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알고리즘
주식을 하면서 네이버금융 증권 커뮤니티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예전에는 주식 정보를 다루는 다양한 플랫폼과 커뮤니티가 존재했지만 (다음금융, 팍스넷 등) 지금은 네이버로 쏠림 현상이 발생하면서 금융과 증권정보도 네이버에서 찾고 검색하며 정보 탐색을 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물론 주식 경력과 실력에 상관없는 모든 투자자들의 공간이 되면서 공유되는 정보의 질도 낮아지고 교류되는 정보의 가치도 쓸모없는 경우가 많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수급 상황을 알 수 있는 "인기"있는 주식 종목을 알아내는 데는 활용 가치가 높기 때문에 어떤 목적과 방향을 갖고 이들 정보를 이용하는 가에 따라 활용도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알면서도 반대로 잘 모르는 것 중 하나가 네이버의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이다. 특정 단어를 검색할 때 단어를 다 입력하지 않아도 첫 문자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단어 전체가 완성되어 자동 입력하게 도와주는 기능이 자동완성 기능인데 예를 들어 "삼성"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삼성전자"가 밑줄에 쓰여지고 그걸 선택하면 "전자"라는 단어까지 쓸 필요 없이 내가 원하는 단어를 검색하게 도와주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별도의 설정 없이 보편적으로 적용되어 있다.
여기서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은 연관검색어와 자동검색어인데 고등학교라는 단어를 검색할 때 "고"라는 글자만 썼을 경우에는 "고속도로", "고무", "고장" 등의 "고"로 시작하는 검색어가 미리 나오지만 이는 "고"라는 첫 글자와 관련된 연관 검색어이지 자동완성 검색어는 아니다. 물론 이 역시 자동완성의 범주에는 들지만 내가 찾고자 하는 검색어를 직접적으로 나타내주지는 않고 "고"와 관련된(연관된) 단어를 쭉 나열만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동완성의 결과물이라 할 수 없다. 이때는 "고"에 "등"을 합쳐 "고등"까지 입력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고등학교와 고등어, 고등어조림, 고등어구이, 고등래퍼 등 좀 더 정확한 문장이 보이면서 내가 찾고자 하는 단어에 가까운 걸 보여주게 된다.
대체로 이 기능은 나열하는 기준에 있어 "인기 검색어"를 반영하는 경향이 짙다. 쉽게 말해 고등이라는 단어를 쳤을 때 나열되는 단어들의 순서가 고등어조림, 고등어구이, 고등래퍼, 고등학교의 순서로 내림차순 나열이 된다면 사람들이 "고등"이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단어 중 제일 많이 찾는 것이 "고등어"라는 것이기 때문에 이걸 제일 먼저 단어로 완성해 보여준다는 뜻이다. 내가 찾고자 하는 것이 "고등학교"여도 그 비율이 고등어를 찾는 사람보다 적다면 고등학교보다 고등어가 먼저 자동완성되어 검색창에 보여주게 된다. "고등"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찾는 사람들이 대체로 고등어를 찾기 때문에 너도 고등어를 찾겠지? 하면서 확률에 근거해 우선 보여주는 검색 알고리즘이 바로 자동완성 기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런 검색 자동완성 기능이 사람들의 주목도를 '반영'한다는 사실이다. 즉 다수의 정보와 결합해 찾고자 하는 정보의 방향이 대체로 특정 확률로 나타날 때 그것의 정확도를 갖고 추측하여 보여준다는 것인데 이를 다른 말로 하면 대중의 관심도와 인기 척도를 알 수 있는 단어를 우리가 쉽게 간파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나와 상관없이 내 정보 탐색 방향과 상관없이 검색창은 절대 다수가 찾는 (많이 찾고 있는) 정보를 우선 검색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이를 역으로 이용하면 대중들이 현재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고 무슨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네이버 증권 검색
일반 포털 검색에서는 이런 자동완성 기능을 잘 알고 잘 쓰지만 정작 이걸 증권에서도 활용하는 사람이 드물다. (그 정보의 가치를 빨리 눈치채지 못한다) 네이버금융 증권 페이지에는 증권정보만 검색하는 별도의 검색창이 존재하는데 포털 검색과 증권 페이지 검색이 동시에 존재하지만 대체로 옆에 있는 별도의 통합검색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면 해당 검색창은 증권과 관련된 정보만 검색하고 결과를 내기 때문에 이 검색창은 오로지 증권, 주식과 관련된 기업 정보만 검색되게 만들어져 있다.
