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이 문제 풀어 봐~ - 유 퀴즈 온 더 블럭 1회 문제 모음(You Quiz on the Block)
by 깨알석사2019.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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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영하는 유 퀴즈 온더 블럭!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삶 속을 찾아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민들에게 퀴즈 문제를 내고 정답을 맞히면 상금을 주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골목과 동네를 탐방한다는 점에서 <한끼줍쇼> 프로그램과 분위기가 비슷한데 출연 대상자의 삶과 이야기를 인터뷰 식으로 들어 보고 공감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차이라면 시민과 2MC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가 음식과 퀴즈 문제라는 것, 그리고 장소가 집 안과 집 밖의 거리라는 다른 점이 있다.
시즌2로 들어가면서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통에서 골라 뽑는 임의의 문제 4개를 시민이 모두 풀어야 상금을 받는 방식에서 (객관식 3, 주관식 1) 이제는 시민(자기님)이 주제어를 보고 단 하나의 문제를 골라 풀면 바로 상금 (백만원) 지급이 이루어진다. 특히 상금은 초반 ATM 기기 앞에 가서 카드로 직접 인출하는 방식에서 지금은 아예 문제 끝나자 마자 현금을 바로 지급하는 걸로 바꾸었다.
초반에는 힌트 방식으로 지인 전화 찬스, 조세호 찬스, 시민들 의견 찬스 등이 있었지만 현재는 문제를 단 하나로 바꾸면서 힌트를 받을 수 있는 찬스는 없다. (사실 그 동안의 찬스가 생각 만큼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전에는 문제를 틀리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랜덤으로 뽑기를 통해 선물을 주고 있다. (잘 뽑으면 꽤 고가의 상품도 나온다) 시즌2는 일단 유재석과 조세호와 만남을 갖고 문제 풀이에 들어가면 무조건 작든 크든 선물은 받게 되어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더블! (따블), 문제를 맞혀 성공한 경우 한 번 더 문제를 맞히면 상금을 두 배로 주는 더블 제도가 있다. 더블인 만큼 난이도는 낮지 않다. 시즌2에서는 어린이도 문제 풀이와 인터뷰가 가능하도록 어린이용 문제가 따로 있는데 어린이의 경우에는 더블이 적용되지도 않고 상금도 반액 (50만원) 제공이 된다. 대신 문제 난이도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것이라 어른도 맞히기 힘든 문제로 백 만원을 못 받는 것 보다는 어린이도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로 50 만원을 받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 어린이도 참여가 쉽게 가능한 것이 시즌2의 특징,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그 동안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서 출제 된 문제들을 함께 풀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모든 문제를 다 올린 것은 아니고 기본 상식 선에서 누구나 풀 수 있지만 약간은 애매하거나 고심하게 만드는 문제 위주로 골라 정리를 해 본다. 일반 전문 퀴즈 프로그램에서 나올 법한 높은 수준의 문제도 많이 나왔지만 대체로 상식이 풍부한 사람이면 누구나 풀 수 있는 것이 이 방송의 특징인 만큼 적절한 수준의 문제만 따로 추려 본다. 또 생각지 못한 황당한 문제, 혹은 넌센스 같은 문제, 알 듯 모를 듯 한데 알고 나면 상식이 추가 되는 알찬 문제 등 재미있는 문제와 상식을 덧붙여 주는 문제 위주로 골라 봤다. 참고로 추려 낸 문제의 순서는 방영 순서와 같다. 각 문제의 답은 하단에~
1, 2018년 러시아 올림픽에 도입된 "비디오 판독 시스템" 이름은? (1회 첫 방송의 첫 문제이기도 하다)
(1) VAR
(2) VCR
(3) VTR
정답은 (1) VAR , 비디오 보조 심판이라는 뜻으로 Video Assistant Referees의 약자다. 월드컵 축구 경기에 먼저 도입이 되었으며 직역 그대로 보조 심판(Referees) 뜻이 된다. 스포츠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려울 수 있으나 사실 이 문제는 눈치로 어느 정도 쉽게 맞힐 수 있는 문제다. 2번 보기는 우리가 잘 아는 "비디오 카세트 리코더"의 약자인 VCR로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 보던 일반적인 그 비디오 시스템을 말한다. 3번 VTR 역시 2번과 같은 맥락으로 이름만 "비디오 테이프 리코더"라는 뜻이며 비디오 재생기(플레이어)를 말한다. 2번과 3번이 가정에 있던 "비디오"를 의미하기 때문에 2번과 3번은 확실히 아닌 것이 되어 결국 남은 1번을 답으로 고를 수 있는 것이다.
2.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음식은?
