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 나온 인상 깊은 태백산맥 줄기의 고산지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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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토지주택

불타는 청춘에 나온 인상 깊은 태백산맥 줄기의 고산지대 주택

by 깨알석사 2017.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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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불타는 청춘> 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가 멤버들이 1박 2일을 보낼 새로운 집이다. 어디서 이런 집들을 잘도 구하는지 신기할 정도로 매력 만점의 개성 넘치는 집들을 매번 보여준다. 새 친구 만큼이나 새 집 맞이 역시 이 프로그램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포인트다.

거실 바닥 지하 공간에 식량창고가 있던 고즈넉한 풍경의 전원주택도 기억에 남고 매서운 추운 겨울날씨 거실안에 아궁이가 있어 불을 지피던 주택도 기억에 남는다. 그러나 수 많은 집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강원도 해발 650미터 산중에 홀로 품격을 자랑하던 주택이다. 밭과 마당의 경계가 없고 마당 건너 절벽 아래로 펼쳐진 절경은 한 폭의 그림 같았던 집이다.

오지에 있는 집들은 움막이나 비닐하우스처럼 약간은 조잡하기 마련인데 이 집은 경치도 끝내주고 집 주변도 멋드러졌다. 무엇보다 주택 실내 내부도 깔끔해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민박으로 숙박 한번 했으면 하는 바램까지 들게 만든 집이다.

말 그대로 첩첩산중, 차로 하루종일 올라가야 겨우 집이 있다. 이런 곳에 집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수록 점점 하룻밤을 보낼 집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지만 의외로 정갈한 집이 이들을 맞이하면서 소소한 반전을 준다

집에 대한 첫인상이 좋다

넓은 들판이 곧 마당, 겉만 보면 그렇게 화려하지 않지만 실속은 꽉 찼다

노란색 동그라미 원 안이 이 집이다. 앞에는 밭이 있고 그 아래 산 밑이 펼쳐진다

집이 투박해 보이지만 잘 보면 "정사각형" 구조로 넓게 만들어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집을 등지고 바라본 정면의 모습

집 안의 풍경, 바닥이 마루

방과 거실, 주방이 한 눈에 들어온다, 특이한 건 바닥 높이가 다 제각각, 특히 방 입구는 완전 잇템

작은 탁자가 놓인 작은 마루는 방 앞에 위치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게 되어 있다.

큰 방도 시원시원하게 크다

집 안에 난로가 있어 더 운치가 있다, 아침 풍경은 정말 대박일 것 같다

고도가 높은 산꼭대기 집이다보니 역시 가장 문제는 "물", 수도 대신 지하수가 있지만 강추위에는 얼어버리기 때문에 물 관리가 유일한 단점이다, 봄, 여름, 가을에는 더할나위 없는 곳이지만 겨울은 역시 힘들다, 원래 산 속에 있는 집들은 겨울나기가 어려운 법

화장실도 현대적으로 잘 꾸며져 있다. 이 정도면 산속에 있는 집치고는 훌륭한 편

아직 장보느라 집을 못 봤던 다른 멤버들

역시 집을 보자마자 집에 대한 칭찬이 앞선다

예전에 인간극장에 나온 가족 (아빠, 엄마, 아들, 딸 네 가족이 지내던 전원주택) 집과 비슷한 형태

따뜻한 온기를 위해 바닥에 담요를 깔아두니 더 운치 있어 보인다

겉 모습은 볼품 없지만 해발 650미터에 이런 집 짓고 산다는게 쉽지는 않은 법

주말이나 휴가시즌에 즐길 수 있는 별장 같은 곳으로 활용하고 싶다

오손도손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할 수 있어 보기 좋음

역시 사람이 북적되고 사람 냄새가 풍겨야 집도 활기가 생긴다

이 많은 식구가 다 들어와 앉아도 넉넉한 공간, 뒤에 보이는 문은 쪽문이다 (아래 참조)

집 안에 연기(김)가 솔솔 맺힌다, 이유는...

집에 뿌연 김을 낸 범인은 거실 구석에 있는 솥, 아궁이로 보이는데 불은 외부쪽에서 넣는걸로 보인다

현대식 주방과 재래식 주방이 공존하는 셈

운치의 끝판왕답게 눈까지 오셨다~ 군고구마만 준비하면 완전 끝장날 분위기

아침 풍경, 집 안으로 햇살이 비춘다

각자 오손도손 수다 떨기 바쁘다

수도만 얼지 않는다면 특별히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매일 사는 건 도시생활에 깃든 나에게는 힘들 것 같고 별장으로 활용하면 이것보다 최상은 없어 보인다. 주변 풍경이 너무 좋고 햇살과 바람이 오염되지 않은 순수 그대로일 것 같아 그냥 누워서 밖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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