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카테고리의 글 목록 (7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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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289

탕수육 - 부어 먹는다(부먹파) VS 찍어 먹는다 (찍먹파) 대한민국의 이삿짐 대표 메뉴 짜장면과 탕수육 (짬뽕도 빠지지 않지만 그래도 고유 음식은 짜장면과 탕수육이다) 짜장면만 시키면 뭔가 아쉽고 또 없어 보인다. 요리를 시키면 가격이 부담이 되는데 요리이면서도 대중적이고 값이 저렴한 것이 바로 탕수육, 배 채우는 용도로 짜장면을 시켜주고 대접은 제대로 했다고 모양 내기 딱 좋은 게 탕수육으로 짜장면과 탕수육의 조합은 그렇게 완성 되었다. 탕수육을 먹는데 있어 꼭 2가지 형태로 갈리는 게 있는데 바로 소스다. 소스를 통째로 부어 먹는 사람과 소스는 찍어 먹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간의 의견 충돌로 탕수육이 오고 나면 서로 어떻게 먹을지 상의부터 해야 한다. 서로간에 합의를 하지 못하고 누군가 소스를 통째로 부어버리면 아우성이 쏟아지는 건 예사다. 부어 먹는다고 해.. 2015. 3. 27.
만물상 콩쥐 팥쥐 살림전 -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청국장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시중에서 사먹는 것보다 좋다는 건 당연하다. 가장 좋은건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서다. 건강식품이라고 해서 판매되는 것 중에는 상당수가 건강하지 못한 것이 더 많다. 일단 식품은 직거래를 통해 재배지나 생산지에서 원료 상태로 사와 직접 가공하지 않는 한 공장을 통해 가공된 것은 유통과정 때문이라도 첨가물이 안 들어갈 수가 없다. 아는 어르신은 평소에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3가지 "장"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생산자와 유통업자 그리고 소비자가 3개의 "자"라면 이 과정 그대로가 농장 - 공장 - 시장으로 같은 음식이어도 이 3가지 "장"을 통해 유통되거나 생산되면 건강한 먹거리가 될 수 없다고 하셨다. 무척 공감하는 말이다. 이 3가지의 장은 생산자와 유통업자, 소비자와 똑같지만 일.. 2015. 3. 24.
삼시세끼 차줌마가 알려주는 특급 레시피 - 제육볶음 주부는 물론 요리사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차줌마, 호주니가 먹고 싶다는 고기를 사들고 와서 맛있는 제육볶음을 해주는데 볶음에 쓰이는 양념장이 일반적인 방법과는 조금 다르다. 간장, 고춧가루, 물엿, 후추, 참기름, 다진마늘, 간 양파, 고추, 파, 소주만 들어가고 그 외는 들어가지 않는다. 제육볶음에는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고추장이 빠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추장 없이 제육볶음을 훌륭하게 만들어 낸다. 소주는 고기의 풋내를 잡아주고 양념의 숙성을 도와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제육볶음을 할 때는 양념장에 고기를 배게 하여 재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차줌마의 레시피는 고기를 따로 볶다가 양념장을 부어 주는 방식으로 고기 자체가 먼저 사이사이 잘 익고 난 다음 양념이 고루 배어지는 것이라 양념 맛이 더 잘 돈.. 2015. 3. 20.
강레오 세프의 장 건강과 맛까지 챙긴 곤약 볶음면과 곤약 김밥 에브리바디 요리바디를 담당하고 있는 강레오 셰프 장 청소와 변비 개선, 그리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일석삼조인 곤약을 대상으로 맛깔나는 곤약 볶음면과 곤약 김밥을 직접 만들어 소개해 준다. 참고로 곤약이 굳으면서 생기는 냄새는 식초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곤약 국수면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다면 일반 곤약을 가지고 면처럼 얇게 써는 방법도 있다. 곤약은 맛 자체가 아예 없는 무맛이기 때문에 다른 재료로 맛을 내고 곤약은 식감과 영양분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면 요리 자체가 면 보다는 부재료 맛으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면 요리에 일반 밀가루 면 대신 곤약면을 쓰는것도 괜찮다. 곤약은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기 때문에 조리시에는 항상 마지막에 넣어주는 걸 잊지 말자. 곤약으로 곤약밥을 지어 그 밥을.. 2015. 3. 18.
