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회이슈'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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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이슈39

돈스파이크의 교도소 생활을 어쩌다 예견한 예능 "착하게 살자" 진짜를 체험하다 리얼리티 입대 프로그램이었던 "진짜 사나이" 방송이 있었다. 연예인들이 진짜 군부대에 전입해 군인이 되어 훈련과 군생활을 체험하는 방송이었는데 이번에는 연출자가 형식을 그대로 차용해 군대를 교도소로 바꿔 연예인들이 진짜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체험하도록 만든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JTBC가 방영한 "착하게 살자"라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착하게 살자"는 2018년 1월 19일부터 2018년 3월 16일까지 방송되었고 여주교도소에서 실제 수감자들과 함께 촬영되었는데 방송에서는 구속되는 과정과 재판, 그리고 교도소 수감에서 가족 면회까지 사법 시스템이 작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었다. 수감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수감방에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실제 수감자가 아닌 가짜 수감자를.. 2022. 10. 8.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지휘 감독과 서열 관계 나는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검찰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내 뱉은 말이다. 이 한 마디로 인해 국감장은 일 순간 아수라장이 되었다. 법무부 장관의 명과 지시를 어기고 뜻에 따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윤석열 총장이 정당한 지시가 아니라는 뜻으로 내 비친 말이었다. 여당 의원들은 그의 말에 황당해 하며 총장을 다그쳤다. 검찰은 외청이기는 하나 법무부 소속 기관이고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지휘 감독을 받는다고 법에 분명 명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총장은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오히려 추미애 장관이 자신의 지휘권을 박탈한 것에 대해 위법하다며 소신 발언을 이어 나갔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런 그를 두고 추미애 장관을 향한 반발과 저항이라고 표현했다. 추미애 장관은 윤석열 총장의 이런 국감.. 2020. 10. 28.
[추적60초] 형이 정리해 준다 추미애 법무 장관 아들 군 복무 규정 문제 공직자들의 재테크와 자테크(자식테크)코로나 사태로 경제, 사회 시스템이 위기를 맞고 있는 와중에 또 다시 법무부가 시끄럽게 되었다. 직전 전임자인 조국 법무 장관의 문제도 아직 정리가 안된 상황에서 현 법무 장관인 추미애 장관 역시 동일하게 자녀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 하면서 사태는 점점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일부 언론에서는 추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설문조사 결과를 일찍이 내보였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 찬성 51%, 자진 사퇴 하면 안된다 43.5%로 의견 차이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나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찬성 40.9%, 매우 반대 25.8%로 나와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있어 현 정부에게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지역별 조사의 갭 차이라고 할 수 없는 것.. 2020. 9. 10.
까라면 까야 된다. 공무원 갑질 논란, 마스크 공익 사건 (feat 징계 가능성) 관공서 공무원 VS 관공서 사회복무요원(공익근무요원) 최근 인천의 모 지역에서 동사무소 사회복무요원과 시보 공무원간의 갑질 문제가 여러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언론사의 입에 오르는 상황이 일어났다. 공무원이 시킨 일을 공익이 문제 삼으면서 책임 유무를 따지자 공무원이 상급자에게 이를 보고했고 이에 따라 공익은 구두로 주의를 받자 해당 공무원에 대한 민원을 제기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공무원이 사회복무요원을 상대로 되려 갑질을 했다로 이어지면서 결국 논란이 확산 된 것.특이한 점은 이 사건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최초로 오픈 한 것이 바로 해당 공무원이라는 점이다. 갑질이라는 것이 갑질을 당한 쪽이 문제 제기를 하고 폭로를 하기 마련인데 이 경우는 갑질 주체가 되는 공무원이 먼저 폭로를 한 꼴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2019. 12. 29.
조국 사태로 본 독자의 파편 구독과 언론사의 편파 보도가 혼재하는 국난의 시대 파편이라는 말이 있다, 전체가 아닌 어느 일부분, 혹은 깨어지거나 부서진 조각을 의미한다. 전체가 아닌 일부분에 해당한다. 이 파편에 쓰인 두 글자를 순서만 바꾸면 편파라는 단어를 만들 수 있다. 파편과 편파는 음만 같고 한자 말은 다르지만 국어를 기준으로 파편을 그대로 뒤집어 쓰면 편파라는 단어가 만들어진다. 편파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상태를 말한다. 파편과 편파는 쓰이는 한자도 다르고 뜻도 다르고 연관성도 없다. 그러나 오늘 주제에서는 꽤 많은 연결 고리가 있다. 바로 오늘 우리 사회를 대변하는 중요한 척도가 바로 파편과 편파 이 두 단어로 설명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 이야기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진 정치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좌파나 우파라 스스로 설명하.. 2019. 9. 30.
