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그리고 다단계와 네트워크 마케팅 (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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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자노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그리고 다단계와 네트워크 마케팅 (암웨이)

by 깨알석사 2015.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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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다단계에 대해서 한번 끄적여 보겠다고 한 적이 있다. 오늘은 바로 다단계에 대한 이야기다.

일단 이것부터 알아두자, 다단계 또는 네트워크 사업이라고 불리는 것이 굉장히 안 좋게 여기는데 본래 개념의 다단계 사업과 지금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다단계 형태의 사업은 완전히 다르다. 물론 그 차이라는 것이 애매할 수도 있고 확연하게 구분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에 다단계라고 하면 무조건 사기꾼처럼 보게 되는데 이 글은 다단계 사업에 대한 홍보나 다단계 사업을 위한 회원 유치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다. 당신이 진짜 돈에 대해 관심이 있고 재테크에 대해서 조금 더 확실히 알고 싶다면 그 정도의 수준에서 가볍게 보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베스트셀러로 꼽는 책이 있다. 바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들어 봤음직한 책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다. 로버트 기요사키라는 사람이 쓴 책인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계 미국인이다. 이 책을 본 사람들 99.99%는 이 책이 굉장히 좋은 이야기로, 부에 대해서 아주 잘 표현했고 무엇보다 얻어가는 지식이 많다고 여긴다. 실제로 평가가 좋다. 물론 나도 다 읽어봤다. 부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다. 다만 부의 근간이 되는 자본에 대한 개념 정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를 안정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 "재테크"와는 거리감이 있다는 것이 아쉬운 포인트다.

무엇보다 쥐돌이 게임 이야기도 꽤 흥미로웠는데 사실 이 부분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쥐돌이 게임을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이 쓰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문제는 그걸 독자들이 눈치챘냐 안 챘냐가 관건이지만 반대로 이 부분을 갖고 당신의 재테크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기도 하다. 책에 숨겨진 진실을 간파했다면 말이다. 그렇기에 만약 당신이 이 책을 보고 문뜩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당신은 재테크에 확실히 눈을 떴다고 볼 수 있다. 본질을 꿰뚫어 보는 탐구 능력을 갖췄다는 뜻이니 말이다.

작가인 로버트에게는 굉장히 미안한 일이지만 나는 책에서 말하는 의도와 목적을 책 중간쯤부터 알아챘다. 물론 그것이 교묘하게 쓰여있거나 돌려 말하는 것 차원 하고는 다르다. 애초에 다단계라는 개념은 지금 우리가 잘못 인식하고 있을 뿐, 가장 합리적인 사업구조인 것은 맞다. 다만 이것을 다단계로 알고 보느냐와 다단계로 보지 않고 경제나 재테크 관련 서적으로 보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내가 몸을 움직여서 돈을 벌지 말고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 내 자산이 스스로 돈을 벌어오는 유형의 투자기법, 그리고 무엇보다 직장보다는 사업을 해야 진정한 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책에서 말하는 가장 큰 핵심이다. 이건 다단계에서 말하는 것과도 똑같다. 나는 초년 시절 다단계를 경험한 적이 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암웨이를 접하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암웨이 방식을 따라 하는 곳이 많이 있지만 암웨이와 완전히 똑같은 사업은 아직 보지 못했다. 물론 사업자의 구조나 사업 규모 자체가 글로벌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정 회사를 열거할 이유는 없지만 다단계하면 보통 우리는 암웨이를 떠올리게 되는 만큼 보통명사로서 쓰일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나 역시 회사 사람의 강압(?)에 못 이겨 끌려가다시피 어느 가정집에 가게 되었고 거기서 상위 레벨에 속하는 분에게 교육을 받다가 스케줄까지 조정해 회관에서 열리는 대규모 교육장에도 가보게 되었는데 1년 정도 하다가 그만두었다. 그만둔 이유는 간단하다. 다단계, 또는 암웨이라는 것 때문이 아니라 다단계가 가질 수밖에 없는 취약적인 문제점, 그리고 구조 때문이다. 물론 누군가가 만약 다단계 사업을 한다고 하면 난 강력히 암웨이를 추천한다.

