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국 가이드 역사 비하 논란은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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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이슈

한국의 중국 가이드 역사 비하 논란은 사실일까?

by 깨알석사 202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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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가이드의 실체

중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 가이드의 역사 설명, 그러나 실상은 한국 역사 비하 수준의 엉망진창 가이드라는 뉴스 보도가 나왔다. 채널A가 2026년 뉴스에서 실제로 그런 엉터리 역사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취재한 것이다. 아래가 해당 채널A 뉴스 보도 자료다. (현재도 진행형이라는 뜻)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설명하 가이드의 대략적인 포인트를 보면 조선은 가난했고 중국에 모든 걸 의존했다, 중국은 아버지 조선은 아들 관계다, 한국전쟁은 한국을 해방하기 위해 생긴 전쟁이다, 중국은 한국전쟁에 침략한 것이 아니라 도와주러 온 것이다, 거북선의 뜻은 잘 모르지만 중국에도 거북선은 있다, 한국의 모든 풍습은 중국에서 비롯되었다, 조선의 역사는 중국의 축소판이다 등등 한국인들이 들으면 황당할 수 밖에 없는 역사 설명이었다.

https://youtu.be/7vLVv4edGwg?si=6Ea4bhvvgg0T5zvU [현장 카메라] 중국은 조선의 아버지 中 여행사의 엉망 가이드

뉴스 보도를 보면 (제목에서도) 중국 여행사의 불법 차량지원 서비스와 부적절한 한국어 가이드 제공으로 묘사되어 있다. 한국 여행사가 아닌 중국 여행사의 문제라는 것이다. 뉴스를 보는 사람들도 비슷하게 보았을 것이다. 무자격 가이드의 엉터리 설명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해당 가이드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증을 받은 정식 가이드 신분이었다. 차량 서비스는 불법이었지만 가이드 자체는 무자격자가 아닌 합법인 상황이다.

실제 중국어 가이드 지인의 증언

중국에서 오랜 주재원 생활을 하다 귀국한 지인이 있다. 오랫동안 거주한 만큼 자연스럽게 부부가 모두 중국어를 어느정도 하게 된 상태다. 어쩌다 배운 중국어를 활용하고자 아내는 한국 여행사에서 임시직으로 근무를 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이름만 들으면 아는 대형 여행사) 이때 그 아내분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위 뉴스 보도와 거의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다.

자신이 상품 이해와 코스 진행 방식을 배우기 위해 중국 여행객들과 함께 동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 가이드가 아주 엉터리로 설명을 하고 있어서 기가 찼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청와대 설명.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청와대는 푸른 기와를 써서 지어진 이름인데 해당 가이드는 그것을 청나라를 존경하여 아들 나라인 조선이 대통령궁에 붙인 이름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왓더뻑??) 당시 여행팀은 한국인 버스기사와 자신(한국여행사쪽 직원)만 한국인이고 가이드는 조선족 출신의 귀화자로 남편이 한국인이라고 했다.

물론 해당 가이드는 정식 자격자인 건 당연했다. 그 지인 아내는 그날 그 여행팀에게 중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 때문인지 가이드는 자신 마음대로 없는 사실을 사실인 척 떠들어 대었다고 한다. 김치는 중국에서 먹던 반찬이었고 대부분의 한국 문화는 병자호란과 청일전쟁 이후로 들어온 중국 문화라는 설명과 함께 경복궁은 자금성을 본떠 만든 작은 궁전이고 조선은 중국의 속국으로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등 채널A에서 보여준 사례와 큰 차이가 없는 내용이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한국에서 활동 가능한 정식 가이드 신분의 사람 설명이 이 정도다.

경복궁에서 보이는 가이드 유형은 대략 세 부류라고 한다. 영어 가이드, 중국어 가이드 그리고 일본어 가이드. 실제로 경복궁 관광객의 다수가 이 세 언어 부류에 속한다. 여기서 세 가이드의 역량과 수준은 아주 크게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일단 가장 압도적인 능력과 지위를 가지는 건 일본어 가이드. 정확한 역사 설명과 풍부한 지식, 그리고 깔끔한 매너와 재치로 가이드 중 가이드라는 평가를 받는 게 일본어 가이드라고 한다. 대부분 한국인이지만 일본 역사와 문화에도 통찰한 경우가 많아 (매니아나 교포) 논란의 여지가 거의 없다는 평을 받는다고 한다. 전문가 영역 수준의 포스로 경복궁 등에서도 쉽게 눈에 띄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부류. 공공장소에서 떠들지 않고 속삭이는 문화가 일본인들의 습성인 만큼 사적지에서 가이드는 마이크 사용을, 여행객들은 무선 이어폰 사용 사례도 종종 보여준다.

그 다음이 영어 가이드. 대부분 교포 출신으로 역사의 깊이는 없지만 다양하고 해박한 지식으로 교과서적인 내용의 기본 설명을 충실히 한다는 평을 받는다. 가이드에게 필요한 자료 중에는 영어로 된 자료도 충분히 많아 해당 코스에 대한 지식 설명은 일본어 가이드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가이드 설명에 있어 왜곡이나 거짓은 없는 게 보통. 다만 전문영역으로 활동하는 사람보다는 임시로 활동하는 단기 임식직이 많아 가이드로서의 전문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다. 일본과 달리 서양권 언어에다 대상자들도 동양인이 아닌 경우가 많아 동양 문화와 역사에 대한 깊이가 서로 떨어져 깊이 있는 설명은 없다는 게 중론.

그 다음이 바로 늘 문제가 되는 중국어 가이드. 한국인은 거의 없고 중국 출신 조선족이 대부분인데 정작 본인들도 한국인 뿌리이면서 역사 왜곡의 선봉에 선 인물들이다. 고려인과 매번 비교되면서 대국(중국)편에 선 걸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서 먹고 사는 귀화자라고 해도 그 왜곡 만행은 여전히 변함없다는 게 보통의 인식이라 한다. 청와대가 청나라를 잊지못해 만들었다는 말처럼 극악스러운 가이드 설명도 꽤 많은데 가이드 족보가 있는 것처럼 하나같이 비슷한 역사 왜곡 설명으로 가이드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마도 일본어권과 영어권 사용 국가 다수가 선진국이고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잘 사는 나라인 반면 중국은 한국보다 못 산다는 인식이 있고 그런 중국계 사람들이 한국에서 멸시와 괄시를 당한 경우가 많아 그런 개인 감정이 고스란히 가이드 설명에 녹아들었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추측을 해본다. 한국에 있는 중국어 가이드 다수가 고학력자보다는 식당 근무 경력이 있는 단순 노무자 수준의 조선족 분들이 다수라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추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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