채이배 의원의 언중유골이 빛 보인 조국 인사 청문회 (숨은 칼날)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희대의 인사 청문회라 할 수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하루 종일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단 하루의 청문회, 오전, 오후, 저녁, 밤까지 이루어진 청문회는 전 국민을 모두 TV 앞으로 불러 들였다. 조국 후보 직계 가족의 수 많은 의혹과 논란이 청문회 이전부터 불거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역대 장관 후보자 중 이렇게 난타전이 되고 나라를 뒤 흔든 경우가 있나 싶을 정도로 공방전이 치열하다. 청문회가 이루어지기 이전 장관 임명에 있어 이미 반대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의 패가 언론 등에 의해 공개가 되었고 그 패는 시간이 갈수록 새로 쌓이거나 소모 되면서 패 싸움의 강도 역시 날카롭게 진행이 되었지만 이미 시간이 꽤 지나면서 그 패들은 재탕 수준에 머물면.. 2019. 9. 7.
차태현의 내기 골프는 도박일까 유흥일까 (도박죄 논란과 도박 기준) 최근 버닝썬과 관련해 사건 전개가 일파만파 크게 확산이 되고 있다. 클럽에서 벌어진 단순 폭행 사건이 성추행, 성폭행으로 확산되다 마약까지 문제가 불거졌고 이후에는 세금 탈루, 담당 경찰과의 유착, 권력 고위층의 배후 등으로 사건이 점점 더 커졌다. 이후 연예인들의 몰카가 이 사건으로 수면 위로 부상을 했고 그 과정에서 이들이 주고 받은 메세지를 분석 하던 중 정준영과 함께 방송 출연을 하던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 골프 대화 내용이 또 하나의 사회 이슈가 되어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 결국 차태현과 김준호는 내기 골프와 관련해 자숙하겠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결정했다.버닝썬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하나가 그 당사자가 아닌 제3자들의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방향을 잡을 수 없을 만큼 전방위적인 사회 문제가.. 2019. 3. 19.
전두환 전 대통령 국립묘지 안장 가능성과 법리적 해석과 탐구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국립묘지 안장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그가 누려야 할 예우에 현충원 안장이 과연 정당한 것인가, 혹은 합당한 것인가에 대한 것은 물론 이미 현충원에 계신 충혼들과 영령들에 대한 예의에 어긋남이 없는가에 대한 본질적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정치적인 논란과 사회적 논란을 넘어 이론적으로 또는 법리적으로 과연 가능한지에 대한 본질적 탐구 역시 빠질 수 없는데 오늘은 전두환 전 대통령 본인이나 가족이 원하는 경우, 또는 일부 국민이 호응하고 요구한다고 해도 이게 정말 법적으로 가능하고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일단 국립묘지 안장은 기본적으로 법률적 타당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누구나 원한다고 안장이 될 수도 없고 특정인이나 특정 사안에 따라 .. 2019. 1. 28.
