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주방탐구'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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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주방탐구107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편에서 다루었던 수육 VS 제육 VS 편육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이야기 중에 나온 수육, 제육, 편육의 차이점냉면집에서 주로 함께 먹는 수육, 또는 반대로 고깃집에서 함께 먹는 냉면처럼 면과 고기는 짝궁을 이루는 법인데 평양냉면집에서는 수육과 함께 먹어야 한다라는 부분을 소개하면서 아주 잠깐 수육과 제육, 편육의 차이점에 대해 다루고 무엇을 기준으로 나누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아쉽게도 너무 간단하게 설명하면서 자칫 잘못 판단할 수 있는 설명이 붙었기 때문에 수정할 필요가 있다.수육은 삶은 고기인데 따뜻하게 나오는 음식제육은 돼지고기를 삶고 나서 차갑게 식힌 음식편육은 삶은 고기를 차갑게 식힌 다음에 눌러서(짜부시켜서) 납작하게 만든 음식틀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정의만 보고 아하~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아무래도 수요미식회라는 영.. 2016. 6. 6.
도시락의 끝판왕, 도시락의 원조, 도시락의 천국, 일본 도시락 (feat 김밥 유래/원조) EBS 청춘에서 잠깐 소개된 일본의 도시락 문화. 도시락 하면 일본, 일본하면 역시 도시락이다. 도시락은 1960년대 우리말 순화 정책에 의해 탄생한 말로 한국전쟁 이전까지는 존재하지 않던 명칭이다. 삼시세끼는 커녕 하루 한끼도 먹기 힘든 것이 조선시대 백성의 일상이고 도시락(새참이 아닌 정식 끼니에 해당) 같은 문화는 없었다고 봐야 한다. 다만 당일치기가 아닌 1박2일 왕복코스의 경우에는 (주막을 들리지 않고 바로 오는 장거리) 주먹밥 같은 참을 따로 준비해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도시락이라고 볼 수는 있지만 국이나 반찬을 따로 담아서 먼 길을 떠나거나 소풍, 유희를 즐기는 경우는 희박하다, 임금의 경우에는 그것이 가능하나 도시락이라기 보다는 수랏간 사람들이 함께 이동을 하는 경우에 해당하니 지금으.. 2016. 6. 6.
모밀국수, 막국수, 메밀국수, 소바냉면, 메밀소바, 소바국수, 메밀면은 하얀 면이 진짜? 메밀 면의 색깔, 거무튀튀한 것이 진짜냐 하얀색이 진짜냐? 알려진 내용도 많고 생활의 달인이나 다른 먹방 프로에서 메밀 면의 색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소개된 상황이라 지금은 뭐가 진짜인지 아닌지 아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그래도 모르는 사람도 꽤 되는 게 메밀 면의 색이다. 참고로 제목에 모밀국수, 메밀국수, 메밀소바(?), 소바국수 등으로 비슷한 유형을 적어 두었는데 모두 같은 음식이다. 모밀은 메밀의 사투리로 메밀꽃 필 무렵은 모밀꽃 필 무렵과 같다고 볼 수 있고 다른 음식이나 다른 말이 아니다. 모밀도 맞고 메밀도 맞다. 다만 표준어는 메밀, 사투리는 모밀이다. 소바는 소바 자체가 메밀이라는 일본어, 메밀소바는 메밀메밀이라는 뜻이 되버리는데 소바라는 것이 하나의 음식 형태고 거기에 메밀면을.. 2016. 5. 29.
