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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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289

백종원의 골목식당 - 멸치국수집의 꼬인 실타래 풀기 백종원의 3대천왕부터 푸드트럭, 그리고 지금의 골목식당까지 빼놓지 않고 보고 있다. 백종원이 따로 진행했던 집밥 백선생 역시 내가 즐겨보는 방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음식카테고리에서 백종원의 레시피나 이야기가 많은 것도 내가 자주 찾아 보고 즐겨보기 때문이다. 내가 백선생을 좋아하는 건 일단 내공이 결코 가볍지 않아서다, 처음에는 분명 와닿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고 내 철학과 상반되는 것이 걸렸는데 그 사람이 진행한 방송을 오랫동안 지켜보다보니 내가 생각했던 선입견과 편견은 사라지고 그의 팬이 되었다.음식 장사(사업)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살이 되고 뼈가 되는 식당 경영 노하우라는게 있다, 그걸 어떻게 전수하고 이어가느냐가 중요한데 백선생은 분명 식당(정확히는 외식업) 운영에 있어서는 경영 노하우가 확.. 2018. 3. 4.
수육 잡내 잘 잡고 맛있게 삶는 팁 - 커피 예전 3대천왕에서 잠깐 소개가 되었던 레시피 팁이기도 하고 최근 알쓸신잡 시즌2 제주여행에서 유시민 작가가 직접 수육을 삶을 때 자신만의 노하우라며 알려준 팁이 있었으니 모두 "커피"를 활용한 수육 삶기다. 독일 유학길에서 실제로 자주 해먹던 방법이라고 나왔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절대 모른다는 이 커피육수(?)는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확실히 돼지고기 잡내를 잘 잡아주기 때문이다.삼겹살과 같은 구운고기, 치킨과 같은 튀긴고기를 싫어할 사람은 없겠지만 내 입맛에 가장 딱 좋은 건 역시 삶은고기다. 특히 지금처럼 겨울철이 되면 김장 담글 때 항상 수육을 챙기게 된다. 방금 담근 김장김치와 잘 삶은 수육을 함께 먹는 상상만으로도 침이.....*^^* 만약 수육에도 제철이 있다면 바로 겨울 김장철.. 2017. 12. 6.
쫄깃쫄깃 야식의 일등공신 -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족발 탐구생활 (앞다리, 뒷다리) 작년 초에 나왔던 백종원의 3대천왕 족발 편을 다시보게 되었다. 족발은 야식 메뉴로 가장 먼저 손꼽히는 음식이자 남녀노서 말 그대로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잘 먹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아주 흔하게 먹다보니 잘 아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막상 족발에 대해 깊이 아는 사람은 드물다, 대체로 음식점 주인들이 해주는 말에 의존하는 편이지만 장사에 쓰이는 음식을 장사하는 분이 하는 설명은 아무래도 전달자의 입장이 더 클 수 밖에 없어 차이가 난다. 대표적으로 족발 육수에 대한 부분이 그렇다. 오늘은 족발에 대해 조금 더 포괄적이면서 잘못 알고 있는 몇 가지 상식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보기로 한다.족발은 이북음식이고 이북(북한)은 중국과 연결되는 경로라 중국 음식 유입의 통로가 된다. 우리가 먹는 현대적인 족발 .. 2017. 4. 13.