경제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논란과 문제점 풀이 나는 어떤 문제를 바라볼 때 성향 자체가 하나의 일치된 다수 의견보다 반영이 잘 안되는 소수의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게 범인을 찾는 탐정놀이든 진실을 파헤치는 경우든, 회사의 업무 개선 및 발전에 관한 주간/월간 보고든, 현장에서 벌어지는 특정 현안과 문제에 대한 분석 결과든, 남들이 잘 신경 쓰지 않는 소수의견을 나름 중요하게 보는 편이다. 미처 생각지 못하거나 다르게 생각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재발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틀린 것과 다른 것의 차이라고 할까.상황에 따라 소수의견은 부각되기도 하고 쉽게 묻히기도 하고 때로는 오히려 더 비난 받기도 한다. 권력과 재력에 부합하지 않는 반대의 소수의견이라면 응원의 메세지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그 권력과 재력이 부정적일 때나 그렇지 권력과 재력이 정.. 2018. 11. 23.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는 정말 후계자의 기업 승계에 활용 되었을까 삼성바이오 분식회계가 우리나라 경제 뉴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거대 재벌 "삼성"의 이야기면서 신사업으로 매진하고 있는 주력 회사이기도 하고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과거 박근혜 정부의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및 국민연금 개입 등과 엮어 단순한 회계 부정이 아닌 정치적인 사안과 맞물려 몰매를 맞고 있다. 현재 경제 뉴스에서 가장 핫한 이슈로 꼽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 관련 삼성 왕좌와 연결 짓는 분이 많은데 최대한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보겠다. 잘 아는 사람에게는 복습이 될 수 있고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기존의 영역에서 잘 가르쳐 주지 않는 경영, 경제의 새로운 지식이 될 수도 있다. 상당히 길어질 수 밖에 없는 이 글은 삼바의 홈페이지에 올라 온 공식 해명자료만 해.. 2018. 11. 22.
그것이 알고싶다 파타야 살인사건이 정치권으로 이어진 과정 정리 시청자로 하여금 국민 배심원의 심정이 되어 보게 만드는 방송 프로그램, 우리나라의 다양한 사회문제와 이슈를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만드는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 방송은 태국에서 벌어진 어느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꽤 큼직한 이슈를 던졌다. 타이틀 제목과 초반에 다룬 내용은 외국에서 벌어진 한 젊은 한국인의 사망 사건 이야기인데 이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뜻하지 않은 방향점을 갖게 되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커다란 정치 폭풍을 예견한다. 살인사건을 다루지만 실검에 뜨는 것처럼 정작 화제가 된 것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경기도지사님과 성남시장님이다. 제목에서는 주요 내용을 오히려 짐작하기 힘들 정도로 핵심 내용과 전혀 딴판인데 확증되지 않은 상태이다보니 아마도 권력과 연결되어 있다는 무력(조폭)의 .. 2018. 7. 22.
사회적 문제와 이슈를 중립적 위치에서 잘 표현한 좋은 기사 모음 특정 언론사의 기자를 보고, 또는 저급한 수준의 신문 기사 내용을 보고 기자가 아닌 기레기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문 기사 중에서는 중립적, 혹은 다각적, 전문적인 입장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다루는 경우도 있고 원인과 대처방안까지 하나의 페이지에 담아내는 선구자적 기사 내용도 많다.이 페이지에는 하나의 이슈를 두고 나온 여러 기사 중에서 현 시점이든, 나중의 미래 시점이든 새겨 듣거나 알아두면 유용한, 잘 쓰여진 신문 기사를 모아두고자 한다. 최근 최저임금과 관련해 편의점 업계가 말이 아니다. 알바생의 고용문제까지 겹치면서 업주들이 집단활동까지 하고 알바보다 더 적게 버는 사장님이라는 표현이 그냥 나온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라고 할 정도로 점주나 아르바.. 2018. 7. 19.
마녀사냥식 조리돌림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여자 팀추월 스피드 스케이트 논란 연이틀 여자 스피드 스케이트 팀추월 게임의 패배와 관련한 선수들의 인성 논란과 왕따가 올림픽 뉴스를 점령하고 있다. 스피드 기록 방식으로 바뀌면서 상대 팀을 이기는게 아닌 기록만으로 승부하다보니 팀추월이라는 게임명과는 상관이 없어졌다. 상대 팀과의 대결은 아무 의미가 없고 오로지 스피드 기록만을 따지게 된 것이 팀추월의 새로운 방식우리나라 국가대표로 노선영과 김보름 박지우 세 선수가 팀을 이루어 출전한 이 경기에서 노선영 선수가 혼자 뒤로 쳐지며 팀이라는 형식 자체가 깨졌고 세 선수 중 한 선수가 뒤에 홀로 남아 피니쉬를 하는 안쓰러운 광경이 연출되었다. 이후 먼저 도착한 두 선수의 인터뷰에서 뒤로 쳐진 노선영 선수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태도로 논란이 확산, 결국 대국민사과나 다름없는 기자회견까지 하.. 2018. 2. 20.
