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남편의 주식투자 종목 분석과 투자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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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투자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남편의 주식투자 종목 분석과 투자 실력

by 깨알석사 2019.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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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개월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였던 이미선 판사의 주식 투자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판사라는 직업이 재판에 몰두해도 시간이 모자를 직업으로 인식되어 있고 또 법전에만 파 묻혀 재테크나 주식투자 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미선 판사의 주식 투자 현황은 매매 횟수나 매매 금액만 놓고 보면 전업 투자자 못지 않을 정도로 큰 금액을 투자했기 때문에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주식에 투자한 투자 금액만 35억원대, 이 정도면 거의 슈퍼 개미라고 불리는 사람들 투자액과 크게 동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개미 치고는 상당한 큰 손에 해당한다. 

무엇보다 판사라는 직위를 가진 상태에서 다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그 투자 종목이 본인 재판의 당사자라는 논란이 불거져 한동안 정치권을 흔들었던 이슈다. 상당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대통령이 밀어 붙여 헌법재판관 후보 딱지를 떼고 정식으로 헌법재판관 중 1인으로 근무 중인데 부부가 자기 재산의 85%를 주식에 거의 몰빵하는 것과 그것이 특정 종목에 상당히 치중 되었다는 건 분명 제3자가 보기에는 납득하기 어렵거나 이해할 수 없는 범위인 건 사실이다. 단순하게 불거진 내용만 갖고 보면 증권 전문가나 혹은 전업 투자자도 쉽지 않은 결정이고 확실한 딜이 없으면 선뜻 나서기 힘든 투자 형태인데 최종 결론은 이미선 판사의 주식 투자는 남편이 자신 명의와 아내 명의로 투자를 했던 것이지 이미선 판사가 직접 하거나 투자 한 것은 아니라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청문회 과정에서의 답변, 그리고 추후 남편이 해명한 여러 가지 내용을 보면 일반적인 남편이 대신 투자한 아내 명의 투자의 범주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판사라는 직업에 헌법재판관이라는 특수성이 붙어 공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일반적인 투자 형태는 아니라고 본 것 같은데 일단 판사라고 해도 주식 투자를 하지 못하는 건 아니고 (물론 고법 부장판사 이상이면 백지신탁 해야 하고 이후에는 법적으로 투자/매수를 할 수 없다) 소명하는 과정에서도 논란은 있지 문제가 될 만한 핵심적인 실수나 오류는 없었기 때문에 그럭저럭 봉합이 되고 헌법재판관으로 발탁이 되었다.  

근데!

여기서 우리는 몇 가지를 추가적으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한다. 본인이든 남편이 했든 어쨌거나 이 주식 투자 행태를 보고 부부가 주식 투자를 한 것이 마치 도박을 한 것처럼 보는 사람들의 이중적인 시각, 그리고 재산의 상당 부분을 주식에 투자했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베팅 주의자, 원샷 원킬 한탕주의자와 연결 짓는 모양새가 바로 그것인데 부부가 투자했다는 회사 자체가 누구나 다 아는 탑 수준의 종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인식이 더 생겼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정말 말장난 치기 딱 좋은 상황, 뒤집어 씌우기 딱 좋은 상황이다. 사실상의 몰빵, B급 종목 투자, 잦은 매매와 엄청난 투자 금액이라는 단서만 갖고 보면 (프레임) 투기꾼이라 매도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또한 이미선 판사는 자신이 OCI그룹 계열의 건설회사 소송을 맡은 적이 있고 그 때 이미 해당 주식을 보유했다는 점, 남편 역시 변호사로서 OCI그룹 소송을 맡고 있었는데 역시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논란이 있었는데 액면만 놓고 보면 욕 먹기 딱 좋은 상황인 건 맞다. 오죽 했으면 민주당에서도 이건 아니지 않냐 하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왔으랴...

