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면 생체실험에 이용되는 AB형 혈액형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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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면 생체실험에 이용되는 AB형 혈액형 사람들

by 깨알석사 201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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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잔머리 좋고 혼자 사색하기 좋아하고 엉뚱한 면이 많아서 보직 잘못 만나면 개고생 하는게 AB형, 혈액형별 성향과 성격은 일본사람에 의해 일본에서 유행하는 하나의 재미적 요소라고 치부하는 사람들이 꽤 있지만 성격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혈액형별로 걸리는 질병과 조심해야 할 것들이 의학적으로는 밝혀진 상태다. 아직까지는 혈액형 별 기준이 맞다 아니다를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건 둘째 치고 일단 AB형과 관련해 여러가지 성격에 대한 보고가 재미삼아 올라오고 있지만 군대와 관련해서는 좀 드물지 않나 싶다.

모두의 경우는 아니겠지만 다수는 거의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 훈련소에서 벌어진 사실을 토대로 수 년간 부대에서 의무대 관련하여 활동한 증인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하였다. 훈련소나 부대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아래 해당하는 부대(훈련소)에서는 AB를 특별대우 하고 있다. AB만을 위한 특실이 있을 정도다. 그 특실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 들은 이유는 아래와 같다. (물론 웃자고 하는 이야기겠지만 공감가는 부분이 많기도 하다)  

첫째, 군대에 잘 안 온다.

모든 남자가 그런 속마음을 모두 갖고는 있지만 정말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묘하게 빠지는 타입이다. 그럼에도 다수는 법과 제도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끌려온다 (^^;;) 일부는 방산업체나 공익등으로 빠져 나간다. 원래 혈액형별로 AB가 가장 적은 인구수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비율로 보면 적은 인구수 대비, 입대하는 비율은 그 수에 맞게 입대해야 하는 게 정상인데 인구수가 아닌 인구비율로 보면 다른 혈액형보다 입대자 비율이 매우 적다. 즉 현역에서 빠지는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

둘째. 혈액형 오류가 많다.

우리나라 혈액형이 초등학교에서 첫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오류가 존재하기도 하지만 유독 AB형들은 그런 오류가 잦다. 특히 A형으로 알고 지낸 경우가 대부분이며 군대 신검을 통해서 비로서 진짜 혈액형이 A가 아닌 AB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혈액형이 갑자기 바뀌는 사람들의 다수는 바로 AB들이고 AB에서 다른 혈액형으로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A형에서 다수가 B형에서 소수가 AB로 결정된다. 그동안 잘도 숨어지내다가 군대에서 본인도 의도치 않게 정체성을 찾게 되는 것이다.

셋째. 아픈 거 정말 싫어한다.

병이 난 것도 아니고 다친 것도 아닌데 단지 훈련소 신검 때 피 좀 뺀다고 하면 온갖 핑계를 대가며 주사바늘을 피하려고 몸부림친다. 잔꾀가 많지만 무서움도 은근히 많이 탄다. 덩치가 커도 벌레를 무서워 하는 타입이 많다. 아기같은 소녀 감성을 가진 덩치 큰 사람들이 종종 AB에 있다.

넷째. 피를 속인다.

AB혈액형을 맨 처음에 호출해서 부르면 손 안 든다. A형, B형, O형 부르고 난 뒤에 남아 있으면 무슨 형이냐고 물어 볼때 AB라고 답한다. 안드로메다 정신세계다. 아까 AB 부를때 왜 안왔냐고 물으면 못 들었다고 잡아 뗀다. 나중에 문제가 생겨 혼이 나더라도 나머지 혈액형 종자들이 무슨 일을 당하는지 확인한 후에 나선다. 확인사살, 그게 AB다. 돌 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타입이 많다. (실제 AB들은 다른 종자들이 어떤 생체 마루타 실험을 당하는지 보고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ㅋㅋ..사회도 마찬가지..)

이제부터 진실이다. 왜 이런 이야기가 존재하고 왜 특실이 존재하는지 알려주겠다. 여기서 특실은 바로 헌혈실이다. 