(1) 설렁탕
(2) 짜장면
(3) 해장국
정답은 3번 해장국, 나름 어려울 수 있는 문제인데 근대화 시절에는 설렁탕이 배달 음식 중 대표적인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짜장면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많이 배달 되는 대표 음식으로 인식이 되어 있기 때문에 설렁탕이 발목을 잡을 확률이 높다, 과거 자전거로 배달 되던 대표적인 음식이 냉면과 설렁탕으로 많이 소개가 되었고 그것이 배달 문화의 시작이라 많이 생각하기 때문에 설렁탕에 꽂힐 확률이 높다. 반대로 3번 해장국은 지금도 잘 배달해 먹지 않는 음식이고 해장국이라는 것이 가정에서도 일반적이지 않을 뿐더러 (북어국처럼 이름 자체가 나뉘니) 현대적 프랜차이즈에 기반한 음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쉽게 맞히기 어려울 수 있다. 새벽 "효", 종 "종", 국 "갱" <효종갱>이라 하여 새벽 종이 울릴 때 먹는 국이라는 것이 효종갱인데 조선후기 기록된 "해동죽지"에 효종갱(해장국)이 사대문 밖에서 만들어져 사대문 안으로 배달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숙취에는 어쩔 수 없이 배달이 최고다
3. 아리랑 가사에 등장하는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중 "십리(10리)"는 몇 킬로미터에 해당 될까?
(1) 1km
(2) 4km
(3) 10km
정답은 2번,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사이 지역에서 통용되는 길이 단위로 중국에서는 1리를 500m, 우리나라의 경우는 1리를 400m로 환산하였다. 일본은 우리와 중국과 달리 10배 차이로 높게 잡았다 (1리 = 4km) 우리와 중국의 경우 100m 정도 차이가 나지만 길이 (거리) 재는 것이 쉽지 않고 정확한 수치로 계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대략적인 길이 가늠의 척도로서 역할이 되지 실측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안된다. 대한제국이 들어서고 도량법이 제정 되어 1리는 0.42km로 정립이 되는데 이후 일본식 도량법이 들어오면서 우리도 일본과 같은 1리 = 0.4km가 1리 = 4km로 바뀐다. 과거 수첩 뒤 쪽에 계량 환산표에서 1리를 4킬로로 적은 것도 그런 이유,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를 보고 답이 "없다", 답은 "40km"라고 주장할 수 있는데 우리의 1리는 일본식 도량형법이 들어오기 이전에는 0.4km, 십리는 4킬로 정도로 봤기 때문에 답은 2번이 맞다. 현재는 다시 예전처럼 1리 = 0.4km로 본다. 우리나라 국토를 표현하는 삼천리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는 것이 1리를 0.4km로 하면 한반도 길이가 대략 1,200km가 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만 일본식 기준으로 접근하면 한반도는 1만 2천km 길이의 국토를 가진 것이 되어 삼천리 표현이 맞지 않게 된다. 제주도에서 백두산까지 끝과 끝을 이어 길이를 재면 한반도는 약 1,100km 수준이니 1리 = 0.4km 기준으로 볼 경우 삼천리라 말할 수 있는 기준 안에 들게 되지만 일본처럼 10리가 아닌 1리를 4km로 잡게 되면 삼천리 강산의 범위는 서울에서 런던까지 이어도 모자르다. 러시아의 두 배, 사실상 지구의 절반 이상을 한국이 차지해야 할 엄청난 국토 크기다.
4. 힙합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멋짐 표현 중 하나가 "스웨그"다, 이 "스웨그" 라는 말을 처음 쓴 사람은 누구?
(1) 투팍
(2) 에미넘
(3) 세익스피어
정답은 3번, 세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 작품에서 스웨그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5. 정약용 선생이 추천한 피서법이 아닌 것은?
(1) 숲 속에서 매미 소리 듣기
(2) 느티나무 아래에서 그네 타기
(3) 조용히 앉아서 책 보기
정답은 3번, 개인 취향이 반영된 피서법이라 할 수 있어 맞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살짝 돌려 생각해 보면 1번은 숲에 가야 하니 그 자체가 시원함과 연결이 되고 2번의 그네 타기 역시 나무 아래에서 바람을 맞는 경우라 시원함과 연결이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반면 3번은 원래 여름이 아니어도 밤낮, 사계절 내내 앉아서 책을 봐야 하는 것이 양반들의 모습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피서가 될 수 없다. 물가에 앉아 책을 보는 것도 아니고 시원한 정자에 가서 책을 본다면 몰라도 조용히 앉아 그냥 책 보기는 평소 하던 모습이고 다르지 않는 형태이기 때문에 셋 모두 맞는 피서법처럼 보여도 현대 사회에서 에어컨, 선풍기 바람 쐬며 조용히 앉아 책을 읽는 풍경을 그렸다면 답을 틀렸을 확률이 높지만 과거 기준으로 보면 이건 절대로 피서가 될 수 없기에 정약용 선생의 추천 피서법을 몰라도 3번이 추천 피서법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6. 다음 외국어 중 감사하다는 뜻이 아닌 것은?
