포함) 계좌로 바꾸는 방법애드센스를 쓰다 보면 다양한 사유로 지급 계좌를 변경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기존 계좌를 해지하거나 사용 중지(휴면) 되는 경우, 주 계좌를 변경하게 되면서 애드센스 수익 계좌도 변경하고 싶은 경우, 또는 주거래 은행을 바꾸면서 계좌도 같이 바꾸고 싶은 경우, 외환 거래가 되는 외화 통장만 설정되는 줄 알았으나 기존의 보통 예금으로도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새로 만들었던 외화 통장이 아닌 평소 쓰던 일반 보통 예금 통장으로 바꾸고 싶은 경우, 혹은 직장인이 투잡(부업)하는 걸 노출하기 싫어 본인 계좌를 타인 계좌로 바꾸고 싶은 경우, 미성년 자녀가 부모 명의 계좌로 바꾸거나 반대로 미성년자라 부모 명의의 .. 2020. 6. 9.
갖고 싶다 이 녀석 - LG전자 식물 재배기 LG전자가 주방 가전 시장에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했다. 직접 신선한 채소를 키워 바로 먹을 수 있는 "식물 재배기"다. 가정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데 홈푸드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는 것이다. 신선한 먹거리를 원하는 사람 혹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끌릴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주방 가전이라 할 수 있다.내가 LG 빠돌이기는 하나 이 제품이 유독 내 눈길을 사로 잡은 건 LG의 다른 고급 가전 시스템이 농축된 주방 가전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식물 재배기였다면 신제품 출시 수준에서 관심을 가졌겠지만 이 제품은 다른 LG의 제품군 기술이 모두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재배기와 차이점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식물 재배기에 쓰인 각각의 기술력이 이미.. 2020. 1. 22.
이것은 장관인가 차관인가? 장관급, 차관급의 예우와 권한 (의전서열, 권력서열) 어제 국회가 실시한 청와대 국정감사 진행 중 꼴 사나운 장면이 하나 연출이 되었다. 야당 원내대표인 나경원 의원이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질의 응답을 주고 받는 상황에서 나경원 의원의 억지라는 표현이 나오자 이 표현을 꼬투리 삼아 안보실(장)이 아닌 비서실 소속 강기정 정무수석이 갑자기 등장해 나경원 의원과 언쟁을 벌였다. 강수석은 국가안보실장 뒤에 앉아 있다가 둘 사이의 대화에 갑자기 껴들어 나의원을 향해 윽박지르듯 우기다는 게 뭐냐며 나경원을 상대로 훈계조의 호통을 쳤다. 단면만 보면 정치적인 싸움에서 국회의원과 국회의원 출신 정무직 공무원이 서로 말다툼을 한 비등한 관계에서의 단순 해프닝, 혹은 단순한 언쟁으로 끝날 모습이지만 사실 이걸 지켜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합지졸 당나라 군대가 따로 없.. 2019. 11. 2.
눈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리더모드(reader mode) 기능 - LG컴퓨터(노트북, 팬북) LG(엘지) PC(데탑), 노트북, 팬북 등 다양한 LG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많이 알려진 컴퓨터 사용 기능 중 하나가 "리더 모드(reader mode)"라는 것이 있다. 다른 메이커의 경우는 유사 기능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데 LG 제품은 웬만한 컴퓨터라면 이 기능이 기본 탑재가 되어 있다. 집 거실에서 쓰는 LG 데스크탑 PC에도 있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노트북(8세대 i3)에도 이 기능이 있는데 기능을 알고 있는 사람은 유용하게 쓰지만 이 기능을 처음 접하거나 타사 메이커나 조립 컴퓨터를 쓰다가 LG 컴퓨터로 갈아 탄 경우에는 이 기능을 모를 수 있다. 무엇보다 이름만 보고 (리더 모드) 무슨 기능이고 역할인지 유추하기 어렵기 때문에 LG 컴퓨터에 내장된 LG 가이드의 업.. 2019. 4. 20.
