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주방탐구'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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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주방탐구107

먹거리X파일 - 착한손님 편 2 (진상들 / 상진이네) 보편적인 것은 아니지만 의도치 않게 특정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욕을 먹는 경우가 있다. 상진이라는 이름이다. 손님 중에 개진상을 떠는 사람에게 대놓고 진상이라고 할 수 없으니 순서를 바꿔 상진이라고 부르게 되는데 이마저도 눈치가 빠른 사람들이 있어서 상진이 부모나 상진이네 엄마(여자 진상), 상진이네 아빠(남자 진상) 식으로 부르는 집이 종종 있다. 상진이는 진상 손님을 부르는 말 중 하나다. 먹거리 MC가 체험을 했는데 진상이 등장했다. 확률적으로 진상은 드문 특별한 케이스라면 만나기 쉽지 않을 뿐더러 1회성 단발 근무를 하는 사람이 접하기 어려움에도 이처럼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생각보다 진상이 많다는 뜻이다. 물론 술이 있고 술을 파는 술집이나 밥집에서는 확률이 몇 배로 늘어난다. 원하는 .. 2015. 4. 17.
먹거리X파일 - 착한손님 편 (짜장면 그릇 세척하기) 고딩 시절 오토바이에 빠져 배달 알바를 한 적이 있다. 나에게 중국집 배달은 용돈도 벌고 오토바이도 신나게 탈 수 있는 해법으로 결국 그 알바비로 나는 나만의 애마를 마련해 폭주족(?)이 되었다. 그 때 알바를 하면서 굉장히 많은 걸 느꼈는데 먹거리X파일에 나온 중국집 배달그릇의 수거 현장을 보고 옛 추억이 떠올랐다. 나 역시 당시에 이렇게 더러운 그릇은 생전 태어나서 처음 봤다. 물론 설겆이를 해서 깨끗하게 다시 사용하지만 집에서 쓰레기통 취급 받는 그릇을 세척해서 먹는다면 어떨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아무리 깨끗하게 설겆이를 해도 쉽게 먹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자신이 내놓은 더러운 그릇은 결국 언제가는 자신이 다시 먹게 되는데도 그걸 인식하지 못하고 먹은 그릇을 함부로 취급한다. 일주.. 2015. 4. 17.
먹거리X파일 - 분변 돼지곱창 3 (착한식당들) 많은 사람들이 먹거리 X파일을 관심있게 보고 신뢰를 갖는 건 사후검증 및 후속조치도 한 몫을 하지 않나 싶다. 물론 MC가 바뀌고 나서부터 그런 모습이 더 자주 보이지만~ 시청자 게시판에 자신의 식당은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판다는 돼지곱창집 사장님들의 의견들이 올라오는데 그것을 가지고 직접 암행취재를 하여 실제로 선의의 피해자로서 억울함을 토로하는 것인지 자격도 없는 식당의 단순한 불만인지 검증하는 시간이다. 자신들은 떳떳하다고 시청자 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고 검증까지 나서 주는건 먹거리X파일만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시청자 게시판에 자신은 떳떳하다고 올린 사장님의 가게를 전문가와 함께 손님으로 위장하여 검증한 결과 사장님의 말대로 최상의 재료임은 확인이 되었다. 신뢰를 주는 착한식당들은 항상 있기 마련 .. 2015. 4. 16.
먹거리X파일 - 분변 돼지곱창 2 (착한 가공공장) 분변 돼지곱창에 대한 방송이후 곱창 관련 종사자와 업계에 치명적인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소신을 가지고 양심껏 한다며 하소연을 하는 분들도 많을 수 밖에 없다. 방송이라는 것이 보여지는 것이 전부일 수 있어 모두가 이렇게 하고 있다고 오해할 수 있는 상황, 그래서 분변 돼지곱창 이 후 후속방송은 착한 곱창집들이라고 주장하는 업체들을 찾아가 검증해 보는 시간이다. 손님으로 위장해 후속취재를 하는 PD에게 그 방송 관계자인지 모르고 지난 방송 이야기를 하면서 심각성에 대해 말하는 업체 사장님들 가공업체에서 씻어서 주는 부속물을 절대로 믿지 않는다는 사장님들, 그래서 직접 2차 세척 작업을 본인들이 추가적으로 한다고들 하신다. 사실 업체 종사자도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아는 사람만 알 수 있는 것들이.. 2015. 4. 16.
