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된 짝짓기와 수명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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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남녀해석

좌절된 짝짓기와 수명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

by 깨알석사 201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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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에 나온 초파리 연구 실험 내용으로 초파리 수컷에게 암컷 페로몬을 투여해 흥분 시킨 후, 암컷과 짝짓기를 금지 시켰더니 극심한 스트레스로 수명이 10%씩 짧아졌다는 보고서로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연구한 발표문이다.

사실 이건 다른 실험에서도 여러 차례 검증이 되었다. 인간의 유전자와 비슷하면서도 생애 주기가 짧아 인간의 전 생애를 관찰하는 효과를 주는 대표적인 실험 생명체인 예쁜꼬마선충..(실제 이 녀석의 이름이 예쁜꼬마선충으로 구더기 같으면서도 지렁이 같이 생겼다)

예쁜꼬마선충 실험도 마찬가지다. 재미있는 건 아예 성별을 나누어서 암컷끼리 있게 하고 수컷끼리 있게 했는데 암컷 예쁜꼬마선충은 암컷끼리 모여 있어도 아무런 일이 생기지 않았다..(너무 당연한 건가?....) 인간의 유전자를 대변해서 실험할 정도로 유사한 표본인 만큼 이 녀석들의 행동 하나 하나가 인간의 모습과 굉장히 유사한데 수컷끼리 있을 때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예상을 한 사람도 있겠지만. 비벼대는 족족 수컷들만 있다 보니 수컷 예쁜꼬마성충들이 난리가 났을 터...싸움이 났다고 생각하거나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며 거리감을 유지했다면 오산이다. (실제 인간도 여자끼리 있을 때는 스킨쉽이 큰 문제가 없지만 남자가 실수로라도 서로 스킨쉽을 하면 주먹이 날라가는 것은 당연한 본능이다) 과연 이 실험의 결과는 초파리와 같을까?

정답은 수컷끼리 동성애를 했다는 것이다. 성별이 다르므로 관계를 맺지 못하게 되었으니 당연히 암컷과 동일한 연구 결과와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간의 유전자를 표방하는 이 녀석들은 확실히 괜히 인간 유전자 표본 대상이 아니었다. 실제 인간과 유사한 조건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안되면 되게하라(?) 정신으로 뚫린 곳은 죄다 찾던 이 수컷들은 결과적으로 수명도 짧았다. 이건 초파리 실험과 같다. 초파리 실험에서도 수컷이 대상이었던 만큼 예쁜꼬마선충 역시 수컷들이 주 실험 대상인데 수명이 짧아진 것은 동일하다는 결론이다.

초파리 역시 인간 유전자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알 것이다. 초파리와 예쁜꼬마선충에게서 벌어진 일은 인간도 똑같이 생긴다고 봐야 한다. 인간 남자도 결국에는 짝짓기가 실패하면 동성애를 하거나 아니면 극심한 스트레스로 빨리 죽는다는 것이다.  

초파리 실험에서는 암컷의 페로몬을 사용했다. 페로몬이라는 것 자체가 동물에게 한정되어 있는 것이지 사실 인간에게도 진짜 있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인간도 동물이라 있을 것이라는 쪽으로 기울었을 뿐, 확증은 없다) 시중에 판매되는 페로몬 향수가 확실히 효과가 없다는 것 역시 우리도 잘 안다. 그게 정말 효과가 있다면 모든 남자는 페로몬 향수를 무조건 갖고 다닐 것이다. 안 그런가?

페로몬 향수를 맡아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별 감흥도 없다. 대놓고 향기를 맡게 해도 별반 반응이 달라지지 않는다. 그냥 좋은 향기다. 동물 실험을 가지고 인간에게 적용한 것을 상업적인 마케팅에 활용할 것 일 뿐이다. 하지만 인간도 분명 페로몬과 같은 유사한 기능이 있을 것이다 라는 것에는 모두가 같은 의견을 내고 있다. 동물처럼 페로몬이라고 해서 따로 추출하거나 드러내서 보여줄 것이 없을 뿐이지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한 부분이거나 전혀 모르는 부분이 남녀 간의 페로몬 역할을 하는 것 일 수도 있다.

지금까지 나온 대표적인 인간의 페로몬 영역은 땀이다. 땀과 침 이 두 가지만이 현재 인간에게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페로몬 기능을 하는 녀석들인데 남자의 체취, 여자의 체취를 옷에 남긴다는 것 자체가 땀과 침처럼 체액을 묻히는 것과 같기에 가능성은 충분히 높은 범위다. 실제 땀이 가장 많이 나는 곳으로 잘 알려지고 땀 하면 사람들이 손꼽는 곳이 겨드랑이다. 겨드랑이에 땀이 찬 옷은 개그 소재로도 쓰인다.

