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야동을 본다면 무조건 삭제하지 말고 품번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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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성교육

자녀가 야동을 본다면 무조건 삭제하지 말고 품번을 보자

by 깨알석사 201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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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성교육에 있어 부모들도 이제는 조금 현명해져야 할 때이다. 항상 문제가 먼저 생기지 답이 먼저 나오진 않는다. 자녀들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야동을 보게 되면 부모들은 대부분 그 야동을 삭제할 것이다. 그리고 자녀를 불러 혼을 내거나 가끔은 재치 있는 임기응변으로 넘어가거나 인터넷을 조용히 끊어 버린다거나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압수한다거나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재를 가할 텐데 여기서 부모들이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국산 야동이 없다. 국산으로 표기된 야동들은 모두 일반인들이 투고한 영상들로 헤어진 여자 친구와 찍었던 성관계를 전 남자 친구가 올린 것이거나 청소년 또래들이 주고받은 영상이나 사진이거나 매춘업소 아가씨들, 또는 출장안마, 원나잇 여성들을 몰래 찍어서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산에서 다루는 정식 야동은 없다. 모두 개인의 영상물이다. 그에 반해 AV=야동=일본이라는 공식이 우리나라에 존재하는데 일본의 야동은 모두 품번이라는 것을 달고 있다.

 

이 품번이라는 것도 사실은 품번이 따로 있고 제조번호가 따로 있는데 일본의 제조번호를 우리나라에서는 품번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가 말하는 품번과 일본에서 말하는 품번은 다르다. 우리 기준에는 표지에 품번이 별도로 있으면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찾기도 용이하고 소비하기도 편리한데 표기가 되지 않는 것에 의구심을 가질 만도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품번과 제조번호의 인식 차이라서 그런 것으로 일본에서는 품번이 아닌 제조번호로 찾아야 우리가 찾는 품번이 나온다.

 

품번과 제조번호가 같은 말이 아니냐고 묻는다면 엄연히 다르다. 제조번호는 찍은 영상물에 부여된 번호이고 품번은 작품(출시)에 부여된 번호로 제조번호는 있어도 품번은 없을 수 있지만 품번은 있는데 제조번호는 없을 수 없다. 일본은 AV마다 레이블(제작사)과 브랜드(작품 시리즈)가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특정 작품만 찍는 레이블이 있는데 품번만 알면 레이블과 시리즈를 유추할 수 있다. 여고생, 학교만 찍는 레이블이 있고 강간물만 찍는 곳이 있고 유부녀, 연령, 몸매, 가슴, 엉덩이에 따라 레이블과 브랜드가 모두 다르다. 여기서 부모가 자녀의 야동을 발견하고 품번을 봐야 하는 이유가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지 않는 이상 그 야동은 본인이 줄거리를 알고 다운로드한 게 아닐 것이다.

 

대부분은 한 줄가량의 간략한 제목에 이끌려 다운을 받거나 표지를 보고 다운을 받는데 야동 사이트나 P2P에서 올리는 업로더들이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스토리가 선택의 기준이 된다. 보통은 영상물이 한글명으로 저장되기보다는 일본어 그대로 저장되거나 "품번" 그대로 저장된 것들이 대부분인데 품번은 보통 [SDDE-999] 식으로 되어 있다. SDDE는 SOD와 관련이 있는데 여기서는 제작사 레이블이나 SDDE가 의미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품번 형식만 일단 알아두고 넘어가자. 품번을 보면 비슷한 품번들이 있거나 또는 다양한 품번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 품번들을 조회하면 어떤 성격의 야동인지 굳이 야동 내용을 보지 않아도 가늠이 될뿐더러 그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성적 취향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그 품번이 설령 부모가 보기에는 특수물에 가까운 내용으로 보인다고 해도 해당 브랜드나 레이블(제작사)마다 업계의 규모나 수준이 있기 때문에 그 작품이 특수물로 보일지라도 특수물이 아닌 특수 물을 흉내 낸 일반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특수물은 오리지널 "불법"을 의미한다. 야동은 평균적으로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다. 결코 영상물 혼자 폴더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적게는 5~10여 편이 많게는 폴더 가득 채우기도 하는데 품번만 싹 적어놓고 어떤 내용의 작품인지 검색만 해보면 자녀가 어떤 내용을 즐겨찾기하고 어떤 성적 취향에 집착하여 보는지 알 수 있다. 야동을 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내용을 즐겨서 보는지를 알아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일본은 성매매가 불법이다. 포르노도 불법이다. 일본에는 합법적인 매춘업소도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 야동은 유모라고 해서 모자이크 처리가 된 작품(유모)만이 출시되고 있으며 그 모자이크 방법은 우리나라 에로물이 배우가 손으로 음부를 가리고 영화를 찍는 개념과 같다. 우리나라도 실제로 배우가 한다한들 손으로 가려서 보여주지 않으면 알 길이 없기 때문에 출시가 가능한데 그런 모순점을 노린고 유통되는 것이 바로 일본 야동이다. 우리나라 에로물이 정상적으로 출시되고 상영되듯 그래서 일본에서 단속 대상이 안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에로물에서 나오는 장면은 모두 영화 속 시나리오에 의한 연출이다. 그래서 감독과 스텝이 존재한다. 일본 역시 시나리오에 의한 연출로 모든 것은 설정이다. 감독 중에는 여자 감독도 있다.