하지만 당사자인 이미선 판사는 물론 남편은 SNS를 통해 직접적인 해명과 억울함을 호소했는데 주식 투자를 투기, 혹은 단타로만 알고 배운 사람 눈에는 그게 한심한 변명으로 들릴지 몰라도 사실 그 내막을 알고 보면 부부가 한 말 자체는 틀린 것이 없고 딱히 문제될 것도 없다. 주식을 모르거나 해 본적 없는 비전문가, 혹은 주식을 도박으로 인식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겉만 보고 그렇게 판단할 수 있어도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라면 사실 이건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는 단순 재테크이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게 전 재산의 80%가 들어갔어도, 특정 기업에 몰렸어도 말이다. 그게 왜 그런지는 아래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볼 것인데 만약 본인이 주식을 오래 했거나 꽤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임에도 이미선 판사 부부의 주식 투자는 논란의 대상이 된다고 여겼다면 당신은 하수다. (확실히!)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우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부부가 투자한 투자액 35억원 중 24억원이 특정 기업과 연결되어 있다. OCI 회사다. 정확히는 OCI 계열이라고 하는 (주장하는)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듣보잡 종목이라고 하면서 투기로 아예 규정을 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롯데, 한화 등 주요 메이저 그룹의 1군 기업들이 무수히 많은 상황에서 들어 본 적도 없는 B급 종목에 무려 수십 억 원을 투자한 것이 정상이냐고 하는 것이고 그건 내부 정보가 있지 않고서는 그런 투자는 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미리 낸 경우라 할 수 있는데 사실 여기에는 몇 가지 오류가 있다. (사실 그런 식이면 그런 사람들에게 OCI도 듣보잡이다)

일단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는 OCI 계열이긴 하지만 OCI그룹사는 아니다. OCI 계열이라는 것도 개념상 OCI 계열이라는 것이지 OCI 계열사라고 단정 짓을 수도 없다. OCI를 투자해 본 사람이라면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는 OCI와 따로 노는 별도의 기업이라는 건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OCI와 이 두 회사를 묶는다면 그건 마치 신세계와 한솔, CJ를 보고 삼성그룹사, 삼성 회사라고 잘라 말하는 것과 같다. 다만 다른 회사와 달리 지주 체제를 통해 각 기업이 독립한 건 아니고 2세 후계자들이 각자 살림을 차려 나가기 직전인 상황이라 할 수 있는데 아직 정식으로 분가를 하지 않았으니 계열이라고 말은 할 수 있으나 사실상 독립된 개별 기업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계열이라고 단정 짓고 말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 회사들이다.

동양제철화학으로 시작해 OCI로 사명을 바꾸고 태양광 사업을 하는 회사로 잘 알려진 것이 OCI, 누구는 이것도 듣보잡이라 하겠지만 엄연히 우리나라 재계 서열 31위의 대기업이다. (기존에는 재계 서열 24위 수준), 현재 OCI 뒤로 재계 서열 중 알만한 회사를 꼽자면 카카오(다음) 한국타이어, 셀트리온, 대우건설, 네이버, 넥슨, 한라, 아모레퍼시픽 등이 존재한다. (그렇다, 네이버, 다음 보다 크다) 언급된 회사보다 기업 집단 규모가 훨씬 큰 회사라 할 수 있는데 주식 투자자에게 있어 태양광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모를 수 없는 회사다. 창업자는 고 이회림 전 회장이다.

회사는 창업자가 타계한 후 세 아들이 각각 회사를 나눠 운영하고 있다. 큰 아들이 OCI를 그대로 물려 갖고 둘째 차남은 삼광글라스를, 셋째 삼남이 유니드라는 회사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셋 모두 상장 기업이다. 이테크건설은 둘째 차남인 삼광글라스의 자회사로 사실상 세 형제가 나누어 운영하는 상황에서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는 첫째가 운영하는 OCI와 혈맹 관계이긴 하나 지배력을 갖거나 지배력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다. LG가 GS, LIG, LS로 공식적으로 나뉘어진 것처럼 이들도 사실상 나뉘어 진 상황이라 봐야 하는데 공식적으로 분가를 하지 않은 상태지만 상호출자로 엮이거나 지분(최대주주)이 얽힌 경우는 아니라서 세 형제의 각각 개별 회사로 정리가 된 상태다. 이병철 회장 사후 이건희 회장의 누나가 한솔을, 형들이 CJ와 새한을, 여동생이 신세계를 나눠 갖은 것과 다르지 않다. 결국 OCI 관련 소송을 맡았거나 재판을 담당했어도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은 OCI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삼성그룹주 주식을 가진 부부가 CJ 관련 재판과 소송을 맡으면서 CJ의 재판과 소송을 맡았으니 삼성 내부 정보를 통해 부당 이득을 통한 것이 아니냐고 말하는 것과 같은 꼴이다. 