백선생이 알려주는 사기팁과 집밥의 기술, 알고보면 더 좋다. (집밥과 외식은 구분하자) 집밥 백선생에서 나온 토스트 만들기얼마전 SBS 스페셜 "설탕" "당" 때문에 곤욕을 치루기도 했는데 집밥 백선생이 나가야 할 방향이 바로 이번 토스트 편에서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나 싶다. 황쌤이 백쌤을 의도치 않게 디스한 것도 (실제로는 백쌤이 아닌 설탕을 주제로 한 방송 제작진의 문제를 꼬집음) 집밥의 메뉴를 "외식" 메뉴화 했기 때문이다.백쌤은 충청도 사람, 우리집 부모님 모두 충청도, 백쌤이 알려주는 음식의 레시피 중에는 전혀 아니라고 해도 밑바탕에 충청도 스타일이 확실히 들어가 있다. 그래서 더 정겹고 음식 만드는 과정이 익숙하다. (충청도는 충남을 제외하고 바다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고 중심에 위치해 있다보니 다른 지역의 여러 음식을 조합하는 기술이 뛰어나다. 그것만이 살길이라..ㅠ.ㅠ) 단, .. 2016. 5. 11.
쿡가대표 한일전 (연장전/최종) - 최현석 VS 모토카와 아쓰시의 자존심 대결 전반전 한국팀 승후반전 일본팀 승연장전에 돌입한 한일전, 한국팀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일본팀에서는 오너 셰프가 직접 나온다.일본팀에서 출전하는 오너 셰프는 일식은 물론 서양식을 함께 하는 퓨전 레스토랑의 오너로 일식만 할 줄 아는 일식 요리사로 보면 곤란최현석 셰프처럼 서양식에 강점을 가진 만만치 않은 사람이다. 15분안에 완성된 요리를 위해 동시적으로 불을 4개나 쓰는 일본팀 수장,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힘든데, 불 앞에 있기는 커녕 다른 조리를 또 하고 있다. 홈그라운드의 잇점도 분명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동시에 여러 요리를 혼자서 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내공이 보인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이를 맞이한 최현석 셰프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지금까지 땀범벅이 되어서 모든 걸 쏟아내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 2016. 4. 25.
쿡가대표 한일전(2차/후반) - 최현석, 정호영 VS 나키타나, 히구치 (소울푸드) 전반전은 한국팀의 승리,후반전에는 일식의 대표 요리사 정호영 셰프와 믿고 보는 최현석 셰프가 출동했다.여기서 이기면 전후반 모두 승리, 지난 1차전에서 첫승을 이루었고 이번 후반전마저 이기면 4전 4승 한일전 퍼펙트 승리다.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에서도 승리를 가져보지 못해 마음고생이 제일 많았던 정호영 셰프처음으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승리했을 때 결국 눈물까지 보였는데, 일본에서 일식을 배우고 일본 유명 요리학교 출신인 만큼 어깨가 더 무거워 보인다. 최현석 셰프에게 옆에 있는 정호영 셰프가 든든하냐고 묻자 서로 말없이 눈빛 교환 ㅋㅋㅋ정호영 셰프,,쳐다보는 표정이 너무 귀여우시다...ㅎ 한국팀이 만들 요리는 일본의 타코야키를 다르게 재해석한 요리...오~~~~ 예상하지 못한 대결...상대 일본팀이 준비.. 2016. 4. 24.
쿡가대표 한일전 (2차/전반) - 일본 최고 퓨전 레스토랑과의 대결 (빅재미) 쿡가대표 한일전 1차전에서 미슐랭 스타를 받은 일식당을 전후반 모두 이기고 값진 첫승을 했다.이번 2차전은 일본에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최고의 퓨전 레스토랑, 일식은 물론 서양식까지 모두 갖춘 최고의 레스토랑이다.오너 셰프가 재일교포이지만 한국말은 하지 못한다. (어머니가 한국인 / 넓은 의미로는 재일교포라고 할 수는 없음, 한국인 피가 섞인 사람 또는 한국계 일본인이 더 정확) 사전 탐사와 식재료 준비를 위해 찾은 식당, 탐색을 위해 몇가지 음식을 먹게 되는데 눈에 띄는 건 소의 혀 요리.혀 요리라는 말에 김성주는 살짝 거부감을 갖지만 반색을 하면서도 먹은 그 혀 요리의 맛에 눈이 동그랗게 변한다. 모두가 감탄~ 어우 혀~ 좋아하죠~ 메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팀 2차전 멤바....경력이 장난 .. 2016. 4. 24.
