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해서 더 헷갈리는 찾는다는 말 - 검색, 수색, 탐색, 물색 뜻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쓰면서도 막상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말이 몇 가지 있다. 특히 비슷한 뜻을 가지면서 단어도 비슷한 낱말로 조합이 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물론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의 경우 상황에 따라 어떤 단어를 써야 하는지는 직감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르게 쓰는 경우는 드물지만 외국인이나 외국에 오래 사는 교포 등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최근 모 아르바이트 TV 광고에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찾는 것을 재치 있게 표현하면서 일자리 "검색", "탐색", "수색", "물색"이라는 표현을 썼다. 사람들이 일자리를 알아보는 모습을 단어로 표현한 것이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일련의 이런 행동이나 목적을 갖게 마련인데 그 때 자신들의 사이트나 앱을 이용해 일자리를 알아보고 찾으라는 광고다.

우리는 검색, 탐색, 수색, 물색이라는 말의 뜻 자체는 안다. 대충 설명과 구분이 가능하다. 쓰임도 상황에 맞게 구분해 쓰는 편이다. 하지만 막상 이들을 정확히 구분하는 요점을 정리하라고 하면 애매해진다. 다 비슷하고 다 같은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네 단어 모두 두 글자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색"으로 끝나는 공통 낱말을 쓰기 때문에 더욱 헷갈릴 수 있다. 단어를 내가 알고 쓰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 단어에 대해 구분해 타인에게 설명하려면 난감할 때가 있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이들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이고 어떤 상황에서 써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하게 쓰이지만 전혀 다른 목적으로 쓰이는 "찾기" 관련 단어. 오늘은 평소에 자주 쓰는 말이지만 의미 구분이 어려운 이 네 단어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는 관찰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한다.

1. 검색

아마 이 글을 보는 사람 대부분은 인터넷에서 "검색"을 통해 들어왔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봐야 할 것이다. 포털 검색이나 검색 엔진 등을 활용해 본인이 찾고자 한 "검색어"를 활용해 "검색"을 하고 주어진 (나열된) 정보를 다시 보면서 "탐색"하고 난 뒤 이 글을 만나게 되었을 것이다.

검색이라는 말은 예전과 달리 지금은 일상에서 아주 많이 활용되는 단어이다. 예전에는 검색대 통과 등 특정 상황에서나 쓰이는 말이었지 일상에서 쓰이는 말이 아니었는데 현재는 인터넷이 있는 곳이라면 거의 같이 활용되는 단어이기 때문에 지금은 활용 빈도 수가 무척 높은 말이다. 특히 인터넷이 보편화 되고 네이버와 카카오(다음) 등의 포털 검색 사이트가 대중화 되면서 가장 쓰임새가 많은 단어 중 하나가 되었는데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건 대부분 "검색"을 하기 위함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검색은 일상에서 아주 쉽게 접하는 단어다. 

이처럼 검색이라는 건 일단 무언가를 찾는 것을 의미한다고 쉽게 정리를 할 수 있다. 물론 탐색, 수색, 물색 역시 찾는다는 의미에서는 공통적인 의미를 갖지만 (그래서 헷갈릴 수 있지만) 우리가 검색이라는 단어를 주로 쓰는 상황을 보면 대상을 "특정"하고 쓴다는 걸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불특정 정보나 대상을 찾는 것이 아니라 특정 정보나 특정 대상을 찾을 때 주로 쓰는 말이라는 뜻이다.

인터넷 검색창의 경우, 우리는 아무 단어를 마구잡이로 쓰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정보와 맞는 단어를 이미 선택해 검색창에 집어 넣고 정보를 찾는다. 검색이라는 한자 말 자체가 "검사하다(검) + 찾다(색)"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서의 "검사"가 검색이라는 단어의 핵심 풀이가 된다. 그러니까 "검사"의 개념을 갖고 찾는 것이 바로 검색이다.

공항 검색대, 관공서 출입 검색대, 법원 검색대 등 검색 용어가 쓰이는 이들 장소를 보면 역시 검색대의 주 역할은 "검사"다. 수상한 물건이나 소지가 금지된 물건이 있는지 "검사"를 하는 용도로 쓰인다. 불특정 검사가 아니라 소지 금지 목록에 들어가는 특정 물건을 검사하는 것으로 무조건 금지 혹은 무조건 지참 등 그것과 일치(검사)하는지를 따져 보는 것이 검색대라 할 수 있다. 