암웨이를 경험하고 공부하면서 이런 구조가 확실히 좋은 사업구조라는 것에는 100% 찬성한다. 다만 그것이 깊게 들어가면 본질적인 문제와 닿게 되는데 남을 돕는 것이 곧 나를 돕는 것이라는 점이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파멸되는 것이 될 수도 있기에 그 깊이까지 파고들고서야 나는 결별을 택했다. 사업 자체는 문제가 없고 다단계의 형식도 문제가 없다. 다만 처음 알게 되었고 흥미를 유도한 남을 돕는 사업은 본질이 아니라는 것이 결정적이었을 뿐이다.

다단계와 네트워크 마케팅이 다르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말장난일 뿐이다. 우리말로 다단계, 영어로 네트워크 마케팅일 뿐, 다만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말로 쓰는 곳은 네트워크 마케팅에 맞게 할 뿐이고 다단계로 표방하는 사업들은 하나같이 이상하게 운영하다 보니 다단계라는 말 자체가 이상한 사업으로 구분되었고 결과적으로 다단계라는 말 자체도 나쁜 인식이 되어 버렸다.

책 이야기로 돌아가자. 책 내용만 보면 100가지 중 100가지 다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좋은 내용들이다. 대를 이어 자녀에게도 추천할 만한 내용이다. 다만 책이 근본적으로 말하려고 하는 것과 그것을 숨기고 말하는 것은 구분해야 하며 그것을 알아내는 능력 역시 재테크에 필수다.

직장을 다니지 말고 네트워크 사업을 해야 한다면 나는 이런 궁금증이 항상 있었다. 그럼 그 네트워크 사업 회사는 어떻게 굴러가지? 거기도 하나의 회사이고 거기도 근무자가 있을 텐데, 그 사람들조차 모두 직장을 나가버리고 사업을 한다면 누가 물건을 만들고 유통하고 공급하며 구매하느냐는 것, 암웨이도 마찬가지로 물류센터가 있고 회계나 정산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있을 텐데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한다면 암웨이도 결국 존재하기 힘들게 되기에 돌고 도는 뫼비우스 띠처럼 풀기 어려운 난제가 돼버린다.

물론 톡 까놓고 이야기해서 그것까지 염두할 필요는 당연히 없다. 사업을 하는 사람보다는 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기에 사업에 지장을 받을 이유도 없고 무엇보다 먼저 시작한 사람에게는 선점효과가 있기에 남보다 일찍 시작했으면 저런 문제는 시작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안된다. 다만 교육과정에서 남을 돕는다는 것이 근본적으로는 이런 문제와 결부되기에 겉과 속이 다른 말이 될 수 있다.

책 내용은 다단계 내용이다. 다단계 교육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그 사람들이 말하는 모든 것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재테크와 관련한 것들이라 이상할 수가 없다. 다만 그것을 순수한 경제교육이나 재테크가 아닌 다단계 사업을 위한 준비물이나 멘트로 쓴다는 점에서 알고 듣는 것과 모르고 듣는 것이 다를 뿐이다.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다단계를 뜻한다)을 해라, 내가 노동을 해서 급여를 받지 말고 내 자산(하위 레벨 의미도 포함)에 투자해서 내 자산(하위자들)들이 알아서 돈을 벌게 하라는 것도 알고 들으면 그렇게 들리고 모르고 들리면 로열티나 저작권료 같은 평생 수입으로 볼 수도 있다. 쥐돌이 게임도 마찬가지다. 쥐돌이 게임을 하면 할수록 돈에 허덕이고 경제에 허덕이며 금융기관의 여러 돈과 관련한 기술로 인해 파멸되는 게 보통이 되도록 만든 게임인데 항상 상위 몇 % 는 성공적으로 게임을 마친다. 언뜻 보면 이 게임에서 성공해 탈출한 사람들이 똑똑한 것으로 보이지만 똑똑함 보다는 잔머리 굴리지 않고 묵묵하게 사는 보통인에 더 가깝다. 막상 보면 보통인이라고 생각한 우리들이 똑똑한 척, 있는 척, 가진 척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망하는 것이지 진짜 보통인은 보통인답게 행동하게 산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난 이 책을 참 좋아한다. 아주 좋은 내용이면서도 무엇보다 다단계와도 관련이 깊기에 책을 여러 가지 방면에서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경제관념이 확실한 사람은 물론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여러 가지로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난 이 책을 돈 주고 사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 이 글을 보고 나서는 이 책이 일반적인 재테크로서 돈 버는 기술이 아닌 다단계를 설명하는 내용이라는 걸 알았기에 편견이 생길 수 있다. 미처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르고 본 다음에 나중에 원래 의미를 알고 다시 봐야 하며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는 편견을 버리고 순수하게 한번 읽어야 한다.

