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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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18

LA 로스엔젤레스를 대한민국 나성특별시로 부르는 이유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서부 태평양의 관문 로스앤젤레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와이 다음으로 꼽는 관광지 역시 바로 이곳 미국 LA 도시라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전 세계 한인촌 (코리아타운) 중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이 있다. 흔히 코리아타운이라고 부르면 세계 곳곳에 있는 한인촌을 의미하지만 대부분 주어 없이 그냥 코리아타운이라고 말하면 이곳 LA 코리아타운을 의미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한인촌의 꼭지에 있는 곳이 바로 여기다. 이곳 로스앤젤레스 한인촌은 그 규모와 역사를 대변하듯 영어를 못해도 한국인이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알려져 있고 또 미국에 살지만 한국 문화와 한국인만 보고 지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한국 사람이 몰려 사는 곳 중 대표적인 한인촌으로 대표된다. 그런 .. 2023. 4. 6.
허파와 폐는 같다? (+계란과 달걀) 한자어 간혹 허파와 폐를 다르다고 하는 사람을 본다. 폐가 허파이고 허파가 폐라고 하면 그렇지 않다고까지 한다. 그럼 허파는 어디에 있는 것이냐 물으면 대답을 잘 못한다. 반면 폐는 어디에 있냐고 하면 잘 대답한다. 폐렴 및 폐암과 관련해 담뱃갑 경고 문구에도 폐가 자주 등장하고 병원에서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계통 질환을 설명할 때 곧잘 나오는 신체 장기이기 때문에 폐는 대부분 잘 안다. 미세먼지, 흡연, 연기 질식 등 숨(숨쉬기)과 관련해서 항상 등장하는 것이 바로 폐이기 때문이다. 일부는 순대에서 간과 허파를 주기 때문에 허파를 돼지에만 있는 부속물, 장기로 아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 허파가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는 경우도 많지만. 아니면 사람은 머리, 동물은 대가리, 사람은 입, 동물은 주둥이 하는 .. 2022. 12. 27.
엉덩이는 몇 개인가? 답은 당연히 1개! 엉덩이는 몇 개인가 방송을 보다 우연히 엉덩이 논쟁 이야기를 접했다. 엉덩이는 과연 몇 개인가 하는 주제였는데 이게 논쟁거리가 되나 싶었으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논쟁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깜놀했다. 엉덩이가 1개인가 2개인가하는 문제를 위상수학과 도형으로 접근한 경우도 있었고 과학 잡지에서도 일부 언론 매체에서도 대학 교수에게 자문을 얻어 엉덩이 갯수 문제를 다루고 있었다. 언어학으로 접근하는 사람도 있고 인체에 관한 것이니 의학적으로 접근한 사람, 모양과 비율에 관한 것이니 수학적으로 접근한 사람, 인지과학적으로 풀어나가는 사람, 그야말로 팽팽한 접점, 3인 이상 모였을 때 이 논제를 꺼내면 셋 중 하나는 다른 의견을 내는 확률이 매우 큰 주제로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 의견이 갈렸다. 실제 내.. 2022. 5. 11.
네 글자로 이루어진 4음절 단어 모음 (의성어/의태어) 어느날 네 글자에 꽂히다 여직원의 차가 고장이 났다. 대충 들어보니 찐빠 증상이 있다는 것 같았다. 물론 찐빠라고 말을 하진 않고 차가 덜컹거리면서 잘 나가지 않는다고만 했다. 처음엔 연료 계통을 의심했으나 점화플러그 교체 시기도 훨씬 넘었기에 아마 점화플러그 문제가 아닌가 싶나 넌지시 말해주니 같이 정비업소에 가달라 한다. 정비 업소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쪼꼬만 차를 모는 여성 운전자에게 눈탱이 치는 경우는 간혹 있기 때문에 밥을 살테니 같이만 가달라 한다. 그렇게 나를 포함해 남직원 둘은 점심도 사준다 하니 어쩌다 같이 정비 업소에 가게 되었다. 정비소에 갔을 때였다. 여직원은 정비사에게 자신의 차량 상태를 설명했다. "차가요 붕~붕~가다가 덜컹덜컹 하면서 움찔움찔 했어요, 그래서 어? 왜 이래 하.. 2022. 4. 6.