먹거리X파일 - 분변 돼지곱창 1 고소한 맛에 구이로 먹고 양념맛으로 먹는 곱창볶음도 술 안주용으로 제격이다. 쫄깃쫄깃한 식감과 맛은 다른 육고기에서 찾아보기 힘든 맛으로 부속고기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외국에서도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곱창집이 조금씩 있다가 한류열풍과 한식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다보니 외국인들도 찾아오는 돼지곱창 한국식당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도 한다. 사회적 파장을 크게 불러있을켰던 분변 돼지곱창의 진실~ 알고 모르면 절대 못 먹는다는 음식산업에서 또 하나의 비밀이 오픈되어 버렸다. 그 방송 이후 추가방송편이 나왔는데 이전의 방송은 분변곱창의 진실을 파헤쳐 고발하는 형식이라면 이번은 깨끗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과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착한 돼지곱창집들, 그리고 돼지곱창을 공급하는 착한 가공 공장들을 찾아.. 2015. 4. 16.
맛있는 쌀밥을 지켜내는 밥솥 사용법 밥만 맛있어도 한끼 식사가 되는게 우리나라 사람이다. 밥맛만 좋으면 김이나 김치 하나만 있어도 식사가 된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밥맛이 몇 개 있는데 정말 밥이 맛있으면 뭘 먹어도 맛있다. 반면에 푸석하고 눅눅한 밥은 뭘 하고 같이 먹어도 밥맛 전체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밥은 원래 먹을 양만큼만 하고 갓 지은 밥을 모두 소비하는게 가장 좋다. 지금은 바쁜 현대사회가 되면서 밥을 미리 지어놓거나 보온기능을 통해 지은 밥을 오랫동안 보관하는데 이건 식사의 개념과 벗어나는 것으로 그냥 끼니를 때우기 위한 임시방편 밖에 안된다. 귀찮더라도 해먹을 양만큼만 해 먹는게 가장 좋지만 전기밥솥을 쓴 다는 것 자체가 귀찮음을 대변하는 것이기에 오로지 맛을 위한다면 냄비밥이 가장 좋고 편리성을 위한다면 전기밥솥을 쓰.. 2015. 4. 11.
압력밥솥으로 쌀밥 맛있게 만드는 방법 예전에는 어머니들이 집에서 아이들에게도 가정교육 차원에서 밥 짓기를 알려주는 경우가 꽤 많았다. 혼자 밥 먹을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가르쳐 주었던 것인데 우리 어머님도 내가 초딩시절에 밥 짓기 신공을 전수해 주셨다. 쌀의 물은 손등에서 찰랑찰랑~이라는 대표적인 공식도 초딩시절 직접 배웠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어릴적 시집 안간 이모가 놀러왔다가 밥 짓는다고 압력밥솥으로 밥을 지었는데 (그 때는 냄비밥과 압력밥이 보편적이었다) 실수로 압력밥솥이 폭발해 뚜껑이 날라가고 벽체를 파손시켰으며 어린 동생이 파편에 상처를 입어 굉장히 큰 사건이 난 적이 있었는데 그 날 이후로 우리집은 압력밥솥에서 전기밥솥으로 바뀌는 주방의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 그 사건 이후로 밥 짓기 교육은 냄비밥에 한해 이루어지기도 했다. (.. 2015. 4. 11.
전기밥솥의 밥, 시간이 지나면 변색된다고? 전기밥솥은 생활의 필수품이다. 예전에는 거의 가스 압력 밥솥으로 밥을 해 먹었는데 지금은 전기밥솥이 그 자리를 대신 담당하고 있다. 취사 버튼 하나로 밥 짓기와 보온까지 한번에 해결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밥 짓기 선수를 만들어 준다. 하지만 이런 전기밥솥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밥이 누렇게 변색되거나 맛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많은 분들은 압력 밥솥으로 밥을 하면 이런 누렇게 변색 되는 밥이 거의 없어 이것이 마치 전기밥솥의 단점, 혹은 사용의 문제점으로 인식하는 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이것은 전적으로 전기 제품이자 주방 용품인 전기밥솥에 대한 관리 소홀로 밥솥 내부와 외부를 청결하지 않게 하였기 때문이다. 가스렌지에 올려 쓰는 압력 밥솥은 그 자체로 밥 짓기에만 쓰고 또 밥을 다 지으면 바로 다 먹거.. 2015. 4. 10.