 

문제는 일본이라고 해서 준합법적인 것들만 존재한다는 것이 아니다. 오리지널 불법물이 있는데 일본의 상황을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성관계를 배우들이 갖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출시가 되고 판매가 되는데 굳이 불법적인 요소가 개입할 이유가 없다. 결국 여기서 말하는 불법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수준의 불법(에로물 출시)이 아닌 실제 "범죄"를 의미하는 것으로 성과 관련한 불법은 진짜로 행해지는 "강간" "윤간" 밖에 없다. 레이블에서 만든 "진짜 강간"이라는 표지가 진짜라고 표기를 해도 레이블이 만든 호객용 문구로 받아들이듯(가짜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진짜라고 하기에는 불법이기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심리) 소비자들도 사실 100% 진짜라고 믿지 않는다. 다만 일본에서 정식으로 출시되고 유통되는 레이블과 브랜드 중에는 문제가 되는 제작사가 일부 있는데 이런 작품이 일반 포르노와 섞여서 유통되기 때문에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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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과 같다. 자녀가 액션 영화나 전쟁영화를 좋아해서 그런 장르만 본다고 해서 걱정하는 부모는 없다. 우리나라 한국전쟁과 관련한 전쟁물 대작들만 줄기차게 찾아본다고 말리는 부모도 없다. 영화에서 연쇄 살인범이 나오고 잔인한 장면이 나와도 보고 그만이다. 모두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이게 진짜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액션 영화와 전쟁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이 실제로 죽는 거라면 그리고 그런 영화만 찾아본다면 문제가 이만저만 아니다. 보통 그런 필름(영화라고 부르지 않는다)을 스너프라고 하는데 실제 사람을 죽이거나 폭행하거나 고문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다.

 

일본 포르노에는 사실 이런 작품들이 종종 숨겨져 있다. 그 품번과 레이블을 명시하지 않는 건 오히려 그런 작품을 찾아보는 사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자녀를 이길 수 없듯이 자녀들 중 다수는 이런 품번을 보면서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하는 수준은 이미 넘어섰다. 한편 정도는 호기심에 뭣도 모르고 우연히 보더라도 유사한 품번들이 많다면 그게 진짜 스너프인지 알고 있다는 것이고 실제로 그런 작품을 보거나 본 사람들은 그게 진짜인지 다 안다. 같은 강간물, 윤간물이라고 해도 진짜와 설정된 가짜는 멍청이가 아닌 이상 구별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윤간이라는 말 자체도 사실 이제는 많이 쓰지 않는다. 다른 말로는 집단강간, 특수강간, 집단 성폭행, 단체 성폭행 등으로 부르지만 속어인 돌림빵이라는 말도 여전히 쓰고 있는데 남자의 본능과 욕구의 차원을 넘은 것으로 집단 성교를 갖는 단체 스와핑과 같은 특수한 모임의 성격이 아닌 이상,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의 집단 성폭행은 남자가 여자에게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범죄이고 여자가 남자에게 당할 수 있는 최악의 피해이다. 집단적으로 합의된 성관계를 갖는 1인 여자와의 관계 또는 여려 명이 동시에 하는 것을 "난교"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난교는 본인의 의지와 합의에 따른 행위로 개인의 취향이지만 윤간은 최악의 범죄 형태로 동양과 서양의 모든 포르노 업계에서도 실제 강간과 실제 윤간은 절대적으로 금기시하고 있다.

