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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도서관4272

치안유지와 범죄소탕은 우리가 책임진다, 대한민국 경찰 - 경찰 화보 대한민국(KOREA) 정보수사 기관은 검찰, 국정원, 기무사 그리고 경찰이다. 경찰은 광복 후 조선 경무국으로 시작해 경무부 명칭 시절을 거쳐 치안국으로, 다시 치안본부로 바뀌었다가 청으로 바뀌어 현재의 경찰청이 되었다 (이전 정부에서 해양경찰청이 해양안전본부로 격하된 적이 있다, 지금은 다시 해양경찰청으로 "청"이 되었다) 영문 명칭은 Korea National Police Agency 1945년 광복 후 두달 뒤 10월에 창설된 치안유지, 범죄예방, 범죄수사의 사법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행정안전부(장관) 소속으로 행안부 지휘를 받지만 기재부 아래 대표적인 사정 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이 있는 것처럼 독립외청이며 사실상 경찰청장의 권한과 지휘권을 존중해 자체적인 운영을 하도록 하고 있다. 독립외청이라는 .. 2018. 1. 16.
스토리를 이해하면 끔직한 악몽처럼 잊혀지지 않는 영화 - 마더! 단순한 한글 제목 "마더"라는 것과 여주가 지난 번 리뷰했던 "패신저스"의 그 아름다운 제니퍼 로렌스라는 사실만 가지고 봤던 영화, "마더!" 제목 영향으로 엄마이거나 엄마와 딸의 이야기, 혹은 엄마가 되는 과정을 그린 그냥저냥한 그런 영화라 짐작하고 봤던 영화다. 첫 시작부터 음산한 분위기의 화재 현장 잿더미가 빛을 받으면서 재생되는 과정을 그려내는데 침대 위에 아리따운 그녀마저 마치 시간을 되돌린 것처럼 살아나 아무렇지 않은 아침을 맞는다. 시작부터 상당히 범상치 않은 장르라는 걸 알고나니 나의 예상을 단박에 뒤짚어진다. 이거 공포물인가...스릴러인가...화재범죄물인가...드라마를 기대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그렇게 난 강렬한 이 영화 첫 장면을 시작으로 쭉 끊임없이 숨 죽이며 봤다. 행복한 부부로 보이.. 2018. 1. 15.
2017년 잡학다식 깨알일보(깨알로그) 블로그 결산 총정리 블로그 3년차, 올해도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결산 서비스를 제공해 작년 한 해 블로그 결산을 쉽게 할 수 있었다. 2017년 나의 블로그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글을 썼으며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꽤 의미있는 시간이었는데 시간이 지나 무언가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건 항상 중요한 의미이자 인생의 전환점, 터닝 포인트이자 반성의 시간이 되는 것 같다.깨알일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깨알로그로 살짝 노선을 변경 했다가 나중에는 아이디를 내가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맛동산과자에 빗대어 "땅콩으로 버무린 튀김과자~" 맛동산파티로 닉네임을 변경 했는데 평범하게 여겼던 이 공간이 어느샌가 나에게 꽤 중요한 장소가 되면서 지금은 나의 또 다른 분신처럼 느껴진다. 나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본.. 2018. 1. 11.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는 아기에게 꼭 필요한 안전 필수품 - 심쿵 머리 받침대(꿀벌) 우연히 아기용품을 보다가 재미있는 녀석을 발견했다. 벌꿀 모양의 백팩인데 머리 받침대이다. 머리가 크고 무거운 아기는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무렵에는 다리 힘이 이제 막 생길 때이기도 하고 중심 잡기를 한창 배울 때이기도 하다, 모든 아기는 머리가 큰 "대두" 시절을 겪는데 다리 힘도 약한 상황에 머리까지 크고 무거우니 휘청휘청 거리는 일은 다반사다. 그나마 엉덩빵아를 찧으며 쿵 하고 주저 앉는 경우도 많지만 가끔은 중심을 잃고 앞으로 꼬꾸라지거나 뒤로 발랑 넘어져 부모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 때도 많다.원래 생활안전 용품을 쇼핑몰에서 찾던 중 유아안전 카테고리가 있어 어쩌다 보게 된 상품인데 볼수록 매력있어 아기가 있는 가정에는 큰 도움이 될 듯 싶어 오늘 한번 소개해 볼까 한다 (특정 업체의 광고나 홍보.. 2018. 1. 10.
