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에서의 태극기 위치와 현재의 한반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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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남남북녀

통일한국에서의 태극기 위치와 현재의 한반도기

by 깨알석사 2018.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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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북한, 남과북이 하나가 되는 화합과 통합의 장소에서는 단일국가, 단일민족임을 강조하기 위해 남과 북이 합의를 하여 남한의 태극기와 북한의 인공기 대신 한반도기라는 깃발을 국기 대신 쓰고 있다.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남북한이 공동 단일팀을 할 경우, 또는 북한 사람들이 남한을 단체로 방문할 때 환영의 의미로 "우리는 하나다"라는 뜻을 섞어 한반도기를 흔들기도 한다.

원래 하나의 나라였고 한민족임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서로가 통일되어야 한다는 것 자체에는 남북한 모두 부정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통일한국이 될 것이라 모두가 의심치 않는데 이 때는 국기, 애국가, 국화 같은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들도 통일되어야 하기에 한반도기는 그런 통일한국을 대비한 미래의 국기라는 인식도 일부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게 고민하면 한반도기 사용은 썩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 물론 취지와 의미는 이해한다. 양쪽이 하나가 되었을 때 (국가의 통일이든 스포츠팀이든) 양쪽에서 쓰던 국기를 단일 상징으로 쓸 수는 없을 것이다. 사전에 충분한 논의와 합의가 된다면 인공기와 태극기 둘 중의 하나를, 또는 그것이 어렵다면 아예 새로운 통합국기를 만들 수 있지만 이런 합리적인 발상 이전에 고려해야 할 것이 분명 있다. 다른 국가의 예를 들기도 하지만 우리와 완벽하게, 거의 비슷하게 상황이 전개된 국가는 없기에 단순 비교는 도움이 안된다. 

통일 혹은 단일화가 된 마당에 기존의 분열을 상징하는 기존 상징물을 쓰는 건 단일화에 맞지 않는 건 당연한 논리다. 그러나 그 논리 이전에 우리나라 태극기가 갖는 상징과 역사를 이해한다면 태극기가 통일한국의 국기로 쓰이지 말라는 법은 없다. 태극기는 되고 인공기는 안된다는게 말이 되냐고 충분히 반론할 수 있지만 분단 이전의 상황만 단순하게 따져도 인공기의 자리는 태극기의 그것과 전혀 다르다는 걸 알아야 한다.

한반도기, 남북한 공동 단일팀을 위해 조성한 남북 공동 국기다. 정식으로 채택된 국기는 아니고 단지 단일팀의 구성과 운영을 위해 정치적 논란과 국적 논란을 해소하려고 임시적으로 만든 남북공동사용 국기로서 남북한이 함께 하는 자리에는 꼭 빠지지 않는다. 일부는 이미 남북한이 공통으로 쓰고 있고 같이 쓰는 국기면서 서로간의 합의로 만들어졌기에 한반도기를 미래 통일한국의 국기로 받아들이거나 사용하자는데 동의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반도기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국민이라면 모두 자국의 국기를 그릴 줄 알아야 한다. 한반도기는 한반도 지형을 단순하게 그린 것으로 한반도와 그에 부속되는 섬 일부를 그린게 전부다. 세부적으로 촘촘하게 해안가를 그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대강 윤곽을 표현한다고 해도 딱 정해진 방법이 있을 수 없다. 형태만 보고 (호랑이든지, 토끼든지) 대충 그리면 물론 한반도 지형임을 자국민은 알기 때문에 약간 틀리게 그려도 보는데 상관 없지만 국기라는 건 자국민 보다는 국가를 대표해 외국에게 알리는 용도로 쓰인다는 걸 감안한다면 좀 더 명확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일단 규격화 하기 힘들고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그려야 한다는 걸 명문화 하기 힘든데 국토라는게 간척사업 등을 통해 변할 수 있기도 하고 때로는 자연재해로 소실 될 수도 있다. 지진 등의 재난으로 국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멀지 않은 미래에 바다로 가라앉는다는 일본이나 온난화로 인해 바닷물 유입이 늘어 국토가 바닷물에 침수되는 나라 이야기를 듣다보면 지형으로 국기를 할 경우 국기의 근본이 되는 지형이 변할 때마다 고칠 수 없기에 상징물로 적합하다고 볼 순 없다. 이 경우 모두 간척이든 침식이든 바다와 관련이 있는데 간척사업도 불가능하고 바다와 관련한 해수 재난 염려가 없는 내륙의 깊은 국가가 아닌 이상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하게 지형을 표현해도 세월이 흘러 국기속의 지형과 현실의 지형이 달라질 확률이 존재하는 건 확실해진다.

