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역사'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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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역사22

풍수 인테리어로 호랑이 그림은 좋다? 풍수 자체를 크게 신뢰 하지 않더라도 가정 인테리어를 꾸미다 보면 자연스럽게 풍수에 근거한 인테리어를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테리어는 그 자체가 사용 편의성 차원에서의 집 꾸미기가 주요 역할이 되지만 사람의 심리와 관련 있는 안정감, 편안함, 안락함 등과 연관되기 때문에 기능에만 치우쳐 인테리어 요소를 구성할 수 없다. 아무리 예쁘고 멋진 인테리어라도 사람이 살거나 볼 때 신경을 거슬리는 경우, 시선을 빼앗겨 집중을 흐트러트리는 경우가 생기면 인테리어로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은 것도 사실, 특히 아이들 방 꾸미기처럼 아이들 정신 상태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다면 풍수에 어긋나는 인테리어를 마냥 고집할 순 없다. 비과헉적인 요소, 미신의 일종으로 치부하는 사람도 많지만 풍수와 .. 2019. 8. 16.
누나의 남편 호칭은 매형일까 자형일까 아니면 매부일까? 가족 호칭에 대해서 핵가족화 되가면서 많은 호칭들의 쓰임새가 줄어들고 삼촌, 이모, 고모 등 이종관계나 고종관계 등 가까운 4촌 이내 친인척을 제외하면 5촌 이상부터는 만날 기회가 적다보니 호칭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나와 혈족을 이루는 경우라면 그나마 덜 어렵지만 누구의 아내, 누구의 남편처럼 나와 연이 닿는 그 "누구"의 상대 배우자 호칭은 우리 가족에 새로 편입된 케이스라 태어날 때 부터 존재하는 다른 친인척과 달리 성장기나 성인이 되고 나서 새로 불러야 하는 관계라 가족 어르신이 먼저 알려주지 않으면 모를 때가 많다. 형, 누나, 언니, 오빠의 관계에서 동생이 형제 자매의 배우자를 호칭할 때 가끔 헷갈려 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형의 아내를 형수님, 남동생의 아내를 제수씨로 부르는데 눈치 .. 2018. 5. 31.
우리만의 새해 인사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의미 (복, 복음, 축복, 행복, 복덕방) 새해 인사 매년 새해가 되면 첫 인사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인사를 하게 된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쓰는 말이다 보니 다른 나라의 새해 인사와 같이 쓰이기도 하고 번역을 하더라도 단순한 새해맞이 인사용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실 다른 나라의 새해 인사와 의미와 뜻이 다르지만 새해 인사라는 이유로 해피 뉴 이어와 같은 "기쁜 새해가 돼라" "행복한 새해가 돼라"라는 말로 의미가 축소되기도 한다. 자세히 보면 우리나라의 새해 인사는 새해가 중심이 아니라 "복"이라는 말이 중심으로 이 말은 다른 나라의 새해맞이 인사와는 조금 다른 의미다. (새해가 아니어도 우리는 복 받으세요, 복 받으실 겁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를 언제든지 쓸 수 있고 이건 인사라기보다는 감사의 뜻이 강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인.. 2017. 12. 31.
고궁 무료 관람 조건인 한복 규정에 관한 성차별과 정체성 차별에 대한 논란 경복궁에 가면 한복을 입은 사람들을 의외로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낭랑 18세의 청소년층들이 꽃다운 나이를 제대로 표출하려는 욕망을 전통 한복과 옛스러운 고풍미로 더할나위 없이 발휘하면서 어떻게 보면 삭막할 수 있는 외로운 고궁 풍경을 생기 넘치는 곳으로 채워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외국인도 이런 한복 체험을 한다고 하는데 궁 주변에 한복 체험을 위한 스튜디오나 옷을 대여해주는 업체가 성행할 정도라고 하니 1년 내내 365일 한복을 볼 수 있는 곳은 궁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고궁 입장시 한복을 입으면 무료 관람이 된다는 건 많이 알려진 내용이다. 궁과 어울리는 한복을 일부로 연출하지 않고 관람객, 관광객이 스스로 연출한다면 이 또한 자연스러운 풍경이 될텐데 무료 입장을 위해 굳이 한복을 .. 2017. 12. 13.