2018년 휴일, 휴무일, 공휴일, 연휴, 황금연휴 스케쥴 정리 (월차, 연차 내기 좋은 날)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어야 일도 잘하는 법, 대부분의 포스팅이 단발성, 기한성을 갖지 않는 언제라도 찾아볼 수 있는 정보지만 오늘은 특별히 올 한해에만 적용되는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이름하야 2018년 연휴 총정리!주5일 근무 등으로 주말 이틀을 쉬는 분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도 있고 휴가를 몰아서 쓰거나 미루었다가 쓰는 분도 있는데 월차, 연차 등을 활용해 연휴기간 앞뒤로 붙여 쓴다면 기대 이상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어 미리 알아두면 유용하다. 막상 휴무일이 가까이 되서야 눈치밥을 보면서 일정을 짜기 마련인데 어디를 가나 "예약"을 미리 하고 선점을 하면 눈치 볼 걱정이 없기 때문에 아예 연초에 미리 특정시기에 쉬겠다는 찜을 해두면 상사나 선임의 눈치를 덜 수 있는 것도 요령이다. 사람의 심리라.. 2018. 1. 9.
선과 악, 흑과 백의 실화를 담은 끝판왕 - 범죄도시 670만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 뒤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서야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각종 언론과 리뷰, 관람평이 좋아서 시간 날 때 꼭 봐야지 하고 킵 해두었던 영화인데 역시가 역시,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봤다. 국내 흥행작 중 청불 딱지를 붙고도 흥행 반열에 오르는 건 쉽지 않다, 그만큼의 관객수, 청소년 관람객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도 잔인성 때문에 청불 딱지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100만, 200만, 300만 관객을 가뿐히 넘더니 600만 관객 동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국내에서 티켓파워도 없는 조연급 배우들만의 조합과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60억원 내외)에도 살짝 못 미치는 50억원짜리 영화에서 이런 좋은 반응이 나온다는 건 결.. 2018. 1. 4.
아빠 엄마랑 함께 봐도 좋은 동심 자극 짱구네 가족 이야기 - 습격, 외계인 덩덩이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나라에서 짱구를 모르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아마도 어린 친구부터 40~50대 중장년까지 대중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만화 자체는 잘 몰라도 그 이름 만큼은 우리에게도 원래 익숙한 이름이라 못해도 전 연령대에서 인지도를 쌓은 만화 캐릭터 중 하나는 확실하지 않은가 싶다. TV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또 극장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에 요즘에는 케이블 영화채널이나 어린이 채널에서도 볼 수 있는 만화이고 또 워낙 오래전부터 연작으로 나온 만화라서 은하철도999나 아톰과 같이 특정 연령대에서만 아는 만화와는 차원이 다른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는 국민적인 만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짱구라는 이름의 과자 역시 꽤 오랜 시간 사랑 받은 과자인데 손가락에.. 2018. 1. 1.
우리만의 새해 인사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의미 (복, 복음, 축복, 행복, 복덕방) 새해 인사 매년 새해가 되면 첫 인사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인사를 하게 된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쓰는 말이다 보니 다른 나라의 새해 인사와 같이 쓰이기도 하고 번역을 하더라도 단순한 새해맞이 인사용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실 다른 나라의 새해 인사와 의미와 뜻이 다르지만 새해 인사라는 이유로 해피 뉴 이어와 같은 "기쁜 새해가 돼라" "행복한 새해가 돼라"라는 말로 의미가 축소되기도 한다. 자세히 보면 우리나라의 새해 인사는 새해가 중심이 아니라 "복"이라는 말이 중심으로 이 말은 다른 나라의 새해맞이 인사와는 조금 다른 의미다. (새해가 아니어도 우리는 복 받으세요, 복 받으실 겁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를 언제든지 쓸 수 있고 이건 인사라기보다는 감사의 뜻이 강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인.. 2017. 12. 31.
수박씨를 정렬해 보기 좋게 상에 내거나 손 쉽게 골라낼 수 있는 방법 여름의 대표적인 과일은 역시 "수박"이다. 수박은 우리가 아는 호박과 모양이 흡사한데 역시 박과에 속한다. 수박이 채소냐, 과일이냐 가끔 헷갈려 하는 분도 있다. 덩굴식물로 과채류, 채소에 포함이 되지만 과일이라고 불리우는 열매는 목본(나무), 초본(풀)의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로만 개념을 삼기에 당연히 "과일"이다. 열매라면 나무가 아닌 풀에서 나와도 과일이다 (딸기나무가 없는 맛있는 과일인 딸기가 대표적, 토마토 역시)수박은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 당도가 높아 더운 지방일수록 맛이 좋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수박이 남부에서 생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운 지역인 동남아나 아프리카의 과일 당도가 유독 강한 것도 그런 이유, 해당 지역의 수박 역시 우리나라보다 훨씬 달다) 그래서.. 2017. 12. 28.