무엇보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한반도기 사용과 관련해 문제가 생겼는데 바로 부속섬의 표현이다. 그 중에 독도가 문제가 되었는데 국제관계에서 국토분쟁(일본)의 중심인 독도를 그리는 것 자체가 정치적인 표현이고 여긴 내 땅이다라고 먼저 공공장소에서 공표하는 행위라 스포츠 정신과 어울리지 않는 정치적인 민감 문제를 개입하면 안된다 하여 결국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사용해야 했다. 울릉도라는게 사람이 사는 섬이지만 그게 한반도 전체를 그릴 때는 점 수준에 지나지 않아 울릉도의 경우에는 그려 넣는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데 국기를 흔들 경우 보이지도 않고 흔들지 않고 그대로 보여줘도 뭐가 묻었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지형을 모르는 외국인)들이 분명 있기에 울릉도 독도는 표현하는데 제약이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섬으로 제주도는 한반도기에 포함이 되는데 물론 자치도면서 행정적으로 분리된 독립자치단체라 표현하는게 맞지만 한반도에 부속된 섬이 제주도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제주도에 상응하는 다른 큰 섬들 입장에서는 제주도는 들어가는데 자신들은 빠지고 조그만 울릉도도 들어가는데 그보다 큰 자신들이 또 빠진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울 수 있다. 울릉도도 나오는데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나 서해를 대표하는 백령도 (서해5도 포함) 경우에는 분명 섭섭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디테일하게) 표현하기도 어렵지만 무엇보다 두리뭉술하게 그리는 수준이 아니면 제대로 그리기도 힘들고 국기가 제각각이 될 확률이 높은게 이런 지형을 그대로 본 뜬 경우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정치적인 문제라 하여 독도를 그릴 수도 없는 것처럼 우리나라 국기인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제약이 걸린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다. 유엔이나 국제기구 등도 나름의 상징기를 쓰면서 정확히 조직을 알리는데 한반도기는 정체성을 표현했다고 볼 수도 없고 한민족을 표현하는것도 어렵기에 남북한 단일팀의 스포츠 깃발 수준이 아니라면 국기로서의 가치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단일팀의 국기 사용에 있어 시간도 부족했고 급하게 추진하다보니 국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반도기를 쓰긴 했지만 나는 사실 있는 그대로 태극기와 인공기를 붙여 단일팀에 쓰는 것도 나쁘진 않는다고 본다. 원래 사이즈에 절반씩 줄여 그 두 국기를 나란히 붙여 국기 2개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남북 분단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하나의 테두리에 묶여 출전함으로 인한 단일팀을 마찬가지로 그대로 표현하는 형식인데 한국을 잘 모르거나 대충 아는 외국인들 입장에서 (남북한 분단 상황을 잘 알아도) 왜 국기가 2개지라는 의구심, 저건 태극기인데 다른 하나는 뭐지라는 호기심 자체가 남북 분단의 현실과 문제를 알려 관심을 유도하는 측면도 있기에 그냥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더 크다.


태극기를 든 남한과 인공기를 든 북한이 따로 출전하는게 아니라 국기를 붙여 (사이즈를 비례하여 줄여 다른 나라 국기 사이즈와 같게 하나의 박스에 동시 게재) 두 국기가 혼합된 임시국기를 흔드는 것이 부담도 없고 단일팀이라는 상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의미전달도 확실시 되는데 한반도기는 우리도 이제 눈에 익어서 그냥저냥 수준이지만 처음 우리가 볼 때처럼 한반도기는 한반도 밖에서 등장할 때마다 생소한 국기일 수 밖에 없고 저게 KOREA 라는 걸 한번에 인식할 수 없을 뿐더러 남북 단일팀이라는 설명이 없다면 (개회식이나 매회 대회 중계시) 아시아의 어느 작은 또 다른 나라로 인식될 수 있다. 

아무 생각없이 남북이 단일된 모습만 기대하면서 무심코 쓰는 한반도기는 태생적으로 문제가 있으면서 표현이 쉽지 않고 의미나 사상, 이념을 담기 어려우면서 모든 한민족이 합의하에 도출한 표현물이 아닌 일부의 사람들이 스포츠 행사를 위해 급하게 만든 것이다 보니 정치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독도 표기) 국제 행사에서는 마음대로 쓰지도 못할 때가 있고 (독도 빼면 가능인데 그걸 인정할 한국인이 있을까..) 그림체도 제각각일 수 있고 상징물로서의 표현력 부재도 내포한 상징이라 스포츠 단일팀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봐야 한다. 더군다나 통일조국, 통일한국에서의 상징으로서 지형을 그대로 "그렸다"외 아무런 표현이 없고 각각의 그림에 따른 상징이 따로 존재할 수 없어 이걸 통일 이후에도 그대로 쓰자고 하면 이념/상징/목표/방향/국가관을 배제한 그냥 말 싸움하기 싫고 귀찮아서 쓴다라고 밖에 할 수 없는거다.