냉장고를 부탁해 - 라벤더 숲 레시피 믿고 보는 음식 프로그램, 안 본 사람은 무조건 한번은 봐줘야 하는 요리 프로그램이다. 박준우 셰프에게 승리를 안겨준 15분 간단 요리 - 라벤더 숲 (수프)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가지고 대결하는 것으로 진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몇 안되는 요리다. 2015. 3. 13.
일본 라면으로 맛집에 도전한다 - 츠케멘 파는 라멘모토 일본식 라멘으로 한번에 사람들의 주목을 끈 집이 있다 일본식 라멘을 잘 먹지 않는 나로서는 몇번의 경험이 전부이지만 일반 라면보다 확실히 맛있다고 느끼고 있다. 뭐 간식과 요리의 차이이니 당연히 맛에도 차이가 나겠지만..면은 차갑게 먹고 국물은 뜨겁게 먹는데 국물에 담가있지 않고 면을 국물에 담아 적셔 먹는다는 것이 이 집의 특징 김을 싸서 먹는것 역시 이 집만의 특징인데 그게 뭐 대수인가 싶지만 막상 실체를 파헤쳐 보니 김은 무조건 싸먹어야 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괜히 김을 싸먹으라고 만든게 아니라는 것 물에 올린 김이 눅눅하지 않고 수면 위에 오랫동안 유지된다. 비결은 김을 원초로 받아 직접 만들기 때문으로 시중 김을 사용하지 않고 라멘의 맛에 어울리는 궁합이 맞는 김을 직접 만들었기 때문이다. 방.. 2015. 3. 12.
추적60인분 - 안산 쌤통돼지 무한리필 고깃집 이름부터 탐사보도(?)를 지향한 추적 60인분, 60명의 일반인 맛 평가단이 식당을 습격하여 맛에 대한 리얼 검증을 벌이는 것으로 맛 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위생까지 검증한다. 맛에 대한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60인분의 음식값은 방송 제작자들이 지불하며 솔직하게 평가하도록 편성되었다. 음식점 사장님도 긴장하게 만든 방송 컨셉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돼지고기 무한리필 집인데 서비스 메뉴로 돼지고기 김치전골과 편육, 그리고 육전까지 나온다. 메인 메뉴는 물론 서비스로 나오는 모든 것 까지 상 위에 올라가 있는 건 모든지 무한리필이 된다는 이 집, 1인당 1만 2천원만 주면 정말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저렴한 값으로 무한리필이 가능한 것은 도축된 생고기를 사장님이 직접 가게에서 손질하기 때문에 들어오는.. 2015. 3. 8.
신메뉴의 활약 카레 감자탕과 닭 해물찜 집에서 실험용으로 해먹을 수는 있어도 식당에서 돈 받고 팔기에는 애매한 조합이 몇가지 있다. 카레가 대표적인데 카레를 섞게 되면 카레맛이 다른 음식의 풍미를 덮어버려 음식간의 조합에서 실패 할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 그 와중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바로 카레 감자탕,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둘의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단다. 감자뼈를 들고 발라 먹을 때 묻어나는 카레맛 역시 또 다른 백미~ 닭 해물찜에 유독 많이 들어간 대파들, 대파가 들어가면 시원한 국물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닭고기와 각종 싱싱한 해산물, 그리고 칼국수까지 육해공이 한자리에 모인 닭 해물찜은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어서 인기 메뉴로 선전 중이다. 2015. 3. 8.
먹거리X파일 - 고기집 기름장의 정체 (항미유) 고깃집에서 기름장을 달라고 하면 의레 참기름을 연상하지만 실제로는 소수의 식당을 제외하고 향미유라고 하는 참깨 성분이 조금 함유된 향미유를 제공해 준다. 참깨 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향 만으로는 크게 구분하기 어렵다. 참기름은 참깨 100% 이지만 향미유는 참깨 함유가 마음대로이기 때문에 향은 날 수 밖에 없다. 예전에 잘 아는 폐유 업자가 한분 계신데 그 분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들이 꽤 많다. 기름을 쓰고 남은 것을 폐유로 버리지 않고 정제해서 고기 기름장으로 쓰는 악덕 식당업주도 있다고 한다. (극히 소수의 이야기겠지만) 폐유가 나와주어야 할 식당에서 폐유수거가 안되니 자연스럽게 알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한번쯤은 고민해봐야 하는게 기름 사용이 많은 집은 확실히 그.. 2015. 3. 8.