부장과 상무 사이에 있는 이사는 무슨 일을 할까? (이사님의 정체) 일반 기업에서 직급을 보면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부장, 차장, 과장, 계장, 대리, 주임, 사원 등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물론 이 중에는 부장과 상무 사이에 "이사"라는 직함이 따로 있기도 하고 과장과 대리 사이에 "계장"이 없는 경우도 많다. 주임이 없는 곳도 있고 있는 곳도 있으며 열거된 모든 직급이 다 존재하기도 하고 이사와 계장, 주임 모두 없는 경우도 있다.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상무 등 무조건 있는 직급과 달리 없는 경우는 이사, 계장, 주임 등 이다. (반장과 조장이 있는 곳도 있다. 사실 팀장이라는 명칭은 조장에 해당하지만 부장직에 많이 쓰인다)대부분 직급과 관련해 어떤 지위와(계급) 역할, 위치인지 안다, 그러나 유독 감 잡기 어려운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 2019. 4. 15.
카스 미니캔 CF 광고 속 모델 - 배우 김진영 일반적으로 주류 광고는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여름에 주로 광고를 한다, 특히 열대야 현상이 있는 심야에 시원한 맥주 생각이 더 절실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날 밤에는 맥주 광고가 부쩍 많아진다, 반대로 겨울에는 차가움 보다는 따뜻함을 찾기 마련인지라 술 광고가 드물다.하지만 어찌되었는지 요즘에는 추운 겨울에도 맥주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추운 겨울에 먹는 시원한 맥주 컨셉 같은데 따지고 보면 이것도 이열치열이다. 오히려 시원한 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 원래 시원함이라는 건 상대적이라 뜨근뜨근한 방바닥에 궁둥이를 지지며 시원하게 목을 적시는 것도 여름의 시원함과 크게 다르진 않다.최근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맥주 광고 중 단연 화제가 된 건 카스 미내캔 .. 2019. 1. 8.
영화 특별시민에서 보여준 선거 전략과 선거 광고 기획력 특별시민은 선거를 다룬 영화다, 양진주(라미란)와 변종구(최민식)가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선거를 치루는 과정을 다룬 영화로 최민식은 서울시장을 방어하는 현직 시장으로 (3선 도전), 라미란은 최민식을 꺽을 새 주자로 등장한다. 선거라는 것이 꼭 아름다운 장면만 연출되는 건 아니라서 온갖 추잡하고 비양심적인 행위들이 백조의 발짓처럼 수면 위와 수면 아래가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여주는데 실제 선거판에서 보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선거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한 영화다.이 영화에서 내가 꽤 깊은 인상을 받은 장면은 상대방 선거 광고 문구의 역이용이다. 서로 전략상 치고 빠지고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양진주 후보 측에서 먼저 선거 광고가 나오게 된다. 누가 보더라도 깔끔하고 잘 포장된 멘트의 구성이었다. .. 2018. 12. 1.
우리 아빠는 지구를 지켜요 - 경동 나비엔 광고 시리즈 ( Boiler)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쌀쌀한 초겨울이 다가오자 보일러 광고가 부쩍 많아졌다.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는 여름에는 냉방기, 겨울에는 난방기가 계절 필수품이고 이 중에서 난방기 관련 장비는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인 사람이나 온돌방 구조라면 모두가 갖추고 있는 필수재이기도 하다.보일러는 물을 끓여 난방용으로 쓰는 생활장치다. 보일러의 보일은 물을 끓이다, 가열하다라는 뜻이고 보일러는 그런 물을 끓이는 가열 장치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증기기관처럼 물을 끓여 발전기라는 동력원으로 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정에서 그 뜨거운 물을 활용해 난방과 온수로 쓰고 있다. 난방과 "따뜻한 물"을 쓰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에 10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보일러가 담당하지 않는다, 온탕과 열탕 차이아무리 보일러를 강하게 최고 온도와.. 2018. 11. 3.