OCI 소송을 맡으면서 OCI 계열의 내부 정보를 얻어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 역시 OCI 홈페이지의 계열사 현황과 정보만 보더라도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인지 알 수 있다. 그게 사실이라면 OCI 계열사 항목에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없다. OCI의 계열사는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혹은 유니드가 아니다. OCI의 계열사는 총 20개로 국내 7개, 해외 13개로 이루어져 있다. 계열사 현황을 살펴 보면 OCI를 필두로 DCRE, OCI ferro(OCI페로), OCI specialty (OCI스페셜티), OCI se, BNO bio, OCI power, OCI 정보통신이다. 굳이 소모적인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겠지만 OCI 기업 홈페이지에서 계열사 현황이나 패밀리 사이트 (링크) 백 날 찾아봤자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한 글자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CJ 홈페이지에서 삼성건설 찾는 겪이다.

애초에 위 형제 간 독립 운영에 대한 설명 만으로도 연계가 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미 3개의 기업 집단으로 나뉘어졌다고 볼 수 있고 일찍이 따로 운영 중이다. (물론 의미상 주요주주로서 지분은 서로 공유하지만 얽힌 상태, 일반적인 단일 최대주주의 상호 출자와 거리가 멀다)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 관련 소송이나 재판을 직접 다루지 않는 이상 내부 정보를 엉뚱한 회사에서 (다른 형제 회사) 얻는 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한진그룹과 메리츠그룹이 같은 뿌리지만 다른 것처럼 처음부터 이걸 OCI 계열로 보는 것 자체가 웃긴 것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1/07/469331/ (8년 전 매경 기사, OCI 형제들 독립 경영 시동)

그렇다면 부부는 (정확히는 남편) 왜 이들 회사에 유독 많은 돈을 투자했던 것일까, 답은 청문회에서 이미선 판사가 밝힌 내용 그 자체가 답이다. "제가 배우자에게 확인한 바로는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는 매출이 상당한 중견기업이라고.."

이게 무얼 말하느냐, 단발성 투기가 아닌 가치투자 형태로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걸 말한다. 일단 이테크건설의 현재 주가와 기업 현황을 보자, 참고로 주식투자 기업 기초 분석과 회계 현황은 노시아르 시그널 차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https://eguegu.tistory.com/4385 (노시아르 시그널 기업 투자 차트 현황표)

이테크건설 현재 시세 9만 7천원대, 기초 체력가 13만원대로 저평가 구간에 들어 있다. 기업 본질의 가치보다 현재 시세가 낮다는 뜻이다. 13만원짜리 물건이 9만원대에 거래가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시장 반응가를 더하게 되면 일반적인 시세가 되는데 시장가를 완전 배제하고 기초 체력가만 잡아도 현재 시세가 낮다. 기업 가치만 놓고 보면 현재 이 회사는 주식이 싸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 PER 지표 역시 좋은 편이며 EPS 값 역시 나쁘지 않다. 코스피가 아닌 코스닥 종목인데 코스닥에서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분명 손가락 안에 드는 회사다. 부채는 적고 부채 대비 자본유보율은 높은 편이며 다른 지표 역시 중상 이상을 그려나가고 있다. 특별한 재료가 없어 주목은 받지 못하는 상황인데 위로는 모기업이 삼광글라스이고 아래로는 자회사로 군장에너지를 소유하고 있어 연결 투자로 보면 재료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특히 이미선 판사의 논란 중 내부 정보로 알려진 것도 군장에너지인데 상장 예정 회사로 평가 가치가 상당히 높게 잡힌 상황이다. 이테크건설 회사 자체도 보통 이상의 "가치투자" 종목에 충분히 해당하지만 그 회사의 자회사가 모회사 못지 않은 꽤 좋은 회사이면서 상장 예정이면 지분에 따른 평가 차익도 상당하기 때문에 예정대로 군장에너지가 상장이 된다면 이테크건설 입장에서는 상당한 메리트가 작용된다. 중요한 건 이게 내부 정보인 것처럼 포장이 되었는데 "나"도 알고 있을 정도로 이건 예전부터 익히 알려진 내용일 뿐, 내부 정보라 할 수 없다. 상장을 하지 않더라도 이미 자회사로 군장에너지가 있다는 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정보이고 그 회사의 가치와 실적이 상당히 좋다는 것 역시 알려진 사실이라 새삼 놀랄 것도 없는데 단지 차이가 있다면 그 자회사가 상장을 하는 경우 더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재료 수급 입장에서는 큰 매력 점수가 될 수 있다. 단지 그걸 노렸든 안 노렸든 (비상장에 머물든) 자회사의 가치와 평가를 보고 투자를 하는 사람이 있고 이테크건설 자체를 보고 투자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는 군장에너지가 상장을 할 것이라는 말이 이미 시장에 나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논란이 될 수 없다. 누구나 다 아는 정보를 내부 정보라 하는 것도 오지랖이다.