부자아빠와 가난한 아빠, 원래 돈이 없던 사람이 경제관념을 가지면서 큰 부자가 되었고 그것을 여러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책을 썼다고 본인이 알고 있다면 착각에서 빠져나오자. 책을 쓰는 이유는 딱 두 가지다. 책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거나 혹은 더 많은 부를 창출하거나 또는 자신의 이야기를 남에게 들려주고 싶을 때 뿐이다. 작가인 로버트는 당연히 다단계 회원이다. 원래 책은 생계를 위해 썼던 것인데 모든 출판사에서 거부당한 뒤 다단계 사업에 종사하던 친구가 내용을 조금 수정해 다단계 회사의 교본으로 쓰자고 하여 출판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베스트셀러라는 점도 사실 조금 다른 시각에서 봐야 한다. 네트워크 사업이라는 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 교육이라는 과정이 필수인데 상위자가 하위자를 위해 가지고 있어야 하거나 선물로 주기에 딱 좋은 교본이 이 책이다. 그만큼 다단계 종사가가 대량으로 구매할 수 밖에 없고 출판 자체가 다단계 회사에서 교본으로 만들어 나온 것이기에 책 판매는 어느 정도 항상 고정적으로 확보가 된 셈이다. 암웨이에서 판매하는 물품의 상당수가 고정 판매가 가능한 것처럼 사람을 모으기 위해서는 이런 교본 책자도 꾸준히 팔릴 수 밖에 없다.  

암웨이와 같은 큰 회사가 매번 대량으로 구매한다면 당연히 인기가 있다고 보일 수 있고 책의 경우 베스트셀러가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이것도 앞뒤를 조금 따져야 하는데 종사자들이 책을 주거나 선물할 때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읽어두면 좋은 책이라고 소개하고 준다면 받는 사람이 거부감이 없다. 그런 방식으로 책이 먼저 많이 알려지고 (대부분은 교본인지 모르고 그냥 책으로 알고 있기에) 입소문이 타면서 일반인들에게도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서점에서도 팔기 시작한 것이며 입소문 자체가 원래 베스트셀러라고 나온 것이기에 진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이다. 선물을 주는 다단계 종사자가 베스트셀러라고 소개하고 주었기에 받은 사람도 또는 다른 이에게 또 건네주는 사람도 [이 책이 베스트셀러래..한번 읽어봐] 가 되는 것이다.

당연히 작가인 로버트도 회원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처음 그 사람의 상위 레벨이 다이아몬드 레벨로 알고 있는데 이 사람이 책에서 말하는 자신의 부와 사업(꽤 많은 사업과 회사를 가진 걸로 나온다)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사실은 원래 있던 것이 아니라 그 책이 잘 팔리면서, 또한 그 책과 함께 다단계 사업도 성장하면서 다단계와 그 책이 관련된 회사들 (특히 강연) 이 상당수며 실제 수익은 그 회사들에게서 제일 많이 나온다. 부를 창출하여 가진 자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아니라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그 이야기로 부를 만든 경우다. 물론 그것 가지고 뭐라 할 이유도 없다. 내용 자체가 그런 내용을 안다고 해도 우리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그는 꽤 유명한 작가임에도 정작 기업이나 대학에서 강연은 하지 않는다. 오로지 다단계 사업장에서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 (대규모 하위자들) 이나 상위 레벨에서 분사(?), 분봉(?) 분파(?) 한 분들의 강연 요청에 따라 그분들의 강연장에 가서 강연을 할 뿐이다. 이 정도의 좋은 이야기라면 우리나라에서도 강연 한번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게 그런 이유다. 당신이 그 라인의 하위 레벨이 아니기에...당신이 암웨이 회원이 아니기에...당신이 다단계를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결국 일반인은 취급 안 한다는 뜻...