먹요원 김준현이 알려주는 미국 햄버거 맛이 나는 고기 전용 특별 수제 소스 레시피 집밥 백선생에 맛있는 녀석들의 두 주인공 김준현과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먹성을 제대로 보여 준 적이 있다. 고기를 마음껏 먹던 이 날의 김준현은 한참 고기를 먹던 중에 자신만의 특제 수제 소스 레시피를 공개해 맛객의 품격을 높였는데 이 소스에 고기를 함께 먹으면 미국 햄버거 맛이 나는 아주 신통방통한 소스라며 레시피를 알려줬다.상상만으로도 달콤새콤하고 살 찔 것 같은(?) 그 어떤 연령대의 남녀노소가 먹더라도 환호할 것 같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특제 고기 소스, 그 레시피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고기 파티를 하는 날, 나만의 특제 소스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면서 수제 소스를 만들어 준다면 깜놀할지도~ 보고 배워서 고기 먹는 날에 실력 발휘를 해보길~이제부터 만들 소스에 고기를 찍어 먹으면 미국 햄버거.. 2017. 1. 21.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건강 짜장면 만능춘장 만들기 - 집밥 백선생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중식"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배달해서 먹는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덕분인데 치킨과 피자보다 더 자주 시켜먹는게 중국집 배달 음식이고 직장에서도 점심에 배달해 시켜 먹는 건 중식이 대부분이라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쉽게도 건강식과 거리가 있는게 중식의 짜장면이다. 우유만큼이나 먹고 나면 배앓이를 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고 속이 좋지 않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일반적으로 우유처럼 면이 속에 받쳐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배앓이 이유를 "면" 때문에 속이 거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짜장면을 먹고 속이 좋지 않다면 거의 대부분 위생적인 부분 때문이고 그 위생적인 부분의 최정점은 "식용유"다. 대용량의 기름(식용유)를 도매로 말통째 받아 쓰는게 중식.. 2017. 1. 15.
우리나라 월별, 계절별, 시기별 제철 생선 해산물들 (마리텔) 마리텔에서 김구라, 조영구, 허영지의 일본 횟집편에서 나왔던 제철 생선 간편 정리 안내도감, 이것만 알고 있으면 매월 그 달에 맞는 제철 생선을 찾아 먹을 수 있다. 최고의 보약은 시기에 맞게 나고 자라는 "제철 음식"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상식그리고 그 제철 음식은 제철 음식이 나고 자라는 현지에서 직접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보양식이 된다.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너무 멀어 현지를 가기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라면 부득이 현지에서 공수된 식재료를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때도 되도록이면 마트에서 제철 음식을 찾아 사 먹기 보다는 현지에서 파는 분들에게 택배 발송 등을 통해 직접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제철이라는 이름으로 수입산이나 묵힌 재료가 섞일 수 있기 때문에 바로 공수할 수 있는 현지 .. 2016. 12. 9.
엄마의 건강은 가족 모두가 지켜야 한다 - 주방 환기의 중요성 (후드 작동) 미세먼지 논란으로 디젤/경유 자동차가 주요 원인 제공으로 몰렸을 때 뜬금없이 등장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던 건 다름아닌 "고등어" 환경부가 내놓은 발표 중에 고등어도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오명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해명을 통해 잘못 와전된 이야기라고 했지만 미세먼지와 관련해 디젤/경유차가 너무 몰리다보니 설명을 풀어서 한다는 게 또 다른 오해를 낳았던 케이스다. 고등어와 같은 생선요리(튀김과 구이)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양도 심각한 건 맞다. 다만 이건 가정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데 미세먼지 오염 농도가 높은 건 맞지만 가정 밖의 공기 오염까지 이런 요리 때문이라고 오해하게 만든 건 분명 실수, 나라 전체의 미세먼지에 고등어와 같은 구이 요리가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건 누가봐도 잘못된.. 2016. 12. 8.
제주맛집, 쿨 이재훈이 추천하는 제주 뒷고기집 <명리동 식당> - 식신로드 지금은 종영되어 폐지된 식신로드 시즌1 후반에 MC로 이재훈이 영입되었는데 MC로 발탁되기 이전 제주도 편에서 현지 주민(?)의 맛집 가이드 역할로 제주도에 사는 가수 이재훈이 나온 적이 있다. 자신이 잘 아는 제주 맛집을 직접 데리고 다니면서 제주도민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했었는데 이 출연 방송분에서 똑부러지는 가이드 임무를 해내어 결국 MC까지 가게 되었다. (MC자리 하나가 공석이긴 했는데 나 역시 이 날 이재훈을 보고 MC감으로 딱 제격이라 생각)자신이 추천하는 맛집에 손님을 데리고 가서 손님들이 대만족 하면 괜시리 데리고 간 사람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법, 이 방송에서 이재훈은 자신이 데리고 간 식당마다 정준하와 박지윤이 엄지 척! 기존의 제작진 섭외가 아니라 이재훈이 상황에 맞춰 즉흥적으로.. 2016. 12. 6.