프라이팬 세척시 주의사항과 잘못된 사용방법 제품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인 코팅 제품의 교체주기는 3년이다. 하지만 관리 여하에 따라 1년이 될 수도 있고 5년이 될 수도 있고 10년이 넘어도 변함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코팅 프라이팬은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로 문질러서 세척해야 하며 헹굼을 할 때도 물로만 헹구지 말고 세척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로 문질러 가면서 헹굼을 해주어야 한다. 참고로 뚝배기와 마찬가지로 천연세제인 쌀뜨물이나 밀가루를 이용해 세척하면 더 좋다. 프라이팬을 사용한 직후 싱크대 차가운 물에 바로 담그는 경우가 많다. 프라이팬이 식으면 음식물 찌꺼기가 굳어버려 쉽게 떨어지지 않을 뿐더러 뜨거운 철은 물에 급속히 식히면 더 강해진다는 걸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데 프라이팬은 그런 일반적.. 2015. 4. 10.
양은냄비 사용법과 유리냄비 사용법 자취생들의 필수품이자 라면 전용 냄비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라면맛 자체를 살려주는 양은냄비, 라면은 양은냄비에 끓여야 맛있다고 하는데 사실 라면을 집에서 먹는것과 밖에서 사 먹어보면 꽤 차이가 난다는 걸 알 수 있다. 면의 꼬들꼬들함인데 이건 물의 끓기와 불의 세기가 핵심이라 집에서 해 먹는 것과 밖에서 사 먹는 것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일반적으로 몇 분도 안되어 금방 나오는 분식집 라면, 하지만 맛은 더 좋은데 가장 큰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온수, 분식집 대부분은 음식조리를 빨리 하기 위해 별도로 온수물을 보관해 둔다. 그 온수로 물을 끓이면 아무래도 금방 물이 끓게 된다. 가스비 절감과는 무관하다. 온수를 미리 만들어 데우는 가스비가 더 든다. 그럼에도 온수를 쓰는 건 주문 받은 즉시 빨.. 2015. 4. 9.
숨구멍이 있는 뚝배기 관리 요령 - 설겆이 할 때는 세제 NO~ 뚝배기는 다른 그릇과 달리 토기다. 흙으로 만들어진 그릇이라는 말이다. 뚝배기는 그래서 숨구멍이 있다. 항아리 역시 뚝배기와 같은데 그래서 우리는 숨쉬는 용기로 항아리를 가장 먼저 손 꼽는다. 이런 숨구멍이 있는 토기 그릇은 세제 사용을 해서 설겆이를 하면 안된다. 그 숨구멍으로 세제가 묻어 들어가 음식 조리시 음식 안으로 스며들기 때문이다. 아침방송이나 저녁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살림정보 방송에서도 꽤 자주 나오는 편인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세제를 이용한 설겆이를 한 뚝배기는 물을 넣어 끓여보면 여지없이 하얀 세제 거품들이 나오는데 실제로 보게 되면 입맛이 싹 사라질 것이다. 다른 방송에서도 꽤 많이 다루었던 내용이다. 위 이미지처럼 세제를 사용해 뚝배기를 설겆이하게 되면 하.. 2015. 4. 9.
스테인리스 냄비와 프라이팬 관리와 길 들이기 (스댕~) 정확한 명칭으로 말해야 하지만 웬지 부르기 좋고 더 와닿는게 스댕이다. ㅠ.ㅜ 골덴 바지 역시 고리땡 바지로 불러야 제 맛인 것처럼 스댕제품은 스댕이 더 정겹다. 스테인리스 제품 바닥이 두꺼운 이유는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이 들어가서 인데 스테인리스 자체는 열 전도율이 높지 않아 가열 시간 단축을 위해 열 전도율이 높은 다른 합금을 넣어 주게 된다. 3중 바닥, 5중 바닥은 튼튼함이 아니라 열 전도율에 관한 것으로 그만큼 가열 에너지 소비를 줄여 빨리 온도를 높여주면서 열 전체가 골고루 퍼지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는 말~ 무지개 색이 비춰지는 제품은 사용법에 따른 변색으로 제품 사용과는 상관없다~ 무지개 색이 나온다는 건 냄비 관리도 잘 안되고 세척과 길 들이기도 제대로 안되었다는 뜻으로 평소 관리를 .. 2015. 4. 8.