쿡가대표 한일전(1차/후반전) - 즐거운 대결속에서 만들어진 첫 승리 미슐랭 별을 받은 일본의 일식당홍콩전에서 완패 당하고 2번째로 대결하는 국가는 일본이다.전반전 이미지는 얼마전에 USB에 저장했다가 날라가는 바람에 ㅠ.ㅠ....후반전만 설명한다. (꿀재미는 전반전이 짱임...웃음 포인트 대박) 오너 셰프의 내공이 만만치 않은 곳, 초반에는 무뚝뚝하고 차가운 사람들처럼 보였는데 개그맨이 따로 없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는 사람들쿡가대표 회차 중에서 한일전이 가장 재미있고 웃기다. 지난 홍콩(중국)전에서 망신을 당한 한국팀...이연복 셰프의 표정이 당황스러움을 대변한다. 홍콩 1차전 4대1 패배, 2차전 4대1 패배....그렇게 쓴맛을 안고 2전 2패로 맞은 상대는 일본이다.아부지가 그러셨다.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고...일본을 이기면 팀의 첫승이라는 값진 선물도 .. 2016. 4. 23.
쿡가대표 한중전 연장전 및 최종우승 편 - 연장전에서도 일어난 양아치 뻘짓쇼 한중전 2차전후반전에서 양아치짓을 하더니만 연장전에서 설마? 혹시나가 역시나가 된 연장전이다.5:0 몰표로 최현석 셰프가 어이없게 졌고 막내 셰프가 1대1, 다이 다이 맞다이 연장전이자 사실상의 최종 결승에 도전한다. 전반전은 한국팀 우승후반전은 중국팀 우승동점으로 연장전 돌입~ 막내이기는 하지만 경력 만큼은 뒤지지 않는 프로 요리사, 연장전 재료가 초컬릿이고 상대는 디저트 전문가라서 단순 수치로만 본다면 우리쪽이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중국에서 맞다이로 나오는 승부사는 2012년 두바이 서양 디저트 부문 챔피언 ㅡ..ㅡ;;;; 중국팀...준비과정에서 또 미리 준비를 한다. 후반전에서 양아치짓을 하더니 또...그렇게라도 무조건 이기고 싶을까? 연장전에서 재료 수급에 또 문제가...밀가루 달라고 했는데 아.. 2016. 4. 21.
쿡가대표 한중전(5성호텔) 후반전 5:0으로 완패 - 양아치 작전에 휘말린 한국팀의 어이없는 패배 사천요리의 본고장에서 도발하는 상대 주방장을 발라버린 우리의 대가 이연복 쉐프~5:0으로 한방에 보내버리고 5성 최고의 호텔에서 2차전을 갖는다. 전반전은 한국의 승~ 후반전에서도 이기면 1차전, 2차전 완승, 중국 정복이다. 지난 중국(홍콩) 전패에 대한 아픈 기억을 영광으로 되찾을 수 있는 순간 시식을 하면서 지금까지 나온 평가중 한국팀원들에게 가장 극찬을 받은 R호텔의 레스토랑안정환조차 엄지를 치켜세운다. (역대 최고의 중국음식) 평가자는 한국인2명, 중국인2명, 폴란드인1명, 모두 음식과 관련된 사람들이다. 중국팀에서 출전한 요리사는 이 호텔의 총괄셰프와 중식 총괄 셰프, 전반전을 졌기 때문에 후반전마저 중국이 진다면 게임 끝하지만 후반전 셰프들 기량이 만만치 않다. 그들을 대적할 상대는 한국의 .. 2016. 4. 21.