먹선수 김준현이 알려주는 입맛 살려주는 상큼한 별미 - 닭가슴살무침(닭무침)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닭한마리" 편이 방송 될 때 스튜디오에 있는 실제 재료를 가지고 MC 중 한명인 김준현이 집에서 해먹는 자신만의 닭무침 레시피 하나를 공개 한 적이 있다.상큼한 맛으로 먹는 닭무침을 보며 밤에 부부가 오븟하게 마주 앉아 술 안주로 삼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초간단으로 삶아 진 닭이 있다면 집에 있는 기본 양념과 재료로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별미 메뉴닭은 가슴살을 사용했다. 다이어트 뿐 아니라 간단 요리로 요즘에는 닭가슴살을 따로 구비해 두고 있는 집이 많고 무어보다 닭 가슴살로 할 만한 요리가 많지 않아 잔뜩 사놓고 쟁겨 두는 집이 많은데 닭 가슴살을 삶기만 하면 되니 해먹기도 매우 쉬워 배워두면 요긴한 술안주감이다. (일상적인 닭가슴살 맛에 질린 사람에게 괜찮.. 2016. 11. 12.
한 숟갈의 혁명! 기내식 고추장과 군대 맛다시의 정체, 볶음고추장 만들기 (집밥 백선생 레피시) 볶음고추장, 사실 별거 아니다. 고추장을 볶은 단순한 식품이다. 근데 이게 내공이 만만치가 않다. 한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 본 사람이 없다는 전설의 고추장이다. 입맛 없을 때는 그냥 이 고추장 하나만 가지고도 밥 한공기 해치울 수 있고 밥투정하는 아이들에게도 요긴한 양념장이 된다.대부분의 남자들은 볶음고추장 맛을 안다. 군대에서 많이 먹어보기 때문이다. 나 역시 태어나서 처음 접한 순간은 군대, 훈련소에서다. 훈련소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아무나 쉽게 먹는 것도 아니다. 이게 참 웃긴데 워낙 고급(?) 반찬이라 짬 안되면 못 먹는 것 중에 하나가 이 볶음고추장이다.군대 식당에 가면 테이블마다 놓여져 있는 곳이 많다. 훈련소에서도 그런 형태로 있었다. 그러나 훈련소 식당에 아무렇게 .. 2016. 11. 6.
서울 관악구를 주름 잡는 만두의 신 <만두가게 by 타이펑> - 만두의 달인 조용환 김순태 달인 (생활의 달인에서 중식 4대 문파로 나왔던 분)이 평범한 동네 가게가 절대 아니다. 만두에서는 최고다라고 말하는 가게가 있다. 원래부터 만두를 좋아하고 라면도 만두를 넣어 먹고, 떡국도 만두를 넣어 먹는 걸 선호하는 나로서는 띠용~할 만한 맛집 소개다. 만둣국은 진리여~음식 자체보다는 요리하는 과정을 중시하고 학문처럼 연구하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이건 잇템 수준, 만두를 만드는 과정에 매료되어서 정신줄 놓고 봤던 만두가게 방송. 방송 이후 구글, 네이버, 다음을 통해 여러 후기글을 찾아봤다. 역시 후기들이 차원이 다르다. 맛이 있다 없다~, 신선하다 평범하다~ 새롭다 식상하다~ 수준이 아니다. 그냥 헉~허걱~허거걱~이라고 한다. 나는 아직 맛을 못 봤지만 만드는 과정만 보더라도 이건 맛이 있.. 2016. 9. 22.
