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 서울 신당동 떡볶이 타운 (마복림 할머니)과 통인시장 기름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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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맛집탐구

수요미식회 - 서울 신당동 떡볶이 타운 (마복림 할머니)과 통인시장 기름 떡볶이

by 깨알석사 201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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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로도 꽤 유명한 신당동 떡볶이~ 서울에서 떡볶이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일단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그 음식으로 유명한 지역에 가서 먹는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우리나라의 즉석 떡볶이의 원조이자 떡볶이 DJ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원조 중 원조는 마복림 할머니, 30대 중반 이후의 연령대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이름으로 나름 꽤 유명하신 분이다.

 

 

텔레비젼 광고에서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 라는 명언을 남긴 그 화제의 주인공으로 니들이 게맛을 알어? 와 쌍벽을 이루는 고급진 광고 멘트 중 하나로 남는다. 마복림 할머니의 즉석 떡볶이가 더 유명한 건, 떡볶이 하나에 땡그란 삶은 달걀과 튀김들이 함께 들어가고 어묵도 푸짐하게 들어가면서 만두 녀석도 들어가주기 때문이다. 다 먹고 공기밥 시켜서 밥 비벼먹는 것도 하나의 묘미로 신세계를 열어준 떡볶이의 절대 강자다.

 

 

 

 

 

 

 

 

 

 

 

 

 

 

 

 

 

 

 

 

 

 

 

 

 

 

 

통인시장의 떡볶이, 얼마전에 슈가보이 집밥 백종원 선생도 마리텔에서 고급진 레시피로 기름 떡볶이를 선보인 적이 있다. 기름 떡볶이는 호불호가 강한 편이라 일반적인 떡볶이 입맛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맛에 흥미를 못 느끼거나 싫어할 수도 있다. 하지만 꼬들꼬들하고 기름진 맛으로 먹는다는 점에서 기름 떡볶이도 확실한 별미다. 기름솥에서 볶아지는 기름 떡볶이를 보고 있노라면 기름지다기 보다는 꼬신 맛이 더 기대되는 음식으로 한양에 오면 꼭 한번쯤은 기름 떡볶이를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외국인에게는 매운 떡볶이가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나 손님이 있다면 기름 떡볶이를 한번 추천해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반 매운 떡볶이는 먹기 불편해 하는 외국인이 있을 수 있고 일단 빨간 색에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기름 떡볶이는 어지간해서 외국인들이 싫어할만한 요소는 거의 없다. 무난하다고 볼 수 있는게 기름 떡볶이로 어릴적 학교 앞에서 파는 떡꼬치를 워낙 좋아했던지라 개인적으로는 기름 떡볶이에 떡꼬치 소스를 발라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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