알쏭달쏭 비슷하지만 다른 말 - 중지와 정지 음악 재생을 정지 시켰다 VS 음악 재생을 중지 시켰다정지와 중지, 우리 일상에서 매우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가끔 혼용해서 다르게 쓰거나 잘못 쓰는 경우가 있다. 뜻도 비슷하고 말의 쓰임새도 거의 같기 때문에 쓰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 듣는 것이 이 "정지"와 "중지"라는 단어다. 원래의 쓰임과 달리 한 문장에 두 단어가 같이 배치가 되거나 서로 위치를 바꿔 말해도 일상에서는 거의 문제가 안되는 단어이기도 하다.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일단 두 단어 모두 뒷 글자로 같은 문자가 들어가는데 중지의 경우 中(가운데 중) 다음에 止(그칠 지), 정지의 경우 停(머무를 정) 다음에 止(그칠 지)가 쓰이면서 둘 다 "멈추다" "그치다" "끝내다" 뜻이 들어가게 된다. 물론 앞.. 2020. 5. 23.
비슷해서 더 헷갈리는 찾는다는 말 - 검색, 수색, 탐색, 물색 뜻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쓰면서도 막상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말이 몇 가지 있다. 특히 비슷한 뜻을 가지면서 단어도 비슷한 낱말로 조합이 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물론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의 경우 상황에 따라 어떤 단어를 써야 하는지는 직감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르게 쓰는 경우는 드물지만 외국인이나 외국에 오래 사는 교포 등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최근 모 아르바이트 TV 광고에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찾는 것을 재치 있게 표현하면서 일자리 "검색", "탐색", "수색", "물색"이라는 표현을 썼다. 사람들이 일자리를 알아보는 모습을 단어로 표현한 것이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일련의 이런 행동이나 목적을 갖게 마련인데 그 때 자신들의 사이트나 앱을 이용해 일자리를 알아보고 찾으라는 .. 2020. 1. 31.
우리나라에는 제2의 공용어가 있다? - 한국어와 한국수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어와 공용어의 차이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국어는 그 나라의 사람들이 쓰는 고유어, 민족어, 그 나라의 나랏말이라 하고 공용어는 그 나라에서 통용되는 다른 언어들 혹은 통용되는 여러 언어들, 공용어 명칭 그대로 공용(공식 사용)이 가능한 언어라고 말한다. 여기서 우리나라 국어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한국어" "조선말" "조선어"라 하고 그 언어를 표기하는 문자는 "한글"이라고 설명하게 된다. 물론 국가 기관과 정부 산하 단체, 관공서 등 주요 행정 기관에서 공식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어는 국어이자 공용어가 된다. 다만 다른 공용어가 있는 게 아니라서 어차피 한국어만 독립적 지위를 갖고 있기에 우리나라는 굳이 공용어를 따질 필요가 없다. 한국어는 국어고, 국어가 곧 공용어이고.. 2019. 2. 12.
방정맞다와 방정하다/칠칠하다와 칠칠맞다의 차이, 바른 사용 방정이라는 말이 있다. 잘 쓰지 않는 말 같아도 실생활에서 가끔 들을 수 있다. 대부분 어감이 좋지 않고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저지를 때 듣는 경우가 많아 부정적 단어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예를 들어 가만히 있지 않고 마구 돌아다닐 때 깨방정 떨지마라 하는 경우도 있고 오두방정 떤다라고 하기도 한다, 말 뜻을 잘 몰라도 다그칠 때, 엄마의 잔소리나 선생님들이 훈계를 할 때 사용되기도 하여 행동가짐을 조심히 하고 가만히 있어라 하는 식으로 금방 이해하고 받아 들인다. 행동이 방정스럽다, 입이 방정맞다, 너의 입이 방정해서라는 말로도 가끔 쓰인다. 잘못된 소문을 내어 누군가 마음의 상처를 입히면 소문을 낸 자가 스스로 혹은 주변인이 으이구~ 입이 방정이지, 하고 입을 쉽게 놀린 것에 대해 지적하기도 한다.. 2018. 11. 20.
남을 속이다라는 뜻이지만 쓰임새가 다른 기망 VS 기만 국토개발과 자기계발처럼 개발, 계발이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쓰이는 것처럼 우리가 쓰는 말에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말이 있다. 오늘은 그 중에 하나인 기망과 기만에 대한 이야기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리한 기만과 기망의 구분과 표현 차이는 거의 비슷한 공통점을 갖는다. 둘 다 남을 속이다라는 정의는 같지만 기만의 경우 남을 속이다 외 남을 업신여기다, 남을 낮추어 보다라는 뜻이 추가되었다고 정리한다. 또 기망은 주로 법률적인 부분에서 쓰고 기만은 일상 용어라고 구분 짓기도 한다.실제로 그렇게 쓰이는 부분이 많고 그렇게 사람들이 분류하기도 하지만 원래 뜻인 남을 속이다라는 것 자체는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만약 기망을 써야 할 곳에 기만을 쓰거나 기만을 써야 할 곳에 기망을 쓴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남을 속이다.. 2018. 10. 3.