고3은 체육복 입고 등하교 하면 안되나요? 안돼! 며칠 전에 다음 포털 주요 뉴스 검색 순위에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올라왔다. 고등학교 3학년은 체육복 입으면 안되냐는 학교 복장에 관한 뉴스였다. 학교가 여학교인데 체육복 등/하교를 문제 삼아 금지하자 학생들은 반발했고 논란으로 번졌다는 이야기이다. 뻣뻣한 치마와 허리, 배를 조이는 치마 교복이 불편해서 체육복으로 등하교가 가능하게 해달라는 것이 핵심 줄거리다. 물론 교복을 두고도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고등학교 3학년들의 체육복 등하교는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옷을 신경쓰지 않고 활동하기 좋은 편의성을 주는 측면이 더 크기 때문에 수능에 지친 아이들이 편안한 복장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학습과도 연관된 것이라 그들에게는 꽤 중요한 문제였다. 학교는 지금까지는 수능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 2017. 11. 14.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은 민폐 손님일까 아니면 충성 고객일까? 예전에 까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과 실랑이가 벌어져서 다투었다는 커뮤니티 글이 있었다, 나 역시 그 때 그 해당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대략적인 내용은 까페를 이용하던 중에 일행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의 한 무리 중 한 사람이 와서는 자신들은 국가고시 준비중이라고 방해되니 떠들지 말아달라는 내용이었다.까페에서 소리를 지른 것도 아니고 일상적인 대화와 웃음이 오갔을 뿐인데 공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많이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다, 여기 까페인데 왜 우리가 조용해야 하느냐고 되물었고 결국 그 공부하는 사람들 중 하나가 계속 떠들거면 그냥 좀 나가주시면 안되냐고 나오자 결국 까페 업주가 등장해 말싸움을 정리했다는게 요지, 까페 사장이 와서는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까페가 공부하는 곳이냐? 나가려면 당신들이 .. 2017. 9. 28.
외부 접속이 가능한 CCTV용 IP카메라 사용자의 절대적인 주의사항 (사생활 노출) 녹화기와 카메라, 모니터 등으로 만들어진 말 그대로 일명 "폐쇄회로 텔레비젼" 다른 표현으로는 감시 카메라, 방범 카메라, 보안 영상 시스템 등등으로 불리우기도 하고 영문 약칭으로 줄여서 CCTV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녀석은 우리 주위에 꽤 많이 있다. 흔히 우리가 가정에서 쓰는 TV는 이런 폐쇄와 개방으로 개념잡아 볼 때 개방회로 텔레비젼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줄 수 있어 개방회로 텔레비젼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반대로 특정 대상이나 특정 상황에만 쓰게 만든게 폐쇄회로이고 이런 폐쇄회로는 유선이든 무선이든 외부와 연결이 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 말 그대로 폐쇄회로 영상 혹은 폐쇄회로 시스템이라 부르기도 한다.도로, 옷가게 매장, 식당, 빌라 주차장, 건물 복도, 축사, 농지, 창고, 골목, 지하실, 까페.. 2017. 9. 24.
국민투표, 대통령 선거가 국민의 뜻과 다르게 디자인 되다 - 더 플랜 (The Plan) 딴지나라에서 만든 지난 대통령 대선에서의 선거조작 관련 의문을 품고 만든 다큐영화를 인터넷으로 공개 당일 봤더랬다. 벌써 이틀이나 지난 것 같은데 생각보다(!) 파장은 크지 않다. 역시 대중언론이 아닌 B급 언론에서 다루었기에 속도감이 늦는걸까...지난 주에 어느 언론에서 다룬 더 플랜 영화 개봉 소식을 보고 찾아봤던 영화다. 딴지걸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딴지걸기용 개수작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존에 세월호 관련에서 딴지일보와 파파이스가 제공한 흥미로운 정보와 해석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나지만 그렇다고 내 스타일은 아닌 건 분명하다. 10개 터트리면 1개 정도 마음에 드는 정도다.이번에 다룬 내용이 선거 조작, 은폐 이런 내용이라고 해서 사실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다. 요즘이 어떤 세상이고 지금.. 2017. 4. 17.
