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수사반장'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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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수사반장55

믿기 힘든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 대통령 집안의 잔혹 가족사 (최종)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박용철 죽음에 있어 8곳의 칼부림과 4곳의 망치 난도질이 있었지만 그 상처가 일반적이지 않다는 법의학자의 의견이 있다. 실제 이들과 잘 아는 지인 중에서는 박용철의 시신에 난 상처는 전문 칼잡이의 솜씨라고 하는 이야기도 방송 초반에 등장하는데 실제 부검 사진을 통해 본 박용철의 몸에는 칼을 돌린 형태의 상처가 보인다.칼을 다루는 것과 거리가 있던 사촌형 박용수의 솜씨라고 보기에는 어딘가 무리라고 보는 견해인데 이 둘의 죽음과 관련해 알려지지 않은 다른 죽음의 실체를 접한다면 이 방송이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이고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다시금 재확인하게 된다. 대통령의 5촌 조카들 살인에서 또 다른 기이한 죽음들이 있었다는 말이다.영화에서 많이 봤음 조폭들 쑤시는 장면...그래서 "고마해라 마.. 2016. 12. 18.
믿기 힘든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 대통령 집안의 잔혹 가족사 (4)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살해 당한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철은 육영재단 문제에서 자신이 박근혜/박지만 측 행동대장을 했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와 진실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들에게서 버림 받고 육영재단 운영에서 제외되자 앙심을 품게 되는데 그가 찾은 곳이 바로 반대측 세력인 박근령/신동욱 라인이었다.그리고 신동욱과 관련한 납치미수 사건 등과 관련해 누군가의 지시를 받았고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직접 증언을 하겠다면서 그 댓가로 증언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될 당사자인 박근혜 대선 후보 (육영재단과 관련된 정윤회/최순실이 포함된 것으로 보임) 그리고 박지만 회장 측에게 돈을 요구하게 된다. 돈을 원하는 만큼 주면 증언을 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조용히 있겠다는 것인데 박근혜 쪽에서는 정윤회(최순실)가 대신 협상 창구 역할을 한 것.. 2016. 12. 18.
믿기 힘든 영화 같은 일이 실존했다 - 대통령 집안의 위험한 가족사 (3)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건이 발생하고 종결된 이 시점, 피해자 박용철의 유족이 인터뷰에 응했다. 5년이나 지난 지금 시점에서 유족들은 보이지 않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박용철이 죽임을 당했다고 말한다. 5년 전 당시에는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으니 그들이 한 대답은 뜻밖에도 "신변의 문제" 즉 말 한마디 잘못 했다가는 아버지/남편처럼 될까봐 숨 죽일 수 밖에 없었다는 내용이다. 죽은 사람은 당시 유력한 대통령 후보이자 지금은 대통령인 사람의 5촌 조카다. 물론 살인을 저지른 상대방도 같은 5촌 조카였지만 이들 가족이 현 정권 아래에서 누군가를 무서워 하거나 두려워 한다는 건 상식에서 벗어난다.현 대통령의 5촌 조카들과 그 가족들이 무서움과 두려움에 떨고 지내야 한다는 걸 납득할 만한 사람이 과연 대한민국에 있.. 2016. 12. 18.
믿기 힘든 영화 같은 일이 실존했다 - 대통령 집안의 살인 사건 (2)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현직 대통령의 5촌 조카가 연루된 사건, 두 조카 중 한 쪽은 살인범, 또 다른 한 쪽은 피해자가 되었지만 살인범으로 지목된 사촌형은 곧 바로 자살을 한 상태다. 금전 관계로 시작된 둘 사이의 감정 싸움이 원인이 되어 결국 살인에 이르게 되었다는 동기가 있는 친족살인 범죄로 일단락 되지만 그 과정에서 해소될 수 없는 의혹들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한다.어떤 부분에서는 별 다른 의심없이 일반 강력 사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살인사건이 될 수도 있었다. 친족이지만 돈과 관련해 감정 싸움이 있었다는 진술과 형이 무시를 평소에 당했다는 이야기는 동기가 될 수 있었고 사촌동생이 죽던 시간 함께 있었던 유일한 사람으로 지목된 사촌형의 몸에서는 죽은 사촌 동생의 혈흔이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그 자체만 놓고 보면 의심을.. 2016. 12. 18.
