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제일 좋은 약초는 당연히 쑥!! / 독소제거에 좋은 현미 약쑥 식초

쑥, 좋다는 건 아는데 즐겨 찾는 건강 재료는 아니다. 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풀)로 쑥 그 자체를 가지고 약쑥 또는 의초(병을 치료하는 풀)로 불렀을 만큼 우리 몸 건강에 꼭 필요한 약초다. 쑥은 식용과 악용이 있다. 참쑥이라 부르는 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용으로만 사용하며 참쑥만 식용으로 먹는다. (참쑥을 제외한 나머지 쑥은 미미하더라도 독성분이 있다. 약초 자체가 모두 독이 있고 그 독이 약이 된다), 

한약방에서 환을 지어 팔기도 하고 개인이 환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가루와 꿀을 혼합해 청심환처럼 동그랗게 만든 것) 가장 보편적인 건 차로 마시는 경우와 찜질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사실 현대의학이라고 불리우는 서양의학 대부분이 음식의 세계로 따지면 인스턴트 식품과 비슷한 구석이 많다. 효과와 효능, 편리성, 빠른 약리작용은 현대의학의 강점이지만 천연재료만을 사용하는 한의학은 음식에서 건강식과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다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 

캡슐로 된 약이라는게 화학 공식에 의해 만들어지는 화학물질과 크게 다르지 않고 좋은 성분만을 추출해서 만든다고 해도 인위적인 것과 자연스러운 것은 분명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마약과 범죄 만큼 심각하게 다루는 것도 약물 오남용인데, 그에 따른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에 약물 오남용은 초딩시절부터 철저하게 가르치고 있는 상태다. (약도 과용하면 독이 되고, 약이 병을 만드는 악순환) 약이라는 것도 절대적으로 맹신할 수 없다는 뜻이다.

자연정화 기능이 뛰어나다는 쑥, 가장 핵심적인 쑥의 장점 중 하나다. 자연을 정화하는데 탁월하다면 사람의 몸도 정화하는데 탁월하다고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쑥은 독소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남자보다 여자가 독소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 남녀의 구조가 다르고 생체활동 자체가 다르니 당연하다. 재생과 파괴의 반복적인 사이클을 수 없이 되풀이하며 면역체계를 수시로 바꾸어 신체 기능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게 되는 것도 여자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있는 법, 이런 여자 몸의 구조는 저장을 용이하게 하는 만큼 나쁜 물질도 쉽게 쌓이고 저장된다. 

처음부터 생기지 않도록 하거나 생기더라도 빠르게 배출하도록 해야 하지만 그게 안되면 체지방처럼 쌓이게 되는게 여자 몸의 독소다. 남자를 보고 저주받은 하체라는 말을 하지 않고 여자에게 주로 사용하는 것도, 남자에게는 히스테리적 성향이 없는데 여자에게는 히스테리가 누구에게나 있듯이 차이는 분명하다. 여자가 더 빨리 더 쉽게 붓고 쉽게 살이 찌고 쉽게 피곤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독소가 쌓이면 가장 많이 생기는 특징 중 하나가 피부 트러블이다. 안에 독이 쌓여있는데 겉을 포장하고 있는 피부가 좋을 수가 없다. 그리고 암내라고 불리는 겨드랑이 부분에서 악취가 난다. 모든 사람은 암내가 나지만 다 나쁜 건 아니다. 아이들이 부모 품에 안기고 연인과 부부들이 팔 베게를 해주는 것도 마찬가지, 암내는 절대적으로 악취다하면 팔 베개는 할 수도 없고 대중교통 같은 곳마다 무조건 안 좋은 냄새로 가득차야 한다. 암내는 정상범위에서 그 사람의 특유한 향, 결코 나쁘지 않은 향이 나는 게 정상이다. 땀 냄새도 마찬가지. 남자들은 딱히 관리를 하지 않아도 피부가 나쁘다고 할 만한 사람이 드물다. 유전적인 영향 또는 질병 때문에 생긴 피부 트러블이 아닌 이상 신경도 잘 안 쓴다. 반면에 여자는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신경을 조금만 쓰지 않아도 피부에 문제가 생긴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만큼 피부 트러블이 남자보다 많은 것도 여자고 그런 원인에는 이런 체내 독소가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중금속 등으로 오염된 지역에서 가장 먼저 자생한다는 쑥, 맞는 말이다. 생명력이 강해서 밟아도 죽지 않는 잡초와 거의 맞먹는다. 정화 작용이 탁월한 만큼 오염지역에서 스스로 정화를 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물론 그런 오염지역에서 자란 쑥은 절대로 식용/약용 금지다) 현대인의 질병에서 발병 요인으로 꼽는 건 스트레스, 혈액순환 부족, 과신경이다. (예민한 세상) 이 쑥은 그 발병 요소에도 영향을 주는 약초로 스트레스 완화와 혈액순환 개선, 신경을 안정시킨다는 점에서 불로초와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다.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 중 하나가 쑥이라는 말도 있다) 칼륨,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고 해열제, 소화제, 진정제 역활도 할 수 있다. 혈액의 살균 및 정화, 신진대사 촉진, 면역기능 강화, 해독, 알레르기 예방, 피로회복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 쑥이다. 