코팅 프라이팬&냄비 오래오래 사용하는 방법 - 길 들이기 예전에 솥 공장에서 근무하는 분과 대화를 할 기회가 있어 그릇 길 들이기에 대해 물어 본적이 있다. (그분의 솥과 그릇은 코팅이 안된 제품들이다) 그 분이 말하길 길 들이는 방법에서 원칙은 두가지로 약불에서의 예열과 기름칠~ 만물상 주부박사가 나와 제시하는 길 들이기도 예열과 기름칠이다. 좀 더 정확하게 자세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자료를 보면 뜨거운 물을 붓고 끓이는 걸로 보이지만 방송 여건상 시간 때문에 미리 뜨거운 물을 부어 끓이는 것이지 찬물로 해도 상관없다. 팔팔 끓이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그 다음 부터는 물이 줄어들기(쫀다) 시작하는데 물이 막 끓기 시작할 때 그만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만났던 솥 장인도 반드시 제품 구매 후 세척하고 사용하는 걸 권장했다. 세척을 먼저 한.. 2015. 4. 8.
프라이팬 코팅 이야기 코팅된 프라이팬이나 냄비는 음식이 쉽게 달라붙지 않아 좋고 기름도 적게 쓰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요즘에는 거의 대부분 코팅 된 제품을 많이 쓴다. 하지만 코팅이라는 것이 영구적일 수는 없는 법, 외부의 충격이나 자극, 또는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코팅이 벗겨지게 되는데 이런 코팅비닐이 벗겨지면 음식과 섞여 우리 몸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 코팅이 안된 제품은 탄 음식이 발생하고 탄 음식을 섭취하게 되어 몸에 해롭다. 코팅이 된 제품은 코팅이 되었더라도 그 성분이 인체 장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생체용 의료소재와 동일한 신소재로 되어 있어 해롭지 않으며 섭취를 하더라도 몸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기에 안전은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단!!! 그건 어디까지나 정상적으로 잘 만들어진 프라이.. 2015. 4. 8.
먹거리X파일 - 고기집 기름장의 정체 (항미유) 고깃집에서 기름장을 달라고 하면 의레 참기름을 연상하지만 실제로는 소수의 식당을 제외하고 향미유라고 하는 참깨 성분이 조금 함유된 향미유를 제공해 준다. 참깨 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향 만으로는 크게 구분하기 어렵다. 참기름은 참깨 100% 이지만 향미유는 참깨 함유가 마음대로이기 때문에 향은 날 수 밖에 없다. 예전에 잘 아는 폐유 업자가 한분 계신데 그 분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들이 꽤 많다. 기름을 쓰고 남은 것을 폐유로 버리지 않고 정제해서 고기 기름장으로 쓰는 악덕 식당업주도 있다고 한다. (극히 소수의 이야기겠지만) 폐유가 나와주어야 할 식당에서 폐유수거가 안되니 자연스럽게 알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한번쯤은 고민해봐야 하는게 기름 사용이 많은 집은 확실히 그.. 2015. 3. 8.
식신로드에 잠깐 등장한 구이용 개인 화로 개인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미니 사이즈의 개인 화로 고기 구이상태는 물론 구이 정도까지 개인 취향에 맞춰 먹을 수 있고 다른 사람 신경 안써도 되고 무엇보다 고기 굽는 사람, 먹는 사람 따로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아 보인다 2015. 3. 8.
책꽂이를 활용한 프라이팬 종류별로 수납하기 싱크대 수납장 안에서 겹겹이 쌓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후라이팬들, 용도마다 쓰는 경우가 달라 쓰지 않는 주방용품은 자리만 차지하고 수납장을 지저분하게 보이는 주요 원인이 된다. 시중에서 쉽게 구하는 책꽂이를 활용하면 후라이팬 전용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다. 책 대신 후라이팬을 꽂아두면 되기 때문~ 2015. 2. 22.