여성의 건강미를 강조한 V 라이너 참여 마케팅 - 광동제약 옥수수수염차 최근 TV 광고에서 광동제약의 옥수수 수염차 광고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식음료라고 하지만 제조사가 제약회사라서 일반적인 제약회사의 광고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만 건강에 좋은 음료를 식품회사가 아닌 제약회사가 만든다는 포맷이라 마시는 물 하나도 신중한 요즘 세상에는 은근 인기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초코파이를 보면 여러 카피제품들이 많고 타사의 후발 제품들도 많다. 그러나 먼저 선점하고 시장을 만든 오리지널은 "오리온"이라는 공식은 머리속에 있기 마련, 옥수수 수염차 역시 여러회사의 다양한 제품들이 있지만 오래전부터 광동 옥수수 수염차가 1등 주자다. (워낙 유명 연예인을 기용한 광고를 자주하다보니 1등 인식이 좀 있다)최근 고등학생편, 걸크러쉬편 등 옥수수수염차가 제시한 V건강 안무 가이드를 보고 영상 .. 2017. 5. 1.
사람들이 좋아하는 중저음의 나긋한 남자 목소리 - 성우 정형석/전승화 요즘 다큐멘터리나 광고 CF를 보다보면 꽤 자주 나오는 묵직하면서도 꽤 지적인 남자 목소리를 자주 듣게 된다, 특히 성우 정형석의 경우에는 인간적인 휴먼다큐일 경우 거의 빼놓지 않고 자주 접할 수 있다. 낮은 저음이면서도 묵직하고 가볍지 않으면서도 젊은 목소리를 가졌다, 특히 차분하고 울림이 좋아 듣기 편하다, 같은 남자가 봐도 약간 질투심이 나는 목소리다, 그냥 듣기에도 꽤 매력적인데 목소리 톤 자체나 발성되는 소리 자체가 튀거나 약하지 않아 그게 더 강점이다, 성우라면 성우만의 독특한 음색이 있기 마련인데 음색만 가지고 보면 이 사람의 목소리는 약간 평범하다, 그게 더 무섭다. 언제부터인가 부쩍 방송에서 자주 듣게 되면서 목소리 참 좋다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한다, 성우지만 다른 성우처럼 기교가 없고.. 2017. 2. 8.
귀여운 냥이의 시크한 매력 발산 - 데이터 해결사 캣티의 말씀 시리즈 (KT) 데이터 걱정에 빠져 늘 고민인 KT 스마트폰 고객들에게 항상 등장해 아낌없는 말씀을 전해주는 정체가 있었으니 캣티라는 고양이다. (KT = 캣티) 다양한 상황 설정을 보여주고 데이터 부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중생들에게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이 광고는 국내 광고에서 인기가 꽤 많은 편이며 유튜브에 올라온 국내 광고 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조회수 TOP 10 안에 들 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광고다.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종교적 색채를 가지고 어필해 만든 이 광고는 데이터 소진으로 절망에 빠지고 힘든 날을 보내는 자들에게 희망과 같은 빛을 선사한다. KT 고객이 아니어도 볼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웃음은 물론 휴대전화 데이터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광고다.동영상 시청할 때 스킵하지 .. 2016. 12. 28.
나무가 아닌 숲을 본 기업 광고와 마케팅 - 군 공용 휴대전화(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전화) 사업과 LG유플러스 광고 LG유플러스 군용폰 광고가 있다. 태훈아~ 할머니야라고 시작하는 이 광고는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공감할 수 있는 광고 중 하나로 살짝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성충만 광고이기도 하다.군용폰? 하면 생각하기 쉬운 건 직업군인들이 사용하게 만든 휴대전화나 그들이(군간부) 쉽게 통신보안을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보안기능을 강화한 군 전용 휴대폰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내막을 보면 완전 다르다.대부분 사병들은 군대에서 휴대폰 소지 및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군대에서 쓰는 휴대전화는 사병과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광고라는 걸 안다면 이 군용폰은 일부 계층이 아닌 군대에 있는 모든 사람과 그 가족들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감성 깃든 마케팅으로 예전부터 유명한.. 2016. 12. 17.
