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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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284

겨울철 보일러 실내모드 난방수모드 차이와 사용법 구분 호빵이 생각나는 계절, 겨울 슬슬 동장군이 등장할 때가 왔다. 그리고 곧 내 지갑에도 동장군이 기어들어 올 태세다. 난방비 때문에 보일러를 덜 틀자니 몸이 힘들고 몸으로 버티자니 약값이 더 든다. 아무 생각 없이 보일러를 켜자니 난방비 폭탄이 두렵고 보일러를 절약하자니 몸이 상할 것 같아 겨울만 되면 없던 스트레스가 절로 쌓인다. 보일러 앞에서는 석박사도 필요 없다. 보일러 전문가라고 해서 뉴스와 유튜브에 겨울만 되면 등장해 조언하지만 소용없는 경우가 많다. 결국 찾는 건 보일러가 아니라 문풍지, 뾱뾱이, 창문 틈에 붙일 테이프다. 그나마 내복과 양말, 실내용 점퍼를 입고 버틸 생각을 하지만 돈을 따로 들이지 않고 버티는 것 역시 한계가 있다. 결국 난방텐트, 전기매트, 전열기구 등을 구매해 보일러 가스.. 2023. 11. 25.
이름 값으로 보는 부조금, 축의금 기준 축하 없는 축하 누구에게나 경조사는 즐거운 일이다. 내 경조사뿐 아니라 남의 경조사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 즐거움은 때론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킨다. 서로 돕고 챙기는 관습도 좋지만 그에 따른 경조사 비용 지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어 가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즐거워야 할 경축 행사가 전혀 즐겁게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어느 순간부터 경조사는 즐거운 행사가 아닌 돈 나가는 일로 치부되면서 경조사조차 가진 돈에 따라 즐거움이 비례가 되는 세상으로 비치기도 한다. 아등바등 열심히 모으고 저축해도 경조사가 일시에 몰리면 어쩔 수 없이 축하해야 할 일이 축하하지 못하는 일이 된다. 이런 저런 핑계를 삼아 참석하지 않으려 해도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 정작 사람은 오지 않더라도 돈은 보내야.. 2023. 8. 23.
삼성 래미안과 아파트 건설 부실 시공 (하자보수) 호남 광주에는 삼성 아파트 래미안이 없다? 며칠 전 2명의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였다. 중년들의 술자리가 은연 그런 것처럼 정치, 사회, 경제 이야기가 쭉 이어졌다. 주식 이야기로 가다 부동산 이야기로 넘어갔고 이내 집값 이야기로 이어가다 전세 갭투자, 전세 사기 등의 요즘 이슈 등을 안주거리로 계속 씹어 나가는 중이었다. 지인 둘은 모두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 한 명은 주택(아파트) 쪽에서만 근무를 하고 한 명은 오피스(상업건물), 공장, 주상복합 등 상업시설을 주로 맡아 공사를 하는 사람이었다. 둘 다 건설 계통이지만 주력 업무는 달라 주택 쪽은 어떻냐, 오피스 쪽은 어떻냐 서로 묻고 답하고 하던 중 이런 말이 나왔다. 근데 그거 알아? 전라도에는 래미안이 없는 거? 건설업 종사자들이.. 2023. 5. 5.
초등학교는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 정읍시 수곡초등학교 예쁜 초등학교 아이들 놀이터나, 가족들 놀러 오는 공원이나 휴양지나 기본적으로 시설 자체가 예뻐야 사람들이 정을 붙인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심리가 비슷하겠지만 한강공원도 예뻐야 사람들이 즐겨 찾고 오래 기억하고 놀이공원도 놀이시설이 낙후되어도 주변 환경과 볼거리 자체가 예쁘면 오래 기억되고 많이 찾게 되어있다. 동심과 만나는 공간은 기본적으로 공간 자체가 예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다. 내가 다닌 초등학교는 ㄷ 형태의 콘크리트 건물이었다. 중학교는 일자였고 고등학교는 ㄱ 형태였다. 물론 모두 아파트 단지 사이에 흔히 있는 적색 벽돌의 외장으로 치장한 평범한 딱 우리나라 학교 모습을 한 콘크리트 건물이었다. 최근에는 운동장에 잔디가 깔리거나 실내 체육관을 만들어 학교 모습이 조금 더 학교스럽게 바.. 2022. 6. 12.