싱가폴(싱가포르) 두가티녀 - vaune phan 싱가포르 빨간 망토 차차 오토바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쩌다 한 번은 꼭 보게 된다는 사진이 있다. 싱가포르 국적의 vaune phan 라는 여라 (여성 라이더) 의 사진인데 헬멧(하이바)을 착용한 모습과 짧은 치마 (혹은 반바지)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에 현혹되어 보게 되는 사람이 많다. 여자가 바이크를 타는게 흔한 풍경도 아니지만 가죽 점퍼에 가죽 바지의 바이크 전용복장이 아닌 일상 생활복, 드레스, 미니스커트, 파티복 등 다양한 옷차람을 선 보이기에 일반적인 경우보다 눈길이 더 갈 수 밖에 없다. 바이크에 관심있거나 관심이 없더라도 그녀의 스타일에 매료되어 보는 사람이 많다보니 남녀 모두에게 관심을 받는 여성 라이더다. 국내에도 여라가 흔한 건 아니지만 또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 할리와 같은 스타일의.. 2017. 12. 27.
미국의 인터넷 망중립성 폐지가 의미하는 것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우리로 따지면 막강 파워 방송통신위원회) 망중립성 원칙안 폐기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폐지에 찬성한다는 결론이 나와 결국 원칙안을 폐기하기로 했다. 최근 여러 뉴스매체에서 관련 보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도 많겠지만 망중립성이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망 업체, 통신 서비스 업체가 인터넷망을 중립적으로 유지하고 운영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어떤 이유나 목적을 두고 이 통신망을 쓰는 인터넷 사용 업체의 회선과 접속에 대해 차별하거나 동등하지 않게 운영하여서는 안된다는 걸 말한다. 국내의 경우 예를 들어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 등의 회사가 망사업자이고 인터넷 회선을 깔고 설치해 인터넷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깔린 인터넷망을 활용해 네이버, 카카오(.. 2017. 12. 23.
과실비율 산정이 이해"불가"라면 "불가"항력이 맞다 - 방어운전의 범위 과실의 해석 예전에 봤던 맨인블랙박스의 사례 중 하나인데 아마 모든 사람들이 이 피해자의 입장이었으면 무조건 억울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사례다, 편도 3차로 (왕복 7차로) 도로에서 조금 앞서가던 옆 차량이 갑자기 내 쪽으로 차로 변경을 시도 한다면? 충분히 빠질 수 있거나 멈출 수 있거나 인지할 수 있는 앞 차와의 거리였다면 몰라도 이건 옆 차로의 자동차였고 그 마저도 사실상 "나란히" 주행하는 경우에 가깝다. 옆에서 달리던 차량이 내 쪽으로 "밀어 붙이면" 당연히 부딪힐 수 밖에 없고 갑작스러운 충격에 내 차는 밀려나게 되어 있다. 보통 영화 추격전에서 이런 장면은 많이 볼 수 있는데 피할 수 있는 차원의 범위를 넘어선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피해자에게 과실이 있다고 하면 어찌될까? 당한 것.. 2017. 12. 22.
혜수의 혜수에 의한 혜수를 위한 김혜수 영화 - 미옥 김혜수, 우리나라에서 탑 여배우라고 해도 누구하나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는 명품배우다, 그러나 김혜수라는 이름과 함께 연상되는 그녀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약간 기우뚱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꽤 많은 활동과 주연급 연기를 했지만 여러 탑스타가 공동 주연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단독 주연으로 꼽을 만한 영화가 많이 없다.타짜, 관상, 도둑들, 바람 피기 좋은 날, 분홍신, 얼굴없는 미녀, YMCA야구단, 신라의 달밤 등 출연작은 많아도 그녀만의 영화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단독 주연인 경우 흥행이 생각보다 저조하고 공동주연에서는 그나마 흥행이 되었지만 그녀의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아쉽다.TV 브라운관으로 먼저 얼굴을 알린 덕분에 그녀는 영화배우 보다는 TV 스타에 가깝다, 드라마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 2017. 12. 22.