이때 포털 검색과 마찬가지로 특정 단어를 검색하면(기업명) 해당 단어와 밀접한 연관 검색어가 등장하면서 자동완성 기능이 작동되는데 이때 나열되는 순서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네이버금융 검색창의 경우 이 나열 순서가 이 검색창을 쓰는 사람들의 이목과 집중, 관심도를 반영해 보여주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같은 단어로 시작하는 경우(계열사, 관계사) 검색창에 나오는 기업 순서는 관심도와 비례하여 보여준다는 것이다.
위 이미지처럼 흔히 쓰는 네이버금융 검색창에 "삼성"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삼성전기, 삼성SDI 등과 같은 삼성그룹사들 기업명이 쭉 나열되는 걸 알 수 있다. (검색어 자동완성) 포털 검색과 달리 이 검색창은 증권(상장사) 정보만 검색되기 때문에 연관 검색어는 없고 기업명과 관련된 자동완성 검색어만 나오게 되는데 이때 주린이들은 이것이 그냥 삼성으로 시작하는 모든 회사들을 가나다 순서로 배열해 나타내거나 종목코드 (기업명 옆에 있는 6자리 숫자) 순서 또는 무작위로 보여준다고 착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이 순서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에서 주식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들 중 "삼성"이름이 들어가는 삼성그룹사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라 이 검색에 따른 결과값 자체가 주식투자자들은 삼성그룹사 중에서 어떤 종목을 주로 찾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또 다른 정보력을 갖고 있게 된다.
이는 주식투자에 있어 핵심인 수급과 연결될 수 있다. 관심도가 높다는 건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찾는 사람이 많다는 건 이 종목에 투자할 의향을 반영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의향은 곧 매수세나 매도세를 형성하면서 주가를 움직이게 하는데 가치투자 종목이어도 거래량을 수반하지 않는 죽은 시세는 그 자체가 아무리 좋은 기업이고 재무제표가 훌륭한 기업이어도 시세 형성 자체가 왜곡되거나 손쉽게 변동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좋은 투자 대상이 될 순 없다. 반면 거래량을 수반하는 기업들은 찾는 사람이 많아 팔기 쉽고 사기도 쉬워 거래에 문제가 없으면서 그만큼 주목을 받기 때문에 시세 형성을 단단히 다져가며 형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이 네이버 검색창의 기업 배열 순서라 할 수 있다.
똑같은 삼성그룹에 투자를 해도 누구는 삼성전자를 먼저 고려할 수 있고 누군 삼성SDI를 우선 고려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증권도 누군가는 우선 고려대상으로 뽑을 수 있다. 각자가 듣고 판단한 기업의 가치와 정보는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위 이미지를 보면 삼성이라는 글자를 검색했을 때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나 삼성생명은 자동완성 검색어로 보이지 않는다. 보여주는 검색창의 라인 한계가 있어 후순위로 밀려 검색에 나오지 않았는데 이들 기업은 다른 계열사에 비해 주목도(관심도)가 무척 낮다는 걸 의미한다.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건 그만큼 관심도 없다는 뜻이고 관심이 없으면 매수와 매도에도 영향을 별로 주지 못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시세 형성에도 기여를 크게 하지 못하게 되는데 실제로 삼성생명이나 삼성SDS는 시세를 보면 다른 삼성 계열사에 비해 움직이는 속도나 크기가 매우 더디거나 둔한 걸 확인할 수 있다.
결국 내가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려는 기업(매수하려는 기업)이 있을 경우 해당 기업이 검색창의 나열된 검색값의 상단에 나오지 않는다면 매수를 하는데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인기가 곧 거래량을 뒷받침하기 때문에 이들 종목은 거래량이 적거나 관심에 밀려 우하향 하는 추세를 그릴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이 검색 완성기능에 아무 관심이 없거나 또는 직접적으로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를 전부 타이핑해서 검색한 경우에는 이런 순서가 갖는 의미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재 내가 관심 갖는 회사가 사람들(주식투자자들)의 주목을 얼마큼 받고 있는지 감을 잡기 어렵게 된다.