생활 속의 표준 값 잡는 방법 (집값, 자동차값, 평수값)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박한 표준 값 잡기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능력치가 쌓여 표준을 잡는 방법이 각자 나름대로 존재한다. 어떤 값을 비교할 때 이것이 적당한가, 싼가 비싼가를 나누는 기준들이 있다. 요즘에는 이런 걸 한 번에 정리해 가성비, 가심비라는 명목으로 정리를 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게 딱 떨어지지 않을 때가 많다. 집을 살 때가 대표적이다. 집을 살 때 집 크기가 나에게 적당한 것인가, 나는 제값을 주고 사는 것인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집 자체만 두고 기준을 잡는다면 별 문제없어 보이나 실제로 나는 혼자 사는데 옆 집은 4인 가족이 산다. 분명 거주자 수가 다르기에 기준이 같을 순 없다. 주택, 아파트의 시세도 마찬가지. 역세권과 숲세권, 학군 등 다양한 지표가 포함되어 주택 시세가 결정되.. 2022. 5. 16.
보일러 온도 조절하는 법 (난방수 모드와 실내 모드) 이불 밖은 역시 위험해! 겨울이 되면 늘 고민하는 것이 난방비다. 추운 날에만 보일러를 가동한다고 해도 예상보다 많이 지출되는 난방비를 보면 핫팩으로 버텨야 하나 고민을 항상 할 수밖에 없다. 특히 혼자 자취하는 자취생에게는 생각보다 크게 지출되는 항목 중 하나라서 보일러 트는 것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다. 여름에는 더워서 문제, 겨울에는 추워서 문제, 당연한 이치이지만 에어컨과 보일러 틀 때마다 쑥쑥 빠져나가는 돈을 보면 집에 에어컨이 있어도 손은 저절로 선풍기를 찾게 되고 보일러가 있어도 손은 핫팩을 찾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이 되면 보일러 온도 조절에 민감해 진다. 어떻게 해야 난방비가 절감이 되고 어떻게 온도 조절을 맞춰야 난방비를 아끼면서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지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한.. 2022. 1. 22.
인버터 에어컨이 정속 에어컨보다 무조건 좋다? 얼마 전에 여럿이 지인의 집에 놀러 갔는데 그날 날씨가 꽤 더웠다, 엉덩이가 무거운 우리들은 소파부터 찾았는데 거실 소파에 앉자 지인은 에어컨을 켜주었다. 우리를 위해 에어컨을 켜고 소파에 앉은 지인은 이내 나와 일행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우리 집 에어컨은 오래 틀면 틀수록 전기료가 적게 들어요" 나보다 연배가 있는 분은 그 말을 듣자 이게 무슨 말방구야 하며 레이저 눈빛을 지인에게 쏘았다. 그러자 지인은 "정말이에요" 하며 요즘 나오는 에어컨은 예전과 다르다며 전기료가 적게 나온다는 자신의 집 에어컨 제품 설교를 시작했다. (물론 나는 그것이 인버터 에어컨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제품 설교를 듣던 연배가 있는 분은 이내 집 주인에게 "선풍기 1시간 켜는 것과 5시간 켜는 것 중에 어떤 게 전기료 더.. 2021. 7. 9.