단도직입적으로 생각보다 재밌다 - 보안관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미국 서부영화나 LA경찰, NY경찰 현대물에서 가끔 보는 보안관, 이성민 주연의 한국영화 '보안관'을 리뷰하기에 앞서 이 보안관이라는 것이 우리에게는 익숙한 제도가 아니라 상식 차원에서 먼저 잠깐 짚고 넘어가보는 시간을 갖고 본격적인 리뷰를 해보겠다. 보안관이라는 건 경찰과 같은 신분이지만 선출직이고 지역 관할에 따라 경찰 보다 신분이 높거나 경찰 보다 신분이 낮다. 지구대와 파출소 개념이 없는 미국(서양 대부분)에는 시청의 시장 아래 시경을 두어 시 전체를 관할하는 자치경찰제를 운영하는데 경찰서장과 경찰관들은 지역 공무원으로 임명되는 경찰이지만 보안관은 해당 카운티 주민들이 뽑은 해당 지역 선출직 공무원으로 서로간에 갭이 있다. 어디가나 선출직이 임명직 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 (도시를 관장하는 시장.. 2017. 12. 21.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하마베 미나미 浜辺美波 Minami Hamabe 예쁜 모습들 일본 영화(소설 원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본 사람이라면 쉽게 떠올리지만 그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아직은 잘 모를 수 있는 일본 여배우 하마베 미나미, 아직은 여배우라는 호칭 보다는 영화 속 그대로의 모습처럼 18살 여고생이라는 본래의 직업(!)이 더 어울리는 아직은 앳된 소녀다. 작년에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벌써 올 한 해가 다가버리고 이제는 곧 고3이 된다. 2000년 8월 29일생으로 키는 155cm로 작은 편이며 국적은 일본이다, 화면이나 사진상으로는 키가 작다는 걸 느끼지 못하지만 보정 없는 일반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생각보다 작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외모가 남달라서 주목 받았고 점점 소녀에서 숙녀로 가면서 그 외모는 절세미인처럼 절정을 이루고 있다. 국내 모 커.. 2017. 12. 21.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뼈대있는 가문 형제의 코미디 영화 - 부라더 툭툭 던지는 쨉처럼 즉흥연기, 특히 애드리브를 찰지게 던지는 두 사나이가 형제로 묶여 잔잔한 애피소드를 던지는 영화 "부라더" 제목에 쓰인 형제라는 영어가 일본식을 거친 우리식의 영어 표현이라 더 정감이 간다. 뭔가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 보다는 구수한 느낌이 더 가는 형제애를 다룬 영화다.이동휘와 마동석이 형제로 나오니 일단 코미디적인 조합은 이미 완성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조연 시절 주연보다 더 주연 같던 이들이 이제야 빛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둘이 어떤 케미를 이루게 될지 예측 불가라서 기대감이 더 크다. 무엇보다 한국미의 표본이라는 이하늬가 이들과 함께 한 축을 구성한다는게 나의 흥미를 자극한다. 여러 영화를 통해 진지함과 웃음끼 없는 인물들의 역할을 많이 소화한 그녀이지.. 2017. 12. 20.
고궁 무료 관람 조건인 한복 규정에 관한 성차별과 정체성 차별에 대한 논란 경복궁에 가면 한복을 입은 사람들을 의외로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낭랑 18세의 청소년층들이 꽃다운 나이를 제대로 표출하려는 욕망을 전통 한복과 옛스러운 고풍미로 더할나위 없이 발휘하면서 어떻게 보면 삭막할 수 있는 외로운 고궁 풍경을 생기 넘치는 곳으로 채워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외국인도 이런 한복 체험을 한다고 하는데 궁 주변에 한복 체험을 위한 스튜디오나 옷을 대여해주는 업체가 성행할 정도라고 하니 1년 내내 365일 한복을 볼 수 있는 곳은 궁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고궁 입장시 한복을 입으면 무료 관람이 된다는 건 많이 알려진 내용이다. 궁과 어울리는 한복을 일부로 연출하지 않고 관람객, 관광객이 스스로 연출한다면 이 또한 자연스러운 풍경이 될텐데 무료 입장을 위해 굳이 한복을 .. 2017. 12. 13.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 인조인간 로봇설, 밀랍인형설 이낙연 국무총리의 품격 1인자의 그늘에 가려 잘 눈에 띄지 않지만 그 누구보다 중요한 역할이 바로 "2인자"다. 때로는 1인자 보다 더 뛰어나고 훌륭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빛에 가려 2인자로 머무는 사람이 있지만 태생적으로 리더 보다는 참모로서 두각을 더 보이는 인물들도 있다. 영원한 1인자는 없지만 2인자는 영원할 수 있다라는 말도 있는데 가장 우두머리의 오른팔 이지만 한 편으로는 그 자체로도 거대한 권력이자 실세이고 보이지 않는 우두머리가 2인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더를 가장 중시하고 우러러 보지만 실제로는 그 아래 어떤 2인자를 두었느냐에 따라 1인자의 운명도 갈림길에 놓일 수 있는지라 2인자의 역할은 예부터 중요했고 지금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만능 멀티를 요구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한 사람이 모든 걸 다 커버하기 .. 2017. 12. 12.
