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란 무엇이고 복리투자란 어떻게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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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무설계

복리란 무엇이고 복리투자란 어떻게 하는 걸까?

by 깨알석사 201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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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투자, 복리의 힘

1626년 뉴욕의 맨하탄, 네델란드 상인들은 단돈 24달러를 인디언에게 주고 이 맨하탄 땅을 구입했다. 현재 맨하탄의 땅값은 700억 달러다. 맨하탄을 24달러에 판 인디언들은 바보일까? 팔지 않았으면 700억 달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복리로 계산해 보자 1626년에 팔고 받은 24달러를 연방기금 금리 8%로 복리투자를 했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계산한 사람이 있다. 피터린치라는 전설적인 투자가다.

결과는 30조 달러에 달한다고 계산했다. 땅값 700억 달러보다 어머어머한 금액이 더 생기는 것이다. 복리란 그런 것이다. 복리란 단순하다. 원금과 이자가 있으면 이자가 원금에 붙어 원금이 되고 새로운 이자가 생긴다. 새로 생긴 이자는 원금과 합산하여 다시 원금이 되고 그에 따른 새로운 이자가 생기는데 이것을 복리라고 한다. 초기에 직접 투자한 원금이 이자로 인해 원금 자체가 커지게 되고 원금이 커질수록 발생하는 이자의 액수도 커지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차액이 엄청나게 커진다. 우리나라는 복리에 대한 금지조항이 없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복리에 대해 금지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복리라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금을 맡기거나 빌려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지만 반대로 돈을 빌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커다란 족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전의 양면과 같이 채권자에게는 대단히 좋지만 채무자에게는 굉장히 불리한 조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복리에는 72의 법칙이라는게 있다. 72를 수익률로 나누게 되면 그 답은 원금이 두배가 되는 기간을 말한다. 예를 들어 연 수익률이 10%로 가정한다면 72 나누기 10은 7.2, 원금이 두배가 되는 기간은 7.2년이다. 복리를 다르게 설명할 수도 있다. 기업경영을 보자 원금을 가지고 공장(원금)을 운영해서 발생하는 수익금(이자)이 있다고 치자 이 수익금을 월급과 운영비로 모두 써버리면 원금은 그대로다. 매월 발생되는 기업의 수익금(이자)은 원금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반면 수익금을 모두 재투자 한다고 치자, 재투자로 인해 원금(공장)은 더 커지게 되고 공장의 운영에 따른 수익금(이자) 역시 더 많아지게 된다. 그 수익금을 다시 공장에 재투자하고 더 많은 수익금이 생기고, 이런식의 반복이 복리와 같은 모습이다.

복리방법을 많이 응용하는 곳이 바로 사채다. 원금에 이자를 받는것은 복리가 아니지만 그 이자와 원금을 합쳐 또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돌려받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또 다른 사람에게 원금을 빌려주다보면 어느새 원금 자체가 커지는 것이다. 이자를 이자로 보고 쓰느냐 이자를 원금에 합산하느냐가 복리의 기준이다.

복리의 특징은 안전추구다, 원금과 이자를 받아 원금을 불리는 것이 목적이지 원금을 투자해서 목돈을 버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시간과의 싸움이다 빠른 시일안에 대박과는 거리가 멀지만 조금씩 안전하게 추구하는 것은 오히려 단기간의 위험 투자보다 더 많은 대박을 이루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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