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있고 마음 편해지는 엄마 품 같은 공간 - tvN 인생술집 가게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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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토지주택

정감있고 마음 편해지는 엄마 품 같은 공간 - tvN 인생술집 가게 인테리어

by 깨알석사 2017.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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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을 빌리지 않고 직접 세트장처럼 만들어서 가상의 술집 주인 MC들이 유명인을 초대해 술과 맛있는 안주와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 <인생술집> MC와 게스트가 이야기를 나누는 기존의 방식 룰과 큰 차이는 없지만 장소의 힘이랄까, 술의 힘이랄까, 형식만 바꾸었을 뿐인데 솔직대담한 진솔한 이야기 장소가 된다.

나도 이런 곳에 초대를 받아서 술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느낌도 생기고 반대로 나도 이런 테이블 하나만 있는 작은 주점을 차려서 가게 매출과 상관없이 좋아하는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인생술집이라는 가게 상호명과 간판도 무척 마음에 드는데 출연하는 게스트들이 절대 하지 않을 것처럼 하면서도 결국 끝내는 자기 흥에 못이겨 노래 한 소절을 걸쭉하게 하고, 찐하게~ 때로는 애절하고 감미롭게 부를 때면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한다. (역시 노래는 술자리에서 부르는 노래가 최고다)

1940년대 풍경의 술집 외관과 아기자기한 내부의 선술집 스타일이 매우 마음에 든다. 이야기 하고 웃고 울고 떠들고 노래하고 춤추고, 마치 엄마 품에 안기면 안락함을 느끼는 것처럼 포근함마저 깃든 장소처럼 보인다.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고, 술 못하는 사람도 소주 한병은 거뜬하게 취하지 않고 즐겁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우울할 때 찾아와도 나갈 때는 즐겁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이런 곳에 초대 받고 싶다.


신동엽, 김준현, 탁재훈이 운영하는 인생술집 인테리어와 술집 내부 구경을 좀 해보자,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라는 잔잔한 노래 하나 추가하니 음악 들으면서 감상해 보자구~

아지트로서 딱 좋고 추억의 노래 들어가면서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공간

술집의 손님 맞이용 테이블은 하나, 오손도손 이야기 꽃 피우기 딱 좋다

저런 계단도 괜히 운치 있어 보인다

어릴 적 아버지들이 그랬던 것처럼 젓가락 장단에 맞춰 놀 수 있는 공간

막내 작가가 서빙 직원으로 대체되는 곳 ㅋㅋㅋㅋㅋ

손님은 늘 한 명이지만 주인은 3명이나 있는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힘든 술집

인생술집의 마스코트 개 ㅋㅋ

손님 한 명에 종업원 셋 이상이라 전방위 케어가 가능하다 ㅎㅎㅎ

손님에 따라 술집 주인들의 반응이 제각각 , 특히 탁주모가 그렇다

처음으로 여자 손님이 온 날은 웃음꽃이 다들 만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이 여자라서 햄볶아요~

탁사장이 훅 들어온다, ㅋㅋ 술집 주인이면서 여기 말고 다른데서 한 잔 하자고 ㅎㅎㅎ

술집 외관 너무 마음에 든다, 화분 있는 것도 마음에 들고...

오늘 당신이 하루는 어땠나요, 위로가 필요하진 않나요? 여기 인생술집이 있답니다~

건배를 하기에 앞서 인생술집 사행시로 멋진 건배사에 도전!!

(인)생 뭐있어~ (생)각은 이제 그만~ (술)이 내 앞에 있잖아, (집)중!!!!

속마음도 마음껏 드러낼 수 있을 것 같은 공간, 아담하고 정감있는 내 집 같은 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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