KBS 스페셜 -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아이보 장례식과 페퍼 4번째 마지막 이야기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일본의 장난감 로봇이 있다. 강아지 모습을 하고 있는 다, 재롱도 부리고 실제 강아지와 같은 몸짓으로 인기를 끌었었다. 1세대 초기모델부터 5세대까지 조금씩 발전된 모습을 갖춘 아이보는 1999년 처음 만들어지고 10년전 2006년에 단종되어 더 이상 볼 수 없는 로봇 장난감이기도 하다.간단한 대화와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초적인 로봇이었지만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었던 로봇이었다, 출시 초기에는 폭발적인 인기로 몇 십분만에 매진이 되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꿈꾸는 완벽한 로봇과는 거리가 있었던지라 결국 조금 특별한 "장난감" 수준, 알아서 움직이는 반자동 장난감으로 인식 되면서 인기가 차츰 줄어들었다.제작사는 소니, 단종이 된지 꽤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보유하고 있는.. 2016. 11. 24.
4차 산업혁명 -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3번째 이야기 일본의 다양한 중소형 가정 로봇 이야기를 봤다면 이제는 다른 나라의 가정용 로봇이다. 일본처럼 대중화 되거나 실용 단계까지는 아니고 여전히 개발을 해야 하는 실험실 신세 이지만 기술력은 더 높다. 조금 더 사람의 모습과 가깝게 만들고 더 진보된 형태의 진짜 로봇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당장의 보급 보다는 여러 곳을 조금 더 손보는 단계첫 번째는 이탈리아의 로봇인데 아이컵이라는 이름을 가진 로봇이다. 눈동자와 표정을 기계적인 움직으로 표현해 사람 얼굴처럼 표정을 직접 만들어 낼 수 있고 무엇보다 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움직이게 고안된 로봇이다. 사람의 형태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건을 집거나 잡을 수 있다. 누군가의 조종(유선/무선)이 아니며 또한 자체 입력된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이 가장 놀라운 기술.. 2016. 11. 23.
1인 1스마트폰 시대와 다름 없는 곧 다가올 미래 1인 1로봇 - 2번째 이야기 일본은 이 페퍼를 조금 더 진화한 형태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단순 대화 소통을 넘어 운동 프로그램, 건강 프로그램 등을 추가해 로봇을 소유한 사람에게 맞는 맞춤 헬스 정보를 제공하는 건 물론 기계에서 조금 더 사람에 가까운 감성을 갖고 스스로 판단해 감성 표현까지 알아서 할 수 있는 상태가 단기적인 목표다.페퍼에 대한 제작 관련 제품 소개가 1편 포스팅에서 빠졌는데 제작사는 우리도 잘 아는 손정의 회장의 회사, 소프트뱅크사다, 값이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으로 판매가 가능한 것도 역시 소프트뱅크사였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2015년 여름에 공개 되었고 출시 후 1년 조금 넘은 상황, 기존에도 여러 로봇(로보트)이 있었지만 동물(개)이나 작은 인형 형태가 대부분 이었고 사람 형태와 크기를 가진 것 중에서 .. 2016. 11. 22.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실제 대중화 되고 있는 로봇 이야기 1 (KBS스페셜) KBS 스페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타이틀로 방영되었던 로봇 이야기다. 라는 소제목으로 방영되었는데 상상했던 것 이상,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 시작은 역시 일본, 아주 오래전 부터 로봇을 주제로 한 만화와 만화영화가 일본에서는 일상이었던 만큼 실제 기계 로봇에 대한 감정이 다른 어느 민족보다 강하고 익숙하다.산업로봇과 의료로봇, 로봇 개발과 관련한 현황 등에 대한 심층 다큐라고 생각한 건 오판, 예전 테슬라 전기차와 로봇 관련 동일 아이템으로 같은 방송국의 같은 프로그램에서 먼저 방영된 적이 있어 그것과 유사한 포맷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이번 이야기는 실생활에서 가정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진짜 로봇 이야기였다.테슬라와 묶어 나왔던 로봇은 앞으로의 미래 로봇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로봇은 .. 2016. 11. 21.
