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하고 여자가 잘못 들어오면 집안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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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부부생활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하고 여자가 잘못 들어오면 집안이 망한다?

by 깨알석사 201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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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박사의 여자 다시보기 탐구생활

옛날 어르신들은 이런 말을 자주 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며느리(여자) 하나 잘못 들어오면 집안이 망한다, 마누라가 예쁘면 처가 말뚝에도 절을 한다, 변소와 처가 집은 멀수록 좋다, 등등등

여자 입장에서는 듣기 거북한 소리다. 물론 유교 사상과 여자들의 사회생활에 제약이 있던 과거 시대에서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요즘 시대에는 통용되지도 않고 이런 말을 했다가는 몰매 당하기 쉽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 먹고 살만한 시대가 되면서 의식주가 아닌 외 적인 것들에 관심을 갖고 자아 성찰이다 자기 정체성이다 해서 머리통만 커지다 보니 생각과 사고 관념이 달라졌을 뿐이다.

저 말 속에는 사실 다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보통 남자의 외조보다는 여자의 내조를 중요시 하는데 이는 여자들 스스로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아내의 내조에 따라 집과 남편의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내조라는 것이 남편을 하늘처럼 모시고 시부모님을 챙겨드리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닐 지어다. 내조의 핵심은 동침, 잠자리다. 남자와 여자는 자고로 둘이 합쳐져야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법, 여자 없이 남자는 살 수 없고 힘을 쓸 수 없다. 아내와의 잠자리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잠자리를 갖지 못하면 제대로 된 남자가 될 수 없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것이 아내의 내조인데 이 내조의 7할은 잠자리에 있다. 아침 출근길에 아내와 뽀뽀를 하고 출근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승진과 연봉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통계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집에 문제가 있거나 근심이 있으면 될 일도 안된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도 그런 이유다. 하물며 남자가 아내와의 잠자리에서 만족감을 찾지 못한다면 욕구에 불만이 있을 것이고 집에서 근심이 쌓일 것이다. 무엇보다 밖에서 해소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밖으로 싸돌아다닐 것이며 여러가지 우환과 문제들을 안고 살게 될 것이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남자 입장에서 맨날 보는 마누라가 예뻐 보이고 사랑스럽다면 바람 피울 일도 없다. 

전세계적으로 남녀에 대해 설문을 한 자료가 있는데 (제약 회사에서 신제품 출시 때문에 각 나라의 지사에서 실시) 부부 관계에서 잠자리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국가는 부부의 섹스 중요성이 절반을 넘었다. 어떤 나라의 어떤 국민도 절반 이하로 답한 곳이 없다. 사랑만 있고 잠자리는 없다고 할 때 부부 관계 유지율도 차이가 컸다. 지구 상 대부분의 부부들은 평균적으로 70%가 부부 관계에서 성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세계 인구 70%는 부부로서 성관계가 없다면 이혼 하겠다는 뜻도 된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여자가 밖에서 활동하고 집에서 큰소리 친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다. 외향적이지 않은 아내를 뜻한다. 며느리(여자) 하나 잘못 들어오면 집안이 망한다도 사실 여자의 잠자리 능력에 대한 것이다. 신랑 수업은 없어도 신부 수업이 존재하는 이유다. 마누라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에 절을 한다는 것도 그만큼 만족도를 의미하고 변소와 처갓집은 멀수록 좋다는 것도 처갓집이 가깝고 왕래가 잦을수록 아내가 처갓집에 신경을 쓸 일이 많고 시부모님에 처갓집 부모님까지 신경을 쓰면 그만큼 남편에게 소홀해져 신경을 못 쓸 뿐더러 잠자리에서 늘 피곤하여 제대로 된 잠자리를 가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탉이 울어야 되는데 암탉이 운다는 건 잠자리에서의 주도권 역시 여자에게 있다는 해석이 되기 때문에 이 때 남자에게 잠자리는 기피 대상이자 두려움의 시간이지 행복의 시간이 아니다. 신혼 때라면 그래도 나름 견디지만 이후 아내가 먼저 달려들면 대부분의 남자들이 힘들어 하는 건 사실.  

원래 보통 다른 뜻으로 쓰이지만 (여자나 아내를 무시하거나 비하하는 말) 실상은 아내의 잠자리 중요성에 대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남자 입장에서 아내와의 잠자리가 늘 만족스럽다면 하는 일과 하고자 하는 일에 능률이 따르기 마련이다. 잠자리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는 남자들도 많이 늘었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전히 아내와의 잠자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잠자리 만족도는 굉장히 중요하다.