묘금도 유씨 성의 유래와 가문 이야기 그리고 그 성을 쓰는 유명인들 (劉) 얼마전 1박2일 유지태편에서 묘금도 유씨 이야기가 잠깐 나왔다. 나의 꽁냥이양도 이 유씨 성을 사용하고 있어 관심이 있었던 찰나다. 묘금도 유, 우리나라 성씨로 "유"씨 성을 가진 사람 중 두 번째로 많은(?) 성씨다. 물론 많다는 건 "유"라는 성을 쓰는 사람들 세계 중 그 안에서 두 번째로 많다는 뜻이지 성씨 전체에서는 소수파에 속하며 "유"라는 성씨 중 가장 많고 흔한 것은 버들 "유(류)"씨로 60만명이 넘는다고 통계 조사에 나오고 있다.가장 많은 버들"유(류)"씨 다음이 바로 묘금도 유씨, 25만명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유씨는 모두 4개의 성으로 나뉘어지는데 버를 유(류)와 성 유(묘금도 유), 점점 유와 곳집 유를 쓰는 4개의 성이 있다. 같은 음으로 모두 "유"라는 성을 갖고 쓰지만 한자.. 2016. 11. 4.
휴게소에 가면 볼 수 있는 국보 제198호 단양적성비와 적성비를 발견하게 된 계기 오래 전에 1박2일 방송에서 나왔던 국보 탐험 중 뜻밖의 장소에 있는 우리나라 국보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 나라의 보물이라는 국보는 대부분 사찰이나 박물관, 역사적 장소에 있는 경우가 많고 그런 국보들이 있는 곳은 불국사, 석굴암처럼 관광지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모든 국보가 다 그런 건 아닌데 그 중에서 가장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곳에 국보가 있는 건 바로 "국보 제198호"인 "단양적성비"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충북 단양에 있는 이 비석은 그 만남이 다른 국보와 무척 다른데 단양적성비를 찾아가기 위해 1박 2일 멤버들이 찾아 간 곳은 고속도로의 단양 휴게소?!단양적성비는 원래 고구려의 땅이었던 것을 신라가 점령하면서 그 지역(단양) 백성들을 위해 세운 비석인데 여러 사람들의 훈적.. 2016. 4. 18.
만두(송편)를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 만두를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 여자라면 한 번은 꼭 듣게 되는 이 말....만두 뿐만 아니라 송편도 동일한 말을 듣는다. 왜 이런 말이 생겼고 이건 신빙성 있는 말일까? 정말 말도 안되는 그지 같은 미신일까? 썰을 한번 풀어보자.만두 뿐만 아니라 송편을 빚을 때도 이런 동일한 말을 한다는 것이 사실 힌트 아닌 힌트다. 둘 다 사실 평소에 즐겨 먹는 일반식이 아니다. (물론 지금은 아무때나 누구든지 쉽게 만들고 먹는 음식이지만..) 만두와 송편은 잔칫날, 명절 날, 가족 모임(가족 잔치)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면서 중요한 날을 의미하기도 한다.물론 만두의 원조인 중국에서는 즐겨 먹는 음식이지만 우리는 근대 이전에는 명절 날에만 먹는 고급 음식으로 떡국에 만두를 넣어 떡만.. 2016. 3. 27.
빠른년생과 친구 맺기 (만 나이, 민증 나이, 빠른 생일) - 빠른 생일, 빠른년생의 해법 찾기 우리나라에서 가끔 문제가 되는 나이. 특히 빠른년생 문제는 또래집단에서도 박쥐처럼 여기 저기도 어울리고 섞이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모 포털에서 만 나이 정착, 태어날 부터 1살 먹고 시작하는 우리나라 나이 제도를 고치자는 청원이 이슈가 되었다고 하는데 조금 여러 각도로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그게 그렇게 딱 잘라서 단순하게 볼 건 아니라는 뜻이다.12월에 태어나도 일단 1살, 상황에 따라 12월생은 길어야 30일, 짧으면 하루만에 1살을 더 먹어 태어나자마자 2살이 되는 경우도 있다. 나이 많으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상 좋을 게 없는 건 사실. 반대로 빠른 년생은 어떤가? 1월이나 2월, 느즈막한 3월 초의 년생들은 또래 년생과 어울리지 못하고 선배와 또래를 이루게 되는데 선배.. 2016. 2. 22.