운명을 바꿀 터를 알고 싶소? 영화 명당과 함께 보는 새로운 명당 이야기 땅, 우리가 살아 가면서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존재다, 기본적으로 땅이 없으면 인간이 살 수 없고 땅이 없으면 만물이 소생하기 어려운 것이 지구 생태계의 현실이다. 물론 수상 가옥이나 해양 농장처럼 물 위에서, 혹은 공상 속 수중 도시처럼 땅이 없어도 인간은 공간을 만들어 살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가 있을 순 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땅에 살 수 없거나 땅에 문제가 있어 필연적으로 택한 차순위 형태일 뿐, 멀쩡한 땅이 있음에도 그걸 우선시 하는 경우는 없다.당신은 땅의 기운을 믿습니까?역학이라는 것을 "학"으로 생각지 않고 단순한 "설"로 인식한다면 오늘 이야기는 별로 감흥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명리학(사주명리학), 풍수지리학, 역학이라는 테두리에서 이것도 분명 하나의 학(학문)으로서 가치가.. 2020. 9. 7.
마크 테토의 골목식당 -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은 Mark Tetto 어록 비정상회담에서 미국 대표로 활동했던 마크, 뉴욕 출신으로 프리스턴 대학교를 졸업했고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에서 MBA 자격을 취득한 수재다. 모건스탠리에서 근무 하던 중 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로 이직, 이후 한국 생활을 하면서 한국 문화의 매력에 빠졌다. 다양한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으면서 특히 한옥이라는 우리나라 전통 가옥에도 깊은 관심을 갖게 되는데 결국 관심 차원이 아닌 삶의 한 부분으로 실제 거주 목적을 위한 한옥을 구매, 그 한옥에서 자기만의 공간을 구축해 생활을 보내고 있다.국내에서 외국인이 활동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친한파라 할 수 있는 외국인들, 심지어 귀화를 하는 외국인도 많지만 의외로 마크 테토 만큼 열정적으로 우리 문화,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경우는 .. 2019. 2. 27.
요즘 가장 핫한 핀란드 친구들 (빌푸, 사미, 빌레, 레일라, 마리아, 리카, 베사, 카이, 라우리 그리고 따루) 최근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건 "핀란드" 친구들이다. 핀란드 사람들이 국내 방송에 나와 좋은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이들과 관련된 방송이 최근 부쩍 더 많아졌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여행 프로그램 중에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그리고 "서울메이트"가 가장 인기가 많은데 두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두 압도적인 인기를 얻은 건 모두 "핀란드" 친구들이었다.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에서는 순수 청년으로 빌푸, 사미, 빌레가 나왔고 역대 출연자를 대상으로 한 다시 만나 보고 싶은 외국인 친구들 인기투표에서 핀란드 친구들이 전체 투표 절반을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방문/재출연이 결정되어 이미 그들의 한국 체험 2탄이 마무리 된 상태다. (촬영은 끝났으며 내년 1월 중 방영 .. 2018. 12. 22.
식큐멘터리 한끼줍쇼에 등장한 경기도 파주시 교하동의 멋진 주택 단지 파주시는 북한과 마주 보고 있는 최북단 도시로 파주시 북쪽 경계에서 개성공단까지 그리 멀지 않다. 북한 접경 지역에 있는 도라산역, 임진강역 등이 모두 파주에 있다. 인천과 강원도를 제외하고 경기도에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다. 파주는 시대가 바뀌면서 지역적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시로 각광 받고 있으며 파주시 관할 지역에서도 서울과 인접한 남쪽 지대는 번화가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통일과 관련하여 가장 유망한 부동산 투자처로도 많이 소개되고 있고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될 때마다 시세가 움직일 정도로 남북 연결 통로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에는 파주출판단지 등 가족 단위 관광 및 방문객도 늘고 있어 접경 지대라는 인식 보다는 신도시 이미지가 더 강한 곳이기도 하다.한끼줍쇼.. 2018. 12. 2.