똑똑하게 기름 섭취하기 - 올바른 식용유 사용법 건강에 좋다는 식용유, 가장 많이 먹는 건 콩기름이지만 올리브유와 같은 다양한 식용유가 나오면서 올리브유를 볶거나 데치거나 튀기는 용도로 사용하는 집이 많다. 식용유라는 말 자체가 먹는 기름을 뜻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후라이팬에 둘러 사용하는 기름이 아닌 식용 기름 전체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은 모두 식용유다. 다만 식용유마다 발연점(기름이 타는 온도)이 달라서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몸에 해로운 물질이 쌓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올리브유가 몸에 좋다고 하여 식용유로서 올리브유 하나만 쓰는 가정들이 가끔 있는데 올리브유 하나 가지고 모든 음식에 쓴다는 것은 올바른 사용 방법이 아니다.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쉽게 .. 2015. 2. 22.
가정에서 기름을 적게 쓰고도 치킨을 건강하게 튀겨 먹는 방법 일반적인 튀김에도 많은 기름을 사용하지만 치킨과 같은 닭튀김을 하려면 거의 식용유 한통을 통째로 쓰는 집들이 많다. 튀김을 할 때는 큰 문제가 없는데 한번 사용하고 난 뒤에 남은 기름의 처리가 쉽지 않고 무엇보다 기름이 낭비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치킨 요리는 꿈꾸기 어렵다. 더군다나 기름은 재사용하는 것 자체가 건강에 이롭지 않아 재사용도 녹녹치 않다. 이에 식품 영양 전문가들에게 가정에서 치킨을 만들 때 적절한 기름량을 물어보니 의외의 답이 나왔는데 결과는 냄비 바닥을 살짝 덮을 정도의 양으로 높이는 바닥에서부터 약 1cm 정도의 기름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것. 종이컵 기준으로 반컵 정도의 기름만 있어도 가정에서 치킨요리가 가능하며 심지어 조리 이후에는 기름이 남을 것이라고 한다. 저유분 치킨이 정말 가능.. 2015. 2. 21.
초간단 생선가시 제거법 생선은 맛있지만 생선 가시 때문에 꺼리는 사람도 많고 은근히 불편하다. 잘 발라 먹는 묘미도 있지만 생선 가시가 없으면 풍부하고 쫄깃한 식감을 더 느끼기 쉽다. 생선 가시를 쉽게 제거하는 방법이 없을까? 왜 우리가 만화에서 보면 고양이에게 주는 생선들이 머리는 그대로 생선머리인데 몸통은 가시인 경우를 종종 본다. 그것은 가시만 쏙 빼어냈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1. 생선의 등쪽에 칼집을 낸다. 2. 생선의 꼬리를 잘라 버린다. 3. 지느러미쪽 아가미쪽으로 뼈에 닿을 정도로 깊숙이 칼집을 낸다. 4. 그대로 굽기만 하면 완성, 조리가 끝나고 나면 꼬리쪽에서 가시를 잡아 등쪽으로 빼주면 한번에 전부 빠진다. 생선을 옆에서 볼 때 가시는 머리와 상단, 하단, 꼬리쪽과 연결되어 있다. 상단(등.. 2015. 2. 19.
렌지 주변까지 지저분하게 만드는 냄비의 끓는 물 넘침을 막는 나무 주걱 냄비 물이 끓어 넘쳐 흐르면 여간 곤욕스러운 게 아니다. 가스렌지 주변까지 더럽혀지고 냄비까지 지저분해 진다. 물이 끓어서 넘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하지만 이것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바로 냄비 위에 나무 주걱을 올려 놓는 것. 정말? 끓는 물 안 넘치게 하는 방법이 정말 존재할까? 나무 주걱이 해결 가능할까..물이 넘치도록 팔팔 끓자 나무 주걱을 올려둔 냄비는 정말로 물이 넘쳐 흐르지 않는다. 반면에 아무것도 조치하지 않는 냄비는 그대로 끓어 넘쳐 버린다. 나무 주걱만 가능한지 쇠 주걱과 플라스틱 주걱으로도 실험, 결과는 쇠 주걱과 플라스틱 주걱은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물이 흘러 넘쳐버렸다. 나무 주걱에서만 정말 효과가 있는 셈그 이유는 나무는 열전도율이 낮아서.. 2015. 2. 19.
