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미니캔 CF 광고 속 모델 - 배우 김진영

일반적으로 주류 광고는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여름에 주로 광고를 한다, 특히 열대야 현상이 있는 심야에 시원한 맥주 생각이 더 절실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날 밤에는 맥주 광고가 부쩍 많아진다, 반대로 겨울에는 차가움 보다는 따뜻함을 찾기 마련인지라 술 광고가 드물다.

하지만 어찌되었는지 요즘에는 추운 겨울에도 맥주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추운 겨울에 먹는 시원한 맥주 컨셉 같은데 따지고 보면 이것도 이열치열이다. 오히려 시원한 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 원래 시원함이라는 건 상대적이라 뜨근뜨근한 방바닥에 궁둥이를 지지며 시원하게 목을 적시는 것도 여름의 시원함과 크게 다르진 않다.

최근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맥주 광고 중 단연 화제가 된 건 카스 미내캔 광고다, 특히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타이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은 용기의 미니 캔맥주가 새롭게 등장했는데 정작 진짜 화제가 된 건 그 광고 속 모델

먹방을 보여주는 듯한 배경에서 매운 고추를 먹고 입에 불이 나면서 몸 둘 바를 모르는 연기를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상당히 귀엽고 앙증맞게 나온다. 모든 맥주 광고가 그러하듯 마지막에는 시원하게 캬~를 외치는데 그 모습이 문채원을 연상케 하여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5초짜리 광고를 보면 알겠지만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아래)

나 역시 이 광고를 보면서 저 광고 속 모델이 문채원을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문채원 역시 대표적인 주류회사 광고 모델이기 때문에 (이슬이..주세요~) 항간에는 이 모델이 문채원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을 정도다. 실제로 문채원 사진 몇 장을 추려서 보면 이미지가 상당히 비슷하다. 

위 세 장이 문채원, 아래가 김진영이다. 일반 모습만 보면 크게 닮은 것 같지는 않아도 웃을 때와 표정을 지을 때는 상당히 비슷한 얼굴형이 나온다. 배우 김진영은 아직 활동 작품이 많은 편은 아닌데 공중파로는 MBC 화정, KBS2 별이 되어 빛나리 작품에서 단역으로 그리고 인터넷 웹드라마 몇 개가 아직 전부다. CF는 이 광고가 처음이 아니라 유병재가 찍은 게임 광고에 먼저 등장 했는데 공중파에서 보는 메인 광고가 아니다보니 잘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미니캔 광고를 제외하고 대표적인 작품이 아직 없기 때문에 알려진 프로필이 많이 없다. 

아래는 그녀가 나오는 또 다른 광고 (유병재의 블레이드2 광고) - 40초부터 등장하는 모자 쓴 검은 색 옷의 여자 스탭이 바로 김진영이다. 참고로 카스 미니캔 광고에서 매운 맛 연기를 실감나게 했는데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진짜로 매운 음식을 먹고 찍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매운맛에 바들바들 몸부림치는 게 꽤 리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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