길거리 분실물, 습득물, 유실물에 관한 모든 것 (보상금 요구와 분실물 찾기) 사람은 누구나 물건을 잃어 버리는 실수와 경험을 하게 된다. 휴대폰이나 가방은 물론 현금이나 금 같은 값진 것들을 잃어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물건을 잃어 버리면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물건을 주우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도 많다. 주운 물건은 경찰서(파출소)에 가져다 주면 된다고 많이 알지만 그게 경찰서에 가기 어렵거나 공항이나 터미널 등의 대합실에서 주운 경우에는 버스, 기차 시간에 쫒겨 경찰서 방문도 쉽지 않다. 누군가에게 맡긴다는 것도 애매하고 물건 주인이 누구에게 맡긴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난감할 수 있다. 물건을 습득하는 경우 물건값의 일정 부분을 보상 받을 수 있다는 건 그래도 많이 알려져 있다. 정확하게 몰라도 대략 잃어버린 물건값의 10.. 2018. 11. 27.
토지개발과 국토개발, 부동산 전망이 밝은 지역 찾는 팁 (미래의 번화가) 국토개발, 토지개발, 주택개발, 신도시 등의 개발 사업은 국가나 지방 정부의 발전 계획에 의거하여 부동산 투자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도심 상권을 보면 역세권이라는 말 자체가 증명하듯 기차역이 들어서느냐, 있냐 없냐에 따라 상권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상권이 후퇴하기도 한다. 관광지 역시 관광산업에 대한 정부, 지자체의 행정 지원으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고 자연스럽게 조성되기 보다는 외부 영향,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된 계획 도시 형태가 많을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부동산 투자가들은 땅값이 오를 만한 지역을 미리 선점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기도 하고 미개발지가 개발 될 것을 노리고 투자를 하기도 한다. 집도 마찬가지, 이제 막 불붙기 시작하는 지역도 유망하지만 진짜 돈을 버는 사람들은 아예 불이 붙기 이전부.. 2018. 11. 26.
대한민국 집값은 과연 계속 오를까 지난 주말 밤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게임 결승전 축구 경기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축구 중계를 봤겠지만 어느정도 승퍠를 예상했기에 쿨하게 난 KBS1 TV에서 하는 심야토론을 시청했다. 마침 주제가 "집값"이어서 관심이 간 것도 있지만 부차적인 타이틀 없이 달랑 "집값"으로 영화 제목처럼 주제 설명이 전부라 오히려 그게 더 날 보게 만들었다. 토론은 대체로 부가적으로 붙는 보조 타이틀이 있기 마련인데 (남북한 정세 이대로 괜찮은가? 정상회담이 갈 길....뭐 이런 식) 진행자 역시 오늘은 "집값"이라는 평소와 다른 단문 형태의 제목 스타일을 썼다며 이 두 음절이 주는 우리사회의 단면과 현실에 대해 토론해 보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따지고 보면 집값이라는 이 단어 자체가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화두가 될 수 밖에 없.. 2018. 9. 3.
빌라와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 한파 발령시 세탁기 돌리면 안되는 이유 (저층 침수) 한파와 동장군 동장군이 연일 기승을 부린다. 한파 특보는 일상이 되었다, 작년에도 강추위로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올해 더 추운 것 같다. 지구온난화로 계절 및 기후이상 현상이 생기면서 여름에 더 덥고 겨울엔 더 춥다는 말도 있던데 점점 현실성 있게 들린다. 주말에 외출 나가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즐겁게 노는 것이 일상이지만 이것도 날씨가 따라줄 때나 가능하지 지금과 같은 동장군이 칼바람을 일으키면 이불 밖은 위험할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방콕만이 살길이다. 무엇보다 한파 시기가 되면 집안 곳곳에서 배관 동파나 보일러 동파 위험도 있어 주택 관리 차원에서라도, 결빙에 따른 보행 안전과 추위에 따른 신체 변화(건강 위험) 때문이라도 집에 있는 게 낫다. 주말을 맞아 밀린 대청소와 빨래를 하는 경우가 많다... 2018. 1. 28.