식신로드에 잠깐 등장한 구이용 개인 화로 개인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미니 사이즈의 개인 화로 고기 구이상태는 물론 구이 정도까지 개인 취향에 맞춰 먹을 수 있고 다른 사람 신경 안써도 되고 무엇보다 고기 굽는 사람, 먹는 사람 따로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아 보인다 2015. 3. 8.
먹거리 X파일 - 착한 기사식당 마포 닭곰탕 맛객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곳이 사실 기사식당이다. 제 아무리 맛집이라고 해도 식당 중에서 기본 레벨 이상인 곳이 바로 기사식당들, 기사식당은 일반 식당과 다른점이 몇가지 있다.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에서도 종종 간이휴게소를 만나는 경우가 있다. 일반 사람들은 개인 승용차가 아니면 멈추지 않고 통과하는 비율이 높고 단체 관광객이라고 해도 특정 리베이트가 없다면 간이휴게소를 들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런 간이휴게소 중에서는 화물차 운전기사님들을 위한 기사식당이 있는데 이런 곳 역시 맛집에 속한다. 운전기사님들 특징이 남자라는 것, 일반적인 식당은 남녀의 기준이 없고 손님의 성별 비율에 큰 차이가 없지만 기사식당의 주 손님은 대부분 남자다. 그리고 연령대가 높다. 그런 경향으로 음식이 자극적인 곳이 있고 .. 2015. 3. 7.
초간단 스피드로 전자렌지로 볶음 없이 8분동안 잡채 만들기 잡채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재료 준비는 물론 조리 과정도 만만치가 않다. 재료마다 따로 볶아주어야 하는 잡채는 적게 잡아도 1시간 이상은 조리 시간이 필요한게 잡채다. 이런 잡채를 간단한 재료만으로, 그것도 8분 안짝으로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영양 만점 당근 잡채를 잡채요리의 필수요소 [불] [후라이팬] [볶음조리] 없이 전자렌지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당근은 여드름 개선에 좋다고 하니 피부 트러블이 있는 청소년들은 당근을 빼지 말고 꼭 섭취하도록 하자 당근 잡채 초스피드로 만드는 법 1. 당면을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정도 미리 물에 불려준다. 2. 그릇에 당면과 표고버섯, 소고기(생)를 올려놓고 양념장의 3분의 2만 부어준다 3. 재료를 버무려주고 양파와 당근을 넣어준.. 2015. 3. 4.
칼로리는 줄이고 맛은 더한 무말랭이 떡만두국 사람들은 만두를 크게 두가지로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로 나눈다. 김치만두를 먹으면 고기의 감칠맛이 아쉽고 고기만두를 먹으면 살이 찔까봐 걱정되기 마련이다. 식물성 재료를 가지고 고기맛을 낸다면 이 두가지 종류의 만두를 모두 먹게 되는 효과가 생긴다. 만두소에 무말랭이 다진 것을 넣으면 씹히는 질감이 고기와 매우 유사하고 무말랭이의 맛까지 가미해져 더욱 맛있는 만두가 완성된다. 무말랭이 만두를 만두는 방법은 간단하다. 만두소에 다진 무말랭이를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무말랭이가 잠길 정도의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어 무말랭이를 불려준 뒤 물기를 꽉 짜내어 만두소에 들어가는 다진고기처럼 무말랭이를 잘게 다져준다. 거기에 기타 만두소에 들어가는 일반적인 재료를 함께 섞어주어 만두를 빚어내기만 하면 끝 만두를 빚을 .. 2015. 3. 3.
강레오 요리사가 알려주는 두부 스테이크 콩이 몸에 좋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콩은 단백질이 풍부해 육류 대체식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며 무엇보다 가공 형태에 따라 고기맛은 물론 고기의 식감까지 흉내 낼수 있어서 고기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채식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콩고기가 바로 대표적인 예 이런 콩으로 만든 두부 역시 조리 방법만 달리하면 훌륭한 스테이크로 재탄생 되는데 물기를 없애고 단단하게 만들면 두부가 부서지는 걸 방지하기 때문에 스테이크처럼 먹을 수 있게 된다. 두부 스테이크 조리법 1. 두부의 물기를 제거한다 (키친타올이나 헹주로 감싸 반나절 이상 물기를 제거해 준다) 2. 두부의 겉면에 올리브유를 발라준다. 3. 소금과 후추만으로 두부에 밑간을 해준다. (두부가 두꺼우니 간은 충분히 해줘야 한다) 4. 버섯볶.. 2015. 2. 28.
