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에 따른 성격 분류가 과학적 혹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과반수 이상이 믿거나 의식하는 것이 혈액형별 성격이다. 혈액형에 따른 성격 분류가 애초에 성립될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 중 하나는 운명론이다. 혈액형마다 성격이 주어진다면 운명도 정해질 수 있다는 논리인데 그래서 혈액형과 성격을 연장선에 두고 고정화 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대체로 이 혈액형별 성격은 일본에서 파생되어 우리나라에 건너온 일종의 연구와 재미가 합쳐진 흥미거리였는데 혈액형별 심리와 성격은 지구상에서 거의 두 나라만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른 나라에서는 믿지도 않을 뿐더러 사람의 성격을 혈액형과 같은 4가지 큰 카테고리(O형, A형, B형, AB형)으로 나눈다는 것 자체가 억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 혈액형별 성격론을 믿지 않거나 모르는 건 무엇보다 본인들 스스로가 본인 혈액형을 알고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자기 혈액형도 모르고 혈액형을 알려고 생각지도 않는 사람에게 피의 종류에 따른 성격 분류는 흥미거리가 될 소지가 적다. (외국에는 없는 12간지 띠처럼 말이다)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혈액형을 이름만큼 잘 알고 있지만 다른 나라 사람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혈액형을 잘 모른다는 것도 문화적인 차이가 분명 존재한다. 다쳤거나 헌혈을 했거나 검진을 하는 것처럼 병원 이용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경우가 아닌 이상 거의 모른다.
미국이나 영국 등의 대표적인 국가에서는 혈액형을 알고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 않고 부모에게 물어봐도 부모님조차 몰라서 설명을 못해줄 때가 많은데 그걸 왜 알아두어야 하는지 오히려 반문하기도 한다. 우리네 입장에서는 수혈 받을 때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병원을 가보면 사실 혈액형 몰라도 응급처치가 가능하고 본인이 혈액형을 말해주는 경우도 거의 없다. (어차피 병원에서 다 알아낸다)
설문 시기(시대별)와 설문조사 업체, 그리고 대상자 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 60% 정도는 혈액형에 따른 성격 분류를 믿는 편이다. 허무맹랑한 말이라고들 하지만 이게 무시하기 애매한 것이 "대체로" 어느정도는 맞는 비율이 있다보니 절반 이상이 오히려 믿는쪽에 있다.
아무리 아니라고 하고 의학적이나 과학적 근거 없는 재미삼아 보는 심리 유형이라고 해도 O형 집단은 O형만의 특징이 있고 AB형은 AB형 집단만의 특징이 보일 때가 분명 있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분명 부정하기 힘든 그들만의 공통된 집단 현상을 보이는 통계가 나오기도 한다.
나는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참고"수준으로 혈액형에 따른 성격 분류를 믿는 쪽에 속한다. 특히 관상이나 손금, 사주 등을 볼 때 혈액형도 꼭 따지는데 혈액형은 혈액형 하나만 가지고 보기 보다는 사주 등의 여러가지 데이터와 함께 종합해서 보면 성격 분류의 정확도가 약간은 높아진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
만화에서도 혈액형별 성격 관련 만화가 종종 나오는데 에이~하고 무시하는 경향 보다는 맞아!!맞아!! 하고 만화 속 내용에 호응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도 분명 부정하기 힘든 사회 현상이다. 이런 미신 같은 사회 현상을 가지고 고객 연구에 활용한 카드사가 있었으니 신용카드 회사가 분류된 혈액형에 따른 고객 성향에 대한 재미있는 결과도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수준에서 나오는지 알아본다면 이런 혈액형에 따른 성격 분류도 마냥 무시해야 할지, 어느정도 참고해야 할지 기준이 될 수도 있다. (도움이 된다면야 무시하기 보다는 알아두는것이 당근 좋다)
실제 언론에서도 이런 혈액형과 신용카드 발급 및 사용에 따른 패턴을 카드사가 조사하면서 여러차례 기사화 한 적이 있다. 신문 구독자들의 반응 대체로가 "맞다"쪽이 우세한 건 그 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절대적이지는 않겠지만 카드사도 고객 취향에 접근할 때는 혈액형을 일부 참고한다는 뜻이 된다.
카드사가 가장 좋아하는 혈액형은?? O형!!!! (난 예상했음)
카드 발급시 발급 고객의 개인정보를 토대로 혈액형에 따라 어떤 패턴의 어떤 성향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는지에 대한 빅데이터를 모아 조사한 것으로 이것이 어느정도 집단 표본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기준점이 된다면 결국 그 기준에 맞는 카드 발급과 카드 추천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카드사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재미있는 조사가 될 수 밖에 없다.