다리 떨면 복 나간다는 어르신들의 꾸지람, 정말 다리 떨면 복 나갈까? 다리, 혹은 발을 두고 떠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는 "다리 떨지 마라, 복 나간다" 라는 말을 한다. 다리를 떨면 왜 복이 나갈까? 아래는 한국민속 문학사전에 나오는 다리 떨면 복 떨어진다의 유래를 소개한 대목이다.옛날에 관상을 잘 보는 사람이 살았는데, 하루는 어떤 가난한 집에서 묵게 되었다. 집주인의 관상을 보니 현재 처지와는 달리 부자 상을 지니고 있었다. 관상쟁이는 매우 의아하게 여겼는데 밤중에 보니 집주인이 발을 툭 툭 차면서 잠을 자고 있었다. 관상쟁이는 비로소 집주인이 가난하게 사는 까닭을 짐작하고, 그날 밤 쇠망치로 집주인의 다리를 꺾어 놓고 도망쳤다. 그 후 집주인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금방 부자가 되었다. 몇 년 후 관상쟁이는 다시 그 집을 찾아가 묵기를 청하였다. 관상쟁이가 .. 2016. 2. 9.
처음처럼, 참이슬 소주가 우리나라 전통술이라고? 얼마 전에 외국인들과 어울리게 된 계기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한국의 대표 음식, 한식 이야기가 나왔는데 역시 외국인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인기 만점은 삼겹살과 소주, 거기서 소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소주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 해주다가 소주가 우리나라 전통 술이라는 주제에서 우리끼리 난상 토론이 벌어졌다. 한쪽은 전통 술이 아니라는 것 (참이슬이 전통술이냐? 이런거..), 한쪽은 막걸리처럼 우리 나라에 있는 전통 술이라는 것~실제로 한국 소주는 외국이나 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 술이라고 소개 되곤 한다.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외국인이 자국에 돌아가서 한국 소주를 친구들에게 소개할 때도 한국인들이 마시는 술로 이야기 한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술이라는 의미에서 전통 술로 .. 2016. 1. 23.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알아두어야 할 상식 - 기미가요와 평화헌법 우리나라에는 태극기라는 국기(깃발)가 있고 애국가라는 국가(노래)가 있다. 물론 일본에도 국기와 국가가 있다. 기미가요가 일본의 국가이기 때문에 우리가 따라 부르면 안된다는 것과 함께 일제 식민지 시대에 우리에게 따라 부를 것을 강요한 노래라는 점을 설명하지만 원래 일본의 국가는 따로 있다. 일본 국기가 욱일기가 아닌 일장기라는 건 다 알고 있듯이 기미가요 역시 일본의 국가가 따로 있는데 국가처럼 부르는 노랫 말로 일장기와 일본의 국가는 사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다만 전쟁과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국가 대신 기미가요를, 일장기라는 국기 대신에 욱일기라는 깃발을 썼을 뿐이고 그 목적과 의도가 분명하기에 기미가요와 욱일기는 배척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기미가요라는 말의 어원에 있어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흥미.. 2015. 7. 8.
한국의 전통음식 한식과 반상(3첩,5첩,7첩,9첩,12첩) 그리고 밥상/진짓상/수라상 반상(飯床) - 반가집에서 먹는 상차림을 뜻한다. 아랫사람(밥상), 어르신(진짓상), 임금님(수라상)으로 먹는 사람의 신분에 상차람의 이름이 달리 불리운다. 반찬은 3/5/7/9/12첩으로 홀수로 나가며 첩은 반찬이 담긴 그릇을 말한다. 3첩/5첩 반상은 서민용, 7첩/9첩은 반가(양반가문)집에서 주로 먹던 상차림이며 12첩 이상은 수라상이라 하여 임금님이 먹던 상차림을 뜻한다.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수의 문화권도 마찬가지지만 귀족이나 왕의 옷차림, 먹는 식문화, 생활환경 등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서민은 양반을 부러워하고 양반은 왕을 부러워했는데 호칭이나 의/식/주에서도 왕이 누리는 문화를 같이 누리고 싶어하는 마음에 유래된 문화들이 꽤 많이 있다. 우리가 전통 한식의 상차림이.. 2015. 6. 30.
상갓집 갔다오고 나서 대처하는 방법 - 소금 뿌리기~ (+ 그리고 상갓집/장례식 복장) 좋은일, 특히 예식장은 안가도 장례식은 꼭 가야 한다는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이다. 이건 사실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와 문화권에서 생각하는 공통된 의견이다. 좋은 일은 빠져도 상관없지만 안 좋은 일에는 함께 해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결국 상갓집과 같은 장례식은 되도록이면 참석하는게 좋고 예의인데 그럴 때마다 상문살처럼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노심초사 해야 하는게 어쩌면 당연하다. 그래서 많이 알고 있고 실제로도 많이 쓰이는 소금 뿌리기가 상갓집 다녀오고 나면 꼭 해야 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것을 과학적인 것과 무속적인 부분으로 나눠 의미를 찾아보자 보통 장례식장에 간 경우 귀가 길에 집으로 바로 오지 말고 사람 많은 곳에 들렀다가 한참 뒤에 돌아오라는 말을 어르신들이.. 2015. 6. 7.
