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예전보다 덜하다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사이갭에 기준을 두고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3~4년 전에 여성 다이어트 신풍속으로 사이갭이 핫한 열풍을 이끌었던 적이 있는데 사이 (thigh/대퇴골/허벅지) 와 갭 (gap/틈/사이)이라는 두 단어의 조합으로 의미 그대로 허벅지 틈, 허벅지 사이의 간격을 말한다, 다이어트에도 유행이 있다지만 그게 일회성이 되는 경우도 있고 장기적으로 계속 통용되는게 있다보니 무엇이 과연 정답에 가까운지 잘 고민해 봐야 하는데 오늘은 바로 아직도 통용되고 있는 사이갭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한다.
두 다리의 무릎을 서로 닿게 했을 때 허벅지가 서로 붙지 않고 공간이 나와야 한다는게 바로 사이갭인데 이 사이갭이 있어야 진정한 미의 여신이라는 일부 잘못된 정보가 한동안 돌아다녔다. 물론 실제로 각선미를 볼 때 이 사이갭이라는 공간을 무시할 수는 없다, 둔해보이는 것과 날렵해 보이는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특히 청소년기의 여성들은 허벅지에 살이 많이 붙는 시기이고 또 선천적으로 마른 몸매가 아니라면 대부분 "저주받은 하체"를 겪는 시기이기도 해서 청소년에게도 꽤 민감한 작용을 하는데 예전보다는 많이 기준으로 삼는 추세가 많이 줄어 들었다고 하지만 아름다움에 관심을 항상 두고 있는 여자에게는 항상 레이다망에 포착될 수 밖에 없는게 사이갭이고 또 이건 주관적으로 보면 꽤 일리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기준 포인트가 된다.
특히 예전보다 점점 마른 몸매를 원하는 세상이 되면서 각선미 역시 곧게 뻗은 일자형 다리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데 남자들은 여전히 통통한 몸매, 살집이 어느정도 있는 외모를 선호하지만 여자들은 통통한 몸매만 되어도 스스로의 몸매가 항상 뚱뚱하다고 여기는 비율이 더 많기 때문에 남녀의 시각적인 격차는 클 수 밖에 없다.
사실 대부분의 여자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허벅지 사이에 틈이 원래 많이 생긴다, 일단 체형 자체가 크지 않고 마른 몸매에다 다리살도 많지 않다면 따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지 않아도 쉽게 생기는게 이 사이갭 허벅지 틈이다. 남자와 달리 여자는 골반이 쉽게 늘어나고 또 골반뼈와 다리뼈 자체가 아이를 낳기 쉽게 하기 위해 일정량 벌어지게 되어 있어 다리 자체가 약간 벌어진다. 남자는 몸매 자체가 일자형이고 여자는 콜라병 혹은 마름모형, 다이아몬드형이기 때문에 위가 넓고(골반) 아래가 좁은(발) 형태로 내려가면 당연히 가운데 간격, 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남자도 이 간격이 충분히 생길 수 있으나 대체로 허벅지에 근육량이 많고 살집이 많으면서 여자 허리 만하다고 할만한게 바로 남자의 허벅지인 만큼 남자들은 대체로 허벅지에 틈이 생기면서 벌어지지 않는게 특징, 반대로 여자는 허벅지살도 비례적으로 많지 않지만 많더라도 애초에 다리 간격이 벌어진 경우가 많아 틈 자체가 쉽게 생긴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경우라고 해도, 허벅지에 근육량이 많은 트레이너라고 해도 허벅지의 틈이 생기는 건 그래서다. 여성에게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체형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이갭이 무조건 잘못된 정보다, 맞는 정보다라고 딱 잘라 할 수 없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데 확실하게 허벅지 전체가 사타구니를 포함해 모두 붙어 있다면 상당 부분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 보다는 비만일 확률이 가깝기 때문에 둔해 보이는 하체인 건 일정 부분 맞다, (실제로 살이 쪘을 확률이 많다)
남자의 주관적인 시각에서도 여자의 허벅지가 일정 수준 틈이 있는 걸 선호하기는 한다. 다만 이건 그 사람의 전체적인 몸매와 외형, 체형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으로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게 핵심이다, 누구에게는 이런 틈이 오히려 깡마른 체형으로 보일 수 있거나 거식증 환자처럼 안습을 유도하기도 하고 누구는 오히려 허벅지살에 틈이 없고 붙더라도 건강미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이라 사람마다 다르고 어울리거나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이지 누구에게나 다 통용되는 미의 법칙은 아니라는 점, 이게 중요한 포인트다
허벅지 틈을 보려면 무릎이 일단 맞닿아야 한다. 무릎 자체를 벌리고 붙게 하지 않으면 틈은 당연히 생긴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다리 바깥쪽이 곡선형의 굴곡이 있고 안쪽은 일자형으로 곧게 내려오는게 대부분인데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안쪽살도 빠지게 되면서 굴곡이 생기게 되고 결국 다리를 붙여도 그 굴곡으로 인해 틈이 생기게 된다.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상태에서도 틈이 생긴다면 선천적인 체형 조건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긴 미의 기준이 되기도 하지만 너무 심하게 실행한 다이어트로 인해 부자연스럽게 생긴 허벅지 사이 틈은 결코 아름다움의 기준이 될 수 없다.