헌혈실에는 AB형 특실이 존재한다. 일단 A형, B형, O형의 잔챙이들은 후딱 해치우고 초코파이 두개랑 우유 1개 던져주고 내보낸다. 그 때까지 AB 인력들은 대기실에 대기 시킨다. 아무것도 모른체 대기빨 하고 있다가 간호사의 음흉한 눈빛을 보면서 순간 겁을 먹게 된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조용히 한 명씩 불러 들어간 AB들은 침상도 아니오 간이침대도 아닌 병실용 전용 고급 환자침대에 누워 있게 되며 커튼까지 쳐서 개인공간을 확보해 준다. AB가 독점적인 개인공간을 좋아한다는 배려심에서 작용하는 고도의 심리전술인 셈이다.

일단 그 전에 AB들은 다른 혈액형들과 달리 고도의 집중력으로 전문적인 혈액형 재검을 한번 더 받는다. 진짜 AB형인지 재확인하고 두 번의 걸쳐 확인이 되면 OK 싸인이 떨어진다. 점점 무서워진다. (일부 AB들은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간호사가 조용히 다가와 팔에 헌혈주사를 꽂는다. 그리고 손에 고무공 하나를 쥐어주며 열심히 펌프질 하라고 윙크 한번 날려준다. 그렇게 방심하고 있을 때 느닷없이 반대쪽에서 시커먼 남자 의무병이 등장하고 남은 한쪽의 팔뚝에 또 하나의 헌혈주사를 꽂는다. ????? 

느닷없이 양팔에 헌혈주사를 꽂고 있고 마치 거미인간마냥 고무관들이 너덜너덜 주위에 보이기 시작한다. 나머지 한손에도 예쁜 고무공 하나를 살며시 쥐어주며, 펌프질을 독려한다. 양손에 고무공을 각각 쥐고 번갈아가며 고무공을 쮜어 짠다.

간호사님, 저 양팔에 헌혈 주사 왜 하는 거에요? 원래 한 팔만 하는 거 아니에요?

이 때 간호사님은 차분하게 늘 이런 일이 있었고 늘 이런 질문을 받았다는 뉘앙스로 차분히 설명한다. 

AB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군대를 많이 안 와, 군인 중에서도 AB가 드물어, 헌혈을 하려고 해도 사람이 있어야 하지, 나머지 피들은 군인들로도 충분해, 근데 AB는 군대에서도 보기 힘들어서 한번 "찾았을 때" 많이 뽑아둬야 해!!!!!!!!

@@;;;;

인간 마루타도 아니고 양팔에 주사바늘 꽂힌체로 피들이 쭉쭉 빠지는데 짬밥없는 훈련병들은 반항도 못하고 자신의 고유한 영역인 AB 인자들을 토해내고 있는 것이다. 커튼으로 가려진 침대에 각각 누워있는 AB는 총 합해서 10여명, (훈련병 수에 비해 없기는 없음, 물론 기수마다 다름, 변동이 큼)

모두가 양팔에 바늘이 꽂힌체 황당한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게 된다는 것이다. 좋은 침대에서 헌혈을 하는 건 많은 양을 빼기 위한 그들만의 조치, 물론 나름 전문가라는 분들은 헌혈에는 한계가 있어서 어차피 한도 이상은 못 빼요~라거나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요~라고 한다면 잘 모르는 게 하나 있는데 안되는 걸  되도록 하는 곳이 있고 못 하는 걸 하게 하는 곳이 바로 "군대"라는 사실이다.

군대에서는 필요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뽑는 게 군대이고 생명의 위험만 없으면 뽑을 때까지 뽑는 게 군대방식이다. 한 팔에서 한 통씩 양팔 기준 피가 가득 들어있어 퉁퉁 살이 찐 두통의 피통은 비닐이 터질만큼 정말 빵빵하게 뽑아낸다. 헌혈봉지 터질 것 같다라고 간호사에게 말하면 언제나 돌아오는 대답은 "AB는 뽑을 때 많이 뽑아야 돼요, 안 터져요 걱정마세요" ㅋ 

멘붕, 옆에 간호사는 한번 더 정교한 헤드샷을 날리는데 그녀가 남긴 말은 "군대에서 이런 말 있죠 발견 즉시 사살, 우리들이 종종 쓰는 말인데 AB는 발견 즉시 사살, *^^* 본전 이상 회수가 신조예요~" 