검사하다의 뜻이 있어 오히려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여기서의 검사는 "일치" 또는 "불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검사 자체가 원래 그런 뜻으로 쓰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검사하여 찾는 것이 바로 검색이 된다. 인터넷 검색의 경우도 마찬가지, 우리는 특정 단어(검색어)를 입력해 검색창을 활용하는데 대부분 그 입력된 단어의 그것과 일치하는 것을 보여주도록 하고 그것과 불일치 하는 건 보여주지 않도록 조치가 되어 있다. 내가 찾는 것과(특정) 일치(검사)하는 것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검색이 된다. 영어로 따진다면 파인드 개념

찾고자 하는 것에 있어 검색이 정확하지 않게 되면 이런 발 번역을 하게 된다.

2. 탐색

탐색 역시 인터넷이 보편화 되면서 더욱 많이 쓰이는 표현 중 하나다. 우선 탐색은 사전적 의미 그대로 드러나지 않은 무언가를 찾을 때 쓰이는 말이다. 검색에서 "특정화 및 일치 여부"가 핵심 개념이었다면 탐색은 "불특정화 및 일치 여부"가 핵심 개념이 된다. 드러나지 않은 것을(불특정) 대상으로 찾는 것이기 때문에 검색과는 다르다. 수중 탐사, 수중 탐구, 탐험, 탐구, 탐정, 탐사이라는 단어처럼 찾을 "탐"이 쓰이는 경우는 알려지거나 드러난 것이 아닌 알려지지 않거나 드러나지 않는 걸 알아내어 찾아 본다는 뜻이 더 강하기 때문에 나열된 정보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걸 말한다.

컴퓨터의 경우 누구나 잘 아는 "윈도우 탐색기"를 생각해 보자. 그 누구도 윈도우 검색기, 윈도우 수색기라 하지 않고 윈도우 탐색기라 부른다.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그렇게 작명했으니 그렇게 쓴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이건 누가 봐도 탐색 기능이기 때문에 당연히 윈도우 탐색기가 될 수 밖에 없다. 윈도우 탐색기의 경우 우리는 탐색기에 들어가 목록을 열고 카테고리를 하나 하나 확인해 그 안의 파일을 확인한다. 상위 시스템 단계에서 하위 시스템 단계로 하나 하나 짚고 들어가 파일을 찾거나 확인하는 것이 보통이다. 특정 폴더를 찾는 것 역시 마찬가지.

이 때 해당 파일이나 폴더를(이름) 알고 있다면 (특정화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윈도우 탐색기 안의 우측 상단에 있는 "윈도우 검색창"을 활용해 그 파일이나 폴더를 찾을 수도 있다. 탐색 후 검색을 하는 경우다. 이 때 검색되어지는 폴더 및 파일은 해당 검색어와 일치하는 경우의 결과물만 화면에 보여주게 된다. 물론 특정화(검색) 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윈도우 탐색기를 쓸 것이 아니라 시작 버튼에서 "검색(윈도우)" 기능을 통해 곧바로 찾겠지만 말이다.

그러니까 검색은 키워드를 콕 집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것이라 할 수 있고 탐색은 키워드 없이 나열된 정보 중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탐색견이 실종자를 찾는데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탐색은 검사(일치 여부) 없이 일일이 확인하고 찾아내는 것이라 일치 여부도 직접 확인해야 하는 수고가 붙는다. 당연히 검색(상황)이 불가능한 경우 탐색이 유일한 답이 된다.

일례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고 사용한다는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 중 하나인 "유튜브"의 경우 유튜브 검색과 유튜브 탐색이라는 것이 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이 단어를 많이 접할 수 밖에 없는데 시청자가 어떤 경로로 자기 채널에 들어 왔는지를 관리 메뉴를 통해 확인하게 되면 검색 유입과 탐색 유입으로 나누어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소 검색과 탐색에 대해 차이점을 모르고 있다면 이들 시청자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분석 도구에서 제공을 해도 쓸모가 없다. 시청자 유입 경로가 분명 다르지만 두 단어의 차이를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다른지 모른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분석 도구 기능이 아무 효과를 내지 못하고 분석 기능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으니 채널 주인의 홍보 마케팅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뜻도 된다.