믿기 힘든 영화 같은 일이 실존했다 - 대통령 집안의 살인 사건 (1)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이게 가족사에 들어간다면 정말 끔찍한 이야기)함께 취재를 했다는 주진우 기자의 말처럼 세상 많이 변했고, 확실히 판이 바뀌었다는 걸 실감한 날이었다. 방송을 본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 의혹은 많고 해결점은 여전히 보이지 않아 이 또한 흐지부지 끝을 낸다면 대통령의 집안과 가문에 얽힌 내용인 만큼 대한민국 사회를 혼동에 빠트리는 하나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어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의 진실 편..안 봤으면 몰라도 봤으면 이 집안이 대한민국을 온통 흔들고 있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대통령의 5촌 조카들이 가해자와 피해자로 살인 사건에 휘말리고 그 뒷 배경에 다른 가족들이 등장 하면서 잔혹한 가족사의 파멸의 끝을 보여준다.큰 틀의 줄.. 2016. 12. 18.
이제는 정말 바꿔야 할 운전 의식과 법령, 도로위의 묻지마 살인 음주운전 - 썰전/맨인블랙박스 3 인천시민으로 사는 김구라 역시 관심을 크게 가졌던 청라국제도시의 음주운전 사망사고, 썰전과 맨인블랙박스에서도 다루었었고 맨인블랙박스와 썰전 모두 김구라가 메인MC를 하고 있는 방송이기도 하다. 김구라 역시 그래서 더 안까깝게 여겼던 이 교통사고는 지난 연결 포스팅 1부와 2부의 추적60분의 주요 내용이기도 했다.마지막 3부 포스팅은 썰전의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의 음주 관련 이야기와 맨인블랙박스에서 다루었던 청라 피해자 남편과 환경미화원 분들 근황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해 봤다.시간까지 예고했음에도 술 먹고 나와 운전한 사람들음주 운전에 대해 관대한 우리나라 사법 제도를 역시 문제로 지적한다.술이 우리사회에서 범죄 발생과 연관된 비율을 보면 가볍게 볼 사안이 절대 아니다.면허취득 1년 미만의 초보운전.. 2016. 11. 2.
이제는 정말 바꿔야 할 운전 의식과 법령, 도로위의 묻지마 살인 음주운전 - 추적60분 2 도로위의 묻지마 살인이라는 적나라한 주제로 방영했던 당시의 추적60분 방송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뭘 해도 집행유예, 사람이 죽든 말든, 뺑소니를 하든 말든 오히려 술만 먹으면 그럴 수 있어~라고 감싸주는 듯한 이상한 법집행 문화가 있다. 물론 이건 판사와 법원의 100%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 양형 기준에 따라 판결을 하고 법에 따라 판결을 하는 것이라 판결 하나가 아닌 대부분의 유사 판결에 다 문제가 있다는 건 법 자체가 잘못 되었다는 말이 된다.방송 후반에도 나오지만 관련 법 개정을 이유로 국회에 개정안이 제출되었지만 모두 통과가 안되었다. 강력한 처벌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수인데 나랏님들 다른 일 하느라 바쁘고 국민들도 술 문화에 관대한 부분이 있어 크게 어필하지 못했던 것이다. 피해자 중 한.. 2016. 11. 2.
