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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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12

인천 사람도 잘 모르는 인천 최초가 곧 우리나라 최초인 것들 개항과 함께 들어온 신문물과 문화 인천은 원산, 부산과 함께 열강에(강대국) 의해 강제 개항한 3대 항구 도시 중 하나였지만 서구 문물의 유입 속도는 다른 두 항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른 편에 속했다. 개항 시기만 보면 인천항은 부산항보다 7년 늦게 개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문화기지로서는 더 발전한 측면이 큰데 이는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 때문이다. 현재도 서울과 부산은 가장 먼 거리로 대표되는 거리 기준이 되는데 당시로서는 부산이 개항을 했어도 육지를 통해 서울, 경기로 오는 시간과 그에 따른 물류 문제가 컸기 때문에 서울과 가장 가까운 항구인 인천이 서구 문물의 유입지로 최적화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인천은 유독 최초 타이틀을 가진 것들.. 2023. 11. 13.
인천의 재래시장, 전통시장을 모두 알려줌 (인천 시장 현황과 특징) 전통시장 어릴 적 엄마 손을 붙잡고 시장에 놀러 간 기억들은 누구에게나 있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되는 공간이며 누군가에게는 생업이 되는 터전이다. 도시라는 이름 자체가 시장을 의미한다. 도시의 "도"는 정치의 중심이 되는 수도라는 의미로 도읍지를 말하며 도시의 "시"는 시장을 말한다. 도읍지의 "도"와 시장의 "시"가 합쳐져 도시라는 말이 생겼다. 도시라는 말 자체가 시장이 존재하는 도읍, 지방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각 지방의 중심지인 읍내라는 뜻이며 오일장이 아닌 매일 열리는 상설시장이 존재하는 경우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우리는 이곳을 도시라 부르게 되었다. 도시라는 말이 갖는 상징성만큼 당연히 도시에서 시장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시장이 없으면 도시라는 것이 있을 수 없고 시장이 없으.. 2023. 9. 11.
채장아찌는 정말 인천 사투리일까? 무생채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올라오는 반찬 중 하나가 무생채이다. 찬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에 비벼 먹거나 소면을 삶아 무생채비빔면을 해서 먹어도 맛깔나는 요긴한 찬 중 하나가 바로 이 녀석이다. 싸고 맛있는데 만들기도 쉬워서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높다. 물론 맛있는 음식이 많은 요즘 시대에는 소외되어 가는 면도 없진 않으나 그래도 무가 제철을 맞으면 어김없이 올라오는 국민 반찬이다. 단체 급식 체계가 있는 곳에서는 의외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학교를 비롯 군대처럼 단체로 식사를 해야 하는 공간에서는 겨울이 되면 특히 무생채는 자주 출몰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반찬 가짓수를 채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찬이기도 하지만 일단 만들기가 쉽고 남아도 보관할 수 있어 다음에도 다시 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 2023. 2. 12.
인천 소래포구는 여전히 호구포구일까? 인천은 항구도시가 아니다 인천은 항구도시다. 그러나 정확히 따지면 울산과 같은 공업도시다. 공업도시답게 중공업과 경공업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많이 자리 잡았는데 남동공단과 주안공단이 대표적이며 항구도시의 이점과 수도권이라는 입지 덕분에 수출이 용이해 공업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공단 때문에 부품 협력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그 덕에 현대제철 (구 인천제철), KG제철(구 동부제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구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있고 곰표로 잘 알려진 대한제분, 1급 보안시설인 SK석유화학도 인천에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산업의 큰 양대 축인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 등 신사업 업종도 인천(송도)에 자리 잡고 있는데 린나이나 귀뚜라미 같은 보일러 업체의 생산 공장도 인천에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에는 하나금융이 .. 2022. 8. 15.