최근에는 유튜버들도 많이 활동을 하니 유튜브에서 자주 쓰는 탐색 기능과 검색 기능과 연결해 설명을 해보면 이들 낱말의 쓰임과 차이에 대해 더욱 이해하기 쉬울 텐데 네이버나 카카오(다음), 구글처럼 유튜브 역시 플랫폼(사이트) 내부에서는 검색창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탐색창은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유튜브에서는 어떤 기준과 차이를 두고 시청자 유입 경로를 탐색과 검색으로 구분 짓고 있는 것일까. 이 부분은 어렵지 않다. 우리가 알고 쓰는 검색과 탐색의 차이 그대로 적용되어 분석 도구로 쓰여지는 것이라 유튜브 세계에서만 따로 해석되는 차이라는 건 없다. 있는 그대로의 단어 쓰임 그대로다.

유튜브 검색 유입은 우리가 앞서 검색에 대해 알아 본 것처럼 유튜브 검색창에서 "특정" 단어를 활용해 들어 온 경우에 해당한다. 블로그와 똑같다. 네이버 및 구글에서 보다 정확한 특정 정보를 입력해 (직접적인 타이틀 명이나 제목) 특정인, 특정 블로그, 특정 유튜브 채널을 검색하게 되면 다이렉트로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는데 유튜브 역시 특정 채널이나 정보를 찾기 위해 검색창을 써서 채널을 찾는 경우 "검색 유입"으로 집계가 된다. 깨알일보, 깨알로그, 깨알 정보 채널 등 특정 채널을 바로 찾을 수 있게 검색어를 넣은 경우다. (혹은 그걸 언급하거나 제목에 쓴 경우, 그 대상을 리뷰한 경우 모두 해당)

반면 검색창을 쓰지 않고 자신이 찾고자 하는 혹은 찾아 보길 원하는 카테고리에 직접 들어가 나열된 채널들과 동영상들을 보며 마음에 드는 걸 찾아 본 경우는 "탐색"이 된다. 키즈 채널 전체가 나오는 키즈 카테고리에 들어가 그 안에서 직접 골라 보는 경우가 바로 유튜브 탐색이다. 검색을 통해 노출되어지는 결과물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모든 걸 일일이 찾아 들어가 확인하는 것이 바로 유튜브 탐색이다. (윈도우 탐색기 쓸 때와 같은 활동), 번역의 차이는 있지만 영어로 따진다면 파인드와 서치 보다는 "익스플로어" 뜻이 더 가깝다.

3. 수색

수색이라는 말은 사실 탐색과 상당히 비슷한 개념을 갖고 있어 설명할 때 가장 크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찾을(탐), 찾을(색)과 마찬가지로 찾을(수), 찾을(색)이라 둘 다 뜻이 같다. 찾는 걸 목적으로 인적 구성원을 만들 때 수색대를 쓰는 것과 같이 탐색 역시 탐사대로 말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두 단어는 거의 비슷한 상황과 비슷한 장소에서 쓰일 수 있다. (검색대는 대열이 아닌 물건 지칭할 때만 존재) 수색견과 탐색견이 동시에 쓰이는 것도 마찬가지. 그만큼 꼼꼼하게 일일이, 구석구석, 하나하나 직접 찾아 본다는 공통점이 탐색과 수색에는 있다. 하지만 수색이라는 말이 쓰이는 경우를 보면 탐색과 상당히 차이를 보인다는 걸 알 수 있다.