(1) 이스따봉
(2) 그라시아스
(3) 셰셰
정답은 1번, 이스따봉은 포르투칼어로 "좋아요"라는 뜻이다. 엄지를 치켜 세우며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따봉(좋아)이라는 단어를 알았다면 쉽게 맞힐 수 있던 문제, 2번은 스페인어, 3번은 중국어의 감사 말이다.
7. 스승의 날은 어떤 인물의 "생일"에서 유래한 날이다, 그는 누구일까?
(1) 김구
(2) 세종대왕
(3) 신사임당
많은 사람에게 멘붕이 될 수 있는 문제, 스승의 날이 특정인 누군가의 "생일"에서 유래 했다는 걸 아는 사람이 많지 않고 스승의 날에 이 분과 연결지어 보는 사람도 드물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난도 문제다. 하지만 조금만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면 주어진 보기 인물 셋 중 가장 이 문제와 어울리는 인물을 꼽을 수 있는데 그게 바로 정답 2번 세종대왕이다. 즉 스승의 날은 세종대왕 탄신일이 유래이며 세종의 생일이 스승의 날이 된다. 이는 한글을 창제하여 백성들에게 가르침을 준 세종의 업족을 기리기 위함인데 지금 보고 있는 이 문제의 글도 한글로 쓰여져 있고 우리는 거의 모든 지식을 한글로 배운다는 점에서 백성에게 가장 큰 스승은 세종대왕이 될 수 밖에 없다. 그 스승의 큰 가르침 덕분에 우리는 지금 한글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결국 스승의 날의 유래를 안다면 자연스럽게 세종대왕의 생일도 알게 되는 셈, 이 문제를 지금 보고 알았다면 세종대왕 생일(탄신일)도 어렵지 않게 기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8. 반려동물에 노란 리본(스카프 포함)이 달린 경우는 무얼 의미하는 것일까?
(1) 먹이를 주지 마세요
(2) 만지지 말아 주세요
(3) 안전하니 다가와도 좋아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거나 관심이 없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지만 색이 상징하는 의미를 안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문제다. 학원차, 스쿨 버스(학교 버스), 어린이집 통학차 등 주의를 요하는 차량의 도색, 그리고 위험과 경고를 뜻하는 중장비 차량들의 도색을 알고 있다면 이 문제의 답도 유추가 가능하다. 중장비를 보면 대부분 노란색 바탕으로 메이커 상관 없이 모두 노란 색상을 중장비 도색으로 사용하는데 "가까이 오지 마세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삼색 신호등에서 주의를 요하는 황색 불 역시 경고, 주의를 뜻하는데 어린이집 통학차 역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뜻으로 차량 도색에 노란색을 예외 없이 쓰고 있다. 결국 반려동물 목 부위에 노란 리본, 노란 스카프가 달려 있다면 다가오거나 만지지 말라는 뜻으로 답은 2번이 된다. 아래 관련 포스팅을 참고하면 이해가 쉽다.
자칫 2번과 3번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슷한 개념으로 보아 2번과 3번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또 희노애락에서 희노"애"락의 "애"가 사랑 "애"를 뜻한다고 해석해 역시 2번과 3번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수 있는데 사실 이 문제의 답은 1번 "사랑"으로 희노애락의 "애"는 사랑 "애"가 아니라 슬플 "애"다.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을 말하는 단어로 사랑이라는 단어는 속하지 않는다. 감정이라는 표현에는 사랑이 들어가지만 희노애락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굉장히 쉬운 문제 같지만 오히려 어려울 수 있는 문제, 착각하기 쉬운 문제다.
10. 세종대왕의 아버지는 누구일까?