닭고기 구매 요령 - 닭 크기와 사이즈에 따른 호수별 구분법 (5호~17호) 집밥 백선생에서 닭고기 요리를 할 때 닭 호수별 구분 및 사용법에 대해 간략한 정보가 소개 되었다. 그 때 각 호수별 닭들을 모두 나열하고 크기만 비교하면서 대략적으로 무게와 호수를 연결해서 간단하게 설명했는데 좀 더 상세히 알아두면 다음에 닭고기 구매시 매우 유용하다.백쌤이 알려주시기는 잘 알려주셨는데 보충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좀 있어 보강 설명한다. 닭은 최소 5호부터 최대 17호까지 존재한다. 대중소 크기만 알지 호수로 나뉘면 잘 구분하기 힘들고 심지어 호가 13개나 되기 때문에 뭐가 뭔지 모를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헷갈릴 것도 없고 어려움 같은 것도 전혀 없다. 이 닭의 호수는 아주 간단한 방식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바로 무게!! 닭이 먹을 정도로 커야 하기 때문에 최소가 5호, 여기서의 호.. 2016. 9. 16.
집밥 백선생 고기용 양념 만능소스 (갈비, 불고기, 갈비찜, 찜닭, 육해공 고기 양념 모두 가능/간설파마후깨참) 엄마들의 손맛 대결에서 은근히 기 싸움이 생기는 것이 고기양념이다. 간장맛 베이스의 달달한 불고기양념, 혹은 갈비양념은 그 맛의 편차가 크지 않은데 외식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이다보니 잘해도 본전 못하면 망신이 고기양념 소스다.의외로 만들기 쉽지만 요즘에는 반가공 식품으로 갈비양념이 아예 되어 있는 팩 제품도 많고 정육점이나 마트에서도 병에 담아 불고기, 갈비양념을 따로 팔기 때문에 양념 소스를 매번 직접 하는 사람이 드물다. 어떤 것이든 할 줄 아는것은 자주해 봐야 유지되고 아는것도 안 쓰면 머리속에서 녹 쓸기 마련이라 시판용 소스에만 의지하다가는 정작 제대로 된 요리 실력을 발휘해야 할 때 난감할 수 있다.집밥 백선생 만능 시리즈 중에서는 이 고기용 만능소스도 소개가 되었는데 소고기, 돼지고기,.. 2016. 9. 13.
반찬을 수십개 만들어주는 초간단 만능간장 만들기 (집밥 백선생) 집밥 백선생 시즌1에서 나왔던 만능간장. 굉장히 뒤늦은 감이 있지만 스크랩 둔 자료가 꽤 많아 밀렸다. 매 끼니마다 새로운 반찬 만들기가 어렵거나 힘든 사람에게는 한번 만들어 두기만 해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름 그대로의 만능 양념으로 마늘쫑볶음, 멸치볶음, 고추볶음 등 간단한 반찬은 순식간에 만들어 주는 잇템 중 하나다.저주받은 손맛 때문에 자녀와 남편이 고생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킵~해두어야 할 레시피다. 모든 요리에 응용이 가능한 이 특제 소스는 간 돼지고기와 일반 간장만 준비하면 끝...(@@;;;) 집밥 백선생 시즌1에서 가장 화제가 되기도 했던 레시피 중 하나이기도 하다. 돼지고기는 컵 기준(종이컵 정도)으로 3컵을 준비, 한 컵당 200g 으로 3컵이면 600g이 들어간다. 간장은 고기양.. 2016. 9. 11.