찢어진 청바지도 뒷태라면 다르다 - 엉찢청 (엉덩이 찢어진 청바지) 변진섭과 노영심이 불렀던 "희망사항"이라는 노랫말을 보면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라는 대목이 가장 먼저 나온다.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 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때 그저 바라만 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등등 남자가 만나고 싶은 여자에 대한 희망사항을 말한 노래인데 이 노래의 시작이 되는 노랫말이라 더 익숙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남자들이 좋아하는 이성에 대한 외모적인 스타일에서 청바지는 첫 소절 만큼 빼놓을 수가 없는 위치라는 건 분명하다. 화려함이나 특별한 꾸밈 없이 있는 상태 그대로의 자연스러움, 그 사람이 가진 가장 평범한 모습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이 아무래도 쌩얼과도 같은 청순한 느낌도 있고 발랄한 .. 2017. 12. 7.
수육 잡내 잘 잡고 맛있게 삶는 팁 - 커피 예전 3대천왕에서 잠깐 소개가 되었던 레시피 팁이기도 하고 최근 알쓸신잡 시즌2 제주여행에서 유시민 작가가 직접 수육을 삶을 때 자신만의 노하우라며 알려준 팁이 있었으니 모두 "커피"를 활용한 수육 삶기다. 독일 유학길에서 실제로 자주 해먹던 방법이라고 나왔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절대 모른다는 이 커피육수(?)는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확실히 돼지고기 잡내를 잘 잡아주기 때문이다.삼겹살과 같은 구운고기, 치킨과 같은 튀긴고기를 싫어할 사람은 없겠지만 내 입맛에 가장 딱 좋은 건 역시 삶은고기다. 특히 지금처럼 겨울철이 되면 김장 담글 때 항상 수육을 챙기게 된다. 방금 담근 김장김치와 잘 삶은 수육을 함께 먹는 상상만으로도 침이.....*^^* 만약 수육에도 제철이 있다면 바로 겨울 김장철.. 2017. 12. 6.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비로운 인물사전 - 슈바이처와 나이팅게일 알버트 슈바이처,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독일 태생으로 독일과 프랑스 국적을 가진 우리에게는 유명학 의사로 알려져 있다. 어릴 적 위인전 등을 통해 한국 사람들에게는 꽤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지만 정작 원래 고향인 독일에서만 조금 인지도가 있을 뿐, 프랑스에서조차 인지도가 상당히 낮다. 비정상회담에서도 이와 관련한 내용이 살짝 언급이 되었는데 각 국의 위인들 이야기가 나왔을 때 슈바이처 박사 이야기가 나왔지만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물론 우리와 이웃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조차 알버트 슈바이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콧수염이 인상적인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 무엇보다 이름 뒤에 붙는 "박사"호칭으로 가장 대중적이면서 박사의 대명사이기도 한 이분이 정작 모국에서도 크게 인지도가 없고 주변 국가는 물론 대부분의 나라에서.. 2017. 12. 5.
내가 원하는 것만 기억한다! - 살인자의 기억법 : 새로운 기억 뇌라는 건 굉장히 심오하면서도 신비롭고 까면 깔수록 알면 알수록 경이로운 대상이 된다. 분명 이것도 하나의 장기일텐데 생각을 하고 사고라는 인지 능력을 만들고 키우며 동물적 본능과 인간의 이성을 논리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걸 구분하지만 때로는 그 경계를 허물면서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신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창조적인 것들도 만들어내고 감정은 물론 실질적인 내 몸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방어체계로 그 자체가 살아 있는 또 다른 생명체 같다. 살아 숨쉬는 것들의 뇌라는 건 우주보다 더 우주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사람은 실제 체험한 것과 체험하지 않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것도 "생각"하기 나름이다. 가상의 공간을 체험하는 VR처럼 실제.. 2017. 11. 29.