잠자리가 만족스러우면 절대로 바람 필 일이 없고 회사에서도 사회에서도 능력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리적 안정이 되어서 하는 일이 대부분 잘된다. 승진이 잘되는 사람 중 절반은 일에 미친 사람이고 나머지 절반은 가정사가 원만한 사람들이다. 이혼한 사람은 모두 잠자리에 불만족이 있고 이혼할 상황에서도 절대로 이혼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잠자리에 만족하는 사람들이다. 자녀 때문에 이혼하지 않고 산다고 하지만 대부분 별거 중이거나 이혼과 다름없는 생활을 한다, 여기서 말하는 절대로 이혼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한번도 이혼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재벌가들을 유심히 보자, 안사람은 모두 내성적이고 조용한 편이다. 자녀들은 언론에 노출되거나 활동을 많이해도 배우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거의 해당된다. 남편이 될 사람이 아내를 고르고 아내는 신부 수업을 한다. 시집을 오면 외부 활동을 금하고 집에서 내조를 하면서 남들보다 유독 빨리 아이를 갖는다. 아이는 대부분 한 자녀가 아닌 그 이상을 낳는데 기본이 두 자녀 이상이며 대부분 많이 낳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주요 재벌 가문을 보면 자녀 수가 일반 가정보다 많다는 것도 마찬가지. 연예인이나 방송 활동을 많이 하는 여성이 시집을 가는 경우도 많은데 활동성만 보면 암탉이 울기 좋은 조건이지만 원래 의미는 다른데 있다고 설명했듯 남편이 만족하고 원하는 여성을 컨택하는 게 우선이고 그래야 잠자리에서도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재벌가 남편 될 사람의 이상형을 찾는데는 연예인이라고 해서 반대할 이유는 없다. 남편 입장에서 생각하고 남편 입장에서 고르기 때문이다. 

재벌가와 관련해서 여자 입장은 내세우기 곤란하다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오히려 시집 잘 갔다고 부러워 할 뿐이지 하녀나 종으로 들어갔다고 보는 시각도 없다. 그래서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경우 자녀, 아이가 크면 재벌 가문에서 나와 이혼하는 경우가 많다. 재벌 가문 관련해 주도적으로 아내가 먼저 이혼을 한 경우 대체로 그렇다. 재벌가들을 보면 유독 자녀가 많다. 남들 시선을 주목 받는 입장이라 외도 역시 쉽지 않아서 재벌가 남자에게 여자, 아내의 잠자리는 매우 중요하다. 아내와의 잠자리가 만족스러우면 재벌이 흥하고 아내와의 잠자리가 불만족스럽다면 그것을 빌미로 하나씩 어긋나면서 시간 차를 두고 결국에는 재벌 가문이 삐걱되는 경우도 많다.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해도 인간의 심리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미국 클린턴 대통령은 드센 와이프 덕에 내조(?)를 못 받은 케이스다. 그도 그럴 것이 섹스 스캔들이 난 것만 해도 알 수 있다. 영부인 클린턴 여사와 잠자리가 만족스럽다면 백악관 여직원과 생긴 섹스 스캔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오점으로 남지도 않았을 것이다. 더군다나 클린턴 여사는 외향적인 성격까지 갖추고 있어 활동력이 대단하다. 차기 대통령감이라고 하니 남편이 얼마나 오랫동안 눌려 살았는지는 쉽게 짐작이 된다. 대통령이 된 남편을 보고 능력이 되어서 대통령이 된 게 아니라 자기가 아내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말한 사실만 봐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아내 내조는 0점에 가깝다.

남편이 외조를 하는 것, 아내의 기를 살리는 것은 방법도 많고 다양하다. 사랑해줘야 하고 예뻐해 줘야 하고 돈도 많이 벌어줘야 하고 귀찮게 하면 안되고 설겆이도 대신 해줘야 하고 아이도 봐줘야 하고 처갓댁도 살펴야 하고 등등 너무 많다. 반대로 남편의 기를 살리는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쉽다. 잠자리에서 충분히 만족감을 주기만 하면 된다. 

그것이 실제 아내의 내조 7할이고 나머지 3할이 자녀, 부모, 음식, 청소다. 아내를 비하하고 여자를 비하할 생각은 없다. 그럴 마음도 없다. 다만 인류학적으로 깊게 파고들면 남자가 해야 할 일과 역할이 있고 여자가 해야 할 일과 역할이 있다. 남녀의 역할이 바뀌면 그 시대는 오래가지 못하거나 사회문제로 발전해 붕괴되기 십상이다. 여자를 비하하는 것과 여자의 근본적인 역할을 이야기 하는 건 구별해야 한다. 초중고와 달리 유치원에서는 여전히 99%가 여 선생님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전히 집에서 양육은 엄마가 하며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의 수혜 대상은 여자들인 이유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역할이 바뀌어도 여자는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며 엄마로 살아간다. 남자는 절대로 엄마가 될 수 없다.

이 글의 결론은 외조와 내조를 말하는데 있어 내조를 다른 식으로 해석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용돈, 식사, 자녀 교육, 남편 뒷바라지 등 헤아릴 수 없는 내조의 범위가 있는데 그건 오히려 일부고 중요한 내조는 따로 있다는 것이다. 부부는 남녀고 남녀는 합해졌을 때 비로서 빛이 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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