수박씨를 정렬해 보기 좋게 상에 내거나 손 쉽게 골라낼 수 있는 방법 여름의 대표적인 과일은 역시 "수박"이다. 수박은 우리가 아는 호박과 모양이 흡사한데 역시 박과에 속한다. 수박이 채소냐, 과일이냐 가끔 헷갈려 하는 분도 있다. 덩굴식물로 과채류, 채소에 포함이 되지만 과일이라고 불리우는 열매는 목본(나무), 초본(풀)의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로만 개념을 삼기에 당연히 "과일"이다. 열매라면 나무가 아닌 풀에서 나와도 과일이다 (딸기나무가 없는 맛있는 과일인 딸기가 대표적, 토마토 역시)수박은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 당도가 높아 더운 지방일수록 맛이 좋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수박이 남부에서 생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운 지역인 동남아나 아프리카의 과일 당도가 유독 강한 것도 그런 이유, 해당 지역의 수박 역시 우리나라보다 훨씬 달다) 그래서.. 2017. 12. 28.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 인조인간 로봇설, 밀랍인형설 이낙연 국무총리의 품격 1인자의 그늘에 가려 잘 눈에 띄지 않지만 그 누구보다 중요한 역할이 바로 "2인자"다. 때로는 1인자 보다 더 뛰어나고 훌륭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빛에 가려 2인자로 머무는 사람이 있지만 태생적으로 리더 보다는 참모로서 두각을 더 보이는 인물들도 있다. 영원한 1인자는 없지만 2인자는 영원할 수 있다라는 말도 있는데 가장 우두머리의 오른팔 이지만 한 편으로는 그 자체로도 거대한 권력이자 실세이고 보이지 않는 우두머리가 2인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더를 가장 중시하고 우러러 보지만 실제로는 그 아래 어떤 2인자를 두었느냐에 따라 1인자의 운명도 갈림길에 놓일 수 있는지라 2인자의 역할은 예부터 중요했고 지금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만능 멀티를 요구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한 사람이 모든 걸 다 커버하기 .. 2017. 12. 12.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비로운 인물사전 - 슈바이처와 나이팅게일 알버트 슈바이처,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독일 태생으로 독일과 프랑스 국적을 가진 우리에게는 유명학 의사로 알려져 있다. 어릴 적 위인전 등을 통해 한국 사람들에게는 꽤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지만 정작 원래 고향인 독일에서만 조금 인지도가 있을 뿐, 프랑스에서조차 인지도가 상당히 낮다. 비정상회담에서도 이와 관련한 내용이 살짝 언급이 되었는데 각 국의 위인들 이야기가 나왔을 때 슈바이처 박사 이야기가 나왔지만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물론 우리와 이웃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조차 알버트 슈바이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콧수염이 인상적인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 무엇보다 이름 뒤에 붙는 "박사"호칭으로 가장 대중적이면서 박사의 대명사이기도 한 이분이 정작 모국에서도 크게 인지도가 없고 주변 국가는 물론 대부분의 나라에서.. 2017. 12. 5.
누구나 한 번은 경험하게 되는 화장실 변기 막힘의 원인과 해결법 (휴지는 범인이 아니다)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 어떤 사람에게는 연중 행사처럼 1년에 한 번 경험할까 말까한 일이지만 가족 중에 변비가 심해서 떵이 돌처럼 되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지라 변기 막힘은 의외로 쉽게 만날 수 있는 재난(!)이다. 처음 겪는 일도 아니고 새삼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 이번에는 만만치가 않다. 뚜러뻥(빵뚜러)으로 뿌씨뿌씨 몇 번 해주면 아무일 없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던 변기가 이번에는 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집에는 변기를 더 쉽게 뚫어주는 스프링이 있다. 손잡이가 달려있고 긴 쇠줄을 변기통에 집어놓고 돌려주면 쇠 스프링이 관을 타고 들어가서 뚫어줄 건 뚫어주고 걸러낼 건 걸러내어 끄집어 내준다. 설비 아저씨를 부르면 보통 이런 스프링 작업 도구로 먼저 간단하게 뚫기를 하는데 어쩌다보니 우리집에 .. 2017. 9. 30.