이제는 정말 바꿔야 할 운전 의식과 법령, 도로위의 묻지마 살인 음주운전 - 추적60분 1 지난 초여름, 사회면과 연예면을 동시에 장식했던 한 연예인의 이야기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추적60분에서 음주운전 관련으로 음주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는데 그 때 유명 연예인이 음주 단속 현장에서 도주를 했다가 잡혔고 결국 음주운전으로 인한 적발이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힌 것이다.이후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뜬금 없는 양심(?)고백으로 음주운전을 하였다는 사실과 자숙의 의미로 연예활동을 접는다는 말을 올리게 된다. 문제는 방송에 그가 적발되고 찍힌 걸 모르는 일반 시민과 팬들은 그것이 그냥 자신의 양심에 가책으로 자숙하겠다는 멋진 말로만 들었던 것이다. 술을 마셨고 적발이 되었으며 방송사의 카메라에도 적나라하게 찍혀 먼저 알려드린다는 것이 아니라 앞뒤 사정 다 빼고 그냥 술 먹고 운전했으니 자.. 2016. 11. 2.
미제 사건파일 - 부부연쇄사망 미스터리와 사라진 어느 한 여인의 이야기 3 (그것이 알고 싶다) 결혼자금을 가지고 튄 어느 약혼자의 이야기로 시작된 이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양파 껍질을 벗기듯이 새로운 것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 이 정도면 대하 소설급이다. 단순한 명의도용 수준으로 가볍게 시작했다가 사기를 친 사기꾼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 전에 이 사람이 여러 사람들의 명의를 써가며 숨어 지내는 이유가 살인 용의자로 수배가 되었다는 건 이제 놀랍지도 않다. 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이 바로 부모,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라는 건 극단으로 치닫는 결말이지만 아직 여기서 놀라움을 멈추기는 이르다.막판에 강력하고 쎈 또 다른 반전과 놀라움이 또 하나 있다. 이건 거의 메가톤급, 블록버스터급 수준의 반전이다. 이 여자와 관련된 내용 중에서 이 인물 하나로 이어진 경찰만 해도 꽤 된다. 결혼 자금을 튄 악혼.. 2016. 10. 21.
미제 사건파일 - 부부연쇄사망 미스터리와 사라진 어느 한 여인의 이야기 2 (그것이 알고 싶다) 결혼을 준비하던 한 커플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이야기, 김미선이라는 이름의 약혼녀가 결혼 자금을 가지고 사라진 이후 그녀의 정체를 알가 위해 추적한 결과 김미선은 박은지, 박은지는 최수진, 최수진은 정서희라는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그녀는 미혼자가 아닌 아이와 남편이 있는 유부녀로 아이와 남편을 떠나 미혼 남자들에게 접근한 결혼 사기범, 꽃뱀처럼 이야기가 일단락 되었다.하지만 우연한 폭행 사건을 계기로 그녀가 A급 지명수배자가 되어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그녀가 단순 사기범이 아닌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녀가 왜 살인사건의 지명수배자였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부터가 본론이다.어느날 아파트 화단에서 추락해 숨진 사람이 발견되는 사망 사건이 발생한다. 타살의 흔적은 없었고 아파트에서 추락으로 인한.. 2016. 10. 21.
미제 사건파일 - 연쇄사망 미스터리와 어느 한 여자의 이야기 1 (그것이 알고싶다) 2015년 2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영했던 어느 여자의 이야기, 지금까지 봤던 여러 미제 사건중에서 내가 가장 소름 돋게 봤던 이야기다.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이 이야기의 시작은 간단하다. 약혼녀가 신분을 속였고 그 사람의 진짜 신분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약혼녀의 실체와 진실을 만나게 된 다는 이야기, 영화 소재로도 약혼녀의 신분이 다른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이 방송의 제목이 "사라진 약혼녀" 이거나 "사라진 약혼녀의 실체"가 아닌 "부부연쇄사망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먼저 시작했다는 건 스포 아닌 스포, 숨겨진 이야기가 더 많고 더 무섭다. 어느날 약혼녀가 사라진다. 그녀를 찾기 위해 팔방으로 수소문을 하던 약혼남에게는 뜻밖의 소식이 전해진다. 자기가 알던 그 약혼녀가 다른 사람이라는.. 2016. 10. 21.