책꽂이를 활용한 프라이팬 종류별로 수납하기 싱크대 수납장 안에서 겹겹이 쌓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후라이팬들, 용도마다 쓰는 경우가 달라 쓰지 않는 주방용품은 자리만 차지하고 수납장을 지저분하게 보이는 주요 원인이 된다. 시중에서 쉽게 구하는 책꽂이를 활용하면 후라이팬 전용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다. 책 대신 후라이팬을 꽂아두면 되기 때문~ 2015. 2. 22.
똑똑하게 기름 섭취하기 - 올바른 식용유 사용법 건강에 좋다는 식용유, 가장 많이 먹는 건 콩기름이지만 올리브유와 같은 다양한 식용유가 나오면서 올리브유를 볶거나 데치거나 튀기는 용도로 사용하는 집이 많다. 식용유라는 말 자체가 먹는 기름을 뜻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후라이팬에 둘러 사용하는 기름이 아닌 식용 기름 전체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은 모두 식용유다. 다만 식용유마다 발연점(기름이 타는 온도)이 달라서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몸에 해로운 물질이 쌓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올리브유가 몸에 좋다고 하여 식용유로서 올리브유 하나만 쓰는 가정들이 가끔 있는데 올리브유 하나 가지고 모든 음식에 쓴다는 것은 올바른 사용 방법이 아니다.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쉽게 .. 2015. 2. 22.
가정에서 기름을 적게 쓰고도 치킨을 건강하게 튀겨 먹는 방법 일반적인 튀김에도 많은 기름을 사용하지만 치킨과 같은 닭튀김을 하려면 거의 식용유 한통을 통째로 쓰는 집들이 많다. 튀김을 할 때는 큰 문제가 없는데 한번 사용하고 난 뒤에 남은 기름의 처리가 쉽지 않고 무엇보다 기름이 낭비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치킨 요리는 꿈꾸기 어렵다. 더군다나 기름은 재사용하는 것 자체가 건강에 이롭지 않아 재사용도 녹녹치 않다. 이에 식품 영양 전문가들에게 가정에서 치킨을 만들 때 적절한 기름량을 물어보니 의외의 답이 나왔는데 결과는 냄비 바닥을 살짝 덮을 정도의 양으로 높이는 바닥에서부터 약 1cm 정도의 기름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것. 종이컵 기준으로 반컵 정도의 기름만 있어도 가정에서 치킨요리가 가능하며 심지어 조리 이후에는 기름이 남을 것이라고 한다. 저유분 치킨이 정말 가능.. 2015. 2. 21.
황금레시피 - 육개장 맛집 레시피로 배우는 육개장 (고추기름 만들기) 육개장은 보신용으로 먹던 개장국에서 비롯된 파생 음식이다. 개고기 대신 소고기를 먹으면서 개장 앞에 소고기 육이 붙어 지금은 육개장이 되었지만 고기만 다를 뿐 기본 베이스는 개장국이다. 요즘에는 소고기 대신 닭을 넣어 닭개장을 만들어 팔기도 하는데 닭 계자를 써서 닭계장이라 하는 분도 있지만 닭개장이 올바른 표기법이다.육개장은 매운 맛 때문에 어린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지만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리지 않고 잘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다. 호불호가 거의 없는 음식으로 땀내기에도 좋고 칼칼하고 시원해서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육개장 맛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이런 육개장을 집에서 정말 맛있게 만들어 먹는다는 건 쉽지 않다. 의외로 맛내기가 어려운 것이 육개장이다. 오늘은 하루에 50그릇만.. 2015. 2. 20.