빵순이들의 성지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러시아타운 / 고려인마을) 인천의 다문화 인천은 항구도시답게 다문화가 일찍이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교"를 들 수 있는데 익히 아는 여러 지역의 차이나타운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차이나타운이 이곳에 있는 것도 그런 이유다. 조계지의 일본인 거류지가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 서울 연희동에도 화교들이 많이 있고 잘 알려진 유명 중식당들이 지금도 존재하는데 서울 "연희동 중식당"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집들의 중화요리, 중국집들 대부분이 여전히 화교들이 운영하는 화상 가게들만 나올 정도로 화교들이 여전히 많이 산다. * 화교는 중국 국적의 외국인 신분으로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이며 귀화를 하지 않는 이상 중국 국적을 갖고 산다. 우리나라에 살고 우리나라 말을 쓰고 우리와 같은 외모로 구분이 어렵지만 주민등록증이 없다. 대신 영주권이 있.. 2022. 5. 30.
가상현실 체험 테마파크 리뷰 - 몬스터VR (인천 송도신도시) 연인이나 가족들에게 주말은 항상 놀거리, 먹거리가 고민이다, 항상 먹는 밥도 이 때는 외식 타이밍이고 맨날 뒹구는 집도 주말 만큼은 안전하지 않다, 솔로가 아닌 이상 이불 밖으로 나가줘야 하는게 주말이다. (어떤 면에서는 의지와 상관없이 끌려나간다고 봐야 겠지만) 뭔가 색다르면서도 기존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놀거리가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눈에 띈 것은 산천어축제(화천)였다, 예전에 다른 지인과 함께 놀러갔던 적이 있고 또 굉장히 즐겁고 좋았던 추억이 있어 이번 화천산천어축제를 가보려 일정을 짜봤으나 여의치가 않다. 하루 방문객 20만명(!) 정도 온다는 국내 탑 오브 탑 축제라고 할 수 있지만 일단 너무 멀다, (20만명이면 충주시 전체 시민 수와 맞먹는 엄청난 숫자다) 남자들 세계에서도 군대 자대 배치.. 2018. 1. 20.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밥 먹고 산책하기 딱 좋은 송월동 동화마을 풍경 (JTBC 한끼줍쇼) 갱구와 호동이 나오는 한끼줍쇼 6회차에서 소개된 인천 송월동의 동화마을, 인천 차이나타운과 바로 인접해 있어 차이나타운에서 맛있는 중화요리를 먹고 나서 배부른 배를 소화도 시킬 겸 산책하기 딱 좋은 동네다.차이나타운 입구에서 인천역을 등지고 좌측이 동화마을이다. 동화마을에서 우측 골목으로 빠져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차이나타운이다. 도보로 5~10분 거리로 바로 이웃하고 있다. 한끼줍쇼는 동화마을로 가는 길을 차이나타운으로 정했다. 차이나타운 안쪽으로 그대로 통과해 올라가면서 좌측으로 가면 동화마을 위쪽이 되기 때문에 내려오면서 동화마을 감상이 가능하다, 반대로 동화마을로 가서 위로 올라간 다음에 우측으로 가면 차이나타운 위쪽이 나온다중화풍의 차이나타운과 함께 동심을 자극하는 동화마을이 바로 이어지기 때문.. 2017. 3. 18.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짜장면을 닮은 짜장빙수가 있다? 짜장면의 발상지로 알려진 인천 차이나타운, 거기에는 여름에 먹을 수 있는 짜장빙수가 있다고 한다. 진짜 짜장을 얼음 위에 올려놓고 먹는 건 아니고 진짜 정체는 짜장면인 척 하는 녀석으로 앙증맞은 귀여운 식판에 여러가지 상큼한 재료와 함께 제공되는 짜장면이랑 많이 닮은 팥빙수다.면과 짜장 소스를 똑같이 구현했다. 구경 함 해보자여기까지는 진짜 짜장면이고~이 녀석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굵은 면발위에 짜장 소스가 보인다. 하지만ㄴ 모두 가짜 ㅋㅋ식판 때문에 더 그런가...졸귀다. 일반 팥빙수 그릇과 다른점도 재미있다.엄머~ 짜장면에 주사기도 꽂혀 있어 ㅋㅋㅋ 시럽인 듯..진짜로 비슷하게 만들었다. 윤기만 보면 원래 짜장보다 더 짜장 같음얼음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을 면처럼 여러 가닥으로 뽑아서 바닥에 깔아줌. .. 2016. 7. 15.