피해자가 직접 수사, 수사 결과물과 생색은 경찰이 -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사건 시사매거진 2580에서 다루었던 내용이다. 바느질로 생계를 이어가던 주부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꾐에 넘어가 악착같이 모은 피 같은 돈을 날린다. 경찰서에 신고를 했으나 잡는다는 건 불가능, 그렇게 억울한 날을 보내고 있을 때, 무슨 일인지 보이스피싱 조직원 중 한명에게서 뜻밖의 전화가 오게 된다.자신이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과 총책에 대한 정보를 줄테니 경찰에 가서 신고하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또 수작을 부리는 걸로 생각해 믿지 않았지만 어차피 더 뜯길 돈도 없고 조직원의 진심이라는 말에 한번 더 믿어보기로 한다. 그렇게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 정보는 우연한 기회에 피해자였던 사람에게 전달되게 된다.음성변조를 했지만 실제 조직원이 전화한 통화 녹취 내용이다. 배신을 감행한 조직원은 피해자였던 주부에게 .. 2016. 8. 10.
강원도 횡성 여고생 투신사건의 진실 <궁금한 이야기 Y> 2016년 6월 강원도 횡성에서 발생한 사건 파일링이다. 아직 판결이 나지 않은 진행 중인 사건이지만 결과가 그렇게 정의(?)스럽지 못할 것 같아 수사반장 카테고리에 기록을 한다. 한달 정도 지난 사건이라 주요 포털 검색창에 "강원도 횡성 여고생"이라는 단어만 입력해도 이 사건 관련 뉴스가 나온다. (검색 결과의 90%는 이 사건 내용이다)여전히 논란이지만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사건 중 하나다. 피해자가 사망을 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판가름 하기 어렵다, 다만 어린 소녀가 부모에게조차 아무말도 하지 않고 하늘로 간 것은 다 이유가 있을 터...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 사건을 다루면서 가해자 부모들의 행동 때문에 울분 섞인 논란이 있었지만 그것도 많이 줄어든 모양새다. 어떤 점이 피해자, 유가족을 더 고.. 2016. 7. 26.
긴급/위급상황 신고 시스템에 대한 고찰과 통합 신고의 필요성 (112/119) 오래전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다가 캡쳐했던 이미지 몇 컷이 있다. 피해를 본 사람이 위급한 상황에서 신고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그 안에는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해 볼 사안이 들어가 있다. 바로 신고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다. 장면은 다른 수사물에 관한 이야기고 여기서 다룰 이야기는 그것이 알고싶다 내용이 아닌 그 때 방영된 녹취 음성과 내용만을 가지고 신고 시스템에 관해 따로 언급한 부분으로 이 장면의 이 신고 내용만 가지고 다루겠다.자막에서 하얀 색의 글씨는 긴급 신고를 받은 상황실, 그리고 녹색 글씨는 피해를 입은 신고자의 말이다. 영상은 재연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음성과 자막은 실제 녹취된 자료 그대로 쓰였다. 무엇이 문제인지 일단 한번 보자.119에 신고를 하고 위급상황을 알리는 피해자.무슨 일이냐고 묻자.. 2016. 7. 17.
잘못된 신념으로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든 영국 A6사건과 사형수의 진실 1961년, 지금으로부터 55년 전의 영국에서 발생한 하나의 사건 이야기다. 이 이야기 속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등장하지만 수 많은 논란속에 피해자가 또 다른 가해자로 뒤바뀌어 평생 숨어 지내야 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담긴 이야기다. 영국 버킹엄셔 주 A6 도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이후 A6 사건으로 불리우며 수사를 하는 경찰과 검찰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상당히 크다. 사건의 기본 개요는 다음과 같다. 직장 동료였던 남녀가 연인 사이로 발전하면서 한적한 도로에서 드라이브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 도로가 A6, 이 때 한 복면을 한 괴한이 갑자기 등장해 이들을 위협하고 남자친구는 총으로 쏴서 죽이고 여자는 겁탈을 한 뒤에 마찬가지로 무려 5발의 총을 쏘고 차를 빼앗아 달아난다. 한참 후 지.. 2016. 7. 9.