전기요금 누진제 걱정 없이 에어컨을 쓸 수 있는 방법 (무시동 에어컨의 활용)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 올 여름에는 덜 더웠지만 그래도 에어컨 없이 살 수는 없었다, 작년 누진제로 인해 전기요금 폭탄 경험이 있던 나로서는 에어컨 사용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었는데 전기 계량기 검침기를 매일 저녁에 체크하면서 전기를 썼을 정도로 누진제 구간에 맞춰 사용을 했고 에어컨 가동 시기를 조절했다. 하루 사용량과 초과 사용량을 대강 계산해 누진제 다음 구간으로 넘어갈 것 같으면 사용량을 줄이고 누진 구간에 여유가 있으면 에어컨을 쓰는 방식이었다. 올해에는 누진제가 바뀌면서 조금 더 여유가 생겼는데 에어컨이 무서운게 정말 여유 공간을 쪽쪽 빨아 먹으며 검침기를 미친듯이 움직이게 만든다. 그렇게 에어컨에 대한 막연한 사용 두려움이 있던 찰나에 우연히 트럭 관련 영상을 보다가 하나의 대안을 구상하게 되었.. 2017. 9. 13.
한끼줍쇼 식큐멘터리 -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탐구생활 본격적인 무더위 여름이 시작되기 전 늦봄과 초여름이 오가는 길목에서 소개 되었던 동네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강남은 그나마 익히 아는데 솔직히 일원동이라는 동네 지명은 어디였지? 라는 생각부터 들 정도로 약간은 낯설었다. 물론 서울 고향(?)을 떠난지도 이제 좀 되다보니 아무리 유명한 수도 서울이라고 해도 동네 지명 모두를 다 기억하기는 힘들다, 강남구에 속한 동네임에도 단독주택 단지가 잘 구성되어 있고 또 마을숲이라 할 말큼 동네에 나무도 많아 꽤 인상적이었던 동네였다.한끼줍쇼에서 S병원이 있는 동네라는 자막이 뜨자 비로서 "아~ 거기!"라고 반가움이 먼저 들었던 동네, 귀여운 조카가 바로 이 S병원에서 태어났기에 나에게도 친숙한 병원이다. 현대아산병원은 몇 번 가봤어도 삼성서울병원은 처음 이었는데 규.. 2017. 8. 3.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공주님방, 왕자님방 주말을 맞아 대형쇼핑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구탱이(?)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이 있었다, 아이들은 사달라고 징징대고 엄마, 아빠는 다음에 사자하면서 달래고~ 딱 봐도 아이들이 무언가에 꽂혀 사달라고 떼쓰는 장면들이 연출되는 특정상품 매대였다.뭔데 그래? 하고 호기심에 발길을 돌렸더니 우왕~ 아이들 방에 놓을 수 있는 귀여운 2층 침대, 단순히 침대를 위아래 2층으로 만든게 아니라 아래는 책상이나 작은 놀이방처럼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이었고 잠은 2층에서 잘 수 있도록 만든, 그리고 사다리와 미끄럼틀이 함께 있는 작은 놀이동산 같은 어린이 전용가구였다.아이들을 데리고 오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는 생각도 잠시, 어릴 때 누구나 갖고 싶었던 로망이 있다보니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정신 놓고 구경하는 나 자신을.. 2017. 5. 28.
불타는 청춘에 나온 인상 깊은 태백산맥 줄기의 고산지대 주택 매번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가 멤버들이 1박 2일을 보낼 새로운 집이다. 어디서 이런 집들을 잘도 구하는지 신기할 정도로 매력 만점의 개성 넘치는 집들을 매번 보여준다. 새 친구 만큼이나 새 집 맞이 역시 이 프로그램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포인트다.거실 바닥 지하 공간에 식량창고가 있던 고즈넉한 풍경의 전원주택도 기억에 남고 매서운 추운 겨울날씨 거실안에 아궁이가 있어 불을 지피던 주택도 기억에 남는다. 그러나 수 많은 집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강원도 해발 650미터 산중에 홀로 품격을 자랑하던 주택이다. 밭과 마당의 경계가 없고 마당 건너 절벽 아래로 펼쳐진 절경은 한 폭의 그림 같았던 집이다.오지에 있는 집들은 움막이나 비닐하우스처럼 약간은 .. 2017. 5. 3.