밥의 신세계, 너도나도 감탄하는 가지밥 만들기 (집밥 백선생) 가지의 숨은 매력, 지금까지 알고 있던 가지의 폭풍 배반, 가지하면 떠오르는 뻔한 가지무침은 저리 꺼져~ 집밥 백선생에서 소개한 가지밥은 그야말로 밥의 신세계를 보여준 밥상 레시피다. 가지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반드시 킵! 해야 하는 레시피 이기도 하다.평소에도 가지무침을 밥에 쓱쓱 비벼 먹는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상상만으로도 그 식감과 맛이 예상이 되지만 무엇보다 만드는 방법이 너무 쉽고 간단해서 영양 부족으로 끼니를 잘 챙겨 먹지 못하는 자취생에게도 딱 맞춤 밥이 될 수 있다. 꽁냥이양에게 부탁하니 레시피를 한번 쭉 보고서는 "이건 만드는 수준이 껌인데~ ㅋㅋ" 이라믄서~ 가지 사다가 해준다고 한다. (저주받은 손맛을 신뢰하지는 않지만 이 정도도 못하면 진심 저주 받은 손맛)생각나는 가지요리? 뻔하쥬.... 2016. 9. 9.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타르타르 소스 만들기 (집밥 백선생) 집밥 백선생에서 선보인 가정에서 만드는 타르타르 소스, 타르타르 소스가 생소하다면 생선까스를 생각하면 된다. 일반 돈까스를 먹을 때는 갈색빛의 돈가스 소스가 나오지만 생선까스를 시키면 하얀색의 소스가 덮혀져 나오는데 그 흰색 소스가 바로 타르타르 소스마요네즈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하얀색이며 빵이나 햄버거, 샌드위치 해물 튀김류에 많이 활용된다. 피시 앤 칩스에도 소스로 쓰이는 것이 바로 타르타르 소스다. 기본 소스 조합만 알아두면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어 좋다. 백쌤이 과거 막 유명해질 때 햄버거에 넣어 먹는 소스로 야매 레시피를 공개한 적이 있다. 분식집에서 파는 비전문 생선까스라고 해도 흰색 타르타르 소스가 나오는 건 기본이다~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생선까스 소스로 대부분 알고 있다예전 타방에서 .. 2016. 9. 6.
집밥 백선생에서 선보인 진짜 초간단 우동 - 카레우동 집밥 백선생의 히트작이라고 소개된 카레우동, 간단도 아닌 초간단이라고 나오길래 기대 반 걱정 반, 설마 초간단이라고 해서 내 머리속에서 상상되는 3분 카레에 우동면 그대로 삶아서 그냥 비벼 먹는 건 아니겠지? 라는 조바심이 생겼다 ㅋ, 만약 그렇다면 그건 초간단이 아니라 우롱하는 것이다.살짝의 기대감을 갖고 텔레비젼 시청 착수! 맛은 예상되기에 얼마나 쉽고 빠르게 만드는냐가 관건, 또 추가적으로 어떤 양념이 들어가느냐도 궁금증 1호다. 카레와 우동을 모두 좋아하는 나로서 무척 기대되는 메뉴다.자취생들, 저주받은 손맛 주목!이색적인 맛을 원할 때 해 먹을 수 있는 면요리다. 내가 보기에는 라면처럼 면류면 다 적용될 듯카레우동..3분이면 충분 하단다....3분안에 한다면 예상 레시피가 대강 그려진다시중에서 .. 2016. 9. 3.
백쌤이 제안한 여름 별미 - 초간단 냉우동 만들기 (집밥 백선생 레피시) 따근한 우동만 먹어 봤던 나로서는 약간 생소한 냉우동, 여러 맛집을 돌아다니면서 따뜻한 우동 국물이 아닌 차가운 우동 국물을 파는 집을 보기는 많이 봤다. 살얼음처럼 차갑게 만든 냉우동을 메뉴에서 접하기는 했어도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던 메뉴. (차가운 건 냉면, 따뜻한 건 우동이라는 고지식한 발상 ㅠ.ㅠ)뜨근한 우동 국물이라는 멘트가 머리속에 고정으로 박혀 있다보니 냉우동은 나와 거리감이 있다고만 여겼는데 집밥 백선생에서 초간단 냉우동 소개하는 장면을 보고 내 선입견이 깨졌다. (어머! 저건 먹어봐야 해!)여름에 먹으면 기가 막힌 별미가 될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 액상스프가 들어간 일반 우동 제품이라면 누구나 쉽게 빠르게 냉우동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레알? 진짜? 설마 시중에서 파는 우동 제.. 2016. 8. 29.