생활의 달인이 알려주는 동그란 수란 만들기 일반적인 계란 프라이는 흰자가 바닥에 깔리고 그 위에 노른자가 있게 된다. 삶은 달걀의 경우에는 동그란 모양에 겉면은 흰자가 안쪽은 노른자가 있어 수란의 형태가 되지만 삶거나 찐 달걀이기 때문에 수란이라고 볼 수 없다. 삶은 달걀은 열기나 증기만 있어도 만들 수 있기에 물을 이용해 동그란 모양의 수란을 만들려면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 일반 물에 달걀을 그대로 풀어보면 흰자가 그대로 풀려 버린다. (라면 끓일 때, 계란국 끓일 때와 똑같다) 식초물을 첨가하고 계란을 풀면 흰자가 풀어져 도망가지 않고 노른자 주위로 몰리다가 노른자를 동그랗게 말아 덮어버린다. 맛도 맛이지만 조리방법이 너무 간단한 것에 비해 만드는 장면이 더 신기하다. 2015. 2. 6.
식용유 종류별 요리 방법과 주의사항 콩기름이 점유하고 있던 식용유 시장에서 포도씨유,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과 같은 다양한 고급 식용유가 등장했다. 대부분은 콩기름 하나만 두고 볶음요리, 튀김요리, 부침요리, 조미용으로 다양하게 쓰지만 식용유도 종류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다르다. 이유는 각각의 발연점이 달라 어떤 기름은 쉽게 타고 어떤 기름은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발연점이 낮은 참기름, 들기름은 가열하지 않고 무침용이나 조미용으로 발연점이 220도가 넘는 포도씨유는 볶음용으로, 발연점이 240도가 넘는 카놀라유는 튀김용이나 부침용으로 적합하다. 발연점이 180도 정도인 올리브유는 볶음/튀김/부침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셀러드 드레싱용 기름으로 쓰는 게 제일 좋다.발연점은 기름이 타기 시작하는 구간을 말하는 것으로 그 구간이 넘어가면 .. 2015. 2. 6.
먹거리 X파일 - 고급 식용유와 일반 식용유의 차이점 (올레인산/리놀레산) 콩기름이 아닌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은 콩기름에 비해서 가격이 두 배 내지 세 배 이상 차이가 난다. 고급 식용유로 자리잡으면서 고급 식용유만의 강점이라는 좋은 성분이 더 많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올레인산과 리놀레산, 실제 고급 식용유에는 이 두 가지 성분 함량이 표기되어 있지만 콩기름에는 올레인산이나 리놀레산 성분 표시가 없다. 콩기름에는 이 성분이 없을까?올레인산 - 심혈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방산으로 불포화지방산이다. 동식물의 대부분에 포함되어 있다.리놀레산 - 세개의 이중결합과 카르복실산을 가진 불포화지방산으로 3개의 이성질체를 가지고 있으며 알파-리놀렌산(ω-3 지방산)과 감마-리놀렌산(ω-6 지방산)이 잘 알려져 있다. 분자식은 C18H30O2, 보통 특별한 .. 2015. 2. 5.
먹거리 X파일 - 식용유의 오해와 진실, 콩기름은 눌러 짜지 않고 녹여 만든다 메인 음식은 아닌데 우리가 매일 알게 모르게 조금씩 먹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식용유식용유는 콩기름 식용유가 대표적인데 4.64kg 콩으로 0.9리터의 콩 기름을 추출한다고 한다. 되 기준으로는 콩 여섯 되 양이다. 하지만 실제로 콩 여섯 되 (4.64kg) 를 방앗간에 가지고 가서 기름을 짜달라고 한다면 그 양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적게 나오는데 소주 반 컵 수준의 기름만 나온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0.9 리터짜리 식용유의 양만큼 기름을 나오게 하려면 164kg의 어마어마한 콩이 필요하다. 국내산 콩 시세 기준으로 164kg의 콩 수매가는 60만원대, 우리가 먹는 일반적인 식용유의 원 재료인 콩 값만 60만원이 들어간다는 계산이 나온다. 어떻게 이런 일이?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눌러 짜는 방.. 2015. 2. 5.
