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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마크 테토의 골목식당 -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은 Mark Tetto 어록 비정상회담에서 미국 대표로 활동했던 마크, 뉴욕 출신으로 프리스턴 대학교를 졸업했고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에서 MBA 자격을 취득한 수재다. 모건스탠리에서 근무 하던 중 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로 이직, 이후 한국 생활을 하면서 한국 문화의 매력에 빠졌다. 다양한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으면서 특히 한옥이라는 우리나라 전통 가옥에도 깊은 관심을 갖게 되는데 결국 관심 차원이 아닌 삶의 한 부분으로 실제 거주 목적을 위한 한옥을 구매, 그 한옥에서 자기만의 공간을 구축해 생활을 보내고 있다.국내에서 외국인이 활동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친한파라 할 수 있는 외국인들, 심지어 귀화를 하는 외국인도 많지만 의외로 마크 테토 만큼 열정적으로 우리 문화,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경우는 .. 2019. 2. 27.
차별을 다루지만 차별하지 않는 영화 -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Figures, 우리 발음으로는 피겨스, 혹은 피규어스, 수, 몸매, 사람(인물), 체격, 도형 등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 단어다, 우리가 어떤 캐릭터를 모형으로 만든 것을 두고 피규어라고 하는데 그 피규어와 철자가 같다. (뜻도 같다) Hidden, 히든은 숨겨진, 혹은 잘 알려지지 않은 뜻을 가지며 히든싱어, 히든 챔피언처럼 우리 일상에서도 종종 쓰이는 외래어다. 히든싱어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실력파 가수, 히든 챔피언은 지금까지 몰랐던 숨은 강자, 알려지지 않은 승자, 영웅이라는 뜻으로 보통 해석한다.히든 피겨스 역시 이런 맥락으로 이루어진 말이다. 영화 제목으로 쓰인 이 말은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졌던 영웅들, 우리가 잘 몰랐던 사람들 (인물들) 이라는 뜻이며 흑인이라는 이유로 인종 차별을 겪고.. 2019. 2. 24.
거짓말이 만든 전설적인 그룹 보니엠의 (Boney M) 진실 보니엠(Boney M)은 1970년대를 이끈 대표적인 디스코 그룹이다, 요즘 세대에게 노래를 부른 가수, 그룹은 잘 몰라도 이들이 부른 노래는 지금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1974년에 노래를 발표하고 활동한 그룹이기 때문에 요즘 세대는 가수 자체는 잘 모르지만 노래는 몇 아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일부는 우리나라 영화 OST에 사용 되면서 우리에게 더 낯이 익기도 하다. 대표적인 것이 보니엠의 "써니"로 우리나라 영화 "써니"의 주제곡이기도 하고 옛 향수를 추억 할 때 자주 등장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이들이 부른 Rivers of Babylon 곡은 옛날 아재들이 청춘일 무렵 "다들 이불 개고 밥 먹어~" 할 때의 그 노래 원곡이며 30대 후반 사람들도 익히 들었던 노래다. 또 이들이 부른 대디 쿨(.. 2019. 2. 23.
바이크 (오토바이) 고속도로 통행 금지가 유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직접 운전을 하는 라이더의 경우 바이크, 자동차 용어 및 관련 법에 의해서는 이륜 자동차, 원동기장치 자전거, 2종 소형 면허 운전 가능 차량, 일반 사람들은 콩글리쉬인 오토바이라는 명칭을 주로 쓰는데 편의 상 많이 쓰는 오토바이로 설명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고속도로 통행에 있어 바이크, 오토바이의 통행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경찰 혹은 관련 관리주체가 임의로 막는 건 아니며 행정 조치도 아니다. 일반 자가용 모델이 아닌 소형 경차로 들어가는 사륜이지만 바이크 속도 보다 약한 전기 자동차의 경우, 법에서는 자동차라고 인정 받았어도 경찰 내부적으로 통행 불가 방침을 내려 통행을 막는 경우가 있는데 오토바이의 경우는 그런 행정 조치와 상관 없이 아예 법으로 오토바이 관련 통행을 금지하도록 규정을 해 놓았다.. 2019. 2. 20.
형이 팩트로 정리해 준다, 518 민주 유공자 혜택 - 가짜 뉴스 VS 진짜 뉴스 세상이 많이 시끄럽다. 518 민주 유공자 관련하여 망언이 쏟아지고 또 이걸 역으로 삼아 민주 유공자 명단 공개를 하라는 식으로 시장 난리통처럼 정치 싸움과 패거리 싸움이 난무하고 있다. 북한에 호의적인 현 정부 아래 군 장성은 물론 사회 여러 곳곳에서 반발 심리가 꽤 있다. 일단 나는 확실히 중도 성향을 가진 그 누구도 맹신하며 믿지 않는 중립적인 정치 성향이라는 걸 밝힌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 중도는 존재하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고 나 역시 우측에 약간 치우진 중도 성향이라는 걸 부정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게 에서 중과 우 사이라는 뜻이지 극우는 물론 우파에 완전 편입된 사람은 아니다. 중이지만 단지 우측에 약간 기울인 정도.예전에 아버지가 뉴스를 볼 때면 항상 이런 말을 하셨다. "정치 하.. 2019. 2. 17.
