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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는 물론 요리사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차줌마, 호주니가 먹고 싶다는 고기를 사들고 와서 맛있는 제육볶음을 해주는데 볶음에 쓰이는 양념장이 일반적인 방법과는 조금 다르다.
간장, 고춧가루, 물엿, 후추, 참기름, 다진마늘, 간 양파, 고추, 파, 소주만 들어가고 그 외는 들어가지 않는다. 제육볶음에는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고추장이 빠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추장 없이 제육볶음을 훌륭하게 만들어 낸다.
소주는 고기의 풋내를 잡아주고 양념의 숙성을 도와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제육볶음을 할 때는 양념장에 고기를 배게 하여 재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차줌마의 레시피는 고기를 따로 볶다가 양념장을 부어 주는 방식으로 고기 자체가 먼저 사이사이 잘 익고 난 다음 양념이 고루 배어지는 것이라 양념 맛이 더 잘 돈다고 한다. 일반적인 제육볶음은 양념이 눌러붙어 탈 수도 있고 양념과 고기가 겉도는 경우가 많다는 것
제육볶음이 맛있어 보이면서도 특이하다 싶은 이유가 제육볶음으로 유명한 기사식당의 주방 레시피라고 한다.
아마도 무한도전에 나왔던 그 기사식당이 아닌가 싶다. 진짜 잘하는 집의 제육볶음은 고추장을 쓰지 않는다는 업계의 비밀 레시피를 공개하는 폭탄발언을 하는 바람에 주방장님들 마음이 심쿵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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