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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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289

생생정보에서 소개된 가을 꽃향기를 머금은 덖음꽃차 가을풍경은 어디를 봐도 예쁘고 아름답다. 집에서 밖으로 나가야만 할 것 같은 날씨, 덥지도 춥지도 않고 오색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하는 계절이다. 봄이 푸르른 녹색의 신선함을 준다면 가을은 알록달록 활기찬 즐거움을 준다. 이런 가을에는 꽃향기와 함께 꽃 자체를 이용한 꽃차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생생정보에서 소개된 꽃차, 9번 덖으면서 식혔다가 뎁혔다가를 반복한다고 하는데 그냥 말리는 것 보다는 향기와 맛이 더 농축되어 차로 즐기기 좋다고 한다. 꽃차의 세계로 가보자. (가을 나들이에는 꽃을 모아서 꽃차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팬 위에 하얗게 깔려 있는 바탕은 한지라고 한다 ~ 한지를 깔아두는게 포인트 여기에 덖음 과정에서 물을 살짝 뿌려주고 말리고 적시고를 반복하는데 저건 꽃차 관계자분이.. 2015. 11. 9.
간장으로 맛을 낼 때 국간장과 진간장을 선택하는 방법과 기준 먹방 프로그램과 요리사들의 방송 진출로 맛과 관련한 방송이 굉장히 많아졌다. 그 중에서 간장이 맛을 내는 조미료로 많이 등장하는데 이런 간장은 보통 국간장과 진간장으로 판매된다 (원래는 중간장이라 하여 국간장과 진간장 사이에 하나 더 있다..참고만 하자)방송을 보면서 따라하기는 쉬운데 막상 실천해 보면 난감할 때가 있다. 어떤 요리에서는 국간장, 어떤 요리에서는 진간장을 쓰라고 레시피가 나오는데 사실 간장이라는 것이 똑같다고 여기는 우리네 입장에서 무얼 기준으로 국간장을 쓰고 어떤 맛을 낼 때 진간장을 쓰는지 아리송할 때가 많을 수 밖에 없다.물론 대체적으로 이름에 힌트가 있어 국간장은 국물요리에 많이 쓴다고 여기지만 이것도 정확한 기준은 될 수 없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왜 국간장이 국물에 쓰이는지 안.. 2015. 11. 6.
시금치와 함께 먹으면 안되는 식품 - 아몬드, 캐슈너트 시금치와 최악의 궁합은 아몬드 땅콩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다해서 많이 먹지 않도록 하는데 사실 시금치만으로는 요로결석이 생기기 어렵고 대부분 생으로 먹기 보다는 한번 살짝 데쳐서 먹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시금치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칠 때 성분이 빠져나간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최악의 짝궁을 만나면 위험할 수 있다. 그게 바로 아몬드 아몬드와 캐슈너트 또는 관련 식품이나 이런 성분이 많이 포함된 경우에는 시금치와 함께 먹는것을 피해야 요로결석을 방지할 수 있다. 2015. 10. 22.
가정에서 만드는 안전하고 건강한 수제 아몬드 땅콩버터 만들기와 아몬드 땅콩 섭취 주의사항 트랜스지방 걱정 없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땅콩버터 준비물 볶은 땅콩 300g, 식물성 기름(올리브유 150cc), 조청 30cc, 볶은 천일염 약간, 그리고 믹서기 만드는 법 볶은 땅콩과 식물성 기름(식용유)을 섞어 믹서기로 갈아준다 조청과 볶은 천일염을 갈아준 땅콩에 넣고 다시한번 갈아준다. 끝. 땅콩(아몬드) 섭취시 주의할 사항 땅콩에는 독성물질인 아미그달린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이 사람 몸안에 들어가면 청산가리가 되는데 소량이기 때문에 성인들이 먹는데는 지장이 없다. 물론 성인이어도 과량으로 먹으면 좋지 않은 법, (원래 견과류는 건강에 제일 좋은 약이지만 과유불급이라 마찬가지로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다만 성인이 아닌 어린이, 그리고 몸이 약한 사람이나 노인, 또한 아기가.. 2015. 10. 16.