롯데의 경우처럼 기업명이 특이한 글자로 시작하는 경우에는 "롯"이라는 글자 하나만 입력해도 검색값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때도 마찬가지. 이 검색 순서가 곧 인기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현재 롯데와 관련된 주식 정보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기업이 어떤지 바로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자동완성 기능이 된다. 이 롯데기업 순서대로 주식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에 관심을 보인다는 뜻이다. 만약 내가 롯데하이마트에 관심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내가 최장기로 보유할 목적이 아니라면 (최소 수십 년 이상 가지고 갈 목적) 검색어로 나온 값만 보고 판단할 경우 현재 롯데하이마트의 주식은 별로 추천할 수 없다. 대중들의 관심은 2차전지와 관련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구 일진머티리얼즈)에 가 있기 때문에 롯데하이마트가 오를 확률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오를 확률이 더 높다.
방산으로 크게 성공하고 있고 또 관심을 받으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따른 수혜 중 하나라는 한화의 경우는 어떨까. 물론 작성 시점 기준이지만 사람들은 한화의 방산 관련 기업 주가가 가장 인기가 많을 것이라 예측한다. 그러나 검색 결과에 따른 나열 순서를 보면 주식투자자들은 여전히 한화의 방산보다는 한화솔루션의 케미칼 사업과 재생에너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상당 부분 아래 위치하다 세 번째로 검색될 만큼 빠르게 치고 올라왔지만 (오래 자주 검색하고 찾아봐야 알 수 있다) 주가, 주식시장만큼은 화학과 에너지 주목도가 더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최근 전쟁 관련 포탄 부족 등과 맞물려 유명세를 치르는 "풍산"의 경우. "풍"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풍"이 아닌 "ㅍ"으로 된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나열되는 걸 알 수 있다. (한 글자씩 나뉘어 검색하는 것도 요령인 이유) 이는 풍으로 시작하는 기업이 "ㅍ" 단어로 구성된 기업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주목도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걸 증명하는데 이마저도 "ㅍ" 기업 목록에서 제일 하단에 위치하면서 포스코에 밀려 대중들의 큰 관심을 여전히 받지 못한다는 걸 보여준다. 풍산이라는 기업명을 전부 입력하지 않는 이상 'ㅍ'을 입력만 하면 결국 사람들은 모조리 "포스코"에서 관심을 갖는다는 것인데 실제로 해당 주간 주가의 움직임을 보면 포스코가 압도적으로 많이 오르고 관련 뉴스 소식을 많이 쏟아내기도 했다. 참고로 주의해야 할 것은 이때의 포스코 검색에는 영어로 된 기업명은 나열되지 않기 때문에 POSCO홀딩스는 당연히 검색되지 않는다.
POSCO홀딩스가 단연 가장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는데 기업명은 포스코홀딩스가 아닌 POSCO홀딩스이기 때문에 이때의 포스코는 영어 알파벳으로 검색해야 나오지 그렇지 않고 "ㅍ" 한글 자음으로 검색하면 POSCO는 제외되기 때문에 실제 내가 찾고자 하는 검색 알고리즘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포스코홀딩스가 인기가 없는 게 아니라 영문이라 나오지 않는 것이다.
현대의 경우 기존에는 현대차가 1순위로 랭킹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최근 자주포 수출과 광역열차 수주 등이 연이어 뉴스가 화제가 되면서 "현대"를 검색하면 현대로템이 현대차를 밀고 올라섰는데 현대차가 52주 신고가를 돌파하면서 다시 가장 높은 자리에는 현대차가 랭킹이 되어 있다. 이를 근거로 보면 사람들은 현대로템의 수출과 수주보다는 여전히 현대자동차의 성장성과 실적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를 "ㅎ"등 글자나 단어가 아닌 자음 자체로 연관지어 글자를 검색할 때 나오는 결과물도 관심을 둘 만한데 주식 검색창에 "ㅎ"만 검색하면 나오는 순서는 현대차, 화천기계, 한화솔루션,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하이브 등의 순서로 배열이 된다. 한국타이어는 나오지 않았는데 "ㅎ"으로 시작하는 기업들 중에서도 인기가 확연히 나뉘어 갈리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검색해 나오는 순서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누군가는 굳이 그럴 필요없이 네이버금융 우측에 위치한 "인기종목" "인기검색어"를 보면 된다고 하지만 그건 종합적인 그날의 주식 검색 전체를 포함하기 때문에 갖는 정보력의 가치가 다르다. 당일 전체 시장에서 주목받은 인기 종목을 볼 때는 그 자체가 도움이 되지만 내가 지금 투자하려는 기업, 주식을 사려는 기업의 위치를 알 수는 없기 때문에 내가 소유하려는 기업 주식의 인기 척도를 보려면 검색창을 활용한 방법이 아무래도 우선시될 수밖에 없다.