수색 영장, 압수수색, 강제 수색, 자택 수색, 몸수색, 실종 항공기 수색, 범인 수색처럼 대부분 범죄와 관련하여 법률 용어로 빈번하게 쓰인다는 차이를 보인다. 사전 풀이에서도 범죄와 관련하여 체포, 구금하는 것과 연관을 지어 풀이를 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법률 용어로 쓰이면서 부정적인 의미도 갖고 있다. 찾는 건 검색이나 탐색과 비슷하지만 수색 단어가 쓰이는 상황 자체가 단순 찾기의 의미 보다는 "인물이나 사물을 뒤져본다", "물건을 뒤지다". "샅샅이 뒤져 찾아내다" 개념이 더 크고 실제로 그런 목적이나 상황에 더 많이 쓰이기 때문에 찾다 개념이 맞는 건 분명하나 그 찾다가 뒤져본다, 뒤지다 개념이 더 크기 때문에 탐색과 동일하게 쓰이지 않는다. (돈 내놔. 뒤져서 나오면 뒤진다...)

드러나지 않는 걸 찾아내거나 일일이 밝혀 내는 점에서 탐색과 동일하나 딱 거기까지, 수색은 한 단계 더 나아가 강제 상황에서도 쓸 수 있을 뿐더러 "검색" 개념도 (검사)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탐색과는 완전 다르게 구분되어 쓰여지게 된다. 범인 검거 "수색" 작전처럼 샅샅이, 낱낱이 들여다 보고 파헤쳐 찾아낸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수색은 알아내어 찾아낸다 개념의 탐색 보다는 또 다른 찾다 의미를 같는 끄집어 내어 찾아내는 "색출"이라는 말과 오히려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기존 단어인 기만과 법률 단어인 기망이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쓰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단 법률 용어로 많이 쓰이고 법과 관련되어 쓰여지는 것이 대부분이면서 일본에서도 통용되는 말이기 때문에 기망이라는 말처럼 일제 시대 혹은 일본 법을 우리 법에 참고하면서 일상화 된 말이 아닌가 싶다. 탐문 검색이라는 말처럼 수색이 탐색과 검색 모두를 포함하고 있는데 한자어이면서 일본에서 통용이 되고 형법에 주로 쓰인다는 점과 범죄 용어로 거의 쓰인다는 걸 보면 일제 잔재 언어가 아닌가 하는 "추측"해 본다. 영어로 해석한다면 "서치"에 가깝다. (사냥이나 순찰 등에 쓰이는 서치 라이트가 일반 라이트와 다르게 쓰이는 것도 비슷한 맥락)

4. 물색

물색은 검색, 탐색, 수색과 완전 다른 개념을 갖는다. 찾다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물색은 검/탐/수색의 "색" 한자어 자체가 유일하게 다르다. 우리가 아는 그 빛, 색상의 "색" 단어가 유일하게 쓰인 단어로 찾을(색)을 쓴 다른 세 단어와 개념은 약간 다르다. 무엇보다 목적성이 뚜렷해 사용법이 가장 확실하게 구분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야 좋은 거 있나 물색해 봐"

눈치 챘겠지만 물색은 사(물), 인(물) 등과 관련해 빛(색)이 좋은 걸 의미한다. 주로 이 단어를 쓸 때도 긍정적이거나 좋은 대상을 찾을 때 많이 쓴다. 인물이나 사물이나 장소를 택할 때 상태가 좋은지 여부를 따지는 경우로 보기 좋거나 상태가 좋은 걸 찾을 때 쓰는 말이다. 물건에게 쓰인다면 좋은 물건, 사람에게 쓸 때는 쓸모가 있는 인재, 장소에 쓰일 때는 경치나 풍경, 지리(풍수지리) 등이 좋은 경우를 찾을 때 주로 쓴다.

물건을 찾다라는 건 검색, 수색, 탐색과 같으나 그 상태가 빛이 날 만큼 좋아야 하기 때문에 물색은 "좋은 걸 찾다"라는 의미가 가장 크다. 무조건 찾으면 안되고 좋은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으로 상태가 좋지 않으면 물색이라는 단어를 잘 붙여 쓰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인터넷에서 "물색해 봐"는 인터넷에서 단순히 찾아 보라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좋은 것이 있는지 알아 보라는 말로 의미가 약간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부동산처럼 매물을 찾는 경우나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혼인 대상자를 찾을 때처럼 좋은 대상을 찾을 때 물색이라는 단어를 쓴다, 부동산 중개 사무소에서 부동산 검색, 탐색, 수색 대신 물색이라는 말을 쓰는 것처럼 말이다.

