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아이패드(iPad) 충전 빠르게 하는 안전한 방법 - 노트북(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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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인터넷

Apple 아이패드(iPad) 충전 빠르게 하는 안전한 방법 - 노트북(PC)

by 깨알석사 202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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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신형을 쓰고 있지만 나에게는 아이패드(구형)가 하나 더 있다. 갤럭시탭은 주로 업무용과 작업용으로 쓰고 아이패드는 오래 되어 쓰임새가 다양하지 않아 놀거리 용도로 주로 쓰는데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것이 아이패드의 주 역할이다. 그마저도 요즘에는 운영체제 버전이 낮아 신규 앱은 설치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업데이트를 상위 버전으로 지원해 주지는 않아 호환 문제로 쓸 수 있는 앱이 점점 줄어드는 판국이라 용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아이패드 강제 업데이트라는 연관 검색어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고장이 없더라도 최근에 나오는 앱을 무리 없이 쓰고 싶다면 결국 구형 패드는 버리고 신형 패드를 구매해 써야 할 상황. 물론 아직까지는 웬만한 앱은 쓸 수 있고 무리가 없지만 하나 같이 내가 이거다 싶은 어플은 꼭 상위 버전에서만 설치 및 이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결국 신문 기사 보기 용도로 점점 쓰임새가 축소 되고 있다. 심지어 이 마저도 위태,,,일부 일간지 및 경제지 신문사 앱 마저도 운영체제 문제로 앱을 깔지 못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결국 잘 쓰던 신문 기사 앱이지만 삭제할 수 밖에 없다. 텍스트 제공이 주가 되는 신문사 앱도 구형 패드면 못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구형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지만...)

물론 구형 버전에 오래 된 기기이기는 하나 나에게서 점점 더 멀어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충전 방식", 일단 충전 속도가 느리다. 갤럭시탭 신형을 쓰고 있어 요즘에 나오는 아이패드는 충전 속도가 얼마나 빨라 졌는지 알 수는 없으나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는 충전 어댑터가 따로 없으면 속도가 느려도 너무 느리다. 취침 전 충전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30% 정도 충전되어 있는 것이 전부일 정도. 마음 먹고 하루 종일 충전해야 90%라는 배터리 정보를 볼 수 있을 정도다. 초반에 바로 어댑터가 작살이 나서 USB로만 충전을 했는데 이게 다른 제품은 USB로 하나 충전기로 하나 속도에 차이가 없는데 이 녀석은 차이가 나도 많이 난다. (처음엔 노트북이 고장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아이패드는 컴퓨터 USB 등을 통해 충전할 경우 원래 느리게 충전되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하는데 아무튼 USB로 충전을 할 상황이 되면 도 닦는 마음으로 인내심을 키워야 하는 건 기본. 일반적인 경우 충전 중일 때는 작업 중이어도 충전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 녀석은 되려 충전 중임에도 무슨 작업을 하면 배터리가 쭉쭉 단다. 가끔 사용 시간 보다 충전 시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무엇보다 노트북 전원과 컴퓨터 전원을 끄면 충전이 안된다는 것도 난관인데 이는 항시 전원이 들어와 있는 TV 셋톱박스의 USB단자를 활용하는 것으로 해결을 했다.

USB 모드 충전 시 아이패드를 조금 더 빨리 충전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문제는 필히 나만의 문제는 아닐 터, 조금 더 알아보니 역시 우리 형님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퀵 차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빠르게 충전하는 방법이 이미 존재한 것이다.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USB 충전 프로그램이 바로 그 해법이었는데 개인이 만든 것이 아닌 컴퓨터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만들어 배포한 제품이라는 것이 특징, 물론 무료, 공짜다.

처음에는 이게 아이패드는 물론 내 PC와 노트북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지, (다량의 충전압이 흘러 과부하가 걸린다던지..) 메인보드가 달라도 상관이 없는지, 노트북에서는 설치하면 안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일단 다양한 사례를 보니 이 프로그램을 깔아 써서 아이패드에 문제가 된다는 정보는 없었다. 유용하게 잘 쓴다는 글은 봤어도 문제가 되었다는 글은 전무한 상태, 문제는 메인보드 제조사 호환 문제인데 대부분 자신이 쓰는 메인보드와 맞게 제공되는 충전 프로그램을 쓰라고 권고하고 있어 일단 메인보드가 달라도 상관이 없는지가 중요한 문제였다. 

왜? 나 같은 컴맹은 내 PC와 노트북(넷북도 포함)의 메인보드가 어디 것이고 어떤 것인지 알 턱이 없기 때문이다.