신빨의 유효기간 - 점은 애동에게 보고 굿은 노만신에게 받아라 (부적) 신점에도 신빨이라는 걸 무시할 수 없는 법, 신점을 아무리 잘 본다고 해도 수십년간 지속되기 어렵다. 무엇보다 신내림을 받은 지 오래되면 신내림에 의존하지 않고 경험과 경력에 따라 신점을 보는 무속인 스스로가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신내림 없이 신점을 보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이다. 즉 신내림을 받아 신점을 봐야 하는데 초창기와 달리 신점도 아닌 역술도 아닌 그야말로 무속인 본인이 경험과 본인 생각에 따라 개별적인 점을 보게 되는 것이다.이게 어느정도 일리가 있고 맞으면 상관없지만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신점을 보는게 아무리 유명하고 신통방통해도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고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이유가 그런 것인데 신점은 신내림을 받은지 얼마 안된 애동에게 가서 받고 굿은 굿놀이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 2015. 6. 7.
관상 훔쳐보기 - 얼굴과 몸에 있는 점 사람의 피부는 윤택하고 깨끗한 것이 가장 좋다. 여기에 사마귀, 점, 흉터(상처)가 생기면 당연히 좋지 않다. 복점과 흉점이 있는데 복점은 머릿속, 귀밑, 인중, 아랫입술 밑, 귓바퀴에 있는 점은 복점이다. 귀 밑에 점이 있는 사람은 가끔 있다. 인중이나 아랫입술 밑에 점은 여자들에게 미인점이라고 해서 대부분 실제로도 좋게 본다. 아마 미인으로 인식하는 사람들 중 이런 점이 있다면 주위에서도 미인으로 보는 인식이 강하다.몸에 있는 점은 복과 무관하지만 형체를 이루고 있다면 복점이다. (몽골반점 제외 ^^) 역학자분이 만물상에서 마무리로 하신 말 "사주가 좋은 것보다 관상이 좋은 게 낫고 관상이 좋은 것 보다 마음 씀씀이가 더 낫다"라는 말은 진리다. 이 말은 실제 생활에서 대인관계를 가질 때 역순으로 가.. 2015. 1. 28.
명당의 조건 - 복을 부르는 집터의 비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명당의 조건은 배산임수, 전착후관, 전저후고다. 집터를 고를 때 이런 조건이 맞는 땅을 구해 집을 지으면 대대로 좋은 기운을 받는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건축물이 들어선 집터에서 가장 좋은 명당은 경복궁!누구는 조선이 멸망하고 왕조가 무너졌기 때문에 과연 그 자리가 명당이 맞나 의문을 품기도 하지만 한반도 역사에서 끝까지 살아 남은 국가가 조선이고 현대 국가인 대한민국의 실제 뿌리이면서 한국 전통 문화 대다수가 조선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점, 그리고 경복궁 그 자체는 여전히 그 자리에 보전되어 한반도가 영원하게 유지 되는 한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땅 자체는 명당 임이 분명하다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조선의 왕조 자체가 500년 이상 유지되었다는 점에서 그 정도면 충분히 자손.. 2015. 1. 23.
한국에서 유래한 일본의 성씨들과 한국의 문화들 예전에 KBS 방송에서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 건너간 백제, 신라, 고구려 후손들과 그 사람들의 자취를 찾아가는 다큐 프로그램이었다. 방송이 거의 끝나갈 즈음에 한국에서 건너간 사람들이 일본어로 된 한국성을 쓴다는 말과 함께 현재 사용하는 일본 성씨 중에서 한국에서 유래한 성씨가 무엇인지 보여주면서 마무리를 한 적이 있었다. 자막 형태로 아래에서 위로 쭉 올라가는데 깜짝 놀랐다. 한국에서 유래한 성씨가 그렇게 많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자막 수준이 아니라 몇분 동안 계속 화면 전체가 글자로 가득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일본이 한국과 같은 단일민족으로 알고 있지만 일본은 원래 다민족 국가다. 일본을 구성하는 여러 민족중에서 야마토 민족이 쓰는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데 그것이 일본어다. 일본을 구.. 2014. 12. 29.