표준어, 맞춤법, 신조어 사용에 관한 우리말 문제 우리말 낱말 퀴즈~ 맞춤법과 표준어가 맞는 말은 무엇~[(1) 어줍잖게 (2) 어쭙잖게] 구걸이나 하는 녀석이 [(3) 어따 대고 (4) 얻다 대고] 큰 소리야? 많은 사람들이 1번과 3번을 선택할텐데얻다 대고 = 어디다 대고의 줄임말정답은 (2) 어쭙잖게, (4) 얻다 대고항상 정답이라고 생각한 건 반대로 해야 맞는 법~두번째 우리말 퀴즈[(1)엊그저께 (2) 엊그저게] 나를 [(3)마뜩잖게 (4) 마뜩찮게] 생각했던 사람을 우연히 만났다.올바른 단어는 무엇? 이번에는 조금 쉬운 편. 답은 (1) 엊그저께 (3) 마뜩잖게 마뜩잖게라는 말을 생소한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마뜩잖게 = 마음에 들 만하지 아니하다너 나 마뜩잖게 생각하니? (너 나 마음에 안드니?)구어체보다는 문어체에서 많이 쓰이.. 2016. 8. 10.
여자를 무시하는 은어, 갈보, 깔다구, 냄비, 깔따구, 깔치, 깔(여자친구) 속어, 은어 이야기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로 또는 여성 중에서 특정인을 대상으로 쓰는 말 중에 갈보라는 게 있다. 갈보(또는 깔보), 깔다구(깔따구), 깔, 깔치 등의 유사한 단어가 있고 그 외에는 여자를 지칭하는 단어중에 왜 그 단어가 은어로 쓰이는지 구체적으로 모르면서 쓰는 "냄비"라는 단어가 있다. (알고 사용하는 것과 모르고 사용하는 건 좀 다르다)이런 비속어, 은어는 사용하지도 말고 표현하지 못하게 풀어줘도 안된다고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깔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수도권에 가서 남자에게 "깔 있냐?" 라고 물으면 99%.....뭥미? 그게 무슨 말이야? 하지만 깔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경상도 지방, 대구나 부산 등지에 가서 남자에게 "깔 있냐?" 하면 과반수가 무슨 말인지 안다.표준어가 정답이고 사투리는 쓰면 .. 2016. 5. 2.
북한의 신조어, 북한말 알아보기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연인 뿐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통용이 될 듯 싶다. 거리를 두고 서로 멀리 떨어져 지내다 보면 서로 쓰는 말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위와 아래로 갈라 진 우리 대한민국과 북한의 사정도 이것과 비슷하다. 하나의 조선어, 하나의 국어로 단일 언어를 썼지만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외래어와 사회어의 변화가 점점 생겨 일부는 서로 같은 걸 두고 다르게 표현하거나 같은 말이어도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외래어를 많이 쓰는 우리와 달리 최대한 우리말에 가깝게 쓰는 북한은 뜻을 이해하는데 수월하지만 한 편으로는 너무 단순한 직접 표현이 맞고 사회 발전에 따른 신식 용어는 오히려 직접적 풀이의 용어가 사용에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서로.. 2016. 2. 2.
닭도리탕 VS 닭볶음탕 언제부터인가 닭도리탕이 일본어라고 하면서 닭볶음탕으로 순화해서 써야 한다고 한다. 닭도리탕이라고 부르면 무식하다는 말도 한다. 하지만 정말일까?도리라는 말이 일본어라고 하지만 분명한 건 우리나라 말에도 도리라는 게 있다는 것이다. 도리라는 말 자체가 우리 말이나 뜻이 없다면 명백히 외국어, 외래어에 해당하겠지만 우리말에도 도리가 있는데 닭도리탕의 도리를 일본어로만 단정 짓기 힘들다.도리다/윗도리/아랫도리/도리도리 잼잼/도리도리 뱅뱅도리다라는 말을 들어 본 사람? 단순하게 도리다 라고 하면 잘 모르지만 풀어주면 금방 다 안다.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이다. 사물이나 물체를 둥글게 오려낼 때 뭐라고 부를까? 꼭 둥근 형태는 아니어도 대부분 오려낼 때는 둥근 형태가 되기 쉬운데 이 때 우리는 도려내다라는 말을 자.. 2016. 1. 3.