텀블러 사용시 세척법 및 주의사항 텀블러는 손잡이가 없고 밑이 평평한 잔이라는 뜻으로 차나 커피를 마시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실내, 실외, 야외활동에서 많이 쓰이는 보냉, 보온컵이다. 스타일 소품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여성들 애용품으로 인기가 많다. 이런 텀블러가 겉모습과 달리 잘못된 사용법으로 세균이 득실거리는 더러운 상태가 될 수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화장실 변기보다 더 많은 세균이 있을 수도 있다.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거의 필수품처럼 애용되는 텀블러,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컵이기 때문에 항상 청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텀블러 관리를 소홀히 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대부분 물 세척을 자주 해주면 깨끗하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런 물 세척시 잘못된 방식 때문에 깨끗하려고 한 행위가 더럽히는 결과를 낳게.. 2015. 2. 1.
옷걸이로 지퍼백 만들기 페트병 밀봉마개가 1탄이라면 옷걸이로 지퍼백을 만드는 건 밀봉 2탄이다. 1. 옷걸이를 비닐봉지 넓이에 맞춰 잘라낸다. 2. 칼을 이용해 1cm 정도 남기고 한쪽 면의 비닐면을 벗겨낸다. 3. 비닐을 쇠봉에 말아 주고 벗겨낸 옷걸이 비닐면을 손으로 꾹꾹 눌러 잠근다. -> 시중 지퍼백은 지퍼와 함께 비닐까지 모두 버려야 하고 재구매를 해야 하지만 옷걸이 지퍼백만 있으면 비닐만 바꿔주고 옷걸이 쇠봉은 계속 쓸수 있기 때문에 비용절감 및 야외나 지퍼백이 없을 때 대용품으로 쓸 수 있어서 유용하다. 2015. 1. 31.
페트병의 여왕 김현주의 채소 밀봉통 만들기 간단한 방법으로 채소용 밀봉통 만들기 (지퍼백 만들기는 별도로 있다) 밀봉용 첫번째는 페트병, 두번째는 옷걸이다. 페트병으로는 간단한 밀봉통을 만들 수 있고 옷걸이로는 지퍼백을 만들 수 있다. 비닐봉지에 남은 채소를 넣어주고 페트병 입구를 잘라내어 페트병 입구 구멍에 채소비닐을 넣어주면 끝. 쉽게 말해 비닐 위에 페트병 입구를 달아 만들어 주는 것으로 페트병 마개를 닫고 열면 밀봉이 되고 밀봉이 풀리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깔때기 모양의 페트병 상단을 비닐에 덮어주면 끝~ 2015. 1. 31.
살림의 여왕 김현주의 케이크 보관법 발상의 전환 자체만으로 케이크를 간단하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보통 케이크 먹다가 남으면 케이크 깔판 통째로 넣거나 조각 케이크 하나씩 따로 용기에 담아 두기 쉬운데 꺼내 먹기도 힘들고 모양도 망가져 보기에 좋지 않을때가 많다. 이 때에는 용기를 거꾸로 뒤집어 용기가 뚜껑이 되고 뚜껑이 용기가 되도록 사용하면 케이크 보관하기에 매우 용이하고 먹기도 편리하다.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훌륭한 케이크 보관 용기가 생겼다. 2015. 1. 30.
전기오븐 안전 사용법과 주의사항 전기오븐이 대중화 되면서 가정에서 미니 전기오븐을 많이 쓰고 있다. 전자렌지와 비슷한 구조이면서 굽기가 가능하기에 최근 주방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안전사고가 부쩍 늘면서 주의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전기오븐 사용시 주의해야 할 것은 전기오븐 위에 덮개를 덮는 행위. 덮개가 정상적인 가동을 방해하고 열을 차단해 내부 온도가 과열될 수 있다. 또한 문을 열고 닫으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천 덮개가 말려 전기오븐 문 사이에 덮개가 낄 수 있어서 화재 위험이 높다. 200도 가까운 고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불이 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 외에 전기제품 사용시 주의사항과 거의 일맥상통하는 경우인데 전기오븐 역시 전기를 사용하는 고온 발생장치기이기 때문에 덮개는 물론 책이나 기타 물.. 201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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