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전문가에게 배우는 돈 버는 쇼핑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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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생활정보

쇼핑 전문가에게 배우는 돈 버는 쇼핑습관

by 깨알석사 201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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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보면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것이 같거나 혹은 비슷해야 균형이 이루어진다. 비축을 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들어오는 것이 많아야 하고 나가는 것이 상대적으로 줄어야 한다. 반대로 소비를 할 경우는 들어오는 것에 비해 더 많이 쓰면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다.

살 빼기 다이어트나 경제 살림이나 그 구조와 원리는 비슷하다. 먹는 것이 더 많으면 비축량이 늘어 몸이 늘어나고 먹는 것 보다 활동량이 많으면 그 만큼 소비되는 에너지가 더 많아 살이 빠진다. 경제 살림도 마찬가지, 들어오는 소득이과 지출되는 소비가 어떻게 균형을 이루느냐가 중요하다. 

수입보다 지출을 잘 조절해야 하는 게 당연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출 보다는 수입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편이다. 벌어도 돈이 모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 때문인데 쇼핑도 현명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 업체의 마케팅과 마케팅 전문가들은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려고 하고 소비자는 꼭 필요한 것만 사려고 하지만 항상 업체가 승리하게 되어 있다. 알고도 당하는 쇼핑 마케팅의 비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게 단품과 묶음상품이다. 단품과 나란히 진열된 묶음 제품은 단순하게 가격 계산만 하더라도 바보가 아닌 이상 묶음이 이득이다. 1개 단품가격과 3개 묶음 가격을 볼 때 1개를 3개 사는 것보다 3개가 묶여 있는 게 훨씬 싼 법, 하지만 자세히 보면 용량 자체가 틀린 경우가 굉장히 많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동량의 동일한 제품을 특가나 이벤트용으로 해서 (일종의 홍보차원 마케팅) 묶어서 싸게 파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은 용량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PB상품이나 유형이 다른 제품인데도 소비자는 구분하지 못하는데 단품이 버젓이 진열되어 있음에도 그 옆에 묶음을 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묶음을 구매하도록 비교하기 위해 단품을 배치한 것이 아니다. 단품은 단품대로 정량과 정상 가격으로 묶음은 묶음대로 용량이 작고 유형 자체가 다르다. 소비자들이 모르는 것 중 하나가 또 있는데 상품에 따라서 또는 판매 장소에 따라서 제품 자체가 다른 경우가 굉장히 많다. 수퍼마켓용, 대형마트용, 백화점용, 홈쇼핑용 제품으로 용량과 제품의 질 자체가 다르게 책정되어 처음부터 제조 되어 납품 되듯이 단품은 일반 상품이고 묶음은 특수 상품이라 단품과 비교하면 질이나 양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용량과 제품 자체가 완전히 똑같지 않는 이상 묶음으로 인해 필요도 없는 걸 더 구매할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단품이 더 비싸 보여도 실제로 비싼 게 아니라 정상 가격이기 때문에 단품 구매가 훨씬 이득이다. 이득이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묶음 상품을 사면 원래 구매할 예산보다 2배 이상 지출되기 때문이다. 다르게 말하면 오히려 두 배로 비싸게 주고 굳이 당장 필요 없는 걸 사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카트 크기 대비 물건이 소박하게 담기면 굉장히 허전함을 느낀다. 뭘 더 채우고 싶은 욕망이 생김

반대로 시장 바구니, 마트 바구니를 스스로 준비해 가면 그 만큼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뜻도 된다.

마트에 가보면 두 유형의 사람이 있다. 마트에서 제공하는 플라스틱 바구니와 대형 카트,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트를 밀고 다니지만 아주 가끔 일부의 소비자는 직접 손으로 들고 다니는 바구니를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깨알박사는 홈플러스나 롯데마트에 가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무조건 바구니를 선택한다. 앞서 쇼핑 전문가가 설명한 것처럼 카트는 채우려는 욕구가 생긴다. 더군다나 바구니는 들고 다니는 것 자체가 힘들고 무겁기 때문에 쇼핑 시간이 길어지기 어렵다. 힘이 들기 때문에 필요한 것만 사고 따로 시간을 들여 쇼핑하지 않게 된다.

무엇보다 바구니 용량 자체가 한계가 있어 무거운 것 자체는 싣지 못하고 제품이 커도 넣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장바구니를 이용해서 마트 장보기를 한번이 아닌 여러 번 자주 보게 된다. 자주 보게 된다는 건 신선한 식품을 그때마다 필요한 만큼 구매하기 때문에 쇼핑도 현명하게 되지만 건강상에도 이점이 많다. 좋은 식품을 신선하다고 사 놓고 서는 많은 사람들이 냉장고에 보관한다. 그럴 바에 굳이 신선 식품을 살 필요가 없다, 이틀이나 삼일 이후에 먹는 걸 신선하다고 볼 수 없다. 젊은 새댁들은 카트를 밀지만 나이가 있는 주부들은 힘이 들더라도 바구니를 선택하는 이유다.

눈높이에서 벗어나는 상품, 특히 발에 치이고 카트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하단 진열대의 상품이 소비자에게는 더 이익이 되는 상품이다. 물론 무겁고 잘 안 팔리는 제품들이 차지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쇼핑을 할 때는 위아래 모두를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다 

아이들의 장난감 매장은 마트에 가보면 모두 가전제품 매장과 의류매장 옆에 위치한다고 한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지금 자주 이용하는 대형마트 두군데를 연상해보니 실제로 장난감 매장 바로 앞이 의류 매장이고 그 옆이 가전제품매장이다. ㅋ 이유는 간단하다. 아빠와 엄마가 가전제품을 살 때 아이들도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기 쉽고 아빠와 엄마가 옷을 살 때 마찬가지로 나도 내 것을 사 달라고 아이들이 조르기 쉽도록 매장 위치를 마련한 것으로 고도의 심리 작전이다.

많은 사람들이 옷의 디자인과 대략적인 가격만 보고 사게 되는 게 옷이다. 옷은 마진율이 정말 높다. 그 말은 반대로 가격 뻥튀기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쇼핑몰 사업을 한다는 사람치고, 남자나 여자를 따지지 않고 돈 좀 벌고 성공 좀 했다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의 의류쇼핑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다. 인터넷 쇼핑몰 사업의 대부분이 옷인 이유이기도 하다. 대기업이면서 그룹으로 성장한 옷 전문 회사도 꽤 많다.

옷을 구매할 때도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가격인지, 가격에 거품은 없는지, 이월이 될 것인지, 나중에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지 우선 아이쇼핑을 하고 나서 나중에 천천히 살수록 좋은 게 의류 쇼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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