또한 해당 그룹사, 계열사, 관계사 뿐 아니라 자음과 첫 단어만 갖고 대중들의 관심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계열사, 그룹사 간의 위치와 인기도만 한정해서 보는 것도 아니며 아래처럼 특정 단어를 찾아 자동완성 검색값을 보면 내가 사려는 주식 종목이 다른 주식 종목에 비해 어떤 위치에 있는지 가늠하기 쉬워 분별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된다. 나열된 기업들의 인기와 인지도, 시세 집중도에 대한 오감은 주식 투자 3개월만 해도 대충 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저 회사보다는 낫지 않나, 저 회사보다는 유명하지 않는가(주식시장에서 만큼) 판별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그렇기에 내 종목의 위치를 잡는데 분명 도움은 될 수 있다.
참고로 위 이미지 검색을 보면 "대" 글자 하나만 갖고 "대"로 시작하는 기업들의 인기도를 나름 찾아본 결과인데 코로나 관련 마스크 전면 해체 소식이 있었지만 대한항공보다 대한제당이 가장 먼저 검색(검출)되는 걸 알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설탕(곡물) 문제가 크게 대두되었기 때문이고 실제 이날 대한제당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정보를 활용할 때 좋은 건 검색하기 전 미리 내 머리속에서 어떤 회사가 먼저 나열되고 검색될지 예측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내 머릿속에는 대중들의 심리를 추격해 예측하는 회사가 분명 존재하게 된다. 현대차(현대자동차)가 가장 먼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 등 말이다. 아니면 현대로템. 삼성을 찾았을 때 당연히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자동검색어로 나올 것이고 "셀"이라는 단어를 검색할 때 셀바스, 셀리드, 셀루버리, 셀바이오 보다 "셀트리온"이 가장 먼저 상단에 노출이 될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이때 결과값과 내 예측이 맞다면 대중들의 다수 심리와 내 심리가 일치한다는 뜻이니 요즘 사람들이 무엇(주식종목)에 관심이 있고 주목하는지 내 감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게 된다. 큰 추세가 형성되고 테마가 만들어질 때 나도 그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같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물론 이게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정리
삼성전자를 검색할 때 삼성전자를 다 치고 검색하면 당연히 삼성전자 하나만 검색되고 보여진다. 그러나 이를 삼성, 혹은 삼, 또는 ㅅ 만 검색하게 되면 결과값은 달라진다. 삼성전자가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진 집단 중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쉽게 알 수 있고 이름만 같은 다른 회사 (예를 들어 삼성출판사 등) 위치와 비교해 밀리지는 알 수 있다. 물론 자주 검색하게 되면 위치 변동도 알 수 있어 현재 추세를 가늠하기에도 좋다.
간혹 다음금융에도 동일한 검색 기능이 있는데 네이버 말고 다름 주식 사이트의 검색어를 활용하면 어떤가 하는 호기심을 갖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기능은 같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적으면 그 소수의 사람들이 이용한 검색값이 절대값이 되기 때문에 소수가 곧 다수가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통계의 오류가 생긴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음금융에서 "현대홈쇼핑"이 가장 먼저 상단에 위치한다. 대중들은 이 회사에 큰 관심이 없지만 다음에서는 이 값을 가장 우선순위에 보여준다. 가장 최근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그나마 이용한 사람들) 찾은 회사가 이 회사였기 때문에 이 회사를 보여준 것인데 결과적으로 이런 검색어를 통한 순위를 검증하고 활용하려면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이용해야 그나마 정확한 값을 찾아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소수, 통계 왜곡이 날 수 있는 적은 이용자가 있는 곳이라면 검색 통계도 잘못 나올 수 있다. 내가 네이버금융이라고 특정 지어 설명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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