결론은 듣보잡이라 매도 한 이테크건설 회사 자체도 상당한 가치투자에 맞는 형태의 괜찮은 회사이고 (현재 상태에서) 그 회사의 자회사가 모회사 못지 않은 우수한 상태라면 지분 가치는 더 높으면서 저평가주로서의 매력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 이걸 아예 모르면 몰랐어도 관심을 갖고 호기심을 가졌다면 안 사는 것이 이상한 경우라 할 수 있다. 특히나 주식을 단타 위주가 아닌 장기 보유 형태의 가치 투자 형태로 가졌다면 체력, 수급, 재료, 상황이 딱 맞는 최상의 조건인 셈이다. (남들 다 아는 정보를 모르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이지 이걸 산 사람을 욕할 순 없다, 가치투자에 맞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 살펴 볼 회사는 삼광글라스, 현재 주가는 3만 4천원대, 기초 체력가를 보면 5만 5천원대로 역시 현재 저평가 구간에 들어가 있다. 포 떼고 차 떼고 다 떼고 남은 것이 5만원대 회사인데 시장에서는 3만원대로 낮게 거래된다는 것으로 역시 주식이 싼 상황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기초 체력가보다 싸다고 하여 무조건 저평가라 할 순 없다. 당연 실적과 미래 사업 가치, 현재 사업 현황과 기본 재무제표를 봐야 한다. 주방용품, 유리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글라스락" 유리 용기로 잘 알려진 회사인데 주부라면 한 번은 이용했을 식기라 할 수 있다. 반찬 담는 유리 용기들 말이다. 단 주방용품에서 큰 매력을 얻기는 힘들고 재무 상황을 보더라도 영업이익은 줄고 비용은 늘고 있는 악조건 상황이다. 회사 자체만 보면 아직은 벌어 둔 것도 있고 버틸 수 있는 체력이 높아 건재한 상황이지만 미래 가치가 딱히 좋다고 하기는 어려운데 이게 다르게 봐야 할 것이 삼광글라스 - 이테크건설 - 군장에너지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테크건설과 군장에너지의 장점이 사실 삼광글라스에도 그대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자회사와 손자회사가 대신 잘 나가기 때문에 충분히 버틸 수 있는 것이고 또 당사 자체가 아직은 건재한 상황이라 회사 자체도 가치투자 입장에서는 가치투자 종목에 편입할 수 있는 회사다. 

여기서, 우리는 또 하나를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바로 이미선 판사의 다른 주식 보유 현황과 남편의 주식 보유 현황이다. (물론 모두 남편의 보유 주식이라 해야 하겠지만) 청문회 자료를 보면 이 부부는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외 네이버, 삼진제약, SK텔레콤, 진로발효, 한국카본, KSS해운, 한국쉘석유, 한국기업평가, 신영증권, 아모레G, 성광벤드, 대양전기공업, 메지온이다.