세월호 관련 대통령 답변서의 허점과 대통령의 자세 - (채널A 외부자들) JTBC 썰전을 비롯해 TV조선의 강적들은 되도록이면 챙겨 보려고 하는 편이다. 물론 요즘에는 정치라는 하나의 주제에 너무 쏠려 예전처럼 다양한 시사, 사회고발, 경제, 외교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즐길 순 없지만 그래도 보는 맛이 쏠쏠하다. 요즘에 의외로 꽂힌 건 채널A의 외부자들이다. 썰전이나 강적들이라는 비슷한 포맷의 방송이 있어 누가봐도 따라쟁이 방송 포맷이고 후발주자이면서 패널이 강력하다고 볼 수도 없었기에 큰 기대는 안했는데 솔직히 요즘에는 외부자들은 무조건 시청하고 썰전은 시간이 나면 챙겨보고 강적들은 안 볼때가 많아졌다.썰전은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의 두 관점에서만 다루다보니 시선이 2개밖에 되지 않고 강적들은 패널이 많지만 들을 만한 화술을 가진 언변가나 전문적 식견을 갖춘 사람이 거.. 2017. 3. 21.
그것이 알고싶다 - 죽음을 부른 실습,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실습생 문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교육실습과 관련해 고등학생들의 사망 이야기를 다루었다. 특성화고는 예전 실업계로 불리우는 명칭이 새롭게 바뀐 명칭으로 그 중에서 조금 더 특출난 학교로 산업체와 연계해 특성화 맞춤교육 형식의 인재를 키우는 마이스터고를 별도로 두어 실업계 전반의 취업교육을 바꾼 고등학교 형태다예전에 실업계 진학과 관련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실업계 진학을 염두하고 있는 중딩들에게 어떤 이정표나 조언이 될까 싶어 끄적였던 글인데 이번 방송에 나온 실업계 고등학교의 이야기를 보면서 남일 같지 않아 이번에는 실습과 관련한 이야기로 한번 풀어볼까 한다.나 역시 실습 경험이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졸업 전에 누구나 나가야 하는 실습은 꽤 중요하면서도 때로는 골치 아프다. 방송에.. 2017. 3. 19.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청와대 관저에서 나가는 문제는 여유를 좀 주자 박근혜 정부에 대해 호전적인 입장이었지만 그렇다고 지지를 하지는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좋아했다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최초 "여성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이 가진 상징성과 정치발전에 큰 기대를 했기 때문이다. 가부장적 문화가 깔린 유교 문화가 강한 국가임에도 이제는 여성이 국가 지도자가 되었고, 될 수도 있다는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자리 싸움 때문에 좋게 받아 들였을 뿐이다. 어차피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생각이 있던 때라 다수결이 원하는 대중적인 지지를 갖는 자에게 그냥 맡기자는 약간은 포기성 입장도 있었지만 대통령은 '남자'라는 편견을 깨고 아시아권역에서는 흔하지 않는 여성 대통령을 배출함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포옹성과 국민성을 한층 발전시켰다고 보았기에 여성이라는 하나 때문에 .. 2017. 3. 12.
와전된 삼성 베트남 공장 폭동과 뉴스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건설현장" 아는 사람이 베트남 현지 삼성 공사 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실시간 검색어에 [삼성 베트남]이 떴고 폭동 관련 뉴스와 사망자 이야기까지 있어 걱정이 되어 현지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삼성 직원은 아니고 삼성 현장에서 일하는 다른 협력업체 소속이다. 전화를 걸었더니 바로 받는다. 별일 없느냐? 폭동으로 난리가 났다는데 지금 어디냐?로 시작된 대화에서 상대방의 편안한 목소리에 별 탈은 없다는 건 직감했다. 실검과 뉴스에 나온 이야기는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들은 이야기를 건네주니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심각한 상황도 아니라는 말을 한다. 물론 대규모 시위 현장처럼 베트남 현지 근로자들이 공격적인 행동을 한 부분도 있고 쇠파이프와 돌멩이들을 던지고 부수면.. 2017. 2. 28.
전후맥락 공감력 제로의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이 답한 탄핵소추의결 답변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을 받아 직무가 정지되었고 지금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받고 있다. 국민 90% 이상이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상황인데 헌법재판에 앞서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내세운 탄핵심판에 대한 답변서가 아주 기가 막히다. (코도 막힌다)간략하게 요약하면 위법행위는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사실이라고 해도(?) 위법에 해당하지 않는다. 설령 위법 행위가 있었다해도 경미하다(?) 그러니까 탄핵소추는 기각되어야 한다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는데 말장난도 참 이렇게 재밌게 할 수가 없다. 나는 음주운전을 한 적이 없고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만약 사실이라고 해도 음주운전이라고 볼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설령 일부 음주운전 행위가 있었다고 해도 그건 경미한 수준으로 아주 소량의 음주 상태에서 쪼끔 움직였.. 2017. 1. 2.