O형의 경우 직원이 추천하는 카드를 그냥 그대로 발급 받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는 것으로 카드사 입장에서는 추천하는 족족~ OK를 해주니 이것만큼 좋은 고객도 없다. 다르게 말해 O형들은 카드사 직원이 상품을 추천할 때 "알아서 잘 해주세요~" "알아서 좋은 걸로 추천해 주세요~" "좋은게 좋은거니 좋은거겠죠~" 하는 식이다. 쉽게 말해 기분파형이다. 아부지 성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꼼꼼하게 장을 보는 어무이와 달리 대강 훑어보고 좋다 싶으면 사는 그런 성격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O형은 싼게 좋은거라고 "할인"과 "무이자"에 민감한 것으로 나온다. 카드 사용의 주 목적은 기분파 답게 "쇼핑"과 먹거리, 놀거리, 마실거리, 입을거리~ 등 생활 "소비" 전반에 필요한 기능 위주로 뭐가 쌓이는 것 보다는 (포인트) 그 때 그 때 할인 받아 저렴하게 이용하는 걸 더 원하는 형태라고도 할 수 있다.
카드사가 가장 꺼리는 혈액형은 A형 (어디까지나 해당 카드사의 발급 기준에 따른 고객 성향임) A형 혈액형의 고객은 카드사별로 카드 여러장을 미리 정해두고 간단하게 정리까지 해가며 비교/분석하는 경향이 많았다는 것이다. 보통 O형은 남자 성격이고 A형은 여자 성격에 가깝다는 말이 있는데 꼼꼼함은 A형을 따라갈 수 없었다는 뜻, 이건 상황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데 그래서 남자 O형과 여자 A형이 만났을 때의 궁합이 가장 좋다고 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실제로 표본치고는 미약하지만 내 주위 이런 조합이 무난하게 잘 산다)
신용카드사에서 분석한 혈액형이 A형인 사람은 카드를 발급 받을 때 신중하게 발급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꼼곰하게 따져보고 이것저것 다 비교해가면서 어느것이 좋고 어느것이 불필요한지 따지는 비율이 많다보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마음 잡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신용카드사 입장에서는 가장 까다롭기 때문에 기피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신중하게 고른 만큼 충성고객, 일편단심 민들레처럼 해당 카드사의 카드를 오랫동안 사용하는 고객인 것도 당연히 A형이 된다. 잡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잡아두면 가장 좋은 고객이 되는 것도 A형이 된다는 말이다. 실제로 2005년도 조사에서도 A형 혈액형 고객들은 당시에도 일편단심형으로 조사되었다. (남자들 카드와 여자들이 주로 쓰는 카드 유형을 봐도 대체로 이런게 보인다)
혈역형이 A형인 사람의 카드 사용 특징은 "포인트"와 "적립", 포인트 사용과 적립에 민감하고 마일리지에도 민감한 편으로 나온다. 신중하고 계획적이다보니 잔고 안에서 사용하는 체크카드 사용 비율도 가장 높다고 한다
혈액형이 B형인 고객은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카드의 부가 기능과 서비스에 민감한 편이고 카드 외적인 것에도 관심을 두는 스타일로 카드 디자인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예쁘고 튀는 스타일의 카드) 연회비가 싸면서도 카드의 주기능외 부가 기능이 많은 걸 선호한다고 나온다.
O형과 A형의 장점만 모았다고도 볼 수 있는데 할인, 무이자는 물론 포인트 적립,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 행사 초대 및 무료 관람 등 다른 유형에서 보이는 성향들에서 좋은 것들만 모아둔 것으로 보면 쉽다. 실제로 혈액형 연구에서 그나마 과학적이고 의학적으로 검증된 건 혈액형별 진화인데 O형이 인간의 모태 혈액형이라는 건 이미 검증된 사실이다. (인류의 조상이 아프리카 대륙에 있었다는 것처럼 기정사실) O형 다음이 O형과 완전 반대되는 A형의 출현인데 두 혈액형은 상반된 유형으로 극과 극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남자 성격과 여자 성격으로 분류되기도 하며 둘이 어울리면 서로 다르고 가지지 못한 부분을 가지고 있어 가장 궁합이 좋다고 하는 것도 여기서 찾아볼 수 있는 이유다.