딱 봐도 이미선 판사의 남편이라는 사람, 가치투자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바이오 의학 분야가 다 그렇지만 메지온의 경우처럼 재무제표가 무너졌어도 이슈가 있고 그 이슈가 어느 정도 확실한 시그널을 줬다면 변화구를 추구하기도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바이오, 제약, 줄기세포, 체세포, 체외진단 등 더 괜찮은 이슈가 있고 노려 볼 만한 더 나은 동종 회사가 있음에도 메지온을 골랐다는 건 뭔가 자기 만의 안목이나 투자 기준이 있다는 것인데 일부는 이미 고배당 주식들, 일부는 업종 리더 기업, 일부는 매우 안정적인 영업 기반 기업 주식을 보유한 상황이다. 포트폴리오 자체가 주식 시세 차이를 노렸다기 보다는 배당 위주, 혹은 고위험 주식 시장에서도 꽤 안정적인 회사 위주로 골랐음을 알 수 있다. 몇 종목은 수급량, 즉 거래량이 무너진 종목도 있기 때문에 그걸 알면서도 보유하고자 주식 편입을 했다면 답은 배당, 장기 보유를 통한 배당 투자 위주로 포트를 짰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만약 누군가가 저 포트폴리오를 짜서 나에게 자문을 구한다면 꽤 안정적으로 잘 짰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실제 내 포트와 일부 겹치는 것도 있는데 이 정도 포트를 짰다면 분산투자를 했을 것이고 분산투자를 하다보면 돈과 주식만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명의도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분명 봤을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이런 관점이면 다 그렇게 한다) 아내 명의로 투자한 건 결과적으로 아내에게 실수를 한 것이고 미안하게 되었지만 투자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인 것도 맞다. (물론 지방법원 판사였던 아내가 국회 청문회까지 나가야 하는 헌법재판관이 될 것을 알았다면 아내 명의로 하지 않았겠지만...)

기타 논란, 일부 언론에서는 카지노 운영 기업과 맥쿼리인프라 같은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까지 적절치 않다고 평가를 했는데 그것 역시 배당 위주의 가치 투자자 입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투기성이 강한 시세 차익이 아니라 자본주의에 맞게 배당 위주로 투자를 하려고 했다면 당연히 이런 회사를 먼저 찾게 되는 것이 당연하고 이런 회사들, 종목들 자체가 고배당주에 속하기 때문에 배제할 이유가 없다. 

이게 정말 판사 아내가 직접 매매를 했다면 분명 적절한 투자라 하지 못하지만 결과적으로 아내의 명의만 썼을 뿐, 실제 투자는 남편이 전부 했고 종목 선정이나 매입도 남편이 임의로 해서 부부 명의로 활용했던 경우라 본질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게 헌재의 헌법재판관 자리까지 가는 사람에게 부부 공동 명의 개념으로 남편이 아내 이름으로 주식을 샀다고 해도 일단 판사 본인의 명의로 된 주식이라면 질타와 질책은 할 수 있고 해야 한다. 하지만 그건 헌법재판관이거나 고위공무원단급이 되었을 때 행해진 것이 문제지 그 이전 과거 평판사나 고위공무원이 아니었던 시절에 구매, 매수한 것까지 따지고 드는 건 무리수다. 헌법재판관, 법원장처럼 어느 정도 지위가 올라간 상황에서 그 자리에 오른 뒤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문제 제기하는 것이 맞고 심한 경우 낙마를 시키는 것이 맞으나 그 이전이라면 판사 프레임만 갖고 따질 순 없다. 판사도 저축할 수 있고 적금 들 수 있고 펀드 가입할 수 있다. 

일부는 분명 이것 말고 재판 자체의 부당성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전개 상황만 보면 이미선 판사와 남편은 해당 기업 소송과 재판을 맡은 뒤 해당 기업이 승소하자 추가 매수한 걸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보면 판결 자체가 기업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진행이 되었을 수 있고 기업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자 주가가 오를 걸 알고 본인 당사자들이 추가 매입을 한 것처럼 포장이 되는데, 앞서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에 대한 기초 체력가 대비 "저평가" 구간에 대한 설명을 기억한다면 이건 의미 없는 해석이 된다. 군장에너지 재료가 이미 공개가 된 상황에서도 저 PBR 상태인데 그깟 소송 하나에서 이겼다고 주가가 상승한다? 주식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소리다. 두 회사 자체는 오래전부터 낮은 가격대로 횡보 내지 하락을 이어간 회사들이다. 주가가 5년 전 기준 쭉쭉 떨어지면 떨어졌지 올라 선 적이 없다. 