세월엑스(세월X) 다큐 9시간 감상 정리 - 세월호 잠수함 충돌이 원인이다? (9시간 채워서 다 봄) 8시간 49분 03초짜리 세월X 다큐를 완청(?)했다. 어제 정해진 시간에 올리겠다고 하고 약속이 늦어져 오늘에서야 본 사람들이 많지만 워낙 긴 타임의 영상이라 나처럼 완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이미 요약본이나 정리를 한 별도의 영상들이 돌기 시작했는데 이 영상을 만든 라는 분이 영상 속에서도 밝혔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 만큼 일부만 보고나 요약해서 보면 본래 본인의 뜻과 무관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실제로 다 보니 대충 보면 오해할 구석이 많다)어제 1분 미만의 예고편이 먼저 올라왔었다. 사실 난 어제 예고편만 보고 어느정도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예상을 했었다(??) 예고편에 아무런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고 단지 이제 시작한다는 식.. 2016. 12. 27.
세월호 인양이 늦어지는 이유 - 잊혀진 미수습자 9명 / 추적 60분 (4) 국민이 원했고 대통령도 찬성했던 세월호 특별조사, 그러나 정작 대통령은 자신을 건드리는 걸 원치 않았고 그의 충성스러운 하부 조직은 국가 권력을 가지고 조사를 방해하기에 급급했다. 사람들이 원하는 건 강력한 처벌이 아니라 진실 규명, 사고의 원인은 물론 구조 과정에서 왜 이렇게 미흡하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그 본질이다. 잘못은 해양경찰이 했다며 자신의 수족이었던 해경을 버리고 대신 살아남은 해양수산부, 잘못은 해경이 했다며 본질에서 빠지려고 하는 청와대, 잘못은 해경이 했다며 나몰라라 하는 집권당자신들이 스스로 나와서 물에 떠 있는걸 그냥 건져 올린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며 구조라기 보다는 그냥 도와줬다고 말하고 싶다는 당시의 구조 학생 최신 인터뷰가 급작스럽게 떠오른다.민주주의든, 공산주의든, .. 2016. 12. 14.
세월호 인양이 늦어지는 이유 - 청와대와 정부의 두 얼굴 / 추적 60분 (3) 보수단체의 활동을 지시한 보고서가 나오고 그 뒤로 실제 보수단체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사무실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정부와 국회, 국민, 대통령이 모두 합심해서 만든 세월호 특별법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국민만 빼고 정부와 국회, 대통령에 의해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작용 했고 탄압 받고 방해를 받고 있었던 셈이다. 눈과 귀가 가로 막혀 있던 국민은 정부의 또 다른 지원 라인인 보수 언론에 막혀 잘못된 정보를 전달 받고 있던 것이다. 보수단체의 단체장이었던 자는 그 과정에서 개입한 정부(해양수산부) 담당자와의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가 둘 사이가 틀어지면서 공개를 하게 되는데 이 녹취록의 존재와 내용을 몰랐던 사람이 의의로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담당 공무원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2016. 12. 13.
세월호 인양이 늦어지는 이유 - 정부와 청와대의 방해 / 추적 60분 (2) 지난 1부에서 세월호 인양과 관련한 정부 예산의 우선 기획과 집행 문제를 다루었다. 그로인해 제대로 된 인양 업체가 입찰하지 못하는 결과를 불렀고 국민이 원하는 인양 방식과 다른 상당 부분 파손된 상태의 세월호 인양이 될 것이라는 점은 심각한 문제이기도 했다.대통령이 국정농단과 관련해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해도(우겨도) 나는 대통령이 잘못한 것이 명백하다고 생각하지만 세월호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대통령이 잘못한 것 보다는 국가 공무 시스템과 재난 시스템의 부재에서 비롯된 인재라고 본 것이 지금까지의 입장이었는데 추적 60분의 세월호 인양의 진실 편을 보고나서 대통령이 왜 세월호에서도 문제가 되고 잘못을 저질렀는지를 알 수 있었다.대통령을 보호하려는 잘못된 충성심과 뭐가 잘못되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2016. 12. 13.