O형과 A형의 출현 다음에 생긴 혈액형이 B형이다. O형에서 A형, 그 다음 B형의 출현은 진화의 단계로도 보기 때문에 O형과 A형이 가진 장점을 B형이 모두 가지고 있다고도 보는데 실제 카드사의 유형 조사나 성격 분류에서도 가장 합리적인 건 B형이라고 많이 분류한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본인 취향에 따라 언제든지 타사로 옮겨갈 소지가 있고 본인 기준에 맞춰 카드사를 쥐락펴락 하려고 하기 때문에 다루기가 가장 까다로운 혈액형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의외로 자신의 혈액형이 아니어도 모든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건?? 역시 AB형이다. AB형의 특이한 성질과 성격이 카드사 발급 유형에서도 다르게 나올까 무척 궁금하긴 마찬가지, 혈액형 출현에서 실제로 가장 늦게 출현했고 그래서 지구에서 가장 적은 혈액형을 가진 인구도 AB형이다. 특정 나라에서는 아예 AB형 혈액형 자체가 없는 국가도 있다. 대체로 인구의 20% 비율이 AB형으로 알려져 있는데 (8대2 법칙이 적용되었다는 말도 있다) AB혈액형은 다른 혈액형의 장단점을 사실상 모두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어 (그래서 미친넘 아니면 천재...어떤 혈액형이든 위장이 가능) 표본 조사에서도 "에측 불허"로 분류된다.
카드사에서도 카드 발급 기준 고객을 대상으로 AB를 조사해 보니 역시 "예측불허" ㅋㅋㅋ
카드 발급을 추천하는 카드사 직원에게 당신이 쓰는 카드가 무엇이냐고 역질문을 하거나 당신이 쓰는 카드의 장단점을 묻고 당신은 그 카드를 왜 쓰냐는 식으로 실제 사용자(?)의 후기를 듣고 판단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가장 무서우면서도 합리적인 건 이미 카드사 직원과 대화하기 이전에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미리 점 찍어 두고 비교 분석까지 마친 상황이라는 점이고 한번 더 여러가지 카드와 비교 하면서 실제 사용자나 추천자에게 다시한번 재검증을 하는 식의 전략적인 방법을 주로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카드사 직원이 어떤 카드를 추천했는데 역으로 카드사 직원에게 당신은 무슨 카드를 쓰느냐? 당신도 이 카드를 쓰느냐를 물었을 대 만일 직원이 그 카드를 쓰지 않는 경우, 당신이 좋다고 추천하는 이 카드를 당신은 왜 쓰지 않느냐고 이유를 꼬치꼬치 캐묻는 것도 AB형의 특징 (의심많은 녀석들 ㅋㅋ) 카드 상담이 어려운게 아니라 카드 상담이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은 경우다.
일종에 돌 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심리전인데 다른 사람이 하는 걸 지켜보거나 누군가 하는 걸 본 후에 실행하는 비율이 AB형의 특징이라고 알려진 것처럼 카드 발급에서도 추천 보다는 사용자들 위주의 후기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은 추천을 받을 때 1시간 내내 추천했더니 정작 다른 카드(이미 정해놨다는 뜻)를 고른다는 것도 AB형의 엉뚱한 스타일이라고 카드사는 분석하고 있다. (상담이 의미가 없다는 뜻 ㅋㅋㅋ) -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실망시키지 않는 AB형들,,
미디어에서 다루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AB형 사람들은 상담원(은행, 보험, 통신사 등 범위를 가리지 않음)과 필요 이상의 대화와 "농담"을 많이 쓴다는 이야기도 있다. 물론 감성충만 AB는 상담원에게 따뜻한 인삿말과 작별 인사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도 한다 (그래봤자 상대하기 어려운 고객은 변함없음), A형과 상당 부분 닮고 A형 성격을 보통 겉면에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어 A형으로 많이 오해를 받는데 그래서 카드사에서 딱히 싫어하지는 않는다고~
혈액형을 물었을 때 대체로 확 갈리는 현상이 하나 있다. 대부분은 이걸 많이 공감하던데 이건 누가 가르친 게 아니라 주변에서 겪은 공감되는 상황들이라 재밌으면서도 놀라운데 여기서도 AB형은 확실히 갈린다.
혈액형이 어떻게 되세요?
O형 - O형 입니다, 그 쪽은요?
A형 - A형 입니다. 그 쪽은요?
B형 - B형 입니다. 왜요?
AB형 - 내가 무슨 혈액형 같아요? (ㅡ.ㅡ;;)
- 내 주위에 AB형들도 한번도 자기 입으로 혈액형을 먼저 말한 적이 없음 ㅋㅋㅋㅋ -
기분파, 좋은게 좋은거다~ O형 혈액형을 카드사가 가장 좋아하는 고객이라고 한다.