우리말 듣기 평가 문제 - 네 번째로 노래를 부른 사람은 누구? 문제적 남자에 나왔던 우리말 듣기 평가로 원래는 문장 없이 귀로만 듣고 푸는 듣기 문제다. 필기는 원래 가능하지 않으나 어려움이 있다면 필기는 가능하게 조치할 수 있다, (필기가 된다고 해도 쉬운 문제는 아님)6명의 친구들이 노래를 부르는데 네 번째로 노래를 부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는 문제로서 네 번째를 알려면 전체 순번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잘 따져야 하는 영역이 많다. 오디오 문제이나 문제가 출제되는 형식으로 처음부터 알려주니 아래 문제를 잘 읽어 보고 네 번째 노래를 부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 보자. 최정은 석진 보다 먼저 소찬휘의 "TEARS"란 곡을 불렀고, 현무는 장원이 보다 나중에 트와이스의 "TT"를 불렀으며 석진은 다섯 번째로 노래를 부른 사람이 아니다. "I'm Your.. 2017. 11. 28.
겉과 속이 다른 참혹한 러브 스토리 - 침묵 우리나라 사람과 말에 대한 표현 중에 한국 사람은 끝을 봐야 제대로 알 수 있고 말도 끝까지 들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라는 표현이 있다. 어중이 떠중이 중간 중간 건너 뜀으로 보거나 요약해서 대충 해석하면 제대로 된 진심을 알지 못할 때가 많기에 그런 말이 가끔 등장한다. 항간에는 이런 것이 한반도 역사에서 항상 있었던 물리적 전쟁이나 이념에 따라 갈리는 사상 논쟁으로 피해를 자주 경험하다보니 속내를 잘 내비치치 않는다하여 우리만의 특징이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솔직, 직설 보다는 적당히 방어적인 입장에서 간접적인 의견 표시를 하는 일이 더 많기에 틀린 말은 아닌 듯 싶다. 맛집 평가도 거의 첫 방문 한방으로 결정을 하고 리뷰를 하고 맛이 있다 없다를 결정하지만 최소한 맛집.. 2017. 11. 25.
Who am I (영어 듣기평가) - 나는 누구일까요? 원래의 문제는 오디오 듣기 평가 문제다, 영어 듣기 문제이기 때문에 독해도 필요하지만 문제 자체가 넌센스 퀴즈 형태라서 영어를 알아 듣는다고 해도 쉬운 문제는 아니다. 문제적 남자에서는 필기가 가능하게 해주었는데 듣고 필기를 해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 듣거나 필기 할 필요없이 낭독된 문제를 아래 원래의 영문과 해석된 국문으로 함께 제시하니 문제를 보고 바로 도전! 주어진 문제는 아래와 같다.나는 토성과 태양이 빛나면 크지만 (I grow as saturn and the sun glow) 달이 빛나면 소멸된다. (but disappear as the moon glow) 화성이 빛나기 시작하면 작게 다시 생기기 시작해 (I change back into a small shape) 금성이 빛나면 다시 소멸된다.. 2017. 11. 17.
고3은 체육복 입고 등하교 하면 안되나요? 안돼! 며칠 전에 다음 포털 주요 뉴스 검색 순위에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올라왔다. 고등학교 3학년은 체육복 입으면 안되냐는 학교 복장에 관한 뉴스였다. 학교가 여학교인데 체육복 등/하교를 문제 삼아 금지하자 학생들은 반발했고 논란으로 번졌다는 이야기이다. 뻣뻣한 치마와 허리, 배를 조이는 치마 교복이 불편해서 체육복으로 등하교가 가능하게 해달라는 것이 핵심 줄거리다. 물론 교복을 두고도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고등학교 3학년들의 체육복 등하교는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옷을 신경쓰지 않고 활동하기 좋은 편의성을 주는 측면이 더 크기 때문에 수능에 지친 아이들이 편안한 복장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학습과도 연관된 것이라 그들에게는 꽤 중요한 문제였다. 학교는 지금까지는 수능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 2017. 11. 14.