쿡가대표 한중전 - 자존심 대결 사천 본토요리에 도전하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 홍콩전에서 사실상 중국한테 망신(?) 당하고일본전에서 첫 승리를 얻어 자신감을 회복한 쿡가대표팀다시 이번에 중국 본토, 그것도 사천으로 날아가 매운맛 승부를 벌인다. 전반전과 후반전 각각 1대1 승부로 결국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고 각 팀의 주장이자 캡틴이 개인전이자 연장전을 펼치게 된다.빼놓지 않고 즐겨보는 편인데 나오는 상대 요리사들 대부분이 어느정도 예의상(?) 상대를 자극하는 법이 드물다. 그런데 이번 중국전에서 상대 캡틴이 도발 아닌 도발을 한다..정말 흥미진진한 승부전이다. 이연복 셰프의 요리 영상을 보고, 중국 본토 총주방장이 말하길, 요리하는 방식이 오래 돼 보여서 하나도 안 무섭다 이연복 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인정하는 중식의 대가, 물론 화교이지만 가슴에 새겨진 태극 마크가 뭉클하다고 말하는.. 2016. 4. 10.
한국인 출입금지 식당의 정체 - 중국 단체 관광객 전문 식당/관광식당 (먹거리 X파일) 먹거리 X파일에서 후속 방영까지 한 관광식당의 실체, 많은 사람들이 기겁을 하고 국가 망신이라고 하는데, 모르는 사람에게는 보여지는 것만이 전부인지라 사실 어떻게 표현하고 설명하느냐에 따라 객관적인 시각은 조금 다를 수 있다.나는 여행과 음식에 관심이 많아 유독 이런 장르에 호기심이 많다. 관광식당이라는 것 자체가 여행과 음식이 결합된 오묘한 장소라서 색다르면서도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나는 이런 관광식당을 좀 다녀봤다. 먹거리 X파일에 나오는 식당들도 가봤다. (내국인 출입금지인데...@@...뭐 방송사도 암행 취재 하는데 못할 것도 없지~) 확실한 건 전반적으로 쓰레기 음식인 건 맞다. 나 조차도 나라 망신은 여기서 이 사람들이 다 시키는가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으니~관.. 2016. 4. 4.
나이 드신 부모님들이 의외로 많이 좋아하는 건 - 짜장면~ 어르신들 보면 짜장면 느끼하고 배 안부르다며 싫다고 하시면서도 먼저 찾는 경우가 많다. 이건 사실 나이가 들었다는 뜻이기도 한데 원래 짜장면 잘 안 좋아하거나 자주 먹지 않던 분이 짜장면을 곧 잘 드시거나 좋아한다면 입맛이 변했다는 뜻이다. 아이는 성장 필요조건에 따라 단맛만 찾게 되고 신맛과 쓴맛은 거부하게 되는데 혀의 감각이 덜 발달한 이유도 있지만 쓴맛의 경우는 사실 독의 맛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거부하게 되어 있다. (아이들이 신맛과 쓴맛을 목숨걸고 싫어하는 건 맛 때문이 아니라 "생존본능"에서 기인한 것이다) 어르신들은 반대로 노화 단계가 되면서 혀의 감각이 무뎌지게 되는데 맛을 잘 못 느끼게 된다. 노모가 해주는 집밥이 점점 짜지고 점점 간이 안 맞게 되는 이유다. 음식을 하더라도 간이 적정하.. 2016. 1. 21.
생활의 달인에서 10대 맛의 달인까지 오른 떡볶이의 비법 - 소금 이야기 생활의 달인이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방송한 맛의 달인 중에서도 베스트 10을 선정해서 스튜디오로 초대를 했다. 수많은 고급진 음식들과 대표 먹거리들이 포진한 가운데 10대 베스트 맛의 달인으로 떡볶이의 달인 한 분도 포함이 되었는데 그동안 방송된 수 많은 떡볶이 집들을 제친 것도 대단하지만 10대 맛의 달인에까지 들어간 것만 보더라도 이 집의 떡볶이는 정말 대단한 듯 하다..(나도 먹고 싶당 ㅠㅠ)이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10주년 기념으로 다 알려주지 않은 또 다른 숨겨진 비법을 내놓으라는 제작인에게 빠진 비법 중 한 부분인 "소금"을 공개해 주셨다.떡볶이와 소금의 조합은 그렇게 쉽게 상상이 가는 부분이 아닌데 의외로 이 맛집의 특급 비법 중 하나는 소금이었다. 정말로 고수의 한계는 끝이 없는가 보다... 2015. 12. 23.