대부분의 마른 몸매에서는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아도 여자의 허벅지가 잘 붙지 않는다. 체형이라는 전제조건이 붙는 내용으로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원래 안 붙는 체형이 있고 잘 붙을 수 밖에 없는 체형이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붙는 걸 안 붙게 하려고 억지로 살을 빼서 간격을 만들다보면 건강까지 해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저주 받은 하체라는 말처럼 원래 좀처럼 살 빼기 어려운 구간이 허벅지살이기 때문에 허벅지살을 빼서 없던 간격을 만들 정도가 된다는 건 다른 부위가 깡마를 정도로 엄청난 근육과 지방의 손실을 가지고 왔다고 봐야 한다.
대체로 허벅지에 틈이 보이는 각선미를 보게 되면 대부분 예쁜 다리로 인식하기 마련이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는 법, 얻는게 있다면 잃는게 당연히 생기기 마련이다.
틈이 너무 크면 말라깽이처럼 보이기 때문에 모델 다리로는 예쁠지 몰라도 남자에게는 호불호 대상
가장 좋은 건 선천적으로 다리가 일정 이상 벌어지면서 허벅지 틈과 허벅지살도 어느정도 있는 상태다, 흔히 허벅지가 통통하고 예쁘면 우리는 그걸 "꿀벅지"라고 바꿔 말한다, 꿀벅지라는 말 자체가 아름다움의 변형으로 일자형의 마른 다리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말이다, 저주 받은 하체와 꿀벅지는 비슷하지만 절대 같지 않는 천지차이다. 허벅지살이 있으면서 벌어지는 것과 허벅지 살을 빼서 어거지로 틈을 만드는건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한데 꿀벅지를 유지하면서도 틈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꿀벅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틈이 없는 경우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꿀벅지는 대체로 그 사람의 키, 골반, 하체 모양까지 전반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비례적인 비율 문제라 꿀벅지라 불리운다면 틈에 연연할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허벅지 간격 틈을 중요시 여기는 이유는 옷빨 때문이다. 옷 자체가 여자에게는 패션 그 자체이기도 하지만 특정 체형이나 볼륨을 극대화 시켜주는, 때로는 감추거나 때로는 더 부각 시키는 역할도 되기 때문에 마른형이 옷빨을 내세우기가 아무래도 쉽다. 옷을 입었을 때는 태가 뽐나게 나오도록 돕지만 비키니나 짧은 반바지 등을 입게 되면 반대로 안습인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다,
대부분 허벅지 사이에 틈이 있으면 각선미 자체는 예쁘게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하체 전체를 보면 대부분 이런 경우 엉덩이 부위가 빈약하기 마련이다, 결국 허벅지살로 틈을 주어 다리 모양은 예쁘게 잡을 수 있지만 선천적인 체형을 무시하고 무조건 다리에만 기준을 두어 그렇게 만들면 엉덩이는 반대로 빈약해 보이게 된다. 옷을 입었을 때는 몰라도 비키니 같은 걸 입게 되면 뒷태는 영 엉망이 된다. 근본적으로 여성의 골반미가 각선미에 우선된다는 걸 안다면 각선미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길 수 있는 미의 기준은 골반과 엉덩이인데 하트 애플힙 엉덩이를 유지하면서 허벅지살을 줄인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설령 그게 된다면 엉덩이는 큰데 다리는 엄청 가늘어서 하체가 굉장히 빈약해 보이고 부실해 보이게 된다.