두 회사 평소 거래량을 보더라도 이테크건설은 단가라도 있어 이해하지만 삼광은 몇 억 수준 거래가 보통이다. 작전 세력도 이런 건 안 건드린다. 그러기에는 재료 자체가 작전에 맞지 않고 작전 세력 조차도 묶여 탈출을 못할 수 있다. 가치 투자 종목 대부분이 실적은 되면서 저평가인 이유가 수급이 안 따라주어서 이고 아무리 좋은 회사도 거래가 없다면 시세 차익을 노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노시아르 차트 https://eguegu.tistory.com/4385 평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가치 투자에 거의 딱 맞아 떨어지는 회사들, 소위 말하는 실적 좋고 투자 가치 있고 배당 매력 있는 저평가 회사들, 종목들 상당수가 수우미양가에서 최고로 좋아봤자 "양" 기본이 "가" 등급이며 절반 이상은 아예 "외" 등외 등급이다. 

가치 투자가 잘 안되고 가치 투자가 어려운 것이 바로 내실은 좋은데 시장가 반응과 거래가 없다는 것이 함정, 이들 종목이 내가 만든 노시아르 차트에서도 여지 없이 양, 가, 등외 평가가 나온 건 수급이 안되어 그 항목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 주관적인 평가로 보면 "우" 정도는 받겠지만 내실을 포함한 객관적인 수치로 접근해 표본화 한 뒤 점수를 공통적으로 부여 하게 되면 예외 없이 양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모든 가치 투자에 해당하는 종목들의 현상이다. 역설적으로 그래서 저평가이고 그래서 시세가 오르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누가 분석하더라도, 누가 판단하더라도 수급량이 받쳐주지 않는 상황에서 실적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낮은 투자 등급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가치 투자 종목군들이다. 그럼에도 매수를 하고 사려고 하는 건 "배당", 그리고 이미 기초 체력가 아래로 가격대가 내려온 상황이라 떨어져 봤자 바닥권이고 남은 건 오르는 것 밖에 없어 장기 투자로 간다면 무조건 이기게 되어 있다. 그래서 가치 투자가 여전히 매력인 것이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는 본인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님께"란 글을 통해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한 의원과 맞장토론 형식으로 그간 제기된 의혹을 따져보면 좋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페이스북 소명 글을 통해 아래와 같은 심경을 남겼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냥 강남에 괜찮은 아파트나 한 채 사서 35억짜리 하나 가지고 있었으면 이렇게 욕먹을 일이 아니었을 것인데 후회가 막심하다",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부터 부동산 투자로 얻는 소득은 불로소득이라고 생각했고, 그래도 보다 윤리적인 투자 방법이 주식투자라고 생각했다", 

"주식투자 과정에서 불법이나 편법을 동원한 일은 전혀 없으며, 기업 분석을 통해 투자 대상을 발굴하는 데 정직하게 노력해 왔다. 그 과정에서 재미도 있고 일부 제 재능과 적성에 맞는 부분이 있어 더욱 빠져들게 됐을 뿐"

이 글을 보면 역시 내가 생각한 것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일단 이 남편이라는 분, 주식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거나 하고 있거나 했다는 걸 알 수 있고 (가치 투자에 맞는) 포트폴리오 구조를 보면 부동산의 임대차 월세나 주식 투자의 배당이나 다를 게 없다고 본 것 같다. 특히 부동산 투자는 불로소득이고 그나마 윤리적인 것이 주식 투자라고 생각했다는 부분은 나 역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데 주식 공부와 투자에 있어 "재미"를 느끼고 적성에도 맞는다고 한 것을 보면 분석 하는 과정, 기업 가치를 스스로 재평가하고 남들이 미처 발굴하지 못하거나 소외 당한 종목을 찾아 가는 과정을 꽤 즐겼던 걸로 보인다. 정석으로 올라서는 가치 투자자들이라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그 부분이다. 그래프 차트, 분봉, 일봉, 주봉, 월봉, 양봉, 음봉 이런 거에 연연하지 않고 본인이 하던 법조 능력을 살려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재미를 느꼈던 것 같은데 이게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역으로 남들 다 먹는다는 상한가나 이슈 종목에도 한 두번 눈길이 가고 도전 의식이 생기기 때문에 파고 파도 공부할 것이 많은 것이 이 주식 세계라 할 수 있다.