덩치가 꽤 큰 경우에는 본인의 승인하에 건강상태 한번 더 체크하고 한 봉지 더 뽑기도 한다. 대부분 건강상의 이유로 거부하지만 쉽게 포기하지 못할 만큼의 매력적인 유혹의 손길이 있다고 하는데 체력소진을 많이 한 만큼 그 만큼 보충을 해야 하기 때문에 AB 전용 식당메뉴(엄청난 고칼로리 고기반찬과 특식같은 부식 제공)를 추천하고 대신 한 봉지 더 뽑는 다고 한다. 헌혈 업계 종사하는 분이나 일반 여자분들은 이해하지 못하거나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남자들, 군대 훈련소에 있는 남자들이라면 이런 조건(고기반찬 배부르게 혼자 특식을 즐기는 권리)은 뿌리치기 힘들다. 그야말로 몸 팔아서 밥 먹는 것이다.

3봉지는 고기반찬 특식이고 기본은 2봉지 헌혈(양팔)이기 때문에 1봉지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 2봉지라고 해도 워낙 빵빵해서 들기도 힘들 정도로 부풀어 오르고 만져보면 엄청 뜨근뜨근하다. AB형 2봉지는 일반 다른 혈액형 3봉지랑 비슷한 양이다. 그만큼 기본 2봉도 엄청난 것이다. 물론 그 뒤에 그에 따른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건 당연지사. 사람이 살고 봐야 하는 법.

AB형 전용특실을 이용한 AB형 전사에게는 초코파이 2개가 아닌 초코파이 한 박스와 코딱지 만한 우유 1개가 아닌 코카콜라 1.5 리터 PT 1개, 그리고 맛스타 봉봉주스 2개와 (바지의 건빵주머니에 넣어서 나중에 먹는 용도로 제공) 고급 초코파이의 대명사 "오~예스" 한 박스를 추가로 제공 받는다. 건빵은 저리꺼져~ ㅋㅋ, 

받은 쪼꼬들은 가지고 가면 동기들에게 어차피 뺏긴다고 해서 그 자리 특실 귀퉁이에서 AB들이 서로 다 먹게끔 시간도 충분히 준다. (체력을 뺏은 만큼의 체력보충용) AB들은 장하다 용감하다 외치며 양 팔꿈치조차 피지 못하고 (소독용 면을 팔꿈치 모두 팔꿈치각으로 누르고 있어야 함) 제공된 후식들을 모두 해치운다.

물론 일반인 3회에 버금가는 양을 한번에 제공했는데 이것으로 끝나면 서운한 법. AB혈액형 전사들은 내무실 하나를 전세 내어 그날의 훈련은 모두 열외 시키주고 저녁밥을 먹을 때까지 모든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취침에 들어가도록 명령이 떨어진다. 너무 좋다라고 하는 훈병도 있지만 난생 처음 몸 팔고 이렇게 대우 받는 건 처음 본다면 기가차듯 웃다가 팔에서 피가 솟구쳐 다함께 웃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AB형 혈액형들은 훈련소 가면 반드시 몸 사리기 바란다. AB 전사들이여, 간호사가 말했듯이 웬만하면 가지 말고 도망치고 잡혀서 오게 되면 철저하게 신분을 숨기고 나의 혈액형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는 신조로 전투에 임해야 한다.

만약 발각되었을 시에는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복종해야 하며 그들의 처분에 따라주는 게 나중을 위해 현명하다. 그들도 사람이기에 처분에 따른 충분한 보상을 하기 때문이다. 초코파이 2박스를 받아들고 품에 안고 있을 때의 그 행복감,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것과 다름 없는 곳이다. 고기반찬 먹겠다고 한 봉 더 뽑았던 쌍또라이 AB 전사, 함께 피가 솟구치며 허탈해서 웃음밖에 안 나왔지만 황홀한 낮의 꿀잠을 즐겼던 AB 전사들은 모두 지금 잘 살고 있겠지? ㅋㅋㅋ 훈련소에서 낮잠을 잔다는 것, 훈련소에서 먹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를 안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지만 다시 하라면 못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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