지금까지 위에서 봤던 예시 사진들의 일자형 얇은 다리와 아래 허벅지살이 어느정도 있는 굴곡형 다리를 비교해 보면 어느 다리가 더 예쁘고 어느 하체가 더 아름다운지 쉽게 분간할 수 있다. 쉽게 정리하면 얇은 다리를 만들면 옷태도 살고 예쁘게 보이지만 치마나 바지 등의 외적 요소를 배제하고 수영복처럼 몸매가 드러나는 경우에는 오히려 안습 구조를 만드는게 일자 다리다.
허벅지 부위가 도드라지게 볼록 튀어나와 있는데 (안쪽살)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붙일 수 있다,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넘어가는 경계를 보면 예외없이 굴곡이 생기면서 쏙 안으로 들어갔다가 허벅지에서 다시 안팎으로 커지면서 허벅지가 도드라지고 다리 무릎으로 내려가면서 줄어들게 되는데 결국 이런 체형은 허벅지가 100% 붙게 된다.
사이갭 보다 골반과 꿀벅지가 더 아름다운 건 사실 (물론 체형과 키는 비례하기 때문에 큰 골반에 꿀벅지로 이어지려면 어느 수준에서의 키는 받쳐줘야 한다, 사이갭 자체가 아니라 사람마다 기준을 달리 해야 한다는 말이다
골반이 작거나 다리 골격이 좁은 경우에는 마른 체형이라고 해도 다리살이 서로 붙게 된다. (틈이 안생긴다) 이걸 무시하고 무조건 허벅지 틈이 있어야 예쁜 다리, 날씬한 몸매라고 착각하게 될 경우 아프리카에서 굶주리는 기아들처럼 엄청난 마른 몸매를 만들어야 가능하다.
위에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보면 허리라인이 확실히 변했고 엉덩이가 힙업이 되었으며 허벅지 살이 전체적으로 줄었다, 그러나 무릎을 벌인 상태라서 그렇지 무릎을 붙이면 전이나 후나 모두 허벅지는 붙을 수 밖에 없는 체형이다, 그러나 다이어트 후의 사진에서 허벅지 살이 붙는다고 해서 달라질 게 있을까? 쏠 들어간 콜라병 허리라인과 힙업된 엉덩이, 둔해 보이는 허벅지가 튼실하게 보인다는 건 분명 다르다, 둔탁한 것과 튼튼한 건 완전 다르다
운동을 많이 하고 근력을 강화시키고 허벅지 살을 키워도 허벅지 틈이 생길 수 있지만 그건 상황마다 다르다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위의 사진은 건강한 뒷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연출이고 허벅지 안쪽 라인마저 보여주기 위함이지 운동을 많이 해도 충분히 허벅지 틈이 생길 수 있다라고 무조건 착각하면 곤란하다 (위 사진은 무릎이 일단 떨어졌고 오른쪽 발목이 바깥으로 꺽였다, 허벅지 안쪽 라인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틈을 준 경우)
사실 여자에게 있어 사이갭은 무시해도 크게 상관 없지만 체크해 볼 가치는 있는게 사타구니 간격이다, 샅 (사타구니의 순 우리말) 이라고도 하는데 영어로 굳이 표현한다면 groin (샅/사타구니) 정도 되겠다, 그로인 갭이 오히려 여자에게 중요하다 할 수 있는데 정식적으로 사용되는 명칭은 아니다.