즐겨 찾는 반찬 (반찬 이름) 쌈채소 케일, 치커리, 적치커리, 적근대, 참나물, 오크립, 신선초​​, 쑥갓​, 당귀​, 상추, ​깻잎, 호박잎, 배추, ​양배추 해초 미역, 다시마​ 과일 감 (곶감), 바나나, 배, 복숭아, 수박, 참외, 토마토, ​딸기​ ㅌ 탕수육 ㅊ 총각무김치(열무김치), 총각김치볶음​, 차돌박이된장찌개, ​찹쌀떡, 초밥​, 초고추장​, 참나물무침​, 치즈케이크​ ㄹ 라면 (삼양, 안성, 팔도비빔), 락교​ ㅋ 콩국수, ​콩나물두부국, 콩나물김치국 (김치콩나물국), 콩나물국밥, 카레, 콩나물냉국(파 필수), 콩나물무침​ 콩자반​, 커피땅콩​, 칼국수 (바지락칼국수) ㅍ 파김치, ​파스타, 파절이(파무침), ​파강회, 팽이버섯볶음/무침/구이/덮밥, 파절임, 파채​, 파래무침​ ㅎ 해파리냉채, ​회덮밥, 호박새우젓.. 2015. 9. 30.
좋은 소금이 좋은 음식을 만든다, 소금 이야기 (천일염, 토판염, 화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최고의 소금이라고 하면 대부분 천일염을 떠올린다. 우리나라 천일염은 다른 나라의 천일염보다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정제 소금과 같은 일반 소금과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 그야말로 천연 자연 그대로의 소금이다. 천일염은 염전에서 햇빛에 의해 수분이 증발하면서 생기는 소금이 일반적인데 염전 바닥을 보면 매끄러운 걸 알 수 있다. 보통은 장판을 깔거나 두꺼운 비닐 등으로 소금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바닥으로 흡수되는 소금양이 없기에) 만든 소금을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보편적이다.여기에 이런 장판이나 비닐 자체도 깔지 않고 갯벌의 흙 상태 그대로 아주 단단히 다져 흙 바닥 위에서 그대로 천일염을 만드는게 토판염으로 갯벌이라는 것이 얼마나 유용하고 풍부한 에너지를 가.. 2015. 9. 21.
달걀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 (삶은달걀, 수란, 달걀프라이) 건강에 좋고 단백질 보충에도 꼭 필요한 달걀, 이 달걀은 먹기에도 편하고 조리법도 간편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식품이다. 물에 넣어 삶기만 하면 맛있는 삶은 계란이, 후라이팬에 튀기면 맛있는 계란후라이~가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가 좋아하는 계란프라이, 여기에도 조금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있으니 만물상의 주부9단이 소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고기를 먹을때도 불에 굽거나(직화), 튀기거나 하는 것 보다는 삶아 먹는 수육이 가장 건강에 좋다. 원래 우리나라 사람들은 삶아 먹는걸 주로 먹었는데 최근에는 인스턴트 문화와 외식문화로 인해 삼겹살과 같은 구이용이 대세가 되버렸다. 음식은 자고로 익혀먹되 구워 먹기보다는 삶아 먹는게 좋은데 영양소 파괴는 물론 해로운 물질이 생기는걸 방지하기에 가장 좋은 조리법은 삶.. 2015. 9. 18.
알끈? 달걀속에 있는 하얀 덩어리의 정체, 알끈 먹어도 상관없을까? (달걀과 계란) 달걀을 깨서 보면 하얀 덩어리가 뭉쳐서 노른자와 연결된 이상한 녀석이 있다. 알끈은 달걀 자체가 액체와 비슷한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중앙에 있는 노른자가 정 위치에 있게 끔 고정해 주어야 한다. 노른자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끝에 있지 않고 가운데 있도록 끈이 달려 있게 되는데 이게 알끈~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으나 사람으로 따진다면 탯줄과도 비슷한 개념. 달걀은 프라이드로 먹거나 계란탕처럼 익혀 먹기도 하지만 목소리 관리나 영양 보충을 위해 날계란을 먹기도 하기에 당연히 먹는 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 알끈은 단백질이 뭉친 덩어리로 이물질은 아니다. 영양학적으로 알끈은 콜레스테롤이 아니며 먹어도 무방하다. 보너스 트랙달걀이라는 이름과 계란이라는 이름이 모두 사용하는데 어떤 말이 표준어인지, 정확한.. 2015. 9. 13.