세월호 인양이 늦어지는 이유 - 인양 방식과 정부 방침의 문제 / 추적 60분 (1) 지난 추적 60분 방송에서 세월호 관련 방송이 보도 되었다. 예고편을 미리 보지 못하고 봤던 방송이라 사실 타이밍이 맞아서 본 방송이지 찾아 본 방송은 아니었다. 그러나 방송을 다 보고 나서 후회 없는 선택이었고 이 날의 방송은 내 가슴속에 또 다른 응어리와 울분을 되새김질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세월호...따지고 보면 벌써 두 해나 지난 일이고 관련 당사자 대부분이 법적 처벌까지 모두 받은 상태다. 심지어 법의 심판을 다 받고 출소를 한 사람이 있을 정도로 어느샌가 과거의 한 사건으로만 기억되고 있던 것이 세월호였다.이제 남은 건 바닷속에 있는 세월호의 인양만이 남아있는 상황, 그러나 이 날의 방송에서는 세월호 인양이 계획보다 늦어지는 이유와 여러가지 잡음, 그리고 그 과정에서도 상상하기 힘든 방해공.. 2016. 12. 13.
시기별로 본 박근혜 대통령의 필독 영상과 글 세트 모음 최순실 사태로 시작된 국정농단 문제로 나라 전체가 벌집이다. 누군가 나에게 진보냐, 보수냐라고 물었을 때 난 "중도"다 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보수에 가까운 중도, 나이가 들수록 보수진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게 사람의 심리이고 본능이다. 진보는 항상 젊고 보수는 항상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가진 걸 뺏기지 않으려는 기득권 세력이 보수가 되려는 건 어쩌면 당연하고 젊은 혈기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그런 보수 세력은 보신주의에 빠진 개혁 대상이 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런 것이 서로 맞물려 기싸움을 하면서 형평성을 유지해가며 시소싸움이 되는게 원래 사람 사는 곳의 자연스러운 풍경박근혜 정부 출범 이전, 대선 후보 시절부터 잡음이 있었다. 물론 더 이전 이명박 대통령과 경선 대결에서도 잡음 문제는 쏟아져.. 2016. 11. 28.
최신 드라마 리뷰, 최순실과 박근혜의 동상이몽 (한지붕 세가족 : 용마루의 전설) 최순실 사태로 난리다. 지지율이 두자리 수 아래까지 떨어져서 대통령의 지지도가 9%까지 나왔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이 정도의 지지율로 대통령 자리를 고수한다는 건 본인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끔찍한 일,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나 싶기도 하고 답답 하면서도 암울하다. 2016년 동명의 제목으로 막장 드라마 하나가 방송계를 장악했다. 요즘 이 드라마 보는 맛으로 산다. 시청률은 거의 60%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고 연일 모든 채널에서 이 드라마의 흥행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들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다. 한양의 북한산 아래 경복궁, 한 지붕 아래 세 가구가 살고 한 지붕 아래 실질적인 임금이 셋 인 막장 드라마인데 한 지붕을 두고 세 가족이 함께 어울려 살면서 경복궁 세 가족이 백성을 상대로 벌이는 횡포와 국.. 2016. 11. 7.
건국절이 언제라고? - 1948년 8월 15일 VS 1919년 4월 13일 건국절 논란이 있다. 이승만 정부가 들어선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의 생일이라는 새누리당의 논리와 대한민국의 정통은 임시정부로 부터 이어진 것이기 때문에 임시정부를 배제하면 안되고 정부 출범일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면 임정(대한민국 임시정부)부터 따져 임정 출범일을 건국절로 해야 한다는 양대 진영의 논리.여기에 우리나라 대표 보훈단체인 광복회에서도 건국절을 만약 만든다면 당연히 임시정부 출범일인 1919년 4월 13일이 맞지 이승만 정부 출범일인 1948년 8월 15일은 맞지 않다는 논리로 반박 진영에 가세했다다들 찜통 더위, 폭염 특보에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다. 먹고 살만하니 별별 논란을 다 만든다.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주장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 (광복회 포함) 입장은.. 2016.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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