남자는 O형이죠~ ㅋㅋㅋㅋㅋㅋㅋ 남자라면 대공감!!!
확률적으로 다 맞는 건 아니지만 비율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게 확실히 남자는 O형, 여자는 A형이라는 형태가 취해지는데 반대로 여자가 O형인 경우 대체로 남성향을 가진 여장부 스타일이 많고 (생김새가 아닌 취향) 남자가 A형인 경우 의기소침 내성적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여자는 원래 그런 성향이라 딱히 따로 듣지 않는 편)
혈액형에 따른 성격이 아니라고 해도 결코 또 아니라고 단정 짓기 힘든 것도 주변에서 흔히 겪는 현상이다.
빅데이터 상에서 각 혈액형들에게 사용된 키워드 약 92만건을 조사해 보니 각 혈액형에서 O형은 확실히 남자를 연상케 하고 A형은 여자를 연상케 한다. B형은 놀기 좋아한다는 말이 예전부터 있었는데 카드사 발급에서도 주로 "레져"나 "놀이(놀이동산, 휴양지)"에 특화된 카드나 여행과 관련된 부가 서비스를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왔다. AB형은 유일하게 "남다름" 빼고는 정체성을 알 수 없는 내용이다.
왕영은은 황금알 방송에서 상대방의 느낌과 성격을 보고 혈액형을 맞출 수 있다라고 자신있게 대답해서 같이 출연한 동료 연예인들의 혈액형을 맞춰 보는데 혈액형을 앞서 공개했던 사람을 제외하고 혈액형을 공개하지 않았던 나머지 사람 모두 정확하게 혈액형을 맞췄다.
왕영은을 보고 O형과 A형은 절대 아니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B형 (나도 AB라고 예상)
하긴..남자에게 대뜸 B형이세요? 물으면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와 상관없이 급우울 ㅋㅋ 인정
여자는 복잡하고 남자는 단순하다는 말이 있다. 사실 혈액형 진화를 논할 때 O형이 그런 성향이 있다. 그래서 남자들도 O형을 좋아한다. O형 남자들끼리 있을 때는 누가봐도 수컷들의 모임, 대체로 남자들도 상대방 남자가 O형이면 무난하게 받아들이고 쉽게 친해지는 경향도 있다. AB형에 대해 말이 나온김에 "오로지 주관적인 내 생각"의 썰을 푼다면,
남자들은 그렇다치고 의외로 성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건 여자다. (역시 여자는 신체가 과학이다) O형이 나오고 그 다음에 A형, 그 다음에 B형, 마지막에 AB형이 출현하게 되었다는 것처럼 모든 여자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대체로 진화 단계처럼 뒤로 갈수록 특별한 경우를 가지게 되는게 여자다. 모든 "남녀"는 "여자"에게서 태어나는 것 자체가 여자가 메인이 될 수 밖에 없다.
보통 AB형을 똘아이라 해서 별로 좋게 보지 않을 때도 있는데 여자는 예외, 그리고 결혼 상대자나 연인으로 AB 커플을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도 있는데 (누가봐도 똘끼커플?) 오히려 반대다. O형 남자와 A형 여자만큼 궁합이 좋은건 AB 커플이다. (이건 성격 기준이 아님)
O형만이 존재했던 당시 돌연변이에 의해 A형이 출현하게 되었고 그 A형은 O형보다 진화한 형태라는 건 익히 알려져 있다. 이후 A형보다 더 진화한 형태의 조건을 가진 B형이 돌연변이로 출현하고 마지막에 B형보다 더 나은 형태의 돌연변이인 AB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의학계에서도 성격 분류는 신빙성이 없다고 단정 짓지만 혈액형에 따라 잘 걸리는 병이 따로 있다는 건 이미 확인되었는데 이처럼 혈액형에 따라 어떤 병에 잘 걸리고 어떤 병에는 잘 걸리지 않는 면역체계의 변화가 감지된 것도 사실이다. 인간의 몸이 생활 환경에 맞춰 진화하거나 돌연변이를 일으켰을 때 그에 따라 피도 함께 변한다는 걸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는데 현재 최종 단계가 AB로 보고 있다.