호화생활을 위해 가족들에게 농약 먹이고 보험금으로 생활한 40대 여자 40대 주부가 있다. 그녀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있는 과거를 가지고 있다. 얼마 뒤 그녀는 새로운 남자를 만나 재혼을 한다. 그녀는 재혼이지만 현 남편은 초혼이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하고 난 뒤에 현 남편과의 사이에서 예쁜 아이도 태어난다. 그렇게 그녀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하지만 결혼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그녀에게 불행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행복할 줄만 알았던 새 결혼 생활에서 뜻하지 않게 가족의 돌연사라는 아픔을 겪게 된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신다. 그리고 또 갑자기 재혼한 남편마저 사망을 한다. 재혼한 그녀에게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와 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이만이 남게 되었다. 결혼 복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없다. 새 신랑과 시어머니를 모두 하.. 2016. 7. 2.
미제사건과 연쇄살인마의 암거래 - 미제사건 해결이 전부 진실은 아니다? - 4 어느 무기수의 미제사건 암거래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정남규의 사례를 잠깐 살펴 본 적이 있었는데 이런 연쇄적인 범죄 형태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고 한두건의 미제 사건들이 묶여서 처리되는 형태가 어째 슬슬 보이는 것 같다. 이번에도 사회에서 충격적인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유영철 사례를 살펴 보는데 이 유영철도 마찬가지로 연쇄 살인범이기 때문에 상황 자체는 비슷한 상황, 그에게도 이와 비슷한 암거래 실태가 포착이 된다. 유영철을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모든 여죄를 다 캐내고 마무리 짓는 과정, 그런데 뜬금없이 유영철이 이문동 살인사건을 자백함으로서 여죄가 또 들어나 조사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유영철은 법정에 가서는 다시 말을 바꾸고 그 사건은 자신이 한 범죄가 아니라고 부인하는데 그 내용은 .. 2016. 6. 7.
미제사건과 연쇄살인마의 암거래 - 미제사건 해결이 전부 진실은 아니다? - 3 본인이 진범이 아니라고 무기수는 주장하지만 그의 자백 진술서를 보면 범인이 아니고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세부적으로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본인이 범인이 아니라면 그런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결국 무기수에게 넘어간 미제사건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이 떨어진다. 경찰의 수사 접견 당시 함께 동석해서 접견을 참관했던 동료 수감자, 그의 메모에는 수사 공적금이 적혀있다. 무기수에게 실제 입금된 영치금 영수증과 취재진과 인터뷰를 한 수감 동료(접견 동행 및 메모 작성)의 통장 내역을 살펴보니 실제로 거액의 돈이 오고 간 내용이 나온다. 무기수 동료에게 돈을 입금한 사람은 이런 암거래를 한다는 브로커, 그냥 돈을 입금해 주는 사람은 없을 거라는 점에서 돈이 입금되었다는 것 자체가 냄새가 확실히 구.. 2016. 6. 7.
미제사건과 연쇄살인마의 암거래 - 미제사건 해결이 전부 진실은 아니다? - 2 앞서 무기수의 억울함을 담긴 편지를 시작으로 미제사건의 해결 뒤에 숨겨진 진실에 대해 파헤쳐 보는 시간을 지켜봤는데 다른 중범죄자의 사례를 토대로 이런 유사한 일이 있었는지 한번 알아보자. 미아동에서 벌어진 2건은 원래 처음에는 정남규의 짓이라고 판단해 그에게 죄를 물었던 사건이다. 본인도 자신이 한게 맞다고 처음에는 인정하다가 나중에는 모르는 사건이라고 했는데 수사 과정에서도 다른 건은 확실히 세부적으로 정확하게 자백함에도 미아동 사건은 장소는 물론 사건의 개요조차 정남규가 모르고 있어 결국에는 기소에서 빠지게 된 사건이다. 2006년 잡힌 정남규에게 갔던 이 미아동 사건은 결국 미제로 남았다가 2012년 편지의 주인공 무기수가 자백함으로 그의 범죄로 넘어가고 미제사건이 해결되게 된다. (그런데 그 무.. 2016. 6. 7.