중국산 식품만큼 많은 남미와 동남아사아 식재료 (태국 깐새우) 미국 인권운동가들이 자국민들에게 최근 태국에서 들여온 껍질벗긴 새우를 구입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이유는 태국의 수산물기업들이 직원들을 노예처럼 다루며 중노동을 시켜 깐 새우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AP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아시아, 유럽 등에서 판매되는 껍질벗긴 새우들이 ‘현대판 노예’로부터 만들어지고 있다며 그들의 열악한 노동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새우 까는 노동자들은 거의 돈도 받지 못하고 하루 16시간씩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대다수가 몇 달에서 몇 년씩 감금된 채 일하고 있다. 태국 업주들은 이들이 미얀마를 포함한 인근 동남아 지역에서 온 불법 노동자인 점을 악용해 툭하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위협하며 가혹한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 심지어 합법.. 2015. 12. 17.
불타는 청춘에 등장한 뭇국 논란 - 뭇국의 무 모양은 사각형? 한쪽이 둥근형? 불타는 청춘에서 뜻하지 않게 나온 뭇국 논쟁. 아침으로 소고기 뭇국을 만들어 먹기로 했는데 뭇국을 끓이려던 강수지와 김국진 커플이 뭇국에 들어가 무 모양 때문에 논쟁이 붙었다.김국진은 납작하고 작게 그리고 사각지게 썰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에, 강수지는 그런 뭇국은 한번도 못 봤다며 둥글게 썬 무를 4등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연 누가 정답일까? 김국진이 말하는 건 약간 넙적하면서도 얇은 사각형태의 무 (둥근 부분은 빼고 깍두기처럼 사각 형태만 만들어 쓴다)강수지가 말하는 건 무를 그대로 썰어서 나온 동그란 형태에서 그대로 4등분 한다는 것 (4등분의 각 모양이 둥근 무의 형태가 모두 생긴다) 그냥 웃고 넘어가는 재미있는 논쟁이지만 사실 무 모양...가만히 보니 저 두 모양이 대결구도이긴 하다 ㅋㅋ우리.. 2015. 12. 10.
와인 매너라는 건 와인 자체가 주인공일까? 그 나라의 음주문화일까? 와인이 일반술과 다른 대접을 받고 술의 종류나 브랜드에 따라 값도 엄청나기 때문에 와인 매너 역시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오늘 재미있는 신문 기사 하나를 봤는데 거기에 나온 와인 매너라는게 참 재밌다. 그 중에서 3가지가 관심을 끄는데 다음과 같다. 1. 주인은 와인을 손님에게 따르기 전에 먼저 시음 (와인 테이스팅) 을 해야 한다. - 와인잔을 기울여 색상을 확인하고 잔을 흔들어 향을 음미한 다음에 입에 한 모금을 머금은 다음 맛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손님에게 따라준다. 2. 와인은 두 손이 아닌 한손으로 따라준다 - 와인의 정보가 담긴 라벨이 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3. 연장자와 여성이 함께 있을 때는 연장자가 아닌 여성에게 먼저 와인을 따라 주어야 한다. 기타. 와인은 잔이 비어 있지 .. 2015. 11. 19.
많이 저렴한 이유로 식자재 마트를 이용하는 주부들 식자재와 식재료 요즘 유통업계에 대형마트를 위협하는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습니다. 앵커의 눈, 지금 시작합니다. 이 제품들, 보이십니까? 물건 종류는 일반마트와 비슷한데, 용량이 훨씬 큽니다. '식자재마트'라는 곳에서 파는 건데요. 일부 지방과 수도권 외곽 중심으로 문을 열고 있어서 생소한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어떤 곳인지, 조재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길게 늘어선 줄, 생고기가 불티나게 팔려나갑니다. 식자재마트는 대용량이나 묶음상품, 그러니까 '업소용 제품'을 주로 팝니다. 새벽부터 일하는 업주들이 주 고객이다 보니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식자재마트를 찾는 개인고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값이 저렴한 데다 품질도 생각보다 괜찮다는 겁니다.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에요. 채.. 2015. 11. 19.