사람을 알아가고 사람들의 인생사, 사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재미있고 슬프고 웃기고 난감할 때가 있는데 내가 "인간극장"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주시청한 것도 그런 맥락과 비슷하다, 주식도 마찬가지, 사람처럼 기업도 "법인"이라는 법에 의해 만든 하나의 사람과 같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법"인"에 대한 인생사, 사는 이야기, 돌아가는 사정 (속사정), 앓고 있는 내막을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마치 사람처럼 느껴지고 그 안에서 재미를 추구하게 되는 것이 가치 투자의 매력 중 하나다. 사람들 족보처럼 혈연 관계, 촌수를 따지는 것처럼 기업도 손자회사, 자회사, 모회사, 계열사(방계, 직계) 등 사람의 촌수와 동일하게 작용을 하는데 이 과정 자체가 생각보다 흥미롭다. 결국 해명 아닌 해명 글을 보면 실제로도 가치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내가 주목한 건 오히려 저 문장에서 "일부 제 재능과 적성에 맞는 부분이 있어" 라는 부분!. 여기서 "재능"이라는 걸 썼다는 건 본인 스스로도 괄목할 만한 투자 수익률과 투자 성과를 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내가 법관이고 (이제는 헌재재판관이고) 본인은 변호사라서 법률 속에만 파묻혀 지낸 사람 같은데 따지고 보면 주식은 정치, 사회, 복지, 경제, 외교, 외환, 북한 등 사회의 모든 것에 다 관심을 갖고 귀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재테크 차원에서 시작한 것이 하나의 철학이 되고 사상이 되면 그 사람의 인생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라 부동산 투자와 격이 다르다. 주식 시장에서 쓴맛, 단맛 다 보면서 철학자가 되는 경우는 무수히 많아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철학자가 나오기 힘든 것도 그런 이유.

논란 속 외형만 보면 공직자윤리법의 제 2조의 2,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무시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막을 보면 당사자(이미선 재판관 후보)는 주식 투자를 했던 것이 아니라 남편이 자기 명의로 투자를 했던 상황이며 OCI 관련 재판을 했던 것도 오해의 소지는 외부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느나 실상 이테크건설은 OCI와 상관이 없고 지배력도 없는 상호출자기업집단군으로 묶였을 뿐 외부 회사, 독립된 별개 회사라 연관성이 실제로는 없기에 결국 이해충돌 방지 의무는 적용될 수 없다. 거기에 내부 정보라고 하는 것들은 이미 시장에 다 퍼진 남들 다 아는 평범한 정보이고 이미 그 정보가 다 퍼졌어도 주가 변동이나 시황 변동은 없다. 내부 정보라 해서 대단한 것처럼 포장하지만 그게 설령 내부 정보라 해도 지금 상황을 보면 노출이 되어도 전혀 안 먹혔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군장에너지가 상장 확정이 되면 슬슬 먹힐 순 있다, 하지만 그건 과거 먹혔을 때가 문제지 그 때도 지금도 먹히지 않았다면 먹은 것이 없으니 논란이 될 것도 없는 것이다. 