춘천시민들도 찾아가는 닭갈비집 - 춘천 우성닭갈비 춘천에서는 꽤 유명하다고 알려진 닭갈비 집으로 현지 원주민들은 물론 타지의 관광객들에게도 맛집으로 통하는 가게다. 유명인들이 많이 찾아왔다는 걸 증명하듯이 싸인들이 가득하며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줄을 서서 먹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닭갈비 집들 중에서 줄 서서 먹는 집은 아마 거의 없을텐데 그런 점만 보더라도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유명세답게 별도의 전문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메뉴와 가게 소개는 물론 오고 싶어도 멀어서 못 오거나 시간적 여유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 택배 배송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말 그대로 꼭 먹고 싶은데 가기 힘든 사정이라면 배달(택배)도 가능하다는 것. 앞서 소개한 원조 숯불닭불고기 (닭갈비) 가 숯불구이의 닭갈비라면 이 집은 우리들이 익숙하게 즐겨먹는 철판볶.. 2015. 8. 12.
춘천닭갈비의 원조라 불리우는 춘천의 원조 숯불 닭불고기집 (수요미식회) 철판 닭갈비와 숯불 닭갈비의 대결원래 닭갈비는 숯불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수요미식회에서 선정한 닭갈비 맛집 역시 숯불 닭갈비집이다. 무엇보다 가게 이름 자체가 모든 걸 말해준다. 가게 이름(상호)앞에 "원조"라는 말이 붙는 게 보통이지만 이 집은 가게 이름이 "원조"다. ㅡ.,ㅡ;;그러니까..원조 다음 무슨 이름이냐고 물으면 동문서답된다..가게 이름이 원조 숯불 닭불고기(가게 이름은 닭갈비 아님) 1961년에 개업해 지금까지 운영되는 오래된 가게다. 닭갈비와 함께 된장찌개도 나오는 게 특색이며 무엇보다 뼈가 있는 닭갈비와 뼈 없는 일반 닭갈비 (우리들이 보통 먹는 닭갈비는 뼈가 없이 발라져 나온다)를 함께 판다.참고로 깨알박사가 알려주는 팁이 있는데 자고로 고기류는 뼈가 함께 있는 걸 먹는 게 발라져 있는.. 2015. 8. 5.
춘천의 대표 음식 - 닭갈비 이야기 춘천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바로 닭갈비 닭갈비라는 이름 보다 아예 춘천 닭갈비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고유 명사처럼 되버렸다. 그만큼 대표적인 음식인 셈이다. 우리가 흔히 즐겨먹는 돼지갈비도 숯불갈비로 먹듯이 원래 닭갈비는 볶아 먹는 형태가 아닌 숯불에 직화로 구워 먹는 형태였다고 한다. 그것이 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프렌차이즈 사업들이 활성화 되면서 지역의 유명 맛집이나 대표 음식들이 프렌차이즈 메뉴로 만들어져 상품화 되었는데 춘천 닭갈비도 그 중의 하나다. 이런 프렌차이즈 사업화 과정에서 큰 철판에 볶아 먹는 형태가 급속도로 늘어나게 되었고 숯불보다 조리와 메뉴 구성이 간편하면서도 사업주나 종업원들도 숯불로 할 때보다는 철판쪽이 더 편리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철판볶음이 대세로 굳어갔다... 2015. 8. 3.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운영하는 한식당 - 쌀가게 by 홍신애 수요미식회에서 맛깔난 시식평과 맛 평가로 소신있는 발언을 하는 홍신애~ 요리를 하고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분들, 식당을 직접 경영하는 방송인 겸 요리사 중에는 식당에 이름만 걸어두거나 간혹 찾아와 얼굴만 비추는 경우가 많지만 이 곳은 특별한 스케쥴이 없는 한 홍신애 본인이 직접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만들어 주는 식당이다.툭 튀어나온 광대뼈와 작으면서도 귀여운 "투" 턱의 소유자로 귀염상이면서 웃상인 얼굴이다. 자연스러운 웃음, 편안한 미소는 연습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평소에 즐겁고 평소에 좋아하는 것에 몰두할 때 만들어지기 쉽다. 먹방계의 샛별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음식을 만드는 것 만큼이나 먹는 것 자체를 엄청 좋아하는 분으로, 사실 먹는 것 자체도 만드는 것 못지않게 누구보다 더 좋아하.. 2015. 8. 2.