간장으로 맛을 낼 때 국간장과 진간장을 선택하는 방법과 기준 먹방 프로그램과 요리사들의 방송 진출로 맛과 관련한 방송이 굉장히 많아졌다. 그 중에서 간장이 맛을 내는 조미료로 많이 등장하는데 이런 간장은 보통 국간장과 진간장으로 판매된다 (원래는 중간장이라 하여 국간장과 진간장 사이에 하나 더 있다..참고만 하자)방송을 보면서 따라하기는 쉬운데 막상 실천해 보면 난감할 때가 있다. 어떤 요리에서는 국간장, 어떤 요리에서는 진간장을 쓰라고 레시피가 나오는데 사실 간장이라는 것이 똑같다고 여기는 우리네 입장에서 무얼 기준으로 국간장을 쓰고 어떤 맛을 낼 때 진간장을 쓰는지 아리송할 때가 많을 수 밖에 없다.물론 대체적으로 이름에 힌트가 있어 국간장은 국물요리에 많이 쓴다고 여기지만 이것도 정확한 기준은 될 수 없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왜 국간장이 국물에 쓰이는지 안.. 2015. 11. 6.
시금치와 함께 먹으면 안되는 식품 - 아몬드, 캐슈너트 시금치와 최악의 궁합은 아몬드 땅콩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다해서 많이 먹지 않도록 하는데 사실 시금치만으로는 요로결석이 생기기 어렵고 대부분 생으로 먹기 보다는 한번 살짝 데쳐서 먹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시금치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칠 때 성분이 빠져나간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최악의 짝궁을 만나면 위험할 수 있다. 그게 바로 아몬드 아몬드와 캐슈너트 또는 관련 식품이나 이런 성분이 많이 포함된 경우에는 시금치와 함께 먹는것을 피해야 요로결석을 방지할 수 있다. 2015. 10. 22.
가정에서 만드는 안전하고 건강한 수제 아몬드 땅콩버터 만들기와 아몬드 땅콩 섭취 주의사항 트랜스지방 걱정 없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땅콩버터 준비물 볶은 땅콩 300g, 식물성 기름(올리브유 150cc), 조청 30cc, 볶은 천일염 약간, 그리고 믹서기 만드는 법 볶은 땅콩과 식물성 기름(식용유)을 섞어 믹서기로 갈아준다 조청과 볶은 천일염을 갈아준 땅콩에 넣고 다시한번 갈아준다. 끝. 땅콩(아몬드) 섭취시 주의할 사항 땅콩에는 독성물질인 아미그달린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이 사람 몸안에 들어가면 청산가리가 되는데 소량이기 때문에 성인들이 먹는데는 지장이 없다. 물론 성인이어도 과량으로 먹으면 좋지 않은 법, (원래 견과류는 건강에 제일 좋은 약이지만 과유불급이라 마찬가지로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다만 성인이 아닌 어린이, 그리고 몸이 약한 사람이나 노인, 또한 아기가.. 2015. 10. 16.
좋은 소금이 좋은 음식을 만든다, 소금 이야기 (천일염, 토판염, 화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최고의 소금이라고 하면 대부분 천일염을 떠올린다. 우리나라 천일염은 다른 나라의 천일염보다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정제 소금과 같은 일반 소금과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 그야말로 천연 자연 그대로의 소금이다. 천일염은 염전에서 햇빛에 의해 수분이 증발하면서 생기는 소금이 일반적인데 염전 바닥을 보면 매끄러운 걸 알 수 있다. 보통은 장판을 깔거나 두꺼운 비닐 등으로 소금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바닥으로 흡수되는 소금양이 없기에) 만든 소금을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보편적이다.여기에 이런 장판이나 비닐 자체도 깔지 않고 갯벌의 흙 상태 그대로 아주 단단히 다져 흙 바닥 위에서 그대로 천일염을 만드는게 토판염으로 갯벌이라는 것이 얼마나 유용하고 풍부한 에너지를 가.. 2015. 9. 21.