북한은 근대 이전 조선시대를 이씨조선이라 하여 부정하고 있다. 이씨왕이 500년을 독재하면서 (누가 누굴...^^) 결국 나라를 망친 원흉으로 여기는데 한민족으로서 예전의 전통과 관습을 남한처럼 계승하고 이어가는 건 비슷하나 1900년대 이후의 일제시대, 광복 해방기까지의 남북한 문화 공유가 크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는 격차가 벌어졌을 정도로 북한주민에게 전통이라는게 그대로 이어졌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통일한국은 원래의 우리나라 그대로 회귀하는 것과 같아 그걸 그대로 계승한 쪽과 그대로 계승하지 않은 쪽(지역)의 입장이 꼭 비례적으로 동일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반반 합의해서 도출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하나의 가족이 둘로 쪼개어 헤어져 살게 되었는데 집안 그대로 문화와 전통, 관습을 유지한 쪽이 있고 그렇지 않은 쪽이 있을 경우 다시 합쳐 하나의 가족이 된다면, 그리고 그게 원래 집안의 문화와 관습, 전통을 유지하는 마음속의 고향을 복구하는 개념이라면 전통을 그나마 보존하는 쪽에서 국기에 대한 발언권을 조금 더 갖는게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입장이 될 수 있다.

태극기라는 것 자체가 1800년대 후반에 만들어졌고 한반도의 한민족이 가진 최초의 근대 국기로서 이건 남북한이 갈라지기 이전부터 공통으로 썼던 우리의 국기, 모두의 국기다, 일제시대에도 통용되었고 남북한을 따질 이유가 없던 (남북한이라는 분단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자유주의 민족투사, 독립투사나 사회주의 계열 민족투사, 독립투사나 모두 태극기 이름 아래 "독립운동"을 했고 삼일절처럼 당시에는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사실을 보더라도 분단 이전 우리의 국기는 하나였고 그게 태극기라는 건 분명하다.

이후 남한은 태극기를 그대로 계승, 북한은 인공기라는 새로운 국기를 만들었는데 이게 남북한의 각기 다른 국기로 존립하게 되었지만 궁극적으로 이전에 태극기 하나가 태극기/인공기로 갈라진거라 태극기/인공기가 다시 합친다면 새로운 상징이 아닌 원래의 태극기 하나가 되어야 하는게 논리적으로도 맞다.


남한의 상징물, 남한을 대표하는 국기로 인식해 고집한다면 답이 없지만 분단 이전에 원래 쓰였던 우리국기로 우리(남한)는 그대로 바꾸지 않고 썼을 뿐 한 가족이 된다면 내 쪽, 너 쪽의 문제가 아닌 우리쪽으로 봐야 하고 그 우리는 원래 태극기를 중심으로 뭉쳤기에 태극기가 통일한국에서 자리잡아야 하는 건 충분히 논리적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정통성이 있고 사실상 KOREA라는 국가(그게 남한이든 북한이든)를 상징하는 국기로서 인공기를 보고 북한이다라고 아는 외국인이나 한국인이 드문 반면 태극기는 KOREA를 그대로 상징하는 매개체로 이미 잘 알려져 있기에 오히려 통일이 되는 마당에 쓸데없는 논란(새로운 국기를 만드는 과정)을 배제하고 더 건설적인 조국을 만드는데 힘을 쏟을 수 있다.