수요미식회 추천 중화요리 - 마포구 마포동 현래장 1953년에 개업하여 지금까지 영업 중인 업계에서는 꽤 유명한 맛집이다. 국내에서는 수타면(수타짜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중화요리집으로 불교방송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 직장인들의 회식 및 가족들의 외식 장소로도 자주 이용되며 룸(객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가족 단위 외식 및 연인들의 데이트 맛집탐방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30년 경력의 면만 따로 담당하는 면장이 있을 정도로 면에 있어서는 쵝오~라는 자부심을 갖는 집. 식당이 개별적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중국집, 중화요리집은 드문게 사실이다. 현래장은 홈페이지를 별도로 갖고 운영중이며 자세한 설명과 함께 메뉴 안내도 인터넷으로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 주소창 도메인이 한글주소로 되어 있어 편리하면서도 간편하다. 63년의 전.. 2015. 8. 1.
별난맛집 - 수요미식회에서 추천한 짜장면 맛집, 마포구 공덕동 [신성각] 나름의 철학을 갖고 짜장면을 비롯한 몇가지 소수의 중화요리만을 취급하는 별난 맛집 신성각 1981년 개업해 지금까지 36년째 영업 중이다. 수요미식회 방송 당시에는 소개되는 맛집의 경우 방송외 별도의 인터넷을 통해 해당 가게의 자세한 안내와 찾아가는 길, 가격 등이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데 반해 이 신성각은 특별요청(?)에 의해 기본 안내조차 빠지고 이름없는 가게로만 소개된 적이 있다. 방송 소개 이후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부담되기 때문.. 사장님이 직접 손으로 뽑는 수타면으로서 수타면 중에서도 첨가물 자체를 최소화 한 그야말로 있는 그대로의 수타 짜장이다. 물짜장처럼 부어 먹는다는 개념의 기존 짜장보다는 볶아 먹는다는 개념의 간짜장이 이 집의 인기메뉴, 조미료 맛에 길들여지고 대중의 맛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2015. 8. 1.
인천 차이나타운의 신승반점 (원조 공화춘 외손녀 운영) 짜장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그 차이나타운에서도 최고로 꼽힌다는 신승반점답은 간단하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먹는 취향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맛집이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겠지만 보편적이고 평균적인 입맛에서는 맛집의 기준을 잡을 수는 있다. 이런 맛집들의 공통점 중 하나이자 진짜 맛집을 찾는 비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로컬푸드마냥 그 지역의 원주민에게서 먼저 인정 받으면 그게 장땡이다.관광객이나 뜨내기 손님들만을 상대하는 집들이 맛집이 될 수는 없다. 물론 요즘의 맛집도 소문이 나면서 관광객과 같은 뜨내기 손님들이 단골 자리를 밀어내고 대부분의 식탁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관광객이나 방송 이슈 등으로 먼저 뜨는 것과 지역에서 지역 주민에게 먼저 맛집으로 뜨는 건 완전히 다르다.그 .. 2015. 7. 24.