달걀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 (삶은달걀, 수란, 달걀프라이) 건강에 좋고 단백질 보충에도 꼭 필요한 달걀, 이 달걀은 먹기에도 편하고 조리법도 간편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식품이다. 물에 넣어 삶기만 하면 맛있는 삶은 계란이, 후라이팬에 튀기면 맛있는 계란후라이~가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가 좋아하는 계란프라이, 여기에도 조금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있으니 만물상의 주부9단이 소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고기를 먹을때도 불에 굽거나(직화), 튀기거나 하는 것 보다는 삶아 먹는 수육이 가장 건강에 좋다. 원래 우리나라 사람들은 삶아 먹는걸 주로 먹었는데 최근에는 인스턴트 문화와 외식문화로 인해 삼겹살과 같은 구이용이 대세가 되버렸다. 음식은 자고로 익혀먹되 구워 먹기보다는 삶아 먹는게 좋은데 영양소 파괴는 물론 해로운 물질이 생기는걸 방지하기에 가장 좋은 조리법은 삶.. 2015. 9. 18.
알끈? 달걀속에 있는 하얀 덩어리의 정체, 알끈 먹어도 상관없을까? (달걀과 계란) 달걀을 깨서 보면 하얀 덩어리가 뭉쳐서 노른자와 연결된 이상한 녀석이 있다. 알끈은 달걀 자체가 액체와 비슷한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중앙에 있는 노른자가 정 위치에 있게 끔 고정해 주어야 한다. 노른자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끝에 있지 않고 가운데 있도록 끈이 달려 있게 되는데 이게 알끈~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으나 사람으로 따진다면 탯줄과도 비슷한 개념. 달걀은 프라이드로 먹거나 계란탕처럼 익혀 먹기도 하지만 목소리 관리나 영양 보충을 위해 날계란을 먹기도 하기에 당연히 먹는 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 알끈은 단백질이 뭉친 덩어리로 이물질은 아니다. 영양학적으로 알끈은 콜레스테롤이 아니며 먹어도 무방하다. 보너스 트랙달걀이라는 이름과 계란이라는 이름이 모두 사용하는데 어떤 말이 표준어인지, 정확한.. 2015. 9. 13.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맥주 브랜드와 순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1위부터 10위까지다. 두두둥~ 대망의 1위는 세계 1위 - [중국] 쉐화맥주 (중국 맥주시장 점유율 1위) 2005년도 조사에서 11위였으나 10년 만에 매출규모가 573% 신장해서 작년도 세계 맥주시장의 점유율 5.4%를 차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할 수 있는 순위인데 중국의 힘이라는 것이, 그리고 중국 인구가 얼마나 대단한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세계1위 점유율은 순전히 중국내 판매량만으로 달성한 결과물로 세계인구를 좌지우지 할 만큼 거대한 중국에서 중국내 맥주시장 1위가 곧 세계 1위가 되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에 수출하거나 호응을 얻지 못해도 자국에서 잘 팔리면 세계 1등이라는 타이틀은 그냥 따라오는 셈...ㅜ.ㅜ 세계 2위 - [중국] 칭다오맥.. 2015. 5. 24.
영국남자의 김치전과 김밥 시식 도전기 우리나라 공중파에서 샘 해밀턴과 오취리가 대세라면 인터넷에서는 영국남자가 대세다. 한국어 수준은 우리나라 사람과 거의 같다. 유투브에서 활동하지만 그 인기를 얻어 우리나라의 케이블TV와 CF에서도 활약중인 나름 우주 대스타다. 영국남자가 보여주는 주변 사람들의 현지 반응은 항상 재밌다. 한국의 신기한 문화, 음식, 놀이에 대해 소개해주고 경험하게 해준다. 오늘의 주제는 김치전과 김밥, 김밥의 경우에는 김+밥의 조합이다보니 김 소개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김을 따로 소개해 주는 센스가 돋보인다. 바다의 향기가 느껴지지만 해초 특유의 느글느글한 첫 느낌은 신선하면서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호불호가 확 갈린 김으로 인해 김밥이 제대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김과 달리 김밥은 쵝오의 극찬을 받은 음식.. 2015. 5. 8.