일례로 오늘 소개할 아수스 충전 프로그램만 해도 내가 ASUS 컴퓨터를 쓰고 있다면 컴맹이어도 같은 회사니 써도 되겠구나 싶겠지만 노트북과 컴퓨터, 넷북을 모두 삼성과 LG와 TG(삼보)를 쓰는 나로서는 ASUS를 써도 되나 싶은 것이다. 괜히 잘못 써서 메인보드에 영향을 준다거나 하면 컴퓨터 고장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변에 컴잘인이 없는 나로서는 이런 것도 상당한 모험이 된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넷북으로 먼저 테스트 하기, 처음 넷북에(삼성전자) 해당 프로그램을 깔아 충전을 시도해 봤다. 넷북은 구형이고 거의 영화 감상 용도로만 쓰기 때문에 잘못 되어도 데미지가 적다. 일단 아이패드 쪽은 이상이 없다는 정보를 확인했으니 정작 컴퓨터 쪽을 걱정해야 하는데 그래서 시도한 것이 가치가 낮은 녀석으로 테스트를 시도.

일단 정리된 글들을 보니 꼭 아수스(ASUS) 메인보드 제품에만 설치하라는 말이 없었고 충전 관련해 간단한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만 재설정을 하는 것이고 아수스 AI 차저라는 이름도 아수스 제품용이 아닌 아수스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석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USB 단자 충전 속도가 느리니 그걸 개선해 주기 위해 PC 쪽에서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말이다.

충전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해당 페이지(위 사진)를 보면 50% 정도 더 빠르게 충전이 된다고 설명 되어 있는데 테스트를 해보니 실제로 그 정도(그 이상) 나온다. 기존의 노트북(PC포함)으로 충전을 할 때는 아이패드 충전 속도가 10분 정도 지나야 배터리 1% 정도 오를까 말까였고 그마저도 작업을 할 경우 충전 보다 방전이 빨라 충전 효과는 거의 없었는데 이걸 깔고 나서 충전을 해 보니 배터리 충전이 쭉쭉 올라가는 것이 눈으로 보인다. 일반 스마트폰을 충전 할 때와 비슷한 속도, 8시간 이상 충전을 해야 50% 충전이 될까 싶었던 아이패드가 이제는 맘 먹고 3시간 정도 충전하면 100% 완충 (드디어 100% 충전 게이지를 보게 되다니...)

혹시 몰라 넷북과 아이패드 케이블 양쪽과 단자를 수시로 확인했는데 뜨거워지거나 하는 열감은 전혀 없다. 물론 넷북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후 난 이걸 TG 컴퓨터와 LG 노트북에도 설치를 했고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아이패드와 컴퓨터를 잘 쓰고 있다. (6개월 이상은 충분히 잘 쓰고 있는 중)


아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USB로 충전할 때 일반 충전 속도 만큼 빠르게 충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퀵 차저 페이지, 참고로 쓰면서 느끼는 건 "급속" 충전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원래 아이패드(아이폰)를 USB로 충전하면 충전 속도가 낮아 지게 되어 있는데 (이는 USB 충전압이 낮아서 그렇다고 하더라) 아이패드 쪽에서는 충전기 어댑터의 콘센트 사용 할 때와 같은 원래 충전 속도로 충전이 되는 것이고 그걸 가능하게 USB 단자 전압을 풀어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내 컴의 메인보드와 충전 프로그램 제공 메인보드 제조사가 꼭 일치할 필요도 없다는 것.

https://event.asus.com/mb/2010/AI_Charger/

해당 페이지 중간에 보면 위 사진처럼 빨간 문구 아래 다운로드 버튼이 위치한다. 그걸 다운 받아 바로 설치를 하면 끝. 이후 내 컴의 우측 트레이 아이콘을 열어 보면 잭이 연결되어지는 그림이 하나 생기는데 이게 떠 있다면 설치 완료, 사용 가능이다. 아이콘 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아수스 AI 차저라는 문구가 나오니 케이블 잭 그림이 이 프로그램이 맞나 확인이 가능하다. 물론 다른 설정을 할 것도 없이 그냥 깔면 알아서 풀어지고 바로 충전하면 된다. 페이지 주소 문구가 2010으로 보아 꽤 오래 전부터 제공된 프로그램 같은데 혹시 페이지 접속이 안되거나 다운이 안된다면 아래 내가 직접 올린 해당 프로그램을 쓰면 된다. (실제 내가 깔고 썼던 프로그램)

Ai_Charger_V10300.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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