초간단 생선가시 제거법 생선은 맛있지만 생선 가시 때문에 꺼리는 사람도 많고 은근히 불편하다. 잘 발라 먹는 묘미도 있지만 생선 가시가 없으면 풍부하고 쫄깃한 식감을 더 느끼기 쉽다. 생선 가시를 쉽게 제거하는 방법이 없을까? 왜 우리가 만화에서 보면 고양이에게 주는 생선들이 머리는 그대로 생선머리인데 몸통은 가시인 경우를 종종 본다. 그것은 가시만 쏙 빼어냈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1. 생선의 등쪽에 칼집을 낸다. 2. 생선의 꼬리를 잘라 버린다. 3. 지느러미쪽 아가미쪽으로 뼈에 닿을 정도로 깊숙이 칼집을 낸다. 4. 그대로 굽기만 하면 완성, 조리가 끝나고 나면 꼬리쪽에서 가시를 잡아 등쪽으로 빼주면 한번에 전부 빠진다. 생선을 옆에서 볼 때 가시는 머리와 상단, 하단, 꼬리쪽과 연결되어 있다. 상단(등.. 2015. 2. 19.
렌지 주변까지 지저분하게 만드는 냄비의 끓는 물 넘침을 막는 나무 주걱 냄비 물이 끓어 넘쳐 흐르면 여간 곤욕스러운 게 아니다. 가스렌지 주변까지 더럽혀지고 냄비까지 지저분해 진다. 물이 끓어서 넘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하지만 이것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바로 냄비 위에 나무 주걱을 올려 놓는 것. 정말? 끓는 물 안 넘치게 하는 방법이 정말 존재할까? 나무 주걱이 해결 가능할까..물이 넘치도록 팔팔 끓자 나무 주걱을 올려둔 냄비는 정말로 물이 넘쳐 흐르지 않는다. 반면에 아무것도 조치하지 않는 냄비는 그대로 끓어 넘쳐 버린다. 나무 주걱만 가능한지 쇠 주걱과 플라스틱 주걱으로도 실험, 결과는 쇠 주걱과 플라스틱 주걱은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물이 흘러 넘쳐버렸다. 나무 주걱에서만 정말 효과가 있는 셈그 이유는 나무는 열전도율이 낮아서.. 2015. 2. 19.
맛의 결정타 - 깍두기 모양의 한우 깍둑 고기 일반적으로 고기는 얇게 슬라이스 해서 먹는게 보편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스테이크처럼 일정 규모 이상 굵게 먹는게 추세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가위로 잘라먹지 않아도 한두번 뒤집어 주기만 하면 한입에 쏙 들어오는 메뉴가 있는데 깍두기 형태로 잘라내어 주는 한우 깍둑고기, 양념과 생고기 두 종류가 있어서 입맛대로 먹을 수 있고 잘라먹지 않아 불편함도 줄고 집게나 가위등 부속품도 필요가 없어 먹기 편리하다. 무엇보다 입안에 깍두기 만한 고기가 들어와 씹는 식감이 환상적이라고 한다. 2015. 2. 18.
생생정보통에서 알려주는 황금레시피 - 맛있는 꽁치 김치찌개 만드는 방법 꽁치 김치찌개로 소문난 맛집을 찾아가 황금 레시피를 배우는 시간, 단골 손님들조차 이 집의 꽁치는 생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시중에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꽁치 통조림으로 만든 꽁치 김치찌개, 어떻게 만들어야 생물로 만든 꽁치 김치찌개맛이 살아나는 걸까? 비법 1 - 통조림 내부에 있는 국물을 먹거나 찌개에 넣지 말고 버리기 통조림 내부에 있는 물은 우선적으로 과감하게 버린다. 많은 사람들이 육수로 알고 있지만 간을 맞춘 조미수일 뿐이다. 예로부터 통조림 내부에 있는 물은 먹지 말고 버리라는 말이 있다. 깨알 주변에도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특히 참치로 만든 참치 김치찌개 매니아 한분이 계신다. 참치 통조림의 경우 김치찌개를 끓이는 사람들을 보면 참치캔에 담긴 기름을 달달 긁어 모아 찌개에 .. 2015. 2. 14.