부잣집 며느리들이 많이 살 것 같은 동네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동네 구경 (한끼줍쇼) 2 한 끼 얻어먹기 힘들 것 같은 부자 이미지의 동네 이번에는 동네 마실을 다녔던 1부에 이어 본격적인 식사 동냥(?)에 나서는 시간이다. 과연 예상대로 부잣집 사모님들은 문을 열어주지 않을 것인지 아니면 이것도 다른 동네처럼 쉽게 마음을 열어 줄 것인지 마무리 구경 해보자, 1부는 말 그대로 동네 구경이라면 2부는 동네 인심이다.청담동에서는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않아 쫄쫄 굶든지, 아니면 큰 대접을 받든지 극과 극으로 예상중간 쉬는 시간에 나온 장면인데 뒤에 보이는 빌라의 화려한 외관이 눈에 확 띈다.역시 청담동 며느리라는 타이틀 답게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집들이 많다 고급 빌라가 많아 초인종 누르는 방법도 새롭게 숙지천하장사 강호동이라도 인지도가 확 떨어지는 동네, ㅋㅋㅋ, 최초로 강호동을 몰라 본 동네.. 2017. 3. 26.
부잣집 며느리들이 많이 살 것 같은 동네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동네 구경 (한끼줍쇼) 한끼줍쇼 8회차에 소개된 동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서울에 살지 않아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은 들어 봤을 동네다. 드라마의 부잣집 단골 배경으로 등장하며 부잣집 며느리들은 죄다 청담동 며느리 타이틀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부의 상징으로 대표되는 동네이기도 하다.국내 최고 정상급의 주요 연예기획사,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위치하고 있고 그 때문에 연예인 목격이 쉬운 동네다. 연예인과 금수저들이 많이 출몰하는 지역 답게 외제차가 국산차 만큼 많고 빌라도 대형 평수를 자랑하는 고급 빌라가 많다보니 아파트 보다는 고급 빌라나 단독주택지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가족이 삼성동에 살고 한 때는 압구정동에서 직장 생활을 했던 나지만 나 역시 동네 구석구석을 가보지 못한 곳이 청담동이다. 서울 사람에게는 익숙한 동.. 2017. 3. 23.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밥 먹고 산책하기 딱 좋은 송월동 동화마을 풍경 (JTBC 한끼줍쇼) 갱구와 호동이 나오는 한끼줍쇼 6회차에서 소개된 인천 송월동의 동화마을, 인천 차이나타운과 바로 인접해 있어 차이나타운에서 맛있는 중화요리를 먹고 나서 배부른 배를 소화도 시킬 겸 산책하기 딱 좋은 동네다.차이나타운 입구에서 인천역을 등지고 좌측이 동화마을이다. 동화마을에서 우측 골목으로 빠져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차이나타운이다. 도보로 5~10분 거리로 바로 이웃하고 있다. 한끼줍쇼는 동화마을로 가는 길을 차이나타운으로 정했다. 차이나타운 안쪽으로 그대로 통과해 올라가면서 좌측으로 가면 동화마을 위쪽이 되기 때문에 내려오면서 동화마을 감상이 가능하다, 반대로 동화마을로 가서 위로 올라간 다음에 우측으로 가면 차이나타운 위쪽이 나온다중화풍의 차이나타운과 함께 동심을 자극하는 동화마을이 바로 이어지기 때문.. 2017. 3. 18.