특별히 외모적으로 중요시 하는 틈도 아니고 또 위치 자체가 중요 부위와 맞물려 있다보니 다른 용어로 쓰이는 비율이 많고 그 용어는 결코 좋은 의미로 쓰이진 않는다. 틈 자체 보다는 틈에 있는 부위를 포인트 잡은 말이라서 속어로 많이 쓰이기에 어떤 단어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사이갭이나 그로인갭이나 체형적인 부분이지 다이어트를 해서 만들 수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 심각하게 고민할 대상은 아니다 (여자라면 대부분 있다는 뜻이다)
오히려 그로인갭은 허벅지살(사이갭)이 없어야 쉽게 보이고 또 예쁘게(!) 보이는데 이게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하트 모양이 되거나 다이아몬드 모양이 되기 때문에 여성 하체에서 유일하게 예쁜 형태를 갖춘 틈이 그로인갭이라 오래전부터 미의 척도가 된 것은 분명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허벅지의 사이갭이 무의미하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이갭이 있으면 오히려 그로인갭이 존재하기 힘들다, 억지로 만들려고 해도 엉성하게 보일 뿐이다)
같은 사이갭 이미지지만 위의 사진은 그로인갭이다, 허벅지(사이갭)은 오히려 없고 그로인갭만 있다
엉덩이와 허벅지의 조합인 엉벅지를 이루는 경계와 사타구니 안쪽의 공간, 그 공간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아래 허벅지 공간이 떨어지면 안된다. 결국 사이갭이 무조건 있어야 아름다운 하체가 아닌 사이갭이 아주 미세하게 있으면서 얼마든지 허벅지간에 붙을 수 있을 정도가 가장 아름다운 다리 형태라고 할 수도 있겠다. 누군가에게는 하트가, 누군가에게는 다이아몬드 형태가 생기는데 그건 상단 부위의 살집량에 따라 달라 질 뿐이다.
허벅지 틈 사이갭이 전혀 없고 그로인갭만 있어도 얼마나 아름다운 하체가 되는지 알 수 있다.
허벅지 사이의 간격으로 다리살이 적당한지 다이어트가 필요한지를 체크하는 경우가 아직도 여전한데 사이갭으로 판단하는 건 모든 사람의 체형과 골격 (특히 골반과 다리뼈) 이 다르기 때문이 그거 하나만 가지고 기준을 삼는 건 무리다, 허벅지 사이의 사이갭을 중시하게 되면 그로인갭 자체는 사라지게 되는데 사이갭은 남자에게도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지만 그로인갭은 사실상 남자에게서는 거의 볼 수 없고 여자에게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형태이자 모양이기 때문에 이걸 포기하고 사이갭을 만드는 자체가 더 어리석은 생각일 수 있다.
무엇보다 그로인갭이 더 아름다운 몸매나 하체의 비율 기준이 될 수 있는게 그로인갭 자체는 여성의 골반이 쉽게 벌어지게 만들어져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공간인데 이 공간마저 붙거나 보이지 않는다면 예외없이 더 이상 다른 걸 생각할 필요없이 "비만"이라고 보면 된다. 여성에게 이 공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붙었다면 골반살과 엉덩이살 더하기 허벅지살까지 모두 합쳐져서 공간을 메웠다는 뜻인데 그 정도가 되려면 통통을 완전 넘어 "뚱뚱"이라고 봐도 상관 없다. 사이갭 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다이어트가 필요한지, 살을 더 빼야할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면 그로인갭은 무조건 빼야 할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결국 이 공간의 아름다움이 충분히 있고 생성 되었다면 엉덩이 굴곡과 허벅지 안쪽 라인, 전반적인 하체 모양이 크게 틀어지지 않았다는 뜻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로인갭 하나만 보더라도 다이어트 및 하체 운동의 기준으로 삼기 편하다.
위 사진에서 핑크색 막대로 표시된 공간, 허벅지가 붙어서 사이갭이 전혀 없지만 마름모 다이아 형태의 그로인갭이 있는 사진, 전혀 둔해 보이거나 하체가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허벅지는 적당한 꿀벅지로 보일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고 간과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사이갭 중에는 의도하지 않은 잘못된 체형이 있다는 점이다, 바로 오다리(O다리)다. 오다리 자체가 다리 사이가 벌어지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약간의 오다리 체형만 되어도 사이갭이 존재하게 된다, 살집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허벅지 사이 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난 사이갭이 있어서 아름답다라고 착각하는 대표적인 잘못된 경우인데 오다리는 생각보다 많다.