유니클로 히트텍 10주년 광고의 미친 기획력 (더 따뜻하게 기분좋게/이나영 김부선) 우연히 히트텍 광고 하나를 보았다. 텔레비젼에서도 봤고 유튜브에서도 이미 여러차례 봤던 유니클로 히트텍의 이나영 광고다. 그런데 모델이 바뀌었다. 단순 패러디지만 개인이 만든 것이 아닌 유니클로의 공식 광고다. 히트텍 그 자체로도 꽤 흥미로운 광고지만 광고 모델을 살짝 변형함으로 인해 재치를 더했다. 특히나 패러디의 주인공 별명이 난방열사라는 걸 알고 있다면 이 패러디가 주는 발상이 더 확실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더 재밌고 즐겁게 다가온다. 저는 지금 히트텍을 입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히트텍을 입고 있습니다. 히트텍으로 겨울이 더 좋아졌어요. 한 장만 입어도 따뜻하니까. 그래서 저는 지금도 히트텍을 입고 있습니다. 히트텍 10주년 더 따뜻하게 기분좋게 -이나영- 패러디는 다름아닌 유니클로가 드리는 따뜻.. 2016. 11. 4.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사태와 현대자동차 세타II 엔진이 의미하는 것 앞으로도 쭉쭉 계속 잘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던 삼성전자에게 치명적인 사건이 발생했으니 갤럭시 노트7의 폭발이다. 휴대폰 밧데리의 문제라고 초기에 너무 일찍이 단정 짓고 대응하다가 교환 된 제품에서도 동일한 폭발이 생겨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 기존 사용품이나 신품으로 교체한 것이나 발생 원인은 찾지도 못하고 동일한 현상이 생겨 결국 단종하고 환불, 교환이라는 초강수를 둔 상황대한민국의 독보적인 자동차 회사로서 세계 무대에서도 명성을 떨치며 기세를 떨치던 현대자동차의 세타2 엔진에 결함이 일부 있어 리콜 사태를 맞이했다. 미국에서는 집단 소송으로 확전 되었으며 국내에서도 뒤늦게 국토부가 결함을 공식적으로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는 뉴스가 보도된 바 있다.엔진소음과 시동꺼짐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인데 심.. 2016. 10. 15.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 - BMW 입사 시험 문제 (기회비용과 노동비용)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인지도가 대중적으로 높은 건 BMW, 신흥 재력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도 이 회사의 브랜드를 뽑는다. 속칭 뱜(비얌)~이라고 불리우는 자동차 메이커다. 국내 자동차 회사의 입사도 힘들지만 해외 유명 메이커 브랜드의 외국계 자동차 회사에 취업하는 것도 호락하지 않는 법, 이번에는 BMW의 입사 관련 문제를 찾아 외국계 회사들의 입사 문제 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입학시험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취업시험인데 성인이 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이런 취업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요즘에는 취업대란이라는 말이 통용될 만큼 많이 사람들이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BMW 자동차 회사의 입사 기출문제를 토대로 어떤 방식으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떻게 출제하는지 한번 살펴보.. 2016. 10. 7.
한진해운, 현대상선 양대 국적선사의 몰락과 여성기업 회장의 아쉬움 (한진그룹, 현대그룹) 현대라는 타이틀을 달고 영원할 것만 같았던 현대상선이 사실상 정부 지휘권 아래로 들어가면서 현대가에서 떨어져 나왔다. 경영 위기로 온갖 소문과 함께 난타를 당해 몸집이 황폐화 되었지만 결국 목숨은 건졌다. 이제부터는 숨고르기와 제대로 된 휴식기를 거쳐 안정기로 재진입을 시도할 수 밖에 없다.한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마찬가지로 영원할 것만 같았던 한진해운이 좌초 되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 업계 관계자, 해운 산업 전반에서 대한민국은 양대 국적선사 체제가 합리적이며 물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방치하거나 둘 중 하나라도 포기하면 안된다고 주구장창 주장했던 것도 사실. (일리는 있는 말)대륙에 붙어있는 반도국가라고 하지만 삼면이 바다고 유일한 북쪽은 막혀 있다. 이건 섬나.. 2016. 9. 1.