앞서 아르바이트 중개사의 광고 CF처럼 일자리의 경우는 그래서 이 네 단어가 모두 통용될 수 있다. 일단 좋은 일자리가 있는지 "물색"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꼼꼼하게 먼지 털듯이 알아내어 찾아낸다는 점에서 "수색", 어떤 일자리가 있고 어떤 일자리들이 괜찮은 페이를 지급하는지 알아보는 건 "탐색", 내가 하고자 하는 업종과 직업을 정했다면 그 안에서 나에게 딱 맞는 내 성향과 내 조건에 딱 떨어지는 걸 찾을 경우 "검색"이 되기 때문이다. 광고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을 때 이 네 가지 방법을 모두 쓴다는 것에서 착안한 광고다.

---

* 정리

컴퓨터에서 너구리 폴더를 찾는 경우

1. 윈도우 시작 버튼 클릭 후 윈도우 검색을 통해 "너구리 폴더" 결과물을 보고 직접 찾아 낸 경우 "검색"

2. 윈도우 탐색기를 통해 모든 폴더와 파일을 확인하면서 "너구리 폴더" 일일이 확인해 결과물을 찾은 경우 "탐색"

3. 윈도우 탐색기에 들어가 관련 폴더를 모두 탐색하고 마지막 단계에서 카테고리 내부 검색을 한 경우 "수색"

4. 윈도우 시작 버튼에서 윈도우 검색으로 바로 들어가 살짝 미소 지으며 그냥 *.AVI 검색을 하는 경우 "물색"

송혜교라는 인물에 대해 찾아보려 한다. 이 때

1. 송혜교, 또는 태양의 후예 여주인공, 가을 동화 여주인공의 특정 단서를 알고 접근해 찾는다면 "검색"

2. 우리나라 여배우 목록이나 인기 여배우 리스트를 일일이 보고 그 중에서 "송혜교"가 마음에 들어 찾았다면 "탐색"

3. 국내 여배우 전체 목록에서  송혜교가 빠졌는데 그걸 알아내어 찾았다면 "수색"

4. 결혼중매업체에서 제공한 배우자 정보를 보면서 마음에 드는 인물을 골랐는데 그게 송혜교였다면 "물색" 

잠실 롯데타워 아파트를 알아보고 찾으려 한다. 이 때

1. 잠실 롯데타워 아파트 등 특정 단서를 알고 접근했다면 "검색"

2.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변 아파트 정보를 일일이 다 보고 그 중에 롯데타워를 골랐다면 "탐색"

3. 서울 송파 잠실 초고층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 매물 및 가격까지 모두 확인 후 상담까지 했다면 "수색"

4. 부동산 시장이 아닌 경매, 공매 시장을 통해 해당 아파트 최저가 매물을 찾았다면 "물색"

---

[식탐/맛집탐구] - [추적59분] 국민 브랜드 김밥천국, 원조 김밥천국 가게는 어디에?

[금융/증권투자] - [주식투자] 당신이 장기투자자라면 알아야 할 자산운용회사 - 블랙록/BlackRock

[교육/문제풀이] -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제 문제 모음 (2회)

[식탐/맛집탐구] - 골목식당에서 자주 언급되는 식당 원가 계산 문제와 인식

[국가/호국보훈] - 현충일 추념사 속 김원봉 -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되짚어 봐야 할 독립투사

[사랑/가족사랑] - 부모 성 함께 쓰기의 허와 실 (엄마 성씨로 개명하기)

[교육/언어유희] - 면허증과 자격증의 차이 (면허 or 자격)

[문화예술/영화리뷰] - 주식 공부하는데 도움 되는 한국 영화 - 돈(Money)

[사랑/부부생활] - 매번 속고 다니는 아내 VS 매사 의심하는 아내 - 둘 중 고른다면?

[국가/호국보훈] - 형이 팩트로 정리해 준다, 518 민주 유공자 혜택 - 가짜 뉴스 VS 진짜 뉴스

[교육/언어유희] - 남을 속이다라는 뜻이지만 쓰임새가 다른 기망 VS 기만

[국가/남남북녀] - 통일한국에서의 태극기 위치와 현재의 한반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