미제사건과 연쇄살인마의 암거래 - 미제사건 해결이 전부 진실은 아니다? KBS 추적60분에서 다루었던 미제사건과 연쇄 살인마의 이야기, 최근들어 미제사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미제사건 전담팀을 구성해 다시 재조사를 하는 경우도 많아서 방송에서도 미제사건을 가지고 방송화 하는 경우가 요즘들어 부쩍 늘었다. PD수첩, 추적60분의 사회고발 보다는 사건을 재구성해서 범인을 찾는 수사다큐에 가까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최근 미제사건을 다시 가지고 나와 주제로 다루고 제보를 바란다는 문구를 계속 내보내는 실정이다. 이런 미제사건 중 일부가 실제 해결된 것이 아니라 교도소에 수감중인 다른 범죄자에게 대신 범행을 했다고 덮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내용인데 누명을 씌워서 다른 죄를 덧붙인 게 아니라 수사관이 수감자에게 돈을 주고 거래를 해서 어차피 무기징역, 또는 사형이니 죄 몇가지를 추.. 2016. 6. 6.
강남역 화장실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보는 남녀 인식과 추모 강남역 20대 여성 살인 사건, 여자혐오라는 말이 등장하면서 강남역 10번 출구를 추모현장으로 만들었던 사건이다.이 사건은 본질보다는 그 뒤에 벌어진 추모 때문에 남녀간의 이상 과열로 남자 대 여자 라는 말도 안되는 싸움 구도가 되기도 하는데 비슷한 비슷한 사건이 많았지만 유독 이 사건에서만 이런 현상이 불거진 것에 전문가들도 다소 의아해 하는 분위기다. 5월 17일 일어난 사건이고 이미 범인도 잡히고 그 추모 열기도 이제는 꺾였는데 이제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추모의 양샹이 다른 방향으로 향한 원인 중 하나가 SNS 때문이기에... 주요 언론 방송에서는 이 사건을 엄청난 특집처럼 다루지는 않았다. 이런 사건들이 처음도 아니고 또 흉악범죄 소식이 워낙 많다보니 전해주는 언론에서도 크게 .. 2016. 5. 31.
그것이 알고싶다 기묘한 동거편 - 일본 유학 한국 여대생 사망 사건 (BJ청풍)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 다룬 일본 한국 유학생 사망 사건지금도 재판 중인 현재 진행형이다. 구타로 사망한 것이 확실한데 단순 구타냐 오랫동안 이어진 상습 구타냐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점을 기술한 방송 분이다. 얼마나 사람을 때려야 이렇게 장기가 모두 터져서 사람이 죽을까 싶을 정도로 겉으로는 흔한 상해라는 테두리의 단순한 사고지만 사건 내부를 파헤칠수록 인간이 할 짓인가 싶을 정도다. 일본 법정에서 일본 사법기관에 의해 집행 중이다.용의자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는 사람은 같은 한국인 남자, 피해자는 유학 중인 같은 한국인 여대생이다. 인터넷 방송으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 모두 BJ를 했다. 여대생의 일본 생활을 설명하는데 있어 인터넷 방송이 거론되는 건 당연하지만 이 사건 자체 하고는 큰 연관성은 .. 2016. 5. 22.
2014년 일본에서 다루었던 세월호 특집 방송과 우리가 몰랐던 뒷 이야기 8 탈출 과정에서 어린 학생들의 용기 있는 모습, 어른들조차 하지 못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면서 방송 진행자들과 패널은 상반된 상황의 비합리적인 모습들을 끄집어 낸다. 무책임한 선장과 항해사들, 동료조차 버리고 탈출부터 한 선원들의 행태를 보며 책임감을 가져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무책임하게 행동하고 어린 학생들이 반대로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이며 그나마 다른 사람들을 생존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실에 세월호 선원들은 깊이 반성하고 배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화물 과적과 안전검사 부실, 출항이 안되는 상황에서 출항을 하게 된 관계자들의 무책임함 역시 이 사고를 만든 장본인들이라고 꼬집었다. 물론 해경의 부실 구조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았다.섬으로 된 일본, 이런 해양사고에 특히 민감한 나.. 2016. 5. 10.