생활의 달인 적림길 주방장이 소개했던 탕수육 맛있게 만드는 방법 (4대 문파 이야기) 중식이라는 하나의 외식 분야에서 서울(경성)에 있던 최강자 4곳을 가려 언론 보도를 한 적이 있다. 2008년 경 중앙일보에서 경성의 4대 문파라는 컨셉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앙 도시이자 스페셜 시티로 서울특별시의 네 강자 중식 가문을 모은 신문 기사였다.혹자는 그런 기준은 누가 정하는 것이고 누구 마음대로 설정 하는 것이냐고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쭉 이어져 온 중식계에서 경성이라는 수도에 자리잡고 명성을 떨친 가게들을 모은 것이고 지금이야 동네마다 중국집이 있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중식은 청요리로서 고급요리집에 속했고 그 수도 많지 않아서 손으로 꼽는다면 당연히 꼽힐 수 있다.과거 요정집을 꼽으라고 하면 누구나 쉽게 대표적인 요정집들을 쫙 열거하는 것처럼 중식도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화려하고 거대했.. 2016. 8. 28.
알아두면 유용한 동남아식 매운 소스 만들기 (집밥 백선생 레시피) 동남아식 매운 소스, 해산물을 정말 자주 먹는 나라가 동남아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의 돈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 경험이 있었는데 그들이 건네준 양념장도 생선, 새우 등이 들어간 양념장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나갈 때 고추장을 싸들고 나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의외로 매콤한 맛을 더 좋아하는 동남아 사람들은 우리나라 음식에도 자신들이 가지고 온 매운 소스를 추가해서 먹기도 한다. (처음에는 무슨 맛이지? 하고 살짝 입맛에 안 맞았는데 금방 익숙, 요즘 말로 맛있게 매운 맛이다)한식이 동남아에서도 통하는 음식이라 입맛이 크게 까다롭지 않은 사람도 먹을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챙겨오는 그들의 매운 소스, 백쌤이 알려주는 동남아 소스는 배워두면 요긴하다.혼자 밥 먹는 사람들에게는 활용도 2.. 2016. 8. 25.
알아두면 유용한 한국식 매운 소스 만들기 (집밥 백선생 레시피) 대부분 한식은 맵고 짜다는 인식이 있다. 시장 반찬 가게 풍경을 보더라도 앞에 진열된 수 많은 반찬 자체가 붉은 물결이고 맵고 짜 보인다. 밥이 보약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적은 양의 반찬으로 많은 밥을 먹게 만든 오래된 습관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그건 그렇지 않다. 짜다는 인식은 소금 자체가 근대 이전까지는 여전히 귀했고 가장 비쌌으며 금보다 더 값이 나간 것이 소금이기 때문이다. 소금이 괜히 소"금"이겠는가.겨울철 김장에 소금이 많이 쓰이지만 과거에는 주로 바닷물 (간수) 사용이 주류였고 직접적으로 정제되어 만질 수 있는 소금은 일반 가정에서 쓰기에는 부담이 된다. 김장의 짠맛은 맛을 내기 위함이 아니라 썩지 않고 오래 보존할 수 있는 방부제 역할이 컸기 때문에 의미가 다르다. .. 2016. 8. 25.
알아두면 유용한 중국식 매운 소스 만들기 (집밥 백선생 레시피) 집밥 백선생에서 나온 여러가지 소스 레시피 중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중식 매운 소스를 소개한다. 중식, 한식, 동남아식 3편이 소개 되었는데 여러가지 요리와 음식에 활용이 가능해 배워두면 가치가 높다. 꼭 각 나라 음식에 맞는 양념 소스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한식 소스로 중식이나 동남아식 요리에 응용해도 되고 반대로 다른 나라 소스를 한식에 새로 접목 시켜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것도 가능하다.자기 입맛에 따라, 혹은 가족이나 주변 사람 입맛에 맞춰 거기에 맞는 소스를 선택해 만들어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두루두루 알아두면 유용한데 아시아 주요 국가의 메인 소스를 정리해 두기만 해도 어디가서 기죽지 않고 황금손 대접을 받을 수 있기에 요리 실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좋은 스킬 습득이 될 수 있다. 첫 시간.. 2016. 8. 24.