쑥은 더러운 피를 정화하고 맑은 피를 만들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한다. 그리고 하체를 튼튼하게 보호해 주는 역활도 빠지지 않고 해준다. 이 점이 사실 여성에게 아주 좋은 뽀인트다. 실제로 쑥찜질하면 생각나는 건 변기통 같은 의자에 앉은 여자들의 모습, 여성들의 하체 건강과 생식기 건강에 좋다는 건 바로 쑥찜질만 생각해도 답이 나온다. 단군신화에서 웅녀가 먹고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 것도 쑥과 마늘이다. 신화에 등장하는 쑥과 마늘이 어떤 이유로 등장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곰이 사람이 되었고 그 사람이 "여자"라는 점, 웅녀라 불리우는 여자가 곰에서 사람이 될 때 먹었던 것이 쑥과 마늘이라는 건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 실제로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진 건 바로 쑥과 마늘이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옷을 가볍게 입고 냉방병이나 겨울에도 노출이 있는 옷을 여성들이 즐겨 입는 세상이다. 그러다보니 몸이 차가워진 것도 요즘 여성들이다. 다른말로 몸이 냉해졌다는 뜻이다. 특히 여성들의 하체 건강은 차가움의 속도가 더 빠르다. 기본적으로 남자는 차가움이 더 좋고, 여자는 뜨거움이 더 좋다. 대부분 목욕을 하는 것만 보더라도 남자는 냉탕을 즐기고 여자는 온탕을 즐긴다. 여자들은 뜨끈한 곳에서 몸을 지지는 걸 좋아하고 따뜻한 곳에 있을 때 몸이 편안해진다. 신체 구조 역시 남자는 겉으로 드러나게 시원하게 해주도록 발달된 반면에 여자는 안쪽으로 숨기는 것처럼 따뜻하게 보온 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런 여성들의 하체 기운을 도와주는 게 쑥이고 대표적이라 지금도 많은 여성들이 쑥찜질을 이용하는 이유다. (살균 작용도 대표적인 쑥찜질)

동의보감에도 나오는 쑥은 피부질환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아토피 및 피부개선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되고 있다. 피부와 관련한 문제점들 다수가 몸 안의 독소와 관련이 있다보니 독소를 정화하는 쑥이 바로 약초로서 제 격인 것이다. 본초강목에도 쑥은 몸을 덥게 해주고 냉을 쫒으며 습을 없애준다고 나온 만큼 효능만 보면 딱 여자들에게 더 알맞게 맞춰진 약초임에는 틀림없다. 여자들이 조심해야 하는 건 냉과 습이기 때문이다. 

만성위장병, 두통, 설사, 코피, 생리불순, 자궁출혈, 하혈, 변비, 생리통, 살균, 숙취해소 등에 효과가 있으며 민간에서는 간염과 간경화 치료제로 애용하는 약초이기도 하다. 쑥은 시장에서 안전하게 구매하는 게 좋고 야지에서 임의로 채취하는 건 위험하다. 특히 산골지역, 누가봐도 청정지역이라면 큰 문제는 없으나 도심지 주변, 도로 주변, 공장이나 농장들이 주변에 있는 곳에서의 쑥 채취는 그야말로 약초가 아닌 독초다. 또한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라고 해도 주변에 다른 풀은 없고 쑥만 많은 경우에도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다른 풀은 다 죽었는데 쑥은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이 지역이 오염되었을 수도 있다는 뜻이 될 수도 있다. 식용 채취가 가능한 지역에서 다른 풀들과 섞여 있는 쑥은 그나마 안전하게 먹을 수 있지만 주변을 살펴봐도 오로지 쑥만 있다면 채취를 하지 않는게 현명하다. 오염물질을 쉽게 정화하는 만큼 오염물질도 쉽게 흡수하는 게 쑥이다.

쑥은 종류가 많다. 인진쑥과 개똥쑥은 오히려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황해숙과 사자발쑥을 쓰는게 좋으며 가장 많이 애용되는 것이 사자발쑥이다. (모양 자체가 사자발자국 처럼 생김), 직접 채취하는 것보다 재배된 쑥을 구매하는게 현재로서는 가장 안전하다.

현미식초를 만들 때 사자발쑥 효소나 사자발쑥 달인 물을 함께 넣어주고 6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현미쑥식초가 된다. 현미식초를 만들 때 쑥 효소와 쑥 달인 물을 넣어주기만 하면 되고 식초의 물을 생수가 아닌 쑥 달인 물로 사용하면 된다. 남자에게도 좋고 여자에게는 더 좋은 게 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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