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오븐 안전 사용법

주방 생활 상식 하나, 전기오븐 사용시 사용해서는 안되는 주방그릇은?

1. 강화유리 그릇

2. 내열유리 그릇

3. 스테인레스 그릇

강화유리는 강하다는 인식, 내열유리는 이름 그대로 열에 강하다는 인식, 스테인레스는 위 두 그릇과 달리 유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세 그릇 모두가 전기오븐에 써도 무방할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이 중에 쓰면 안되는 그릇이 분명 존재한다. 

정답은 1번 강화유리, 강화유리는 단단하고 튼튼하다는 인식 때문에 깨지거나 터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강화유리 자체가 외부의 충격에만 강한 것이지 열에는 약하기 때문에 고온에서는 깨지기 쉽다. 

내열유리는 강화유리 보다는 충격에 약하지만 열에 강하기 때문에 가열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보통 전자렌지에 많이 쓰는 그릇들이 바로 내열유리 용기들이다, 마지막 스테인레스 그릇은 철제이기 때문에 그릇이 열로 인해서 파손되지 않는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나오지는 않았지만 참고로 덧붙여 오븐은 물론 전자렌지 사용시 절대 조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 "달걀(계란)"인데 그런 달걀도 전자렌지를 무조건 쓸 수 없는 건 아니고 달걀을 풀어 노른자를 터트려 준 상태에서는 달걀이 터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두자.

강화유리의 경우 굉장히 강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충격에 강한 것과 열에 강한 건 완전 다르다, 열팽창계수가 높은 강화유리는 물리적인 외부 충격에는 강할지 몰라도 고온에 노출이되면 폭발 위험성이 높다. 내열유리는 우리 주변에서 유리로 된 냄비나 주전자를 쉽게 쓰는 것처럼 내열유리로 된 경우는 불(가스렌지)에 직접 올려 써도 깨지지 않는다, 전기오븐도 마찬가지, 고온의 열이 직접 닿아도 깨지지 않는 것이 내열유리로 안전하게 쓸 수 있는 건 내열유리, 스테인레스는 당연히 유리가 아닌 철제이기 때문에 깨지거나 폭발하지 않는다. 오븐에 쓰이는 집게나 도구, 용기 대부분이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는 것도 그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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