천원의 밥상 차춤마표 가지 요리 - 어향가지 (삼시세끼 고창 버전) 비슷한 시기에 집밥 백선생의 백주부와 삼시세끼 고창편의 차줌마가 동시기에 만들었던 가지 요리가 있다. 싱싱한 제철 가지 맛을 제대로 느끼기에 딱 좋은 시기라는 말이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 음식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있다. 식감 때문이다. 나이가 있는 분들에게는 가지 무침만 해도 꽤 좋은 먹거리고 군침을 돌게 하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가지 요리에 대해 맛 있다라고 느끼기 보다는 흐물거리는 식감에 별로 먹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어릴 때의 입맛이 삶 전체의 입맛을 크게 좌우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릴 때 집에서 가지를 활용한 음식을 자주 접한 사람은 가지 요리를 좋아하지만 어릴 때 가지 요리를 자주 접하지 않은 경우 성인이 되면 더욱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맛에 길들여지지 않고 가지 본.. 2016. 8. 22.
천원의 밥상 백쌤표 통가지 요리 - 어향가지 (집밥 백선생 버전) 호불호가 있는 음식 가지, 내 주위에도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이 꽤 많다. 오이와 당근을 안 먹는 사람보다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이 배로 많다. 흐물거리는 그 식감을 유독 싫어하는데 이런 사람들이 생굴도 마찬가지로 좋아하지 않는 편, 나는 어릴 때부터 가지 요리를 자주 먹었고 또 맛있게 먹었던지라 밥에 비벼먹기도 많이 했는데 오히려 난 씹는 식감 보다는 흐물거리며 물이 많은 상태를 더 즐긴다. 집밥 백선생에서 백쌤표 어향가지라는 것이 나왔다. 가지를 좋아한다는 김국진처럼 나도 거의 홀릭 상태에 빠져 봤던 음식인데 재미있는 건 비슷한 시기에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도 차줌마표 어향가지가 나왔다는 것이다. 음식 솜씨 좋기로 소문 난 두 사람이 동시에 추천하고 맛 보여준다는 건 잇템이라는 뜻, 이건 무조건 적어두고 외.. 2016. 8. 22.
3대천왕에 나왔던 충남 공주의 국물불고기로 유명한 [명성불고기] 집 부부의 사랑과 전쟁 44년 전통으로 충남 공주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공주에 온 외지인에게 지역 주민이 대접을 해야 하는 경우(접대) 보통 무난하게 데리고 가는 불고기집으로도 많이 소개 되고 있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44년 전통 가게여도 입주 건물이 주변보다 더 화려하고 깔끔하다. 불고기와 육회로 가게 이름 그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원래 공주 지역은 옛부터 양반 동네로 유명한지라 음식이 남도(전남)만큼 발달되고 유명한 곳 중 하나다. 기생 문화가 역시 본 바탕이 된 지역 중 하나다.지역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고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직접 출연할 정도면 유명세는 이미 검증, 다만 오늘 소개할 내용은 맛집의 메뉴가 아닌 사장님 부부의 갑과 을에 관한 리포트다. 이 집의 맛 뽀인트는 사랑과 전쟁에서 얻은.. 2016. 8. 15.
전남 구례 육회 비빔밥 (평화식당 / 2대 유분례, 3대 김태형/생활의 달인) 나는 날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집의 집밥 자체가 해산물을 잘 먹지 않아 생선이라고 해봤자, 자반고등어, 꼬막무침, 미역(냉국), 조개탕 정도로 다른 집에서 먹는 수준이다. 회를 먹는다거나 해물탕, 매운탕을 먹는 건 드물고 국이나 찌개, 탕으로 먹는 건 동태탕 정도가 전부다. 조기가 올라와도 한 사람이 한 마리씩 먹는 게 드물어 어쩌다 누가 선물용으로 주면 먹지 즐겨 사 먹는 것도 아니라서 고등어, 오징어(삶아서 고추장에 찍어 먹기) 정도가 밥상에 자주 출몰할 뿐 그 외 생선은 만날 기회도 없다. 물론 부모님 양쪽 모두 바닷가가 없는 충청도(충북) 분들이라 나물 위주의 밥상이 주류가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적인 요소가 크다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난 회를 성인이 되고 처음 접했다. 첫 맛은.. 2016. 8. 3.