짜장면의 종류와 역사 그리고 춘장 (간짜장, 일반 짜장, 삼선짜장, 사천짜장, 이북짜장, 된장면, 쟁반짜장) 국민 음식 짜장면우리가 많이 먹는 짜장면은 물짜장으로 옛날짜장이라고 하기도 한다. 원래 짜장면의 형태가 지금의 간짜장이어서 지금 대중적으로 먹는 녹말 짜장이 간짜장보다 물이 많아 보일 수 있는데 간짜장과 대조적으로 물이 있다하여 물짜장이라고도 불리웠지만 요즘에는 아예 국물이 있을 정도의 물짜장이 따로 있어서 물짜장이나 옛날짜장이라고 혼용해서 부르지 않고 그냥 일반 짜장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간짜장원래 짜장면의 모습으로 물이나 육수가 들어가지 않는 말 그대로 건짜장이다. 우리가 일반 짜장과 간짜장을 구분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짜장 소스인데 짜장이 따로 나오면 간짜장, 짜장이 면 위에 부어져 나오면 일반 짜장으로 나누듯 재료를 볶고 끓이느냐, 볶기만 하느냐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달라진다. 간짜장은 재료를 .. 2015. 6. 26.
짜장면과 짬뽕, 짬짜면 이야기 중화요리의 중심은 당연히 중국이다. 중국 사람들이 먹는 중국요리가 세상 밖으로 전달되면서 유태인과 쌍벽을 이루는 화교인들이 세계에서 퓨전화 하여 퍼트린 형태가 오늘날의 중화요리들이다. 중국요리에서 화교는 절대 빠질 수 없다. 화교들은 타지(해외포함)에서 새로운 일을 하게 될 때, 새로운 터전을 만들 때 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찾는다. 대표적인 3가지는 이발(칼과 가위), 요리(주방), 그리고 제봉 (칼과 가위)해외에 있는 이민자들 세계도 비슷하다 중국계 화교인들은 3가지 업종에 주로 종사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징 없이 주로 서비스업이나 물류산업에 종사하는 걸 알 수 있다. 수퍼마켓이나 세탁소 등이다. 미국에 있든 유럽에 있든 대체로 화교들은 3가지 업으로 진출을 먼저하고 그 안에서 성장한다. 세계인.. 2015. 6. 19.
수요미식회 평가단이 극찬한 외국인 입맛까지 사로잡은 풍년쌀농산 떡볶이 한옥 북촌마을에 있어 외국인들 입맛까지 사로잡은 떡볶이계의 다크호스 풍년쌀농산 일반적인 분식집 이름이나 떡볶이 전문점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 상호는 원래 가게 주인이 쌀가게를 운영하던 곳에서 가게와 간판은 그대로 두고 업종만 변경하였기 때문이다. 쌀가게 운영의 노하우로 좋은 쌀을 가지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좋은 쌀떡 떡볶이를 만들어 제공한다. 보통은 식자재상을 통해 떡볶이용 떡과 부자재, 고추장을 들여오지만 이곳은 방앗간을 통해 쌀떡을 공급받고 고추장은 직접 담가서 사용한다고 하는데 맛집이라는 곳 중 항상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는 곳들의 특징은 이런 기초재료를 납품이 아닌 직접 생산/가공한다는 것으로 이런 특징도 이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너무 맵지않고 너무 달지 않음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가 즐길 .. 2015. 6. 19.
부산의 3대 떡볶이집으로도 유명한 통 큰 가래떡 떡볶이의 진수 - 부산 다리집 (수요미식회) 통 큰 가래떡을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가래떡 떡볶이다. 부산의 다리집이라는 간판 상호로도 유명한 곳인데 포장마차에서 천막 아래로 다리만 보인다고 해서 붙었다는 말이 있다. 떡볶이면서도 떡볶이 같지 않은 비주얼. 부산에 가면 한번은 먹어봐야 하는 필수음식이자 데이트 코스~ 1986년에 창업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부산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장소이자 먹거리이고 외지 관광객에게는 신선한 음식이자 볼거리다. 페스트푸드점 시스템을 도입한 특이한 떡볶이집으로 매대에 가서 주문을 하면 본인 음식을 받아가는 방식으로 휴게소에서 음식 주문을 하고 받아가 먹는것과 비슷하다. 조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셀프라는 뜻. 떡볶이와 함께 오징어 튀김도 꽤 유명한데 가래떡 수준의 큼직한 오징어를 그대로 튀김옷에 입혀 준다.. 2015. 6. 18.