순두부의 두 얼굴 - 몽글몽글 순두부 VS 푸딩같은 순두부 순두부의 두 얼굴, 우리가 즐겨 먹는 순두부에는 두 종류가 있다는 사실 계란을 푼 빨간 국물의 순두부를 수저로 한 숟가락 떠보면 푸딩처럼 순두부가 수저 위에 올라오는데 대부분의 순두부 가게에서 파는 순두부들은 이런 푸딩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떠 먹기 좋은 크기의 작은 두부처럼 푸딩 모양의 순두부는 사실 우리가 원래 먹던 순두부의 모양이 아니다. 진짜 순두부는 몽글몽글한 형태의 콩비지와 같아서 수저로 떠 보면 작은 알갱이들이 여러개 뭉쳐 있어야 순두부다. 시중에서 먹는 푸딩 형태의 순두부는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 순두부로 콩물에 첨가제를 넣으면 콩물 없이 두부처럼 굳어 버린다. 진짜 순두부는 콩물이 있어서 콩물에 담긴 그대로 사용하는데 찌개를 끓일 때는 콩물을 빼고 순두부만 건져 넣기 때문에 두부처럼 .. 2015. 2. 11.
식신로드에 나온 서울 중구 신당동의 느티나무 설렁탕 식신로드 즐겨보는데 지금까지와는 사뭇다른 방송 진행자들의 감탄에 더 집중해서 보았던 맛집 게스트는 물론 MC들 모두가 방송은 잊은체 절대먹방을 선보였던 설렁탕집으로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느티나무 설렁탕집이다. 먹방계의 지존 MC 세명이 하나같이 정신줄을 놓고 허겁지겁 먹는 모습에 얼마나 맛이 있으면 저 사람들이 저렇게까지 리액션을 할까 무지하게 궁금하게 만들었던 맛집 목장 운영을 직접 30년간 하고 설렁탕집은 15년 운영중인 소 전문가의 설렁탕집으로 소개된 이곳은 양지부터 머리고기, 차돌, 우설까지 진한 사골국물에 살짝 데쳐먹는 이색 설렁탕 샤부샤부 수육전골이 대표메뉴라고 한다. 수입산, 냉동산 없이 한우와 육우만을 취급하며 수육-설렁탕-칼국수-죽까지 사골국물 요리의 코스요리를 보여준다. 서울특별시 .. 2015. 2. 10.
먹방이 인기 있는 이유와 먹방의 심리 먹방의 인기 자칭 돌팔이 심리학자로 불리는 깨알이 주위 사람에게 질문받았던 것 중 하나가 먹방. 왜 요즘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먹방을 보는 거야?다른 사람이 밥 먹는걸 지켜보는 게 정상이야? 이 질문을 받고 나는 살짝 코웃음을 쳤던 기억이 있다. 뭘 그리 어렵게 생각해! 원초적인 거야. 나름 먹방이 인기 있는 이유와 먹방을 즐겨보는 사람들의 심리, 그리고 먹방의 존재감에 대해 설파를 하던 중, 다른 사람들도 이런 생각을 하나 해서 찾아본 결과 나와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역시 난 돌팔이 ㅠ.ㅠ 다른 분들이 해석한 먹방의 인기와 심리는 어떤 부분인지 먼저 살펴보고 내 의견도 마지막에 살짝 얹혀보자. 일명 숟가락 얹기! 요즘 ‘먹방’이 대세다. 먹방은 ‘먹는 방송’의 줄임말이다. 원래는 인터.. 2015. 2. 6.
안동찜닭의 새 패러다임 - 안동 조림닭 (안동쪼닭/안동쪼림닭) 어릴 때부터 유독 난 소고기, 돼지고기보다는 닭고기를 좋아했다, 돼지고기를 두 번 먹을래, 닭고기를 한 번 먹을래 하면 고민도 없이 닭고기를 외칠 정도로 닭고기는 항상 최우선 순위였다. 물론 돼지고기 3번 먹을래 닭고기 1번 먹을래는 살짝 고민해야 한다..(이쯤 되면 돼지고기 선택 확률이 89% 정도 ㅋ)닭으로 한 요리는 다 좋아하는데 생닭을 삶아 푹푹 찢어 소금에 찍어 먹는 것도 좋아할 정도로 닭고기라면 메뉴의 제한이 별로 없다. 육개장 보다는 닭개장을 더 선호하고 곰탕도 닭곰탕을 더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좋아하지 않는 닭메뉴라면 닭미역국(!)군대에서 처음 접한 이 요상한 메뉴는 첫 만남 자체가 하필 군대라는 것이 최악의 만남이기도 했고 (기대치가 없는) 소고기 미역국을 좋아하고 조개 들어간 미역국도 나.. 2015. 2. 6.