감자탕에는 감자가 없다? 감자탕에 감자가 없는 이유, 감자탕의 유래와 감자의 뜻 해장국 편에서 뼈다귀 해장국이 등장했을 때 백쌤이 감자탕이 왜 감자탕인지 아냐고 물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감자탕이라는 이름이 알감자 하나가 들어가서 감자탕이라고 하고, 감자를 넣어주지 않으면 감자탕에 왜 감자가 없냐고 주인장에게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감자탕, 보통은 뼈다귀 해장국이라고도 불리는 이 해장국용 감자탕은 인천에서 파생된 음식 중 하나다. 짜장면, 쫄면 다음으로 유명한 것도 인천 지역이다. 다만 짜장면과 쫄면과 달리 감자탕은 인천에서 파생되었지만 발전은 다른 지역에서 발달한 음식으로 본 고장이라고 해도 맛의 풍미나 전문식당의 역사는 타 지역이 더 앞서기도 한다. 이유는 짜장면과 쫄면과 달리 뼈다귀 해장국과 감자탕은 프랜차이즈로 먼저 알려졌기 때문이다. 해장국이라는 것이 숙취해소를 의미한다.. 2016. 6. 28.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예쁜 장미 아이스크림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에 가면 만나 볼 수 있다는 특별한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한다. 그 이름도 심쿵할 것 같은 장미 아이스크림. 그 모양이 장미꽃과 똑같아서 먹는 재미는 물론 여성들 취향에도 딱~ 한번 보고 버려지는 꽃이 아니라 맛있게 먹는 꽃 모양 아이스크림이라서 보는 맛과 먹는 맛까지 갖추었다.뻔한 아이스크림도 어떤 모양이냐에 따라 다른데 (죠스바?) 일부로 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여기까지 갈 필요는 없지만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면 연인이나 부부의 경우 꼭 한 번은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평범한 것도 어떤 아이디어를 추구하느냐에 따라 같은 것도 달라질 수 있다. 예쁜 장미 아이스크림 구경하고 색다른 경험도 해보자. 오~ 정말 장미꽃 닮은 아이스크림직원이 아이스크림이라고 말해주지 않으면 들고 있는.. 2016. 5. 22.
코드 비밀의 방 - 비행기 티켓에 숨겨져 있는 암호를 찾아라 책상 위에 단촐하게 놓여져 있는 비행기 티켓 한장. 티켓에 적힌 승객 이름과 행선지, 그리고 시간이나 좌석 등의 여러가지 기재 사항이 적혀 있다. 탑승자 이름이 미스터 케미스트리, 케미지다. 항공 출발지와 도착지 경로는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 기타 항공표에 적힌 다양한 숫자와 문자가 있지만 크게 와 닿는 건 일단 탑승자 이름과 행선지. 이것이 어떤 암호의 단서이고 힌트인지 알아내는 것이 문제, 두 가지 단서가 의미하는 걸 푼다면 숨겨진 암호 숫자도 풀 수 있다.참고로 케미있다, 요즘 유행어로 많이 쓰는데 그 케미는 케미스트리의 준말이다, 즉 화학 공식을 대입해 생각해 보라는 가장 큰 힌트가 승객의 이름인 셈, 자 이제 숨겨진 암호를 유추해내야 한다.아래부터는 정답 풀이 (똑같이 이걸 보고 푼 사람이 있다.. 2016. 2. 17.
인천 차이나타운의 신승반점 (원조 공화춘 외손녀 운영) 짜장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그 차이나타운에서도 최고로 꼽힌다는 신승반점답은 간단하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먹는 취향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맛집이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겠지만 보편적이고 평균적인 입맛에서는 맛집의 기준을 잡을 수는 있다. 이런 맛집들의 공통점 중 하나이자 진짜 맛집을 찾는 비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로컬푸드마냥 그 지역의 원주민에게서 먼저 인정 받으면 그게 장땡이다.관광객이나 뜨내기 손님들만을 상대하는 집들이 맛집이 될 수는 없다. 물론 요즘의 맛집도 소문이 나면서 관광객과 같은 뜨내기 손님들이 단골 자리를 밀어내고 대부분의 식탁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관광객이나 방송 이슈 등으로 먼저 뜨는 것과 지역에서 지역 주민에게 먼저 맛집으로 뜨는 건 완전히 다르다.그 .. 201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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