가발로도 커버가 안되는 젊은 남자들 탈모 고민, 대머리 탈출 대혁신! 가발을 혁신하다 남녀 모두에게 탈모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엄청난 사건이지만 유독 여자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게 남자다, 여자는 원래 탈모와 상관없이 가발을 많이 애용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발이 잘 티가 안난다, 부분 가발이든 전체 가발이든 여자는 오히려 가발로 외형을 가꾸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여성용 가발은 풍성하고 머리카락 형태가 길다보니 실제 머리카락인지 가발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꾸밈이 가능하다.그러나!! 남자는 다르다, 아무리 잘 꾸미고 마무리를 잘 해도 어딘가 어색하고 티가 난다, 설운도 아저씨나 이덕화 아저씨의 모습을 보더라도 어딘가 진짜 머리카락이 아니라는 느낌을 주게 되어 있다, 탈모가 심한 남자들이 탈모를 감추기 위해 가발을 쓰는 경우가 많아야 할텐데 오히려 더 어색하고 이상하게 보여 쓰지.. 2017. 2. 6.
특별한 선물로 쓰이는 행운의 지폐 (생일지폐, 기념지폐, 축하지폐, 선물지폐) VJ특공대에서도 소개가 된 적이 있고 내 주변 지인 중에서도 선물용으로 직접 구매해서 연인에게 선물을 했던 적이 있는 생일 지폐 선물 아이템, 기념이나 선물을 위해 별도로 제작한 가짜 돈이 아니라 진짜 돈이다. 돈에 새겨져 있는 일련번호와 기념일 혹은 생일과 동일한 것을 찾아 선물용 액자에 담아 선물을 할 수 있게 해준 상품이다.방송이 되기 훨씬 이전에 난 이 생일 지폐라는 걸 본 적이 있다. 가까운 후배가 연인에게 선물 한다면서 "돈"을 "돈"주고 산다길래 뭐 이런 황당한 말이 다 있나~했더랬는데 실제로 구매해서 보여준 돈을 보고나서 생각외로 뜻 깊은 선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눈여겨 본 적이 없는 지폐의 일련번호가 주민번호 앞자리, 생년월일과 똑같이 배열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특.. 2017. 1. 19.
다양한 생활용품을 초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불난 제품을 모아 파는 화재 매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 알뜰종합매장 중에서도 초저가로 방송과 신문에 소개되었던 조금은 남다른 매장이 있다. "화제"가 아닌 "화재" 매장으로 말 그대로 불난 집에 있던 물건을 모아서 파는 매장이다.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불난 가게의 상품이 알뜰 쇼핑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법, 이런 매장과 관련된 언론에 소개된 뉴스 제목도 "불"난 가게 물건, "불"경기에 "불"티~ ㅋㅋ불이 난 가게의 상품을 판다고 해서 제품에 하자가 많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그렇지는 않다. 물론 제품이나 화재 규모에 따라 제품의 상태가 천지차이지만 대체로 팔 수 있을 만한 제품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직접적으로 불에 닿지 않고 불난 공간에 함께 있다가 그을림이나 화재 먼지등으로 정상 유통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런.. 2017. 1. 15.
정감있고 마음 편해지는 엄마 품 같은 공간 - tvN 인생술집 가게 인테리어 술집을 빌리지 않고 직접 세트장처럼 만들어서 가상의 술집 주인 MC들이 유명인을 초대해 술과 맛있는 안주와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 MC와 게스트가 이야기를 나누는 기존의 방식 룰과 큰 차이는 없지만 장소의 힘이랄까, 술의 힘이랄까, 형식만 바꾸었을 뿐인데 솔직대담한 진솔한 이야기 장소가 된다.나도 이런 곳에 초대를 받아서 술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느낌도 생기고 반대로 나도 이런 테이블 하나만 있는 작은 주점을 차려서 가게 매출과 상관없이 좋아하는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인생술집이라는 가게 상호명과 간판도 무척 마음에 드는데 출연하는 게스트들이 절대 하지 않을 것처럼 하면서도 결국 끝내는 자기 흥에 못이겨 노래 한 소절을 걸쭉하게 하.. 2017.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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