실제로 이 사람의 자산이 굉장하다고 한다. 우리들이 상상하기 힘든 돈을 가졌는데 그것이 바로 다단계 사업이 성공한다는 걸 증명하는 또 다른 이야기이기도 하다. 강연장에 가면 다이몬드 직급의 성공한 사람들이 항상 있는데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더 성공한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로버트 기요사키라고 보면 된다. 애초에 출판하려고 한 실제 두 아빠의 이야기는 퇴짜 맞았다. 재미도 없고 흥밋거리도 안되었으며 개인이 경험한 평범한 아빠들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이것을 다단계와 접목해 편집했고 새로운 얼굴로 나왔는데 인기와 상관없이 교본처럼 사람들에게 나눠주다시피 전달이 되었고 (물론 소비자는 거의 공짜로 받지만 책 자체는 회사가 구매한 것이기에 작가는 인세 수입이 클 수밖에 없다) 그것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 시장으로까지 진출했을 뿐이다.

이 사람의 강연을 듣는데 아마 강연비로 받는 게 1억이 넘는 걸로 알고 있다. 같은 다단계 종사자가 다단계 강연이라고 해도 원래 강연비라는 게 붙는데 잘 아는 사람에게는 조금 저렴하게 해 주고(그래 봤자 최고급 호텔과 최고급 교통 제공, 기타 여러 가지 부대서비스 제공은 필수,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금액) 잘 모르는 다른 라인에서는 고액의 강연비를 받는데, 강연비를 지급하는 주체 입장에서도 이런 강연으로 인해 하위 레벨 이탈자가 줄고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에 투자 대비 꽤 괜찮은 방법이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사서 꼭 봐라, 한 번은 그냥 남들처럼 그냥 쭉 읽어라, 아무리 선입견도 가지지 말고, 당신이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다단계라는 걸 알았다면 재테크에 대해 어느 정도 위치까지 올라왔다는 것이고 전혀 몰랐다면 더 배울게 많다는 뜻이다. 물론 다단계와 상관없이 책 내용은 누구나 읽어볼 만한, 그리고 추천할만한 내용들로 아이들에게도 읽어보라고 권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결론은 이렇다.

다단계는 절대 나쁜 게 아니다. 다단계의 개념과 원래 사업구조만 잘 이해했다면 확실히 좋은 사업구조다. 우리나라에서도 성공한 것이 웅진코웨이 (암웨이 이름을 표방함, 암웨이라는 회사명 자체가 아메리칸 웨이, 미국식이라는 해석이 가능한데 코웨이 역시 코리안 웨이, 한국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지금은 그런 게 없지만 예전에는 다단계 하면 정수기부터 떠오르던 시절이 있었다. 그 정수기가 웅진코웨이고 코웨이의 초기 판매기업은 다단계 방식이었다. 당연히 정상적으로 제대로 다단계 방식을 도입해 이행했기에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정수기와 물산업에서 독보적인 회사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다단계 방식이 아니어도 일반 방식으로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는 큰 회사로 성장했다.