견습사원 VS 수습사원 (시보) VS 인턴사원 그리고 채소와 야채 견습과 수습이라는 말이 있다. 취직과 관련한 용어로 신입사원에게 보통 붙여 사용하기도 하는데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 말이 어떻게 다르고 무엇이 같은지 헷갈릴 때가 많다. 물론 의미상으로는 두 용어가 모두 같은 말이다. 다만 해석이 필요한데 같으면서도 다른 게 견습과 수습으로 차이점은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다.우선 견습이라는 말은 일본식 한자에서 비롯된 말로 원래 우리나라에서는 쓰지 않던 한자어다. 견습이라는 말 자체가 한자라서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일본을 거쳐 일본식에 의해 해석된 것으로 일제강점기 이후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게 된 이유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할 말로서 아예 콕 집어 자제토록 하고 있다. 공무원법 관련해서도 개정과 더불어 견습이라는 말을 수습으로 고쳐 써야 한다고 바뀌었는데 뜻풀이 그대로.. 2015. 6. 27.
방제 VS 방재 소화기 게시물을 쓰다가 보니 방재 이야기가 나와서 문득 떠올라 쓰게 된 방제와 방재 '방재(防災)'는 "폭풍, 홍수, 지진, 화재 따위의 재해를 막는 일."을 뜻하는 말이고, '방제(防除)'는 "재앙을 미리 막아 없앰."을 뜻하는 말이다. 의미상으로는 같은 말이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방재로 쓰고 어떤 경우에는 방제로 쓴다. 해충과 관련해서는 방제를 거의 쓰고 소방 안전, 재난에서는 방재를 쓰는데 가끔은 혼용해서 쓰기도 한다. 방재와 방제를 구분하는 것은 사실 사전적 의미에서 이미 답이 나와 있다. 방제는 "미리" 막아 없애는 것이고 방재는 "막는" 일을 뜻하는 것으로 재앙(재난)을 예방하고 구제한다는 차원에서 혼용할 수 있으나 의미상으로는 충분히 구분해서 쓸 수 있다. 즉 예방을 통해 재앙의 근원을 .. 2015. 1. 17.
[잡학사전] 개평(깨평)과 뽀찌(뽀지) 개평 좀 주세요, 뽀찌 좀 주세요나이가 있는 분들은 대부분 무슨 말인지 알지만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는 단어가 개평과 뽀찌다. 도박에서 흔히 쓰이는 단어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도박판의 세계를 종종 다루다 보니 도박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도 자연스럽게 이 단어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명절이나 친구 모임 등에서 종종 놀이 형태로 도박을 즐기기도 해서 모르는 사람 보다는 아는 사람이 아직까지는 더 많다. 그래서 가끔은 일상 생활에서도 쓰인다.개평은 국어사전에서도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나름 인지도가 높다. 또한 상평통보와 엮어 상평통보의 "평" 글자에 낱개를 의미하는 "개"를 써 "개평"이라는 단어가 생겼으며 이는 말 그대로 엽전 몇 개, 푼 돈, 적은 돈을 의미한다고 해석하는데 .. 2014. 12. 13.
경상도 말을 배워 봅시다 (가/도) 경상도에서는 가와 도만 잘 써도 대화가 된다. 가와 도만 써도 충분히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경상도 말을 배워 보는 시간, 가와 도의 활용 예시를 보면 이해가 쉽다. 굉장히 단조롭지만 충분히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투리의 매력이 이런데 있지 않을까 싶은데 표준어와 비교 하면 더 정감이 가면서도 재미가 있어 사투리는 알면 알수록 재미가 있다. 경상도 사투리 "가" 활용 예시 표준어 - 내 얼굴에 낙서를 한 것이 너니?경상도 - 니가?표준어 - 똑바로 대답해라 내 얼굴에 낙서를 한 게 너냐고?경사도 - 니가? 표준어 - 이 물건은 당신 것인가요?경상도 - 니끼가?표준어 - 어제 본 아이가 이 아이니?경상도 - 으제 가가 야가?표준어 - 그 아이가 가져가서경상도 - 가가 가가 이번에는 도를 활용한 .. 2014. 10. 23.
부조금이 맞나 부주금이 맞을까? 상대방을 물건이나 돈(금전)등으로 도와주는 것을 부조라고 합니다. 상(부)상(조)라는 말에서도 부조라는 말이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부상조라는 말 역시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고 보살핀다는 말이 됩니다. 부조를 하는데 돈으로 도와주는 경우 부조금이 되는 것이고 부주는 부조의 사투리 입니다. 부주라고 해서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이죠, 단지 표준어로서는 부주가 아닌 부조가 맞는 것이고 표준말을 써야 하는게 원칙이니 부주가 아닌 부조라고 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주가 잘못된 말이나 단어가 아니라 그냥 사투리니 그 말을 썼다고 해서 아예 잘못 된 말이라고 타박하면 곤란 부조금은 이런 금전적 도움의 총칭으로 상대방의 기쁜일, 슬픈일에 보태어지는 모든 돈에 붙여 사용합니다. 장례식이나 결혼식에 보태는 돈이 모.. 201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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