추억과 공간을 파는 서울의 4대 떡볶이집 - 모꼬지에 (수요미식회) 수요미식회에서 선정한 서울 4대 떡볶이 집 하나인 송파구 송파동의 모꼬지에, 학교 앞 전설의 떡볶이 맛집으로 소개되었다. 여학교 앞에 위치하고 있어 특히 여고생들의 발길이 많은 곳으로 졸업을 하고 나서도 추억을 되새기며 찾아오는 떡볶이 집으로 유명하다. 특이하게도 허름한 상가건물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고 인테리어가 마치 오래된 주점처럼 되어 있어서 색다른 분위기가 있는 곳이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위기만 보면 마치 술집이 망하고 인테리어를 그대로 둔 체로 떡볶이를 판다고 하면 오바일까? ㅋ 다른집과 달리 생딸기를 그대로 주는 딸기빙수가 또 다른 별미로 꼽히며 순쫄이라 하여 순두부찌개에 쫄면이 들어간 음식으로 주 메뉴인 떡볶이보다도 인기가 많다 요즘에는 워낙 매운맛이 인기가 있고 선호하지만 맛 중.. 2015. 6. 16.
귀신의 집과 같은 존재(?)로 평가된 대구 맛집의 고수 / 수요미식회 - 대구 윤옥연 할매 떡볶이 우리나라 떡볶이 문화를 창조한 3대 할머니들이 있다. 마복림 할머니(신당동 즉석떡볶이)와 김임옥 할머니(기름 떡볶이), 그리고 여기에 등장하는 윤옥연 할머니다. 주관적인 각자의 입맛대로 눈치 볼 것도 없이 각자 생각하고 느낀데로 말하는 수요미식회~ 4대 떡볶이로 선정 된 곳 중 하나인 대구의 윤옥연 할매떡볶이다. 후추가루가 잔뜩 들어간 강렬하고 매우면서도 쇼킹한 그야말로 자극적인 맛의 떡볶이라는데 중독된 사람들에게는 절대 끊을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정작 할머니 본인은 본인의 떡볶이를 절대 먹지 않는다는 반전이 있을 만큼 먹지 않고서는 상상하기 힘든 맛의 떡볶이로 전국 배송이 가능하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 볼 만한 음식 중 하나다. 먹어본 미식회 참석자가 MC 전현무를 제외하고는 맛있다.. 2015. 6. 16.
서울 10대 떡볶이에는 포함되지 않은 번외 떡볶이 - 금천교 시장의 할머니 간장 떡볶이 운이 좋은건지 수요미식회에 나온 떡볶이 중 잘 알려지지 않거나 소개되지 않은 집을 우연치 않게 간 적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서울에서 제일 오래된 할머니 떡볶이 집으로 잠깐 소개된 곳..아는 지인이 뒷골목 시장에 가면 볼거리가 많고 먹거리가 많다하여 일부로 대로변으로 가지 않고 시장 속으로 들어갔는데 웅크리고 앉아 기름 떡볶이와 흡사한 녀석을 조리 하는 할머니를 본 적이 있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여기서는 꽤 오랫동안 장사하고 잘 알려진 유명 떡볶이란다. 마침 그 길이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 길이고 배가 터지도록 먹어야 하는 자리인지라 나중에 먹지 하면서 구경만 조금 하다 돌아갔는데 별것 없는 떡볶이임에도 사람들 먹는 거나 사가는 모습을 한 5분 정도는 구경했던 것 같다. 내가 직접 가보고 눈으로 봤으면.. 2015. 6. 16.