남편이 아내에게 압력을 행사해 (부탁해) 해당 기업이 승소할 수 있게 하고 그걸로 시세 차익을 봤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앞서 두 기업 시세표 5년치 그림을 보더라도 시세 차이를 노리고 싶어도 노릴 수 없는 회사다. (물론 나중에는 얼마든지 노릴 수 있지만 이 타이밍이 그 타이밍과 맞지 않다) 꾼은 꾼을 알아본다고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에 투자했다는 것 보고 1차로 알았고 나머지 보유 포트가 공개되면서 2차로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이런 투자 형태는 지향해야 하는 것이지 지양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남편의 말처럼 때로는 주식투자가 더 윤리적이고 가치 있고 매력적인 투자가 될 수 있는데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에서는 당연히 주주, 사주, 종업원(노동자) 셋이 함께 하는 세상이 가장 보기 좋은 사회라 할 수 있다. 주주에게는 배당 잘 주고 종업원에게는 사내 복지 좋고 급여 수준 높여주고 사주는 경영에 몰두하면서 미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곧 사회를 돕는 것이고 국가와 사회가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좋은 투자자가 있어야 좋은 기업이 있고 좋은 기업이 있어야 좋은 환경 속에서 종업원이 근무할 수 있는 것처럼 기본적인 마인드 자체가 투기가 아닌 투자, 사회적 가치 투자이기 때문에 본질을 다르게 봐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끝까지 밀어 부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행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무리수이고 앞뒤 꽉 막힌 뒷방 노인네의 노선 강행이라고 치부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내막을 알고 꼼꼼히 따져 보면 또 하나의 인사 참사가 아닌 그나마 잘 고르고 고른 인사 다행이라 평가하고 싶다. 임명 과정에서 남편 덕분에(?) 아내가 고생을 좀 했고 그 남편 덕분에 청와대와 대통령도 살짝 당황 시추에이션을 했지만 오히려 이 논란 때문에 아내 이미선 판사는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판사였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역설적으로 바라보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또 하나의 암초가 될 뻔한 사례였지만 결과적으로 나한테는 이번에는 그래도 잘 골라 뽑았구나 하는 인상을 줬다.

더불어 남편이라는 사람, 평소 어떤 관심 종목을 갖고 있고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알고 싶은데 기왕 이렇게 된 거, 아내가 재판관 임기를 다 마치고 은퇴를 하게 되면 차라리 그 때 본격적으로 변호사 자리는 잠시 내려 두고 "투자 전문가"로 나서면 어떨까 싶다. 일단 아무리 능력 좋은 투자 전문가도 자본, 총알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데 40억원 가량 굴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 슈퍼 개미 못지 않게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혹여 이 글을 남편이 본다면 "BNF" 검색 후 그 사람과 그 외 나머지 일본 투자자들의 투자 후 행해진 결과론도 참고했으면 좋겠다. (추가적으로 조지 소로스와 최진기의 인문학을 주식에 접목해 공부하는 것도 주식 투자 밖의 이야기인데 주식 투자에서 건질 건더기가 좀 있다고 조언 하고 싶다)

남편이 주식 투자로 성공해 한 300억 벌고 그 중 250억원을 출현해 법률지원재단을 설립, 아내가 이사장을 맡아 어렵고 억울한 일에 처한 법률 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 지원하는 것도 이 부부에게 딱 맞는 또 가치 투자의 또 다른 투자일 수 있다. 가치 투자로 성공했다는 인물들, 해외 유명 인사는 물론 국내 성공 투자자들 사례를 보면 가치 투자자의 성향은 여지 없이 그대로 이어지는데 공통적으로 주식 투자에서 번 돈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걸 다른 사람도 이번 기회에 알았으면 한다. 가치 투자라는 것 자체가 배우고 습득하고 활용하는 과정 속에서 나눔으로 이어지고 그런 철학 마인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남이 잘 되어야 내가 잘 되는 것이 바로 가치 투자로 접근하는 주식 투자, 남이 안되고 폭망해야 내가 잘 되는 것이 바로 단타쟁이, 주식을 투기로 하는 주식 투자다.

참고로! 이 글을 보는 사람 중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OCI는 더더욱,,아직은 때가 아님)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이테크건설이지만 세상에는 이보다 더 낫고 좋고 맛있는 종목이 훨씬 더 많다. 노시아르 차트를 만들면서 2천 개가 넘는 종목을 다 들여다 보게 되었는데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었다. 다 알고 있고 더 알 것도 없다고 여겼지만 2천 개를 넘게 보면서 못 보던 것이 훨씬 더 많았고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더 많았다. 주식에 답이 없다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을 모조리 탐독하자, 별별 회사가 다 있고 신기하고 놀라운 회사도 정말 많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주 좋은 회사가 꽤 많고 우리나라 주식이 대부분 모두 저평가 되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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