기자와 기레기, 언론의 역할을 정확히 보여준 영화 - 더 포스트 (The Post) 전미 비평가 위원회에서 작품상, 남우/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더 포스트",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겠지만 그 언론이 여론을 만들고 여론이 다시 언론을 만드는 구조에서 일반인들도 한 번은 꼭 봐야 하는 영화가 이 영화가 아닌가 싶다. 특히 더 포스트 영화 속 이야기가 우리나라 정치 상황과 비슷한 것도 있고 대통령 탄핵과 언론 탄합, 규제, 해직 기자 등의 문제와도 어느 정도 연결되는 것들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더욱 크게 와 닿는 현실감 있는 언론인들의 이야기라 더욱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더 포스트" 영화를 보면 "스포트라이트"라는 같은 부류의 영화가 생각난다. (실제로 자주 엮인다) 무대에서 집중 조명을 받는다는 뜻으로 많이 쓰이는 스포트라이트 역시 그 말이 대중적으로.. 2019. 2. 15.
지정차로와 추월차로의 상식 뉴런 정주행 어느 순간부터 추월차로에 대한 말이 점점 자동차 커뮤니티에 많이 등장하는 것 같다. 거의 집착 수준으로 말이다. 물론 선진 교통 문화 정착 및 올바른 운전을 위해 잘못된 걸 지적하고 그걸 공론화 해서 제대로 지키자는 건 이해하나 상세히 보면 은근 잘못 알고 있거나 다르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1차로는 추월차로이기 때문에 비워 두어야 하는데 계속 1차로 정속 주행을 한다거나 1차로에 들어갈 수 없는 대형 차가 들어가 진로를 막는다거나 하는 것들의 이야기, 여기에 조금 더 나가 "무조건" 1차로는 추월차로라 비워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1차로는 추월 할 때만 쓰고 주행은 하면 안된다는 사람이 있는데 은근 이걸 모든 도로에 적용하는 사람이 있고 모든 조건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일단.. 2019. 2. 13.
우리나라에는 제2의 공용어가 있다? - 한국어와 한국수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어와 공용어의 차이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국어는 그 나라의 사람들이 쓰는 고유어, 민족어, 그 나라의 나랏말이라 하고 공용어는 그 나라에서 통용되는 다른 언어들 혹은 통용되는 여러 언어들, 공용어 명칭 그대로 공용(공식 사용)이 가능한 언어라고 말한다. 여기서 우리나라 국어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한국어" "조선말" "조선어"라 하고 그 언어를 표기하는 문자는 "한글"이라고 설명하게 된다. 물론 국가 기관과 정부 산하 단체, 관공서 등 주요 행정 기관에서 공식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어는 국어이자 공용어가 된다. 다만 다른 공용어가 있는 게 아니라서 어차피 한국어만 독립적 지위를 갖고 있기에 우리나라는 굳이 공용어를 따질 필요가 없다. 한국어는 국어고, 국어가 곧 공용어이고.. 2019. 2. 12.
부침개 VS 전 (지짐이) 부쳐먹고 지져먹고 한국인이라면 부침개는 소울 푸드와 다름이 없다. 입맛이 없을 때도 요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며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밀가루 반죽만 하면 쉽게 먹을 수 있어 일종의 인스턴트 역할도 충분히 해낸다. 특히 기름진 맛이 생각날 때는 이 만한 음식도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름진 튀김과 달리 기름 자체는 많지 않은 부침개나 전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런데 우리는 부침개와 전을 자주 먹으면서도 둘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 마치 국과 찌개, 탕과 전골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것처럼, 일상에서는 구분 없이 먹을 때도 있지만 알고 보면 대부분 구분해서 먹는 것이 바로 부침개와 전이다. 일반적으로 부침개는 순우리말이고 한자로 하면 전이라 하여 같은 음식으로 생각하는.. 2019. 2. 10.
엔진이 멈추는 그 날까지 사냥은 계속 된다 - 모털 엔진 (Mortal Engines) 영화 제목만 보면 영락없이 자동차 영화 같다, 마치 분노의 질주 시리즈처럼 제목에 엔진이 들어가니 자동차와 연관된 레이싱 영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엔진과 이 엔진의 의미가 다르다는 걸 안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한다. 엄청난 규모의 도시가 자동차처럼 통째로 움직인다는 그 컨셉 자체도 놀랍지만 그 도시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다른 도시나 마을을 사냥해 도시 에너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그 동안 접하지 못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미래 세계의 모습이라 흥분을 감추기 어려웠다.영화는 4부로 이어지는 견인 도시 연대기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그 중 첫 번째 이야기가 바로 모털 엔진, 멈추면 모든 것이 끝장나는 계속 움직여야 사는 도시 사냥에 대한 영화다. 2부 사냥꾼의 현상금, 3부 악마의 무기, 4부 황혼의 들판으로.. 2019. 2. 8.
여자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진짜 이유 (다이어트 정체) 다이어트는 여자에게 숙명과 같다. 아무리 외모 지상주의가 절대 진리가 아니라고 해도 그걸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다. 남자에게는 벌어진 어깨와 튼튼한 허벅지가 건강의 상징이라면 여자에게는 잘록한 허리와 그에 반비례 하는 풍만한 가슴, 엉덩이가 건강의 상징이자 매력의 최정점이다. 신체 비율, 신체 형태를 보고 남자는 건강함을 보지만 여자는 건강미라는 아름다움을 추가해서 보기 때문에 남녀 비교는 무리다. 우리 뿐 아니라 세계 곳곳 대부분의 여자들이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다이어트 관련 고민을 하기 마련이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 역시 운명처럼 따른다. 하지만 남자는 다르다. 청소년 시기에 똑같이 외모에 부쩍 신경을 쓰고 관리를 하려고 하는 건 남녀가 같지만 남자는 체격과 몸통, 근육에 집중하며 살을 빼는 게 아니라 .. 201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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