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시즌1에서 나왔던 만능간장. 굉장히 뒤늦은 감이 있지만 스크랩 둔 자료가 꽤 많아 밀렸다. 매 끼니마다 새로운 반찬 만들기가 어렵거나 힘든 사람에게는 한번 만들어 두기만 해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름 그대로의 만능 양념으로 마늘쫑볶음, 멸치볶음, 고추볶음 등 간단한 반찬은 순식간에 만들어 주는 잇템 중 하나다.
저주받은 손맛 때문에 자녀와 남편이 고생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킵~해두어야 할 레시피다. 모든 요리에 응용이 가능한 이 특제 소스는 간 돼지고기와 일반 간장만 준비하면 끝...(@@;;;) 집밥 백선생 시즌1에서 가장 화제가 되기도 했던 레시피 중 하나이기도 하다.
돼지고기는 컵 기준(종이컵 정도)으로 3컵을 준비, 한 컵당 200g 으로 3컵이면 600g이 들어간다. 간장은 고기양의 2배로 잡아주는데 컵 기준으로 하면 고기 3컵을 사용했으니 간장은 6컵 분량을 냄비에 넣어주면 된다.
고기 1 : 간장 2의 비율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고기 1 : 간장 1 비율로(고기 6컵, 간장 6컵) 고기를 더 넣어서 비율이 동일하게 맞춰서 해도 상관없고 입맛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백쌤은 고기 1 : 간장 2 비율로 사용했다.
짠맛이 있으면 그 다음 필요한 건 당연히 단맛!, 여기서는 컵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설탕은 1컵 분량을 넣어준다. 백쌤의 만능간장은 이게 전부, 그대로 고기가 익을 때까지 끓여주기만 하면 된다. 간 돼지고기를 간장에 넣고 설탕을 넣어주고 끓이면 이게 백쌤표 만능간장(레시피 자체는 문장 한줄로도 끝이 날 정도로 초초초 초간단하다)
양이 많아 보여도 걱정할 필요없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두고두고 쓸 수 있어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쓰면 된다.
시작은 마늘종 볶음 반찬, 마늘종을 볶아주고 거기에 만능간장 소스를 한 국자 넣어주면................끝
이번에는 꽈리고추와 매운고추를 썰어서 볶고 물을 한 국자 정도 추가해 준 다음에 만능간장 한 국자를 넣어주면...끝
3분 요리보다 빠르게 반찬 2개 완성 (꽈리고추볶음, 마늘종볶음)
3번째 속성 반찬 만들기는 두부조림~ 너무 쉽고 빠르게 만들어 깜놀에 주의해야 한다.
두부를 적당히 썰어 깔아주고 파와 고추를 넣어준 다음에 만능간장 한 국자 넣어주고 졸이면.....끝
끝내주는 두부조림이 만능간장 덕분에 손쉽게 완성되었다. 반찬 3개가 5분도 안 걸린 듯 싶다.
매일 똑같은 반찬과 음식을 해준다고 가족들이 밥상투정을 부리는 경우가 많은데 만능간장 하나면 해결 가능
이번에 만능간장으로 도전할 음식은 반찬을 넘어 요리까지 될 수 있는 응용편 중급으로 달걀덮밥!!
덮밥에 올릴 달걀을 만들어 놓고~
식용유와 파를 넣고 파기름을 만들어 주다가 만능간장을 넣어주고 고춧가루를 적당히 넣어준다
식용유 + 파 + 만능간장 + 고춧가루에 미리 만들어 둔 달걀을 다시 넣어주고 참기름으로 마무리~
만능간장으로 만든 달걀 덮밥이 순식간에 또 완성!
이 만능간장은 여러 요리에 응용이 가능해 활용성이 무궁무진한데 이번에 도전할 것은 김밥! 김밥은 참기름과 소금의 밸런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은 김밥에 들어가는 밥이 하얗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밥 자체에 따로 양념을 해서 만드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만능간장으로 버무린 밥을 응용한다면 또 다른 김밥 신세계를 만날 수 있다.
김밥용 밥에 만능간장을 적당히 넣고 고기도 넣어주어서 밑간을 어느정도 해 준 다음에 일반적인 김밥 재료로 똑같이 김밥을 만들어주면 만능간장 활용 김밥이 완성된다. 무엇보다 만능간장 자체가 밑간이 되어 있고 짠맛을 내주기 때문에 소금을 따로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단, 간장 국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밥이 질퍽해지고 심지어 짤 수도 있기 때문에 만능간장 사용시 밥 양에 따라 꼭 적절히 사용해야 하는 주의점이 있다. 완성된 김밥을 보면 알겠지만 밥 색깔이 생각보다 어둡지 않다
볶거나 조림을 하거나 무치는 음식에는 맛간장처럼 사용하면 신의 손맛이 될 수 있다. 미리 만들어 둔 만능간장에 기본적인 조미료와 참기름만 구비를 한다면 밥상에서는 원샷원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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