수요미식회 - 서울 신당동 떡볶이 타운 (마복림 할머니)과 통인시장 기름 떡볶이 노랫말로도 꽤 유명한 신당동 떡볶이~ 서울에서 떡볶이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일단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그 음식으로 유명한 지역에 가서 먹는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우리나라의 즉석 떡볶이의 원조이자 떡볶이 DJ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원조 중 원조는 마복림 할머니, 30대 중반 이후의 연령대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이름으로 나름 꽤 유명하신 분이다. 텔레비젼 광고에서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 라는 명언을 남긴 그 화제의 주인공으로 니들이 게맛을 알어? 와 쌍벽을 이루는 고급진 광고 멘트 중 하나로 남는다. 마복림 할머니의 즉석 떡볶이가 더 유명한 건, 떡볶이 하나에 땡그란 삶은 달걀과 튀김들이 함께 들어가고 어묵도 푸짐하게 들어가면서 만두 녀석도 들어가주기.. 2015. 6. 14.
수요미식회 - 떡볶이 (홍대 조폭 떡볶이) 우리나라 사람중에서 떡볶이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최근들어 매운맛이 강세여서 매운 떡볶이가 많이 나오지만 역시 떡볶이는 약간 달달해야 맛있다. 원래 학교 앞에서 먹던 떡볶이도 전부 매운맛이 아닌 달달한 맛으로 약간 설탕맛으로 먹는 게 진리다. 떡볶이의 떡으로 밀떡(밀가루)와 쌀떡(쌀가루)이 나뉘는데 역시 제맛을 느끼려면 쌀떡으로 먹어주어야 한다. 밀가루는 끊어지고 잘 굳지만 쌀떡은 치즈처럼 끈끈함이 있어서 설날 떡국을 먹기 위해 방앗간에서 가래떡을 쭉 뽑아 늘려 먹는것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밀떡보다는 쌀떡이 감칠맛이 난다. 녹색바탕의 흰 점박이 접시는 분식집과 중국집에서 많이 보던 접시로 요즘에는 그냥 흰 접시가 많고 거기에 비닐까지 씌워서 사실 별로다 비닐이라는게 고온에는 녹기 마련인데 요즘 환.. 2015. 6. 14.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맥주 브랜드와 순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1위부터 10위까지다. 두두둥~ 대망의 1위는 세계 1위 - [중국] 쉐화맥주 (중국 맥주시장 점유율 1위) 2005년도 조사에서 11위였으나 10년 만에 매출규모가 573% 신장해서 작년도 세계 맥주시장의 점유율 5.4%를 차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할 수 있는 순위인데 중국의 힘이라는 것이, 그리고 중국 인구가 얼마나 대단한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세계1위 점유율은 순전히 중국내 판매량만으로 달성한 결과물로 세계인구를 좌지우지 할 만큼 거대한 중국에서 중국내 맥주시장 1위가 곧 세계 1위가 되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에 수출하거나 호응을 얻지 못해도 자국에서 잘 팔리면 세계 1등이라는 타이틀은 그냥 따라오는 셈...ㅜ.ㅜ 세계 2위 - [중국] 칭다오맥.. 2015. 5. 24.
영국남자의 김치전과 김밥 시식 도전기 우리나라 공중파에서 샘 해밀턴과 오취리가 대세라면 인터넷에서는 영국남자가 대세다. 한국어 수준은 우리나라 사람과 거의 같다. 유투브에서 활동하지만 그 인기를 얻어 우리나라의 케이블TV와 CF에서도 활약중인 나름 우주 대스타다. 영국남자가 보여주는 주변 사람들의 현지 반응은 항상 재밌다. 한국의 신기한 문화, 음식, 놀이에 대해 소개해주고 경험하게 해준다. 오늘의 주제는 김치전과 김밥, 김밥의 경우에는 김+밥의 조합이다보니 김 소개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김을 따로 소개해 주는 센스가 돋보인다. 바다의 향기가 느껴지지만 해초 특유의 느글느글한 첫 느낌은 신선하면서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호불호가 확 갈린 김으로 인해 김밥이 제대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김과 달리 김밥은 쵝오의 극찬을 받은 음식.. 2015. 5. 8.