땀이 있고 땀이 가장 많이 생성되는 겨드랑이가 페로몬의 원천지 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좋은 느낌을 주는 사람에게 팔베개를 해 달라고 하거나 겨드랑이 품에 파고들어 안락한 자세를 취하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이런 부분을 설명해주는 좋은 예다. 남녀가 함께 누워 팔 베개를 해주거나 누운 체로 안게 되면 겨드랑이에 얼굴이 가까워질 수 밖에 없는데 의외로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좋은 느낌을 준다. 페로몬이 듬뿍 나오는 곳일 수도 있기 때문으로 추측한다

학계에서는 인정받지 않지만 사실 깨알이 생각하는 가장 확률이 높은 인간의 페로몬, 인간 여자의 페로몬은 따로 있다. 애액이라고도 불리고 질액이라고도 불리우는 녀석이다. 여자들은 여자들이 맡아도 아무런 느낌도 없고 느낌을 가질 수도 없다. 사실 이 자체가 페로몬이라는 걸 증명하기도 한다. 상대 성별에게만 반응하기 때문인데 남자들은 이 녀석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변태로 대변되는 여자들의 빤쓰 훔쳐보기나 빤쓰 냄새 맡기, 빤스 집착은 바로 페로몬의 영향일 수도 있다. 영화 소재로도 종종 나오는 서랍장의 빤스 냄새 맡기나 군인들에게 안전한 귀환을 바라는 마음에 주는 빤스 선물도 사실 페로몬의 기능에서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하지만 성적인 부분은 일단 학계에서 터부시 하는 경향이 높으니 페로몬이 이것이다 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것이 가장 페로몬답고 페로몬에 가까운 녀석이 아닌가 싶다.

여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남자들의 여자 빤스 냄새 맡는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페로몬 때문이라면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 같은 여자들은 같은 여자의 액에 반응하지 않지만 남자 대부분은 반응하게 되어 있다. 누군가에게는 변태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 있지만 다른 면에서는 페로몬에 끌린 여왕벌을 찾는 일벌처럼 당연한 현상일 수도 있는 것이다. 치마 속 훔쳐보기, 공공장소에서 카메라로 몰래 촬영하는 그 자체는 용납될 수 없는 범죄지만 그 이전에 그런 행위가 범죄행위에 해당할 만큼 드러내 놓고 불특정 다수에게 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남자들이라면, 건강한 신체의 남자라면 자신의 여자친구나, 애인, 부인의 체액에 반응하게 되어 있다.

남녀 간의 몸의 대화에서 여자와 달리 남자는 겉옷이나 속옷, 특정 부위의 냄새를 꼭 맡는 버릇들이 있는데 이건 버릇이 아니라 거진 습성이라고 봐야 한다. 남자 10명중 9명은 티 내지 않거나 상대방이 의식하지 못하는 수준에서 냄새를 꼭 맡으며 절반 정도는 음~ 스멜~ 이런 멘트를 하면서 대놓고 냄새를 맡는데 아마도 여자들 중 다수도 이런 남자의 냄새 습성에 공감할 것이다. 깨알박사가 추측하는 페로몬은 (페로몬은 당연히 암컷, 인간 여자에게만 있어야지 수컷, 인간 남자에게 있으면 안된다) 애액이 1순위, 땀이 2순위, 침이 3순위다. 침이 3순위이기는 하지만 이 순위는 상대적인 것이지 비율적으로는 거의 셋 모두가 동급이라고 봐야 한다. 다만 침은 외부 요소(음식과 청결 상태)에 따라 달라지고 다른 두 곳은 모두 땀이 찰 수 있는 부위에 있거나 땀이 묻는 부위인데 비해 침이 있는 곳, 즉 입은 땀이 없는 부분이라 침 만으로는 페로몬의 본래 역할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3순위다.

하지만 키스를 하면 상대가 즐겁고 기분이 좋아지는 건 침의 성분 때문인데 상대의 성 호르몬 성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페로몬 향수 살 돈으로 깨끗하고 신선한 체액 3가지를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 

 짝짓기에 실패하고 좌절되면 수컷의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와 수명 단축이 동물 실험을 통해 증명, 인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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