 

자녀의 야동을 발견하면 우선 야동의 품번 리스트는 한번 정도 확인해 두고 삭제하는 게 좋다. 어떤 내용의 야동을 보는지, 어떤 여배우가 주로 나오는지 어떤 형식의 브랜드(브랜드에 따라 몸매를 다루는 작품, 연령, 직업, 인종이 다르다)인지 알아두면 자녀의 성교육(가정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여기서 앞서 말했듯이 몇 개의 특정 품번은 "실제"를 다룬 "불법" 스너프 작품으로 그런 품번을 발견하면 야동을 삭제하는 차원을 넘어서 진지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녀가 실제 범죄현장을 촬영한 성폭행 영상을 보았고 그것을 찾아서 즐기기 때문이다. 밀양사건과 대전사건에서 14명, 16명의 남자아이들이 또래 여자아이를 윤간한 내용도 이미 잘 알 것이다. (처벌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윤간은 특수강간이라고 해서 더 가중하게 처벌하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강간과 윤간을 동일하게 보는 우리나라 수준이 좀 그렇다.)

 

어떤 품번이 어떤 작품인지 주요 검색창에서 충분히 알아낼 수 있다. 그 품번들이 다루는 표지들만 몇 개 훑어봐도 성인인 부모들은 쉽게 가늠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불법 작품은 표지가 허술하고 어두우며 표지 자체가 범죄형이다. 예쁘게 포장하고 몸매를 부각하고 배우를 화사하게 꾸미는 일반적인 야동과 달리 끌고 가는 모습, 윤간하는 모습, 울고 빌고 난리 치는 모습이 대표적이며 무엇보다 "여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여배우처럼 여자가 전면 표지에 등장할 수 없다. 모든 컷이 장면에서 캡처한 영상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정상적인 품번이라면 대부분 별도의 표지용 화보를 찍기 때문에 쉽게 구분이 될 것이다. 품번 조회하다 보면 표지도 나올 것이다.

 

그런 것이 어떻게 일반 야동과 섞여서 나올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야동 자체가 모든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짜도 "설정"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 강간물 콘셉트이구나~ 하기 때문에 유통하는 라인에서도 그것을 걸러내지 못하는 것이다.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굳이 이렇게 범죄까지 저지르며 찍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리얼성을 추구하는 작품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리얼을 담고 있기 때문에 에누리 없는 리얼성이 존재하는 만큼 구매자 입장에서는 정말 똑같이 찍었다. 정말 대단하다. 남자 배우, 여자배우 연기력이 대단하다고 느끼고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른 유사작품에서 줄 수 없는 진짜 스릴과 무서운 공포가 필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야동을 보는 것과 범죄현장을 찍은 것은 분명히 다르다. 자녀가 모르고 봤다고 해도 믿을 수 없는 게 스너프다. 일단 봤다면 절대로 다시는 보지 않도록 강구책을 써야 한다. 그 품번이 불법임에도 출시가 되고 유지가 되는 건 불법을 만들던 제작사가 결국 적발이 되어 사라졌는데 관련자가 새로 레이블을 차렸고 그 내용과 컨셉이 기존의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회사 이름만 바뀌고 시스템은 여전하다는 추측만 남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그 레이블의 품번은 피해자의 신고가 있지 않는 한 "여배우"라고 말하면 그만이라 적발 방법이 없다. 기존에 적발된 것도 피해자의 신고가 결정적이었다. 문제의 제작사 작품은 추측만 할 뿐이지 확증이 없다. 결국 스스로 조심하는 것만이 현재로선 유일한 방법이다. 문제의 제작사 만행과 주요 윤간 사례에 대해 적으며 마무리한다.


한국 군산 초등학교 집단 성폭행 사건 (초등학생 3명이 지적장애 여성 상대로 윤간)

한국 단역 배우 집단 성폭행 사건 (방송 관계자 집단 성폭행으로 피해자는 자살, 일 소개를 해준 친동생도 자살, 아버지 사망)

인도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 (여자의 성기에 파이프를 꽂기도 했다. 인도 전체가 떠들썩했던 사건)

한국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관련 피의자를 두둔한 여성이 성인이 되고 나서 경찰관이 되었다고 해서 또 한 번 파장이 있었던 사건)

일본 슈퍼프리 집단 성폭행 사건 (명문대 학생들이 동아리 여성을 상대로 집단 윤간, 과거에도 이미 윤간한 사실이 드러남)

일본 신주쿠 여대생 집단 실신 사건 (명문대 학생들이 동아리 여성 전원을 상대로 술에 수면제 투입, 약물 조절 실패로 집단 윤간 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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