사주를 믿는다 VS 사주는 믿지 않는다. (도를 믿으시나요?) 꽤 많은 사람들이 사주를 믿지 않는다고 하지만 막상 보면 사주를 믿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오늘의 운세라던지, 띠에 대한 사주라던지 등은 관심이 없다고 말은 해도 막상 사주를 볼 자리가 생기면 서로 보려고 난리다. 사주는 철저하게 사주쟁이에게 봐야 한다. 사중쟁이 중에서도 잘 보는 사중쟁이가 있고 못 보는 사주쟁이가 있다. 사주쟁이의 90%는 못 보는 사주쟁이다. 점집이나 절집으로 알려진 집 대부분은 9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잘났다고 하는 사주쟁이들을 보면 가끔 웃음밖에 안난다. 자신들의 내공만이 진짜라고 착각하고 자신이 진짜 사주쟁이라고 떠벌리고 다닌다. 그 사람의 사주는 평생 남의 사주를 봐주는 사주라는 건데 그것 역시 웃기는 짬뽕이다. 종교를 가지고 있거나 미신 등을 잘 믿지 않는 경우라도 사.. 2014. 12. 6.
신 친일파 김완섭과 오선화는 누구? 신 친일파라고 불리우는 김완섭 오선화 신 친일파 오선화 2006년도에 PD수첩에서 한번 다룬 적이 있는 여자다. 최근에는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서도 뉴스에 기사까지 내며 자기 주장을 한 여자다. 강연에 테러위협이 있어 참석하지 못하겠다며 있지도 않은 테러 위협을 근거로 위세를 떨치는 오선화 일본의 대학교수로 활동하는 오선화는 신 친일파다. 학교에서 강의시간에 한국은 태풍이 오지 않는다. 태풍은 일본이 다 막아준다. 한국에 있어 일본은 고마운 존재다라는 식으로 강의를 한다. 한국에서는 나이 많은 사람 앞에서는 안경을 끼면 안된다. 한국의 예의이기 때문이다 라며 한국문화에 대해 한국인이기 때문에 잘 안다고 일본인 학생들에게 강의를 한다.대중강의에서는 욘사마를 보러오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일본 여성들이 많은데.. 2014. 10. 31.
터키를 왜 형제의 나라라고 부를까? 많은 사람들이 터키하면 "형제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지금은 가지고 있다. 무슨 이유로 그렇게 불렀을까? 예전 고대 역사에서 터키의 조상과 우리나라의 조상들이 혼례를 통해 피를 나누었다라는 것은 사실, 그러나 그런 근거로 형제의 나라라고 불리운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형제의 나라라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두 국가간에 어떤 관계가 있지 않을까 찾다보니 나온 결과물일 뿐이지 그러한 이유로 형제의 나라라고 부른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또한 한일 월드컵에서 터키 응원으로 그러한 것이 더 부각된 것은 맞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되지 못한다. 처음부터 형제의 나라라고 부른 쪽은 터키다. 바로 전쟁이라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다. 항간에는 고대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가 터키가 돌궐로 불리던 시절까지 따져 한반도의 한국과.. 2014. 10. 20.
부조금이 맞나 부주금이 맞을까? 상대방을 물건이나 돈(금전)등으로 도와주는 것을 부조라고 합니다. 상(부)상(조)라는 말에서도 부조라는 말이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부상조라는 말 역시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고 보살핀다는 말이 됩니다. 부조를 하는데 돈으로 도와주는 경우 부조금이 되는 것이고 부주는 부조의 사투리 입니다. 부주라고 해서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이죠, 단지 표준어로서는 부주가 아닌 부조가 맞는 것이고 표준말을 써야 하는게 원칙이니 부주가 아닌 부조라고 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주가 잘못된 말이나 단어가 아니라 그냥 사투리니 그 말을 썼다고 해서 아예 잘못 된 말이라고 타박하면 곤란 부조금은 이런 금전적 도움의 총칭으로 상대방의 기쁜일, 슬픈일에 보태어지는 모든 돈에 붙여 사용합니다. 장례식이나 결혼식에 보태는 돈이 모.. 2014. 9. 24.
한국에서도 건배해? 우리나라의 건배 문화는 우리 전통이 맞나 최근에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아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방송들이 많다. 그런 방송들을 보면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도시풍경,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과학기술, 전기전자, 통신에 대해 놀라워 하는 걸 자주 보게 된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 입장에서 남자와 여자가 보고 느끼고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문화에 대한 만남은 어색함 보다는 신비로움이 더 크다.남자들에게 술 문화는 빠질 수 없다. 다른 나라의 술과 술에 얽힌 이야기,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큰 재미다. 그럴 때면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건배 문화다, 한국에서는 술을 먹을 때 나이가 어린 사람이 두 손으로 술잔을 들고 받아야 하며 따라주는 쪽이 윗사람이면 한 손으로 술을 따라준다거나 어린 사람은 고개를 뒤로 돌려 마셔.. 201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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