센스코리아 - 애드센스 사용자들의 커뮤니티는 2016년 8월 마지막 날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작년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고 딱 이쯤 되는 시기에 센스코리아를 알았던 것 같다. 애드센스 사용자라면 검색을 통해 꼭 한번은 만나게 되는 애드센스 사용자들의 모임이며, 유투버들의 다수가 애드센스 사용자에 포함되기 때문에 유튜브 채널을 가진 이제 막 성정하는 사람들에게는 광고 운영 팁은 물론 동영상 촬영 및 편집 관련 팁을 얻는 곳이기도 했다.그런 센스코리아가 2016년 9월 1일자로 종료되고 서비스를 완전 중지했다. 대부분 눈팅족이 많고 (나를 포함) 기본 덧글조차 달지 않는 사람이 많았지만 구글 애드센스 신청을 비롯해 어떤 문제가 생기면 질의와 답변을 하는 과정이 생기기 마련인데,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워낙 대화하고 연락하는게 어려운 애드센스 세계에서 구글 대신 해답을 찾을 수 있고 질문하면 답을 얻을 .. 2016. 8. 31.
애드센스 모바일 전면 광고 및 앵커 오버레이 광고 누군가에게는 단순항 광고지만 나에게는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과 알차고 기가막힌 아이디어의 경합을 벌이는 두뇌 싸움의 현장이 광고라고 보는 사람 중 하나다. 광고의 홍수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단순히 마트에서 전해주는 전단지와의 단순 광고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선한 재미를 주는 컨텐츠형 광고는 같다고 볼 수 없다.꽤 오래전에 애드센스에서 추천을 받았던 것 같은데 설정하는 방법을 몰라 오늘 도전해 본 것은 전면 광고와 앵커, 오버레이 광고 (모바일에서만 적용된다)특히 모바일 전면 광고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화면 전체를 가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페이지를 방문할 때는 나타나지 않으며 페이지 이동을 할 때만 등장하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거부감이 크지 않다. 정보를 보려고 방문을 했는데 광고부터 딱~하고 전면으.. 2016. 8. 30.
달걀 노른자에 이쑤시게 40개 꽂히는 명품 달걀 - 충북 청주시 등고개농장(지각현)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평범한 달걀, 하지만 진짜 신선하고 맛 좋은 명품 달걀은 따로 있었으니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달걀이 바로 그런 달걀이었다. 흔하디 흔한 달걀도 진짜 좋은 달걀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장면인데 우리가 먹는 달걀도 인위적인 생산 방식이 아닌 자연에 가까운 자연 생산 방식이 왜 좋은지를 설명해준 생활의 달인 명품달걀 방송편이었다.자신이 만드는 달걀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 좋은 달걀은 곧 손님들 건강과 안전 먹거리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이런 먹거리 장인이 많아질수록 우리 밥상도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어떤 달걀이 정말 좋은 달걀인지, 명품 달걀이란 어떤 달걀인지 한번 제대로 구경해 보자 (난 작년 초에 이 방송을 봤었는데 이후에 달걀 해 먹을 때마다 달걀 상태를 지켜보.. 2016. 8. 28.