이처럼 다단계를 잘 이해하고 따르면 코웨이처럼 성공하는 기업, 또는 기요사키처럼 성공하는 사업자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걸 이상하게 받아들이고 이상하게 해석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다단계업자처럼 될 뿐이고 고등학교 동창이나 연락 끊긴 친구에게서 끌려가다시피 해 찾아가 강매당하는 꼴을 당할 뿐이다. 혹시 따라가든 끌려가든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이해하고 여기가 그런 곳인지 아닌 곳인지 구별한다면 그런 경험 나쁘지 않다. 구분하는 건 간단하다. 암웨이나 코웨이(지금은 절대 아님)나 강매는 절대 하지 않는다. 사고 싶으면 사고 사고 싶지 않으면 평생 아무것도 사지 않아도 상관없다. 이게 안되거나 이런 규칙이 깨지면 그게 바로 불법 다단계고 미친 다단계업자들이다. 따라가서 교육을 받되 물건을 사야 한다거나 물건을 선구매해서 팔아야 한다고 지롤~ 떠시면 그건 업자도 다단계를 잘못 활용하고 있다는 뜻이니 무조건 도망쳐라.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은 기회가 된다면 도서관에 가서 보든 구매해서 보든 꼭 한번 봐라. 다단계에 대한 선입견은 버리고 책에서 말하는 내용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라. 책 내용이 제시하는 근본은 맞다. 평생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게 만드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점에서 그 핵심은 그 책의 본질이다. 그런 대표적인 걸 이룩한 사람들이 요즘에는 꽤 많은데 연예인(가수, 작곡/작사가)이나 작가(소설가나 드라마 작가) 그리고 이동통신 대리점이나 특허 같은 개념이다. 내가 아파서 병원에 있더라도 회사에 출근하지 않거나 집에서 잠을 자더라도 돈이 계속 만들어지고 나에게 주어진다는 걸 말한다.

꽤 유명한 작곡가들에게는 매월 작곡료가 저작권료로 나온다. 누구는 억 단위로 받고 누구는 천 단위로 받는데 한번 만들어 놓은 음악이 평생 동안 사용되면서 계속 돈이 나오는 것이다. 글도 마찬가지다 한번 써 놓은 글이 계속 누군가에게 읽히고 책이 나오면서 인세나 저작권료가 따라붙는데 이런 개념이 바로 책에서 말하는 것과 연결 지어 볼 수 있다. 꼭 다단계가 아니어도 그 개념만 이해한다면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책에서는 여러 가지 분야를 포함해 설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단계가 핵심이다. 하지만 일반인은 꼭 다단계로 볼 필요가 없다. 그런 개념을 가지고 특허나 저작권료처럼 꾸준히 들어올 수 있는 자산을 만든다는 것만 인식하면 된다. 내가 아프더라도 내가 다쳐서 병원에 있더라도 출근을 못하거나 실직을 하더라도, 여행을 갔을 때나 심지어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돈이 계속 만들어지게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원초적으로는 특허와 같은 것이고 요즘에는 저작권료 같은 것으로 한번 잘 만들면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다단계에서는 이게 하위 레벨을 잘 구축하면 꾸준한 수익창출이 가능과 같다)

다단계를 주변에 하고 있다면 이야기를 잘 들어보고 강매로 하는지, 암웨이처럼 하는지 잘 보자, 그리고 제대로 하는 것 같다면 가입은 못하더라도 그 사람 도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인식이 안 좋음에도 그 길을 선택했다는 건 용기와 성공에 대한 갈망이 있기 때문이고 그만큼 열심히 살려고 노력할 것이다. 다단계를 할 거면 잘 알려지고 큰 회사로 하는 걸 추천하며, 하더라도 조급하지 말고 천천히 하길 바란다. 그리고 물건 구매(다단계의 또 다른 핵심)도 결국 누군가는 생산을 해야 하고 유통을 해야 하며 소비를 해야 한다. 누구나 다 사업을 한다고 하면 물건은 만들지도 못하고 유통도 못한다.

다단계를 하더라도 책에서 주는 의미처럼 그런 문제점까지 커버할 수 있는 진짜 로열티 같은 사업을 찾아야 하는 것도 필수다. 똑같은 개념에서 다단계나 저작권료나 다르지 않지만 다단계는 사람이 필수고 사람들이 움직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고 특허나 로열티는 그런 게 없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는 다단계에서도, 그 안에서도 로열티를 만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찾아내 구축해야 한다. (물론 난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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