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히트 쳤던 정지선 셰프의 5분 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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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음식탐구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히트 쳤던 정지선 셰프의 5분 육포

by 깨알석사 2018.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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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요리 방송에서 정식 요리사 중 여성 셰프로는 정지선 셰프가 유일하게 나왔다. 정지선 셰프는 이연복의 수제자로서 다른 방송에서 사부와 제자로서 같이 요리를 하기도 했다. 등장부터 화려한 전적을 올렸는데 자세한 내용은 뒤에 하기로 하고 일단 정지선 셰프가 준비한 육포에 대한 레시피 정리를 해볼까 한다.

이 날의 요리 주제는 "내 혀를 KO시킬 일탈 요리"로서 정지선 셰프는 딤섬을, 대결을 하게 된 레이먼 킴은 스테이크를 준비해 대결에 들어갔다. 이 때 정지선 셰프는 딤섬 외 부가적으로 5분만에 만들 수 있는 육포가 있다며 시간 안에 같이 육포를 주겠다고 했고 결과적으로 승부 대결에 있어 이 육포는 메인 음식보다 더 뛰어난 평가와 함께 사실상 이날의 주인공 요리로 자리매김 했다.

정말로 5분 만에 육포를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는데 만드는 건 물론이요 맛까지 뛰어나니 모든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던 정말로 KO감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육포용 고기는 소고기로 운동선수를 위해 슬라이스 되어 판매되는 소고기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도 육포로 쓰이는 지방이 적은 소고기 홍두깨살과 우둔살을 준비하고 기름과 설탕만 있으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여기서는 부챗살이 같이 사용 되었다. 5분 육포 답게 들어가는 재료가 간단하다. 홍두깨살과 우둔살은 슬라이스 된 것을 구매하는게 요리에 편하지만 없으면 직접 육포용으로 얇게 썰어 준비하면 된다. 이제 본격적인 5분 육포, 정말로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분 육포의 세계를 구경해 보자

육포를 단 5분 만에 만들어 보이겠다는 정셰프

육포로 쓸 고기는 부챗살, 우둔살과 홍두깨살 (썰어져 있는 고기면 조리 시간이 단축된다)

실제로 육포용 고기는 홍두깨살과 우둔살이 쓰인다

겨루기 상대가 준비한 음식은 스테이크, 그것도 튀긴 스테이크로 딤섬과 육포가 상대하기에 꽤 버거운 상황

부챗살을 일단 골라 육포를 만들기 위해 면포나 주방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준다.

물기를 제거하고 난 고기 위로 그냥 수북하게 눈처럼 설탕을 뿌린다 (설탕으로 재운다)

설탕에 재웠던 부챗살을 그대로 기름에 튀김

육포 조리 끝! (엉?)

육포를 먹기 좋게 칼로 썰어주면 셋팅도 끝

단짠단짠처럼 설탕과 소금이 들어가야 하는데 실수로 소금은 못 넣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넣지 않아도 가능

다시한번 초간단 정리를 하면 소고기를 육포처럼 얇게 썰어 핏물(물기)를 제거하고 설탕에 묻혀 튀기면 끝!

지금까지 먹은 이 날의 음식중에 이 5분 육포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스테이크 딤섬은 의문의 1패 ㅎㅎ

다른 셰프들의 시식 반응도 굉장히 좋다

샘킴은 여기에 간장을 추가하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낸다

딤섬과 스테이크의 대결이지만 딤섬과 함께 보너스로 딸려 나온 육포가 워낙 반응이 좋아 결과는 오리무중

엉뚱하게 육포가 스테이크를 이김, 5분짜리 초간단 튀긴 고기가 스테이크 튀긴 고기를 이김

등장하자마자 결국 승자의 별을 얻게 되었는데 이 날의 큰 도움은 바로 이 5분 육포라 할 수 있다. 레시피라고 해서 따로 정리할 것도 없고 외울 것도 없고 글로 적지 않고 그냥 말로 해도 바로 따라할 수 있을 정도라 신세계 요리가 따로 없다. 소고기 얇게 썰어서 설탕 잔뜩 묻혀 튀기면 끝이라 이 정도면 요리 못 하는 사람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을 정도다. 워낙 만들기도 쉽고 준비할 것도 없어 별미가 필요하거나 남은 고기가 있다면 한 번은 해 먹어 봐도 좋을 간단 별식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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