(1) 이방원
(2) 이성계
(3) 이순신
쉽게 보면 쉽고 어렵게 보면 어려울 수 있는데 조선 왕의 순서를 안다고 해도 반드시 다음 왕은 적자가 왕위에 오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간과하기 쉬울 수 있는 문제다. "태정태세문단세" 부분만 보더라도 단종의 다음 왕은 아들이 아닌 삼촌이며 그 세조는 단종의 아들이 아닌 세종의 아들이 된다. 국사를 배울 때 이해를 하지 않고 암기로 접근하는 사람이 많은데 세종의 할아버지가 누구냐고 묻는 것 역시 같은 범주에서 질문이 가능하다, 세종대왕이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역사적 비중을 보면 그의 아버지, 할아버지, 자식은 상당한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모르는 것이 이상하다고 여겨질 정도인데 정작 세종의 아버지가 누구고 세종의 할아버지가 누구냐고 물으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경우가 생각 보다 많다. 세종의 할아버지는 조선을 세운 이성계(태조), 아버지는 이성계의 아들인 이방원(태종), 답은 1번이 된다. 고려 후기 장수로 있던 이성계의 손자가 누구냐고 묻는 것과 같은 이치, 세종이 특별히 더 아꼈다는 세종 바로 아래 여동생(정선공주)이 낳은 손자가 누구이며 (남이장군) 신사임당의 외고조할머니가 누구인지 (정선공주, 태종 딸, 세종의 여동생) 묻는 것과 비슷하다. (신사임당의 아들이 누구냐고 묻는 것도 마찬가지),
11. 해산물을 세는 단위와 그 수가 잘못 연결 된 것은?
(1) 김 한 톳 - 100장
(2) 고등어 한 손 - 10마리
(3) 북어 한 쾌 - 20마리
절대 다수는 틀린 답을 할 확률이 높은 문제, 1번과 2번은 10 묶은 단위로 예상이 되나 3번 북어는 20 단위이기 때문에 정확히 단위를 알지 못하면 감으로 3번을 찍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3번은 맞는 단위로 정답은 2번이 된다. 고등어 한 손은 10마리가 아닌 2마리를 뜻한다. 정확히 알지 못하면 찍더라도 틀릴 확률이 높은 생활 문제
12. 10원 짜리 동전 앞 면에 새겨진 탑의 이름은?
(1) 석가탑
(2) 다보탑
(3) 길성탑
쉬운 문제 같지만 생각 외로 많이 틀릴 수 있는 문제, 10원이 현재는 잘 통용 되지도 않을 뿐더러 학교에서 배울 때도 항상 석가탑인지 다보탑인지 헷갈려 했기 때문에 탑이라는 건 알아도 그 탑의 이름은 헷갈려 잘 모를 수 있다. 정답은 2번 다보탑
13. 형제 관계가 아닌 인물은?
(1) 흥부와 놀부
(2) 제우스와 포세이돈
(3) 닐 암스트롱과 루이 암스트롱
흥부와 놀부의 관계는 대부분 잘 알지만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과 미국 유명인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 있다. 1번 흥부와 놀부는 형제라는 걸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잘 아는 편인데 외국 신화와 인물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약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답은 2번과 3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흥부와 놀부, 제우스와 포세이돈은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에 더 헷갈릴 수 있는 문제이기는 하나 3번의 인물은 실제 존재한 인물이기 때문에 이들이 누구인지만 알면 정작 답 찾기가 쉽다. 기본 상식으로 닐 암스트롱과 루이 암스트롱은 암스트롱이라는 이름만 같을 뿐 완전 다른 인물이며 루이 암스트롱은 흑인 가수로 많이 알고 있고, 닐 암스트롱은 우주선을 타고 지구 밖으로 갔던 우주 비행사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백인) 흥부와 놀부처럼 두 암스트롱의 인물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거나 무슨 일을 한 사람인지만 알면 두 사람이 형제가 아니라는 건 쉽게 유추가 가능하다. 답은 3번
14, 다음 중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명한 것은?
(1) 신호등
(2) 전기밥솥
(3) MP3 플레이어
신호등의 경우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 자체가 외국에서 먼저 들어왔고 우리나라는 교통 문화에 대한 것이 도입된 나라이기 때문에 자동차와 교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면 신호등은 일찍이 외국에서 발명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전기밥솥의 경우 쌀밥을 먹고 솥밥을 먹는 것 때문에 우리가 먼저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하기 쉽지만 전기/전자제품은 대부분 외국에서 배우거나 도입, 수입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상당 부분은 우리와 의식주 문화가 비슷한 일본에서 넘어 온 것이 많기 때문에 전기밥솥이 우리나라의 식문화에 딱 맞는 것이라 우리가 만든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가 만들지 않았다. 일본이 50년대 발명 했으며 이후 60년대 금성사(현재 LG)가 그 기술을 보고 따라 만들어 낸 것이 전기밥솥이다. 당시 기술로는 특별히 밥맛이 좋다고 할 수 없어 밥은 압력밥솥으로 따로 짓고 보온 기능만 갖춘 보온밥솥으로 활용한 것이 보통이다. 이 문제의 정답은 요즘 친구들에게는 황당하거나 혹은 놀랍게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가 최초로 발명한 것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MP3 플레이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이 탄생하게 된 계기를 알고 있다면 쉽게 맞힐 수도 있는 문제이다. (엠피쓰리에 전화 기능을 넣은 것이 바로 스마트폰의 효시이자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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