배틀봇 - 로봇들의 전쟁(battle-bot), 리얼스틸 영화의 실사판, 엄청난 싸움이 시작되었다, 진짜 로봇 싸움꾼들의 등장 FX채널에서 배틀봇 로봇들의 전쟁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금요일 밤 12시, 남자들이 맥주 캔 하나 준비하고 시원하게 마시면서 보기 딱 좋은 로봇 싸움 방송이다. 애들 장난감 같은 로봇들이 싸우는 걸 맥주 캔 하나 까면서 볼 필요성까지 있을까 싶겠지만 보면 그런 생각 못한다. 과학경진대회에서나 보던 작은 로봇들, 무선조종 RC카에 로봇 형태를 입히거나 휴먼 로봇 형태의 작은 로봇들 싸움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리가 흔히 익숙하게 보던 로봇 배틀은 휴먼 로봇처럼 생긴 봇들이 이얍~이얍 밀치고 넘어지게 만들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전부, 하지만 여기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 미래를 다룬 영화를 보면 케이지 박스 안에서 싸우는 로봇 싸움이 간혹 등장하는데 거의 그 수준, 보다보면 우와~하고 놀라게.. 2016. 8. 27.
스킵(건너뛰기)하지 않고 끝까지 보게 된다는 LG유플러스 13남매 가족 광고 광고라는 것이 다 그렇지만 우연히 보게 된다. 예능 프로그램 다시보기를 위해 다음팟에 접속을 했더니 광고 하나가 딱~ 뜬다. 시작부터 나즈막한 목소리의 소녀가 누군가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자신과 아빠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하나씩 불렀던 이름은 아빠가 자신을 부를 때 이름을 헷갈려서 주춤한다는 걸 설명하는 것이었다. 소녀는 확신한다. 아빠는 자신의 이름을 헷갈려하고 심지어 나이도 정확하게 모를 것이라고 여기까지는 무슨 공익광고, 소외받거나 사랑받지 못하는 가정의 외톨이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다..............만..갑자기 소녀가 귀엽게 쌱~ 고개를 돌려 "왜 인지 아세요?" 하면서 아빠가 자기의 이름과 나이를 헷갈려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13남매였기 때문이다. 나레이션을 한 광고속의 소녀는 나.. 2016. 8. 13.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어마무시한 극장용 광고의 끝판왕 (지베르니 파운데이션)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발한 발상으로 만든 극장용 광고, 극장에서 나오는 뻔한 광고를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보여줄까 고민할 수 밖에 없는데 지금까지 나온 극장 광고 중에 끝판왕이 아닌가 싶다.광고를 보고 나서 남자가 매번 돌아다니면서(?) 극장 순회를 해야 한다거나 1회성이라고 단정 짓는다면 하수. 광고 자체가 그 "과정"을 찍어서 지금 "당신"처럼 이 광고를 보기 때문에 언제든지 광고 송출이 가능하다. 이 광고를 만든 회사와 기획자가 누구인지..진심 대봑이다 ㅋㅋ...이건 현실과 가상을 접목한 입체 광고다.하나만 보면 아쉽다. 해외에서도 괜찮은 아이디어로 만든 극장용 광고가 있다. 보면 답이 나온다. 참고로 폭스바겐이 만든 자동차가 나오는 광고다. 자동차 회사가 하는 광고라 그런지 충격파가 더 크다.. 2016. 8. 9.
창의성과 다각적인 관점이 필요한 광고들과 재미있는 광고들 광고를 통해 물건을 파는 것이 보통이지만 광고 자체도 하나의 상품이 되는 세상이다. 잘 만든 광고는 죽은 상품도 살려내고 광고 자체가 하나의 아이콘이 되기도 한다. 광고의 주제와 상품을 보여주면 금방 이해하지만 앞뒤 자르고 한 장면만 보여주면 모르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는 직접적으로 상품 소개와 상품의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의 광고가 주류라면 최근에는 메세지나 가치, 정체성을 담은 모호한 기업 이미지 광고나 제품 광고가 많다. 전단지처럼 제품 자체를 광고하기 보다는 이미지를 만들고 브랜드를 만들어 그 이미지와 브랜드를 파는 세상이다. 오늘은 그런 창의력이 돋보이는 광고들을 보고 어떤 광고인지 한 번 맞혀보는 시간을 마련해 본다. 캠핑은 함정이고 그냥 남녀 뽀뽀라고 생각해서 난 구취제거제 또는 립밥 정도 생.. 2016.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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