2014년 일본에서 다루었던 세월호 특집 방송과 우리가 몰랐던 뒷 이야기 7 그렇게 일본 방송은 자력으로 탈출한 사람들을 해경은 그저 싣고 가기 바빴다면서 선내 진입을 끝까지 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한다. 그리고 선내 진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안타까운 장면이 포착된 것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알고 있는 창문 깨는 영상, 해경이 구조하는 그 상황에서 바로 옆 창문에 누군가 창문을 깨려고 하는 장면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빨간색 동그라미 안의 창문에서 사각형 형태의 무언가가 창문에 2~3회 부딪히는 모습이 헬기에 잡힌다. 의자로 창문을 부수려고 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해경이 바로 앞에 있고 바로 옆에 창문인데도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물론 저 창문 안에는 모두 사람들이 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저 창문 속 객실은 바로 세월호 .. 2016. 5. 9.
2014년 일본에서 다루었던 세월호 특집 방송과 우리가 몰랐던 뒷 이야기 6 우리가 뉴스에서 봤던 대표적인 구조 장면, 특히 학생들이 구조되는 포인트는 2곳, 침몰된 세월호가 기울어진 반대편, 헬기가 구조하던 곳과 배의 뒷쪽, 후면에서 어업지도선이 아이들을 태우는 장면이다. 헬기가 구조했던 그 아이들은 좀 전에 다루었던 남학생 이야기에 해당되고 이제는 배 뒷쪽에서 어업지도선과 해경의 선박에 구조된 여학생과 그 친구들의 이야기다.배의 뒷쪽 가장 큰 객실(큰방)에 모여있던 여학생들, 기울어진 상태에서 대기하라는 방송에 의지해 기다리고 있던 중 정전이 되버린다. 서로 무서워서 소리를 치기 시작한 건 당연. 객실 창 밖에는 이미 바닷물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마저도 얼마 가지 않아서 창문 틈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객실이 이미 바다속으로 잠기고 있었던 상황, (시간상으로 선원들.. 2016. 5. 9.
2014년 일본에서 다루었던 세월호 특집 방송과 우리가 몰랐던 뒷 이야기 5 세월호에서 학생 일부가 탈출하는 과정을 보여준 실제 학생 인터뷰를 토대로 재구성한 일본 방송. 화물기사 아저씨들의 도움으로 탈출의 희망을 갖게 되고 아저씨들이 만들어 내려준 커튼 밧줄로 학생들의 본격적인 탈출이 시작된다.3층 높이의 옥상, 10미터 정도의 높이에 해당하는 이 구간을 아저씨들이 내려준 커튼 밧줄에 의지해 자기 힘으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 타고 올라가야 하는 바닥은 이미 각도가 50도를 넘어가고 있었다. (TV에서 해경 헬기가 등장한 바로 그 상태 선체 안 상황이다)여학생을 먼저 올려주며 절대 밧줄에서 손을 놓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렇게 화물기사 아저씨들의 도움으로 대략 5명쯤의 여학생이 먼저 탈출을 하게 되는데..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커튼으로 이어 만든 밧줄이.....중간에 끊어지고 .. 2016. 5. 9.