최고의 밥맛으로 정평이 난 30여년 외길 부산 명문김밥 (생활의 달인/문유자) 김밥이라는 단일 메뉴만 가지고 가게를 운영한다는 건 쉽지 않다. 분식점의 서브메뉴로 다른 음식과 함께 팔거나 김밥 말고 튀김이나 우동 정도는 함께 팔아야 접객이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30여년 간 오로지 김밥 하나만 파는 가게가 있었으나 생활의 달인에 등장한 부산의 [명문김밥] 이다. 정확히는 28년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오래된 만큼 인기도 많고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반하는 맛이라고 하는데 유부 김밥과 오징어채 김밥은 이 집에서 꼭 먹어야 하는 김밥 중 하나라고 한다.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원조김밥이 1300원, 땡초와 유부김밥이 각각 1800원, 일미김밥과 땡유김밥이 각각 2천원으로 김밥 전문점이라고 해도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다.이 분 활기차고 웃는 모습 무척 마음에 든다. 장사하는 분 표.. 2016. 7. 31.
무한 흡입을 가능케 하는 최고의 별식 - 엄마표 비빔국수 수요미식회에 나온 국수편, 잔치국수, 비빔국수, 콩국수, 열무국수, 칼국수, 김치말이국수 등 국수 하나만 가지고도 하루 종일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종류도 많고 다양하다. 면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국수 중 한가지 정도는 좋아하는 것이 있을 정도로 가정에서도 자주 해 먹는 것이 국수다. 오이채와 깨, 상추를 잘게 찢어셔 무쳐주는 엄니의 비빔국수는 어디서도 먹기 힘든 나만의 극강 메뉴, 여름철 더운 날씨에 더위 먹어서 입맛 잃은 어린 나에게 반찬 투정 하는 날이면 어무이께서 새콤달콤하게 만들어 주던 별미 중 하나이기도 했다. 점점 커가면서 국수의 제 맛을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콩국수, 이걸 돈주고 사먹는다고? 이게 맛있다고?? 어린 나이에는 도저히 상상이 안되는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 국물.. 2016. 7. 21.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젓가락질 잘 못해도 밥 잘 먹어요~ <한중일 젓가락 문화> 도구를 만드는 건 엄청나게 쉬운데 도구 사용법은 엄청나게 어려운 것이 바로 젓가락과 젓가락질이다. 젓가락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한국, 중국, 일본, 삼국이다. 젓가락질은 어릴 때 부터 배우는 가정교육 중 하나였고 심지어 젓가락질을 잘 못하면 가정교육을 문제 삼는 경우까지 종종 있었다. 지금이야 포크 사용자도 많고 젓가락질 가지고 가정교육까지 따지는 경우는 없지만 마주보고 먹거나 동석에서 한 자리에 같이 식사하는 경우 상대방 젓가락질이 이상하면 무의식적으로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어릴 때 뭘 했길래 젓가락질을 안 배운거야? 하는 그런 사고방식...)나는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젓가락질을 못하는 사람이다. X맨이다 ㅋㅋㅋ...크로스 매칭 스타일이라고 나름 포장해서 부르지만 .. 2016. 7. 18.
새 기름에 튀긴 첫 닭이 맛있을까? 식용유의 신선도와 맛 사람의 입맛이라는 것이 하나의 기준으로 통일된다는 건 쉽지 않다.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이 입맛도 당연히 다 다르다. 가족조차 쌍둥이 외모가 아니다. 가족끼리도 입맛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족의 경우 타인보다는 입맛의 범위 테두리가 비슷하다. 그 테두리 안에서는 비슷한 입맛을 갖게 된다. 같은 음식을 매일 함께 먹기 때문이다. 튀김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중에 새 기름에 튀긴 첫 번째 음식은 맛이 없다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실제로 기름을 교체하자마자 첫 번째로 튀긴 음식은 맛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기는 하다. 이건 특히나 소비자가 아닌 업주들 대부분이 공감할뿐더러 손님은 새 기름인지 사용하던 기름인지 모르기 때문에 기름 상태로 맛 평가는 원래.. 2016.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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