우리는 미제, 일제에 영향을 받아 국기를 만들지 않았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남북 단일정부)에 썼던 태극기를 그대로 썼고 특히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썼지만 당시에는 한반도 모든 사람이 이를 임시정부의 명칭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현재 남한이 사용) 남한의 국가명칭 아래 쓰이는 태극기가 아닌 임시정부/단일정부가 쓰던 태극기를 계승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애초에 단일조국에서 쓰던 정통성을 확보한 국기이니 뭘 갖다가 반박해도 태극기를 무력화 할 수는 없는 건 당연하다. 인공기를 활용하거나 태극기와 인공기를 조합하는 건 당연히 이치에 맞지 않는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이상한 맛이 될 확률이 높고 인공기는 사회주의 계열 국가들이 몯 그러하듯 빨간색과 별로 사회주의 국가라는 상징을 표현한거라 통일조국이 사회주의 계열, 공산국가가 아니라면 이 상징은 당연히 빠져야 한다. 인공기는 러시아,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들의 국기를 기본 바탕으로 하여 그 국기를 모태로 파생된 국기라 할 수 있지만 태극기는 다른 어떤 나라(자유주의든 사회주의든) 간섭없이 우리가 만든 것으로 이 역시 논란이 생길 여지가 없다. 북한에 살던 사람들은 분단 이전까지 태극기를 썼던 사람들이고 북한을 만든 김일성 역시 태극기를 썼던 사람으로 (사회주의 독립운동) 분단 이전에 태극기가 단일 국기라면 분단 이전 통일 상태로 돌아갈 경우 당연히 태극기 사용이 그대로 되어야 하는게 합당할 수 밖에 없다.

단일팀을 만들고 한반도기를 만들면서 국가 영문명 COREA (코레아) 변화의 조짐도 보인다. 물론 외국에서는 코리아 대신 코레아로 불렸고 지금도 발음 그대로 코레아 (KOREA) 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코리아나 코레아나 큰 상관은 없고 오히려 쉽게 그대로 발음하는 코레아가 우리도 익숙한지라 코레아라 부르자는 건 딱히 간섭할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또 영문명 역시 K를 C로 쓰자는 건 국가 영문명칭을 바꾸는거라 신중해야 하지만 그게 기존의 코레아/코리아를 바꾸는 것도 아니고 전혀 다른 발음이나 인식을 주는 것도 아니며 바꿔서 생길 특별한 문제가 없기에 그것 역시 무리수는 없다고 본다. (일본이 자기들보다 알파벳이 빠르면 안된다하여 K로 했다고 하지만 별로 신빙성은 없는 것 같다)

통일조국에서는 KOREA가 아무래도 남한만을 상징하는 단어였다보니 새로운 조국, 새로운 통일한국에서는 이 기회에 COREA로 하여 지금까지 쓰지 않았던 새 단어로 쓰는 것 역시 괜찮은 아이디어고 이 변화로 인해 국가 명칭 자체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면서 좀 더 명확하게 정체성을 확립하는 차원이라 오히려 통일 이후라면 이건 바꾸는게 더 좋다고 본다. 애초에 근거가 된 것이 "고려"이고 고려가 서양에 알려지면서 불려진 이름인데 원래 서양에 소개될 때의 한국, 코리아가 COREA 였기에 태극기 역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취지에서 본다면 COREA 역시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보이며 통일 한국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새로운 탈바꿈이라 할 수도 있어 이건 긍정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통일이 되지도 않았는데 ROK (대한민국) 혹은 KOR (한국 약칭)을 포기하고 COREA를 저렇게 국제행사에 먼저 쓰는 건 오지랖이라 할 수 있고 기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셈이라 통일 이후가 괜찮은거지 통일 되기도 전에 저렇게 바꾸면 앞서도 너무 앞서서 쓸데없는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단초라 본다. 통일 되지 않은 관계에서는 한반도기로 생색을 낼 생각을 아예 하지 말고 차라리 있는 그대로 분단 현실 그대로 인공기를 인정하고 (어? 위험발언 ^^) 단일팀을 만들더라도 태극기와 공존한 상태로 그대로 쓰는게 낫고 통일된 이후에는 인공기는 당연히 배제 대상이며 정통성도 없는 공산진영의 깃발 의미외는 없기에 한민족의 단일 국기였던 태극기를 통일한국이 쓰는게 오히려 논란이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모습을 보고 "아름답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전 세계 국기 중에 가장 예쁜 국기로 뽑는 것 역시 "태극기"다 단순하게 십자가간 가로선, 세로선만 있는 다른 국가와 달리 확실히 구별되고 상징물의 배치가 잘 조합되어 눈에 확 띄는 예쁜 형태라고들 하는데 멋대가리 없는 한반도기를 고집하기 보다는 인공기와 함께하더라도 태극기를 쓰는게 낫다. 여러모로 보나 정통성이나 미적 감각이나 그 안에 담긴 상징이나 이념이나 민족성이나 가치관을 보더라도 태극기를 부정하는 건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싸우던 "원래 통일 상태로 있던 한반도인들", 남북한 모두의 조상, 선조, 할아버지, 할머니들, 민족투사와 독립군들에게도 못 할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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