생활의 달인이 알려주는 동그란 수란 만들기 일반적인 계란 프라이는 흰자가 바닥에 깔리고 그 위에 노른자가 있게 된다. 삶은 달걀의 경우에는 동그란 모양에 겉면은 흰자가 안쪽은 노른자가 있어 수란의 형태가 되지만 삶거나 찐 달걀이기 때문에 수란이라고 볼 수 없다. 삶은 달걀은 열기나 증기만 있어도 만들 수 있기에 물을 이용해 동그란 모양의 수란을 만들려면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 일반 물에 달걀을 그대로 풀어보면 흰자가 그대로 풀려 버린다. (라면 끓일 때, 계란국 끓일 때와 똑같다) 식초물을 첨가하고 계란을 풀면 흰자가 풀어져 도망가지 않고 노른자 주위로 몰리다가 노른자를 동그랗게 말아 덮어버린다. 맛도 맛이지만 조리방법이 너무 간단한 것에 비해 만드는 장면이 더 신기하다. 2015. 2. 6.
식용유 종류별 요리 방법과 주의사항 콩기름이 점유하고 있던 식용유 시장에서 포도씨유,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과 같은 다양한 고급 식용유가 등장했다. 대부분은 콩기름 하나만 두고 볶음요리, 튀김요리, 부침요리, 조미용으로 다양하게 쓰지만 식용유도 종류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다르다. 이유는 각각의 발연점이 달라 어떤 기름은 쉽게 타고 어떤 기름은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발연점이 낮은 참기름, 들기름은 가열하지 않고 무침용이나 조미용으로 발연점이 220도가 넘는 포도씨유는 볶음용으로, 발연점이 240도가 넘는 카놀라유는 튀김용이나 부침용으로 적합하다. 발연점이 180도 정도인 올리브유는 볶음/튀김/부침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셀러드 드레싱용 기름으로 쓰는 게 제일 좋다.발연점은 기름이 타기 시작하는 구간을 말하는 것으로 그 구간이 넘어가면 .. 2015. 2. 6.
먹거리 X파일 - 고급 식용유와 일반 식용유의 차이점 (올레인산/리놀레산) 콩기름이 아닌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은 콩기름에 비해서 가격이 두 배 내지 세 배 이상 차이가 난다. 고급 식용유로 자리잡으면서 고급 식용유만의 강점이라는 좋은 성분이 더 많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올레인산과 리놀레산, 실제 고급 식용유에는 이 두 가지 성분 함량이 표기되어 있지만 콩기름에는 올레인산이나 리놀레산 성분 표시가 없다. 콩기름에는 이 성분이 없을까?올레인산 - 심혈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방산으로 불포화지방산이다. 동식물의 대부분에 포함되어 있다.리놀레산 - 세개의 이중결합과 카르복실산을 가진 불포화지방산으로 3개의 이성질체를 가지고 있으며 알파-리놀렌산(ω-3 지방산)과 감마-리놀렌산(ω-6 지방산)이 잘 알려져 있다. 분자식은 C18H30O2, 보통 특별한 .. 2015. 2. 5.
먹거리 X파일 - 식용유의 오해와 진실, 콩기름은 눌러 짜지 않고 녹여 만든다 메인 음식은 아닌데 우리가 매일 알게 모르게 조금씩 먹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식용유식용유는 콩기름 식용유가 대표적인데 4.64kg 콩으로 0.9리터의 콩 기름을 추출한다고 한다. 되 기준으로는 콩 여섯 되 양이다. 하지만 실제로 콩 여섯 되 (4.64kg) 를 방앗간에 가지고 가서 기름을 짜달라고 한다면 그 양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적게 나오는데 소주 반 컵 수준의 기름만 나온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0.9 리터짜리 식용유의 양만큼 기름을 나오게 하려면 164kg의 어마어마한 콩이 필요하다. 국내산 콩 시세 기준으로 164kg의 콩 수매가는 60만원대, 우리가 먹는 일반적인 식용유의 원 재료인 콩 값만 60만원이 들어간다는 계산이 나온다. 어떻게 이런 일이?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눌러 짜는 방.. 201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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