제시된 모든 수를 사용해 네 개의 식을 만들어야 하는 산수 문제 851, 1091, 1101, 1181, 1501, 1801, 1901, 1998, 2652, 2822, 2982, 9512모두 12개의 수가 있다. 이 수를 모두 사용해서 네 개의 식을 만들어야 한다. 아래 각각의 빈 칸에 위에 나열된 수를 모두 넣어서 제대로 된 식으로 완성해야 하는 것이 오늘의 문제,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창조적인 아이디어도 필요한 고난도 문제다.하나의 식은 완성할 수 있어도 다음 수식까지 완성하려면 수를 활용해야 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풀이가 너무 어려워서 시작조차 못 하는 분도 있겠지만 언제나 답은 있는 법, 아래 패널들의 잡담이 무의미해도 답이라는 건 엉뚱한 장소와 예상하지 못하는 곳에서 출몰하는 법, 잡담이 하나의 힌트가 될 수 있다생각외로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토.. 2017. 11. 6.
알록달록 의상으로 푸는 덧셈 뺄셈 사칙연산 산수 문제 아래 그림이 준비되어 있다. 그림에는 다양한 의상이 있는데 티셔츠, 양말, 반바지, 청바지, 속옷, 치마, 모자, 원피스, 하이힐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다음 의상들의 수식에서 답으로 와야 하는 의상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하는 문제알록달록한 의상에 몹시 당황스럽겠지만 생각보다 아주 쉬운(!) 문제다. 그림을 어떻게 변환해야 하는지만 알면 더하기, 빼기 문제이기 때문에 답 찾기는 수월하다. 아마도 대부분 그림에 나온 의상들의 여러가지 색상을 보고 영단어 혹은 글자 수로 해석하려고 할텐데 애초에 그런 식의 접근이었다면 문제로 나오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색깔로 바꾼다해도 그걸 어떻게 더하고 뺄지는 역시 해결 포인트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문제가 되는 스커트 더하기 원피스 빼기.. 2017. 11. 3.
색깔 퍼즐을 보고 첫인상에 대한 느낌 알아내기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지석은 소개팅녀에게 첫인상을 말 대신 퍼즐로 전했다 (ㅡ.ㅡ;;;) 색깔만 나오고 어떤 문장도 없는 이 퍼즐에 담긴 그녀의 첫인상은 무얼까? 이게 오늘의 문제(장난하냐.....어디에 뭘 보고 첫인상에 대한 걸 유추?)일단 가장 위 첫 줄에 보라색이 보이고 그 아래 여러가지 색이 특정한 조건 없이 배치되어 있다이장원의 접근법처럼 자세히 보니 마치 사다리타기 모양과 거의 그럴싸하게 비슷하다. 정말 사다리타기? 실제로 중복되지 않고 상단의 칸과 하단의 칸이 각각 위치하는지 검수를 해보았다. 그랬더니 실제로 사다리타기 게임처럼 정확하게 한 자리씩 차지하는 걸 확인! 혹시? 라는 생각으로 바탕색이 되는 색 이름을 써보기로 하는뎅.... 여기서부터는 정답 풀이~ (정답은 아래 공개)보라색 바탕.. 2017. 11. 2.
엔진룸 앞이 잘 찌그러지는 차가 더 안전하다? 글쎄~ 오늘도 자동차 전문지의 전문기자 분들이 쓴 내용을 가지고 몇 가지 토를 달면서 잘못된 부분은 다시 짚어보고 반까이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두 대의 자동차가 서로 정면 충돌을 했을 때 A는 멀쩡하고 B는 많이 찌그러진 경우 찌그러짐이 덜 한 A차량이 더 튼튼하고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데 꼭 그렇지 않다라고 하는게 바로 오늘의 먹잇감이자 포인트, 오히려 반대로 잘 찌그러지는 차가 더 안전하다는게 기사 내용의 핵심이자 요지인데 그게 무조건이라고도 볼 수 없어 단순하게 크럼프존과 (차량에서 찌그러짐이 쉽게 생기는 곳=엔진룸/트렁크) 세이프존만 (찌그러짐이 잘 생기지 않는 곳=캐빈룸/객실) 나뉘어 찌그러짐이 정상이라고 하는 건 약간 다르게 볼 필요성이 있다. 실제 과정이나 결과에 상관없이 코피 먼저 터.. 2017.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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