간혹 그게 여자들이 앉는 방법, 자세 때문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하지만 정적인 남자와 달리 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자의 골반과 골격 시스템 자체는 그런 자세가 아무리 오래 유지된다고 해도 크게 작용된다고 보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의료인들이 여자들의 앉는 자세나 다리 꼬기를 문제 삼지만 잠자는 시간 빼고 항상 그렇게 앉아만 있거나 다리를 꼬고 있으면서 신체 변형을 눈에 띄게 불러 올 정도가 아니라면 절대적인 영향을 줄 수 없다, 아주 어린 꼬마 여자아이도 이런 자세는 따로 배우지 않아도 쉽게 나오게 되고 (인형놀이 할 때 보면 자주 볼 수 있음) 그건 여성이라는 체형 자체에서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모습인데 물론 일부는 다리를 벌리고 앉거나 특정 부위가 보이지 않기 위해 오므리는 형태를 의식적으로 유지하려다 보니 나오는 자세이기도 하지만 사람은 자세가 불편해지면 곧바로 자세를 바꾸는 습성이 있는지라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하는 경우라고 해도 한계라는 건 있는 법이다.
물론 이런 자세들로 인해 허벅지 살이 밀리거나 바깥으로 쏠리면서 골격이 틀어지게 되고 그래서 사이갭이 자연스럽게 생기거나 또는 안보이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사이갭과 연동해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또 이런 자세로 사이갭을 만들거나 유지하는 건 어렵다,
위 반바지를 입고 있는 사진을 보면 딱히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여성들의 다리 형태다, 그러나 이 다리의 주인공은 심각한 오다리로 수술을 앞둔 환자의 다리 모습이다, 아래는 수술 후의 모습인데 수술 과정은 다리를 뚫고 정강이뼈에 고정시키는 거라서 생각보다 꽤 무서움을 유발한다, 오다리 자체가 체형 전체를 불균형 하게 만들고 다리에도 무리를 주는 골격 형태라 교정해줘야 하는 건 당연, 아래는 수술 후의 모습이다, (사이갭은 저리 꺼져~하고 허벅지가 붙어 있는 모습이 정상인 이유다)
뼈만 놓고 보면 오다리의 경우 심하게 보이지만 뼈에 살이 붙고 살집으로만 보게 되면 허벅지의 경우 오다리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살집이라는게 쉽게 늘었다 줄었다 할 수 있는 영역이라 허벅지 형태만 대충 살집이 있고 자리만 잡으면 평소 다리 형태처럼 보일 수 밖에 없는 법, 결국 사이갭이 있어야 좋다고 알려진게 더 많지만 사이갭이 있다는 건 오다리 확률도 어느정도 있다고 봐야 한다. 특히 발목을 서로 붙였는데 무릎이 붙지 않는다면 무조건 오다리, 이 때의 사이갭은 절대 사이갭이 아닌 것이다, 이건 좋은게 아니라 무지하게 나쁜거다
사이갭이 좋다는 말이 퍼지면서 저렇게 허벅지 사이를 벌리기 위해 막대기를 끼워 골격에 무리를 주는 사진까지 나올 정도니 여성이 추구하는 미의 욕심은 끝이 없을 수 있다, 다리 자체가 벌어지게 의도적으로 막대기로 벌린다는 것인데 잘못된 선택은 체형과 골격의 변화를 주어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예쁘고 날씬하고 쭉 뻗은 얇은 다리를 선호하는 건 알겠다만 사이갭을 굳이 확인하고 싶다면 무릎과 발목을 반드시 붙이고 확인해야 할 것이고 설령 사이갭이 없고 허벅지가 붙는다고 해서 실망할 건 절대 아니다, 사이갭 자체가 오히려 정상 보다는 이상을 의미할 수 있는 범위라서 미의 기준은 될 수 없고 오다리가 아니면서 허벅지 살도 적당히 있는 상태에서 허벅지에 미묘한 빛이 통과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OK, 조금 더 나아가 그로인갭이 확실히 존재한다면 허벅지 살이 붙는게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사이갭이 정말 만능인지, 사이갭이 있는게 좋은 것인지 이미 다른 미디어에서도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대부분 사이갭이 다이어트의 기준이 되고 여성 트레이닝에 있어서도 강사들이 이 기준을 척도 삼아 살을 빼도록 강조하지만 결코 좋은 기준이라고 할 수 없다는게 핵심이다. 남자는 말벅지, 여자는 꿀벅지가 정답이지 허벅지 간격을 만든다 하여 허벅지살을 집중 공략한다는 발상은 조금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허벅지 사이 틈에 대한 SBS 뉴스 기사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911603
허벅지 간격이 아름다움의 척도가 될 수 있나
http://news.joins.com/article/12862179
[사랑/여인천하] - 미스트롯 미모 최강자, 절세미인 직캠여신 - 강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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