성격이나 교류 단계의 생활 방식에서는 AB와 AB가 어울리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맞지 않을 확률이 있다. (일종에 서로 잘났다고 해서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경향) 하지만 면역이나 진화 관점에서 보면 둘의 관계가 가장 좋다고 볼 소지가 크다. 결국 남남/여여/남녀의 "친구" 사이에서 AB끼리는 불협화음이 될 확률이 있고 서로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친구"가 아닌 "연인(애인)" 또는 "부부"의 경우처럼 특히 "남녀"로 만나 친구 이상으로 어울리는 경우에는 서로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대처하기 때문에 가장 무난한 커플로 보는 사람들도 있는 편이다.
결론은 남자 AB의 경우 여자 AB를 만나는 것이 가장 좋고 그 외 나머지 혈액형과는 오히려 탈이 날 확률이 있는 반면에 (남자 AB 스타일을 여자가 잡지 못함/여자가 못 견딤) 여자 AB의 경우에는 모든 혈액형과 무난하게 다 어울릴 수 있고 O형, A형, B형 남자들을 잡는게 아니라 서포트 해주는 역할을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앞서 "친구(이성친구 포함)" 보다는 "애인"과 "부부"에서 힘을 발휘한다고 보기 때문에 AB형 여자의 파워는 결혼을 했을 때 가장 크다고도 볼 수 있다. (근거를 따진다면 수년간 조사한 내 표본들?? ^^/참고로 난 AB형 여자를 유일하게 못 사귀어 봤다 ㅠ.ㅠ)
얼마전 우리나라 뉴스에 짤막한 토막 뉴스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우연히 밝혀진 AB형의 시조(?)인데 해당 뉴스는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에도 소개되어 있을 정도로 나름 화제성이 있는 뉴스다. B형 아버지와 B형 어머니 (모두 정상) 에게서 절대 나올 수 없는 AB 자녀(여자)가 나왔는데 그게 또 기존의 AB와는 완전 다른 새로운 유형의 독립된 AB로 29세 나이만 알려진 이 여자의 AB는 지구상에 딱 이 여자만 갖는 "시조"로 처음 밝혀졌다. AB를 물려 받은게 아니라 본인에게서 처음 발현된 것이니 누가봐도 이 사람의 AB는 시조다.
관련 뉴스 - http://www.samsunghospital.com/home/info/newsView.do?seq=6356 (삼성서울병원 홈피)
통상적으로 B형 혈액형에서 돌연변이가 생겨 진화한 형태가 AB라고 알려진 것과 마찬가지로 B형에서 AB가 나온 것은 이 여자의 사례도 마찬가지였지만 기존의 AB와 전혀 다른 완전 새로운 AB가 돌연변이로 만들어진 것이라서 기존 AB와 기능적으로 얼마나 다른 것인지 아직은 알 수가 없다. 시스-AB형(AB01)과 다른 시스-AB형(AB09)의 출현은 곧 이 여자에게서 앞으로 태어날 AB들이 얼마나 인구 수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AB형의 판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
지금 존재하는 AB도 맨 처음 딱 한 사람, 시조였던 누군가로부터 뻗어나갔다는 건 당연하다. 우리나라 성씨 연구 통계를 보면 500년~1000년 역사에서 성씨 시조(중시조 포함) 1명에서 가장 적게 잡은 500년간 늘어난 인구가 통상 천명 단위로 나온다. (과거에는 아이를 많이 낳고 3~4명은 기본이라 많을 수 있지만 지금은 외동도 겨우...)
500년 정도 잡았을 때 안정적인 수준에서 많아야 8~9천명 수준이다. 만 단위가 되고 전쟁이나 전국적인 전염 질병이 없다는 전제하에서는 10만 단위까지는 증가하는 것이 보이는데 이 여자분이 만약 다치거나 아이를 낳지 못한다면 이 새로운 AB09는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는 법이다.
모든 사람은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고 여자의 몸에서 양분을 먹고 자란다. 이번 AB형의 시조처럼 돌연변이든 진화든 결정의 마지막 단계는 여자다. 쌍둥이도 기본적으로 엄마의 몸 환경 때문에 생기는 것이지 아빠의 정자와는 큰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 (난자가 둘이든 하나든 분화 조건이 맞아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AB형 여자가 신통방통, 신기한 존재인 건 분명하다고 본다. 수컷의 인생을 바칠 가치가 있는 존재란 말이다 ㅋㅋ (근데 이번 생애 난 못 만남 ㅠ)
우주의 5%도 인간은 알아내지 못했다.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해서 아예 없다고 단정 짓는 것도 무리수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혈액형별 성격도 어느정도 가능성을 열어 둔다면 다양한 이론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혈액형 자체가 부모에게서 영향을 받게 되는데 아기의 성격은 부모에게서 상당수 물려 받는다는 점에서도 사실 쓸데없는 이론은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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