2014년 일본에서 다루었던 세월호 특집 방송과 우리가 몰랐던 뒷 이야기 4 일본에서 2014년 방송되었던 세월호 이야기, 재연 구성화면을 보고 난 이후 셋트장의 일본 패널들은 할 말을 잃는다. 진행자는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데(2014년 방영 당시) 발뺌하는 게 장난이 아니라며 선장이 먼저 탈출 한 이유에 대해 소개하면서 선장은 해명하기를 선원들(승무원)이 알아서 승객들을 대피시켜 줄 것이라 생각했다며 이게 상상도 하기 힘든 배의 최고 책임자가 한 말이라고 꼬집는다.또 승객들을 대피시키지 않고 안전한 구역으로 먼저 피신한 기관장은 캔맥주를 마시는 여유를 부리면서 이동 과정에서 조리원 2명을 방치했다는 사실도 콕~집어 설명했다. (일본 방송에는 기관장이 단독으로 방치한 걸로 소개하지만 실제로는 기관부 선원 모두 관련되어 있다. 1등 기관사와 나머지 기관사 모두 조리원 2명이 추락해.. 2016. 5. 9.
2014년 일본에서 다루었던 세월호 특집 방송과 우리가 몰랐던 뒷 이야기 3 일본 방송에서 2014년 방영했던 세월호 특집 방송, 우리가 몰랐던 뒷 이야기가 나온다. 세월호 선원들의 모습 재연과 생존한 남학생, 그리고 여학생의 각각 1인칭 시점에서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나간 방송 내용이다. 재연 구성만 드라마 형식이지 그것이 알고싶다와 약간 비슷한 방송이다.1부와 2부 이야기에 이어, 큰 객실에 모여있던 여학생 무리들, 뒤엉켜서 몸조차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 선내 안전하게 대기하고 움직이지 말라는 방송이 나온다. 선생님을 대리하는 간부학생들은 이 방송을 듣고 방송이 지시하는대로 움직이지 말고 모두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는데, 구명조끼를 입어라, 탈출에 대비해서 복도 밖으로 나와 있어라 등의 방송이 아닌 선실 안에 그냥 있으라는 건 역시 지금 생각해도 피해를 크게 키운 원.. 2016. 5. 8.
2014년 일본에서 다루었던 세월호 특집 방송과 우리가 모르던 뒷 이야기 2 이야기가 길어서 나누어 올린다.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막 마치고 난 이후 (일부는 식당에서 식사) 제주도까지 대략 1~2시간 정도 남아 있었기 때문에 객실에 가서 쉬거나 게임장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시간 배는 맹골수도를 지나가고 있었다. 참고로 맹골수도는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의 물살이 빠른 수도(물길)을 말한다. 맹골도라는 섬 이름 자체가 맹수처럼 사나운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섬, 거차도라는 섬 이름 역시 거친 바다의 섬이라는 뜻으로 바닷길이 매우 위험하고 거칠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출발하였기에 오전 8시 근무 타임에 맹골수도를 지나게 되버린 3등 항해사. 방송에는 나오지 않지만 덧붙이면 변침 지시를 했고 실제 변침이 이루어졌는데 그 이유에 대해 법정에서 앞에 다른 선.. 2016. 5. 8.
2014년 일본에서 다루었던 세월호 특집 방송과 우리가 모르던 뒷 이야기 1 2104년 세월호 침몰 당시 일본에서도 세월호 관련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후지TV로 기억하는데 (정확치 않음...ㅠ.ㅠ) 당시 반년이 지난 시점에서 세월호 생존자들과 인터뷰, 사건의 재구성, 침몰 원인과 여러가지 문제점을 파헤쳐 보는 방송이었다.파란색 사람 모형은 단원고 학생들이 객실별로 모여있던 상황을 표시, 325명이 탑승했다. 나중에 빨간색으로 보이는 건 학생 중 사망자를 표시한 수 245명이다. 5명은 실종교실 전체에 책상마다 꽃이 올려져 있는데 이 교실의 반 학생이 전부 사망했기 때문이라는 말에 일본 패널들 표정이 굳는다.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던 단원고 학생 일부가 일본TV와 전격 인터뷰, 당시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학생들이 일본TV와 인터뷰를 하게 된 이유는 진실 규명, 왜 배가 침몰했고 왜 .. 2016.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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