냉장고를 부탁해 - 이원일 셰프의 초코 모찌 맛있찌 편의점에서 파는 간단한 재료만을 가지고 고급 디저트 요리를 만드는 시간이다. 냉장고에 있는 일반 시판용 하드 아이스크림과 과자들, 그리고 초컬렛과 냉장보관된 쑥떡을 가지고 만든 쫄깃쫄깃한 식감의 디저트를 완성했다. 먹어보지 않아도 대강의 느낌이 오는데 시중 수퍼마켓에서 파는 찹쌀떡 아이스크림에 달달한 모카크림이 얹혀있는 맛이라면 비슷하지 않을까? 초코 모찌 맛있찌라는 디저트 이름에서부터 대결구도에서 승리를 불러왔다. ㅋ 도마위에 올려져 있는 과자만 봐도 어떤 과자인지 금방 눈치챘을 것이다. 초컬릿이 듬뿍 발라진 저 과자를 써야 제맛이 날 것 같다. 버터를 추가해서 과자와 초컬렛을 함께 녹인것이 맛의 풍미를 더 주지 않았을까? 모카크림을 만들 때 초코우유를 넣던데 개인적으로 사이다도 대신 조금 넣어주는 것.. 2015. 4. 30.
냉장고를 부탁해 - 최현석 셰프의 수플레가 머랭 달걀 흰자 거품에 다양한 재료를 넣은 다음 오븐에 구워 부풀린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 수플레 그 수플레를 편의점 재료만 가지고 손쉽게 만든것이 최현석 셰프의 수플레가 머랭이다 상대 이원인 셰프가 절대로 질 수 없는 절대조건의 떡과 아이스크림, 초컬릿의 조합으로 디저트 이름부터 앞서나가면서 승패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초간단으로 고급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최현석 셰프의 디저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꿀 레시피다 필요한 재료는 달걀, 초컬릿 (녹여서 만드기 때문에 시판용 초컬렛 아무 제품을 써도 된다), 버터, 설탕, 커피우유, 블루베리, 그리고 머랭치기에 필요한 도구 (없으면 숟가락이라도 준비) 아시다시피 대결에서 승리를 해야 레시피에 대한 전반과정이 마지막에 소개된다. 대결에서 졌으므로 아쉽.. 2015. 4. 30.
수족관이 있는 식당의 고찰 일식의 주 메뉴는 생선이다. 생선을 워낙 좋아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보니 회와 같은 사시미는 일본이 거의 종주국과 다름없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회를 참 좋아한다. 특히 살아있는 그대로의 활어를 더욱 선호한다. 활어를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게 수족관하지만 수족관이라는 것이 우리 입장에서는 활어 대기장이지만 물고기 입장에서는 죽기 전에 대기하는 수용소와 다르지 않다. 원래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말처럼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을 위해 먹이를 주는 상인은 없다. 아마 본 적도 없을 것이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차피 바로 먹을 것이기에 먹이를 줄 필요도 없을 뿐더러 맛을 위해서 먹이를 오히려 주지 않아 기름기를 빼야 한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자연산과, 활어, 양식의 개념.. 2015. 4. 29.
냉장고를 부탁해 - 박준우 셰프의 그.레.요 (그대를 위한 레토르트 요리) 편의점 식품으로 가득찬 냉장고 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고급진 요리 대결이다. 박준우 셰프의 그.레.요는 인스턴트 가공식품만을 가지고 만든 요리로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레토르트(포장된 가공 인스턴트 식품들)를 가지고 만든 요리다. 물론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좋은 실력이라고 해도 레토르트 음식은 건강과는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음식으로 오로지 맛으로만 승부한다면 한번쯤은 도전해 볼 요리 중 하나다. 그.레.요의 주요 레시피는 스팸 (통조림 햄) 과 참치를 둥글게 뭉쳐서 튀겨낸 뒤에 자두소스와 토마토 리소토를 겯들여 먹는 요리다. 깨알박사 팁 - 참치 캔에서 기름을 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보고 참치 통조림에서의 핵심이 기름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참치에 기름이 아무리 많아도 참치살을 담글 정도로 풍부하.. 201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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