수족관이 있는 식당의 고찰 일식의 주 메뉴는 생선이다. 생선을 워낙 좋아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보니 회와 같은 사시미는 일본이 거의 종주국과 다름없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회를 참 좋아한다. 특히 살아있는 그대로의 활어를 더욱 선호한다. 활어를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게 수족관하지만 수족관이라는 것이 우리 입장에서는 활어 대기장이지만 물고기 입장에서는 죽기 전에 대기하는 수용소와 다르지 않다. 원래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말처럼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을 위해 먹이를 주는 상인은 없다. 아마 본 적도 없을 것이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차피 바로 먹을 것이기에 먹이를 줄 필요도 없을 뿐더러 맛을 위해서 먹이를 오히려 주지 않아 기름기를 빼야 한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자연산과, 활어, 양식의 개념.. 2015. 4. 29.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이 알려주는 장보기 팁 장을 볼 때는 배고픈 상태 말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 장을 봐야 현명한 장보기가 가능하다는 김풍의 말은 뼈가 있는 진리다. 반대로 주방을 책임지는 요리사는 배고픈 상태에서 조리를 해야 맛 좋은 음식이 나오지 배가 부르면 간을 잘 맞추지 못해 맛이 없어지게 된다. 내공이 쌓인 요리사들 대부분이 아침 식사는 거르고 점심 식사도 점심 시간이 지난 이후에 하는 것도 바빠서가 아니라 손님에게 내어 줄 음식 맛 때문이다. 먹거리 장을 볼 때 배가 부르면 필요한 신선 식품과 먹거리를 꼼꼼하게 따져보게 되지만 배가 고프면 보이는 족족 다 집어 들기 때문에 장을 볼 때는 배가 부른 상태에서 장을 봐야 한다는 이 말은 현명한 소비습관과 똑똑한 장보기에 대한 꿀팁이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다보면 알게 모르게 주워듣는 알짜 정.. 2015. 4. 27.
조미료 (MSG) 안 쓴다는 식당과 가정 MSG 유해논란은 나쁘다 좋다 결론이 나오지 않았기에 먹어도 되는지 아니면 먹지 말아야 하는지 누구도 알 수 없다. 다만 이 조미료 자체가 순수한 천연 조미료가 아니라 말 그대로 화학 조미료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어떻게든 해로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천연의 상태도 유해성분이 있기 마련인데 화학식으로 만든것이 몸에 좋을리는 사실 없다. 신이 아닌 이상 우리 몸에 이롭거나 무해하다는 건 인공 조미료의 한계로 말 그대로 건강을 위해 먹는게 아니라 오로지 맛을 위해 먹는게 조미료라는 것 그 자체가 유해논란의 대상이 된다. 애초에 건강 따위는 염두하지 않은 게 인공 조미료이고 우리들 역시 건강 때문에 첨가하는 게 아니라 맛을 위해 첨가할 뿐이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 집에서는 절대 MSG를 먹지 않는다거.. 2015. 4. 25.
친절한 손님과 무례한 손님은 차별대우를 정말 받을까? 사실 실험이나 질문 자체가 의미가 없다.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 상대방의 호의나 예의, 기본적인 것에 대한 예절은 누가 가르쳐주고 누가 말해서 성립되는게 아니라 상호간의 교류와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어 있다. 상대방이 누구든지간에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나쁘게 하면 그 댓가를 어떤 방식으로든 되갚아 주는게 일반적이다. 친절한 손님에게 살갑게 대하고 무례한 손님에게는 함부로 대하는게 어쩌면 당연한 일 손님 입장에서도 친절하고 좋은 업주에게는 살갑게 대하고 무례한 업주에게는 쓴소리를 하게 되는 법이다. 친절한 손님에게는 추가로 따로 요청하 달걀값 500원을 빼주지만 무례한 손님에게는 500원도 악착같이 받아내게 된다. 존칭을 쓰다가 마지막에 반말로 대꾸하는 종업원처럼 상대가 말을 놓으면서 함부로 하게 되면.. 201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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