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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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14

노숙자의 피자 한 조각 나눔 나누기 더하기 나눔과 희생의 가치에는 차이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가진 자와 없는 자의 경우에도 이것이 동일하게 적용이 될까. 누군가는 나눔의 행동에 있어 그 가치가 동일하다고 여기겠지만 그 나눔의 본질이 "소유"에 따른 물질 풍요에 기반한 선행 행위라면 그 가치 척도 역시 소유에 따른 풍요 수준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어야 하지 않는가 생각해 본다. 10억을 가진 사람의 1천만원 기부와 100만원 가진 사람의 10만원 기부는 같지 않다. 설령 10억을 가진 사람이 100만원을 가진 사람과 동일한 비율로 10분의 1에 해당하는 1억원을 동일하게 나눔해도 마찬가지. 기부액에 따른 정량 가치는 전자가 더 클지 몰라도 나눔의 주체가 되는 사람 역시 누군가에게 나눔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2022. 6. 8.
중산층의 기준과 차상위계층 뜻 (次上位)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우리나라는 대내외적으로 전례 없는 불안정한 사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자영업자를 비롯 소상공인들이 흔들리고 기업들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바이러스로 인한 직접적 피해 못지 않게 간접적 경제 활동 위축으로 인한 실물 경제 타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로 결정하였다.처음에는 중위 소득 기준을 두고 그보다 많은 소득을 갖는 상위 소득자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에게 지급하려고 했으나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가 대부분 전 국민을 상대로 지급한다는 점, 국내에서도 또 다른 차별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결과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형태로 결정 되었다. 물론 세대를 구성하는 세대주를 중심으로 사람이 아닌 가구를.. 2020. 5. 17.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 드리기 국가 사업의 허와 실 (국어 능력 검증) 대한민국 정부는 올해 본격적으로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민주유공자 포함) 명패 달아 드리기 사업을 전격적으로 시행 했다. 국가 차원에서 직접 유공자가 거주하는 집 입구에 "국가유공자의 집"이라는 명패를 달아 국가유공자 본인에게는 자긍심을, 주변 이웃과 주민들은 물론 해당 유공자 집을 방문하는 외부 사람에게는 존경심을 표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조치를 한 정책이다.이런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올해 주도적으로 시행이 되고 있지만 사실 이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의 개별 사업에 의해 진행이 되고 있던 사업이다. 각 지방 정부의 참전수당 개별 지급과 마찬가지로 중앙 정부가 하지 못하던 것을 지방 정부가 자발적으로 호국 정신에 기반하여 자기 지역 거주 유공자들의 집에 명패 달아 드.. 2019. 9. 6.
WHO의 게임 중독 질병 등재 및 분류 논란 - 게임 중독(과몰입) 자가 체크 리스트 인터넷 게임, 온라인 게임, 기타 오락 게임이라 할 수 있는 전자 게임 형태를 즐기는 다수의 사람들과 게임 업계는 게임 산업과 게임 문화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한 중요한 정책 결정 하나 때문에 최근 속앓이를 하고 있다. WHO 세계보건기구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다고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거기에 맞춰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는 WHO의 결정안을 그대로 수용해 질병 코드를 부여하겠다고 하였다. (당장은 아니고 몇 년의 시간은 필요하다) 게임 중독도 마약 중독, 술(알콜) 중독, 도박 중독, 섹스 중독, 기타 금단 증상이 있는 중독 장애와 같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 부류가 된다는 뜻이다. 이 말은 언뜻 다양한 형태의 전자 게임의 지위 자체가 마약, 술, 도박과 같은 향락 문화, 단순 소비 문화, 유흥 .. 2019. 5. 30.
벙어리 장갑은 장애인과 벙어리를 정말로 비하할까? 답답한 사정이 있어도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 애태우는 것....어떤 단어를 설명하고 있는 것일까? 말 못하는 부분을 눈여겨 봤다면 냉가슴, 더 나아가 벙어리 냉가슴이라는 단어와 연결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벙어리라는 단어를 의외로 많이 쓴다. 꿀 먹은 벙어리가 대표적이다. 어떤 이유로든지 입 닫고 침묵을 지키고 있으면 벙어리와 연결지어 말한다.벙어리는 말을 못하는 사람에게 붙는 명칭이다. 우리말에 해당하며 예전부터 사용했던 말이다. 조선시대 기록에서도 벙어리라는 말을 찾을 수 있다. 귀먹어리(귀머거리)처럼 뒤에 "~어리"가 붙어 귀가 안들리거나 말을 못하면 귀먹어리/벙어리로 불렀다. 귀먹어리는 귀를 먹었다 (먹어서 없다) 는 뜻이고 이 말은 가는 귀를 먹었냐는 말처럼 말귀를 잘 못알아.. 2017. 5. 20.
나는 단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원할 뿐이다, 사회 시스템의 본질을 다룬 영화 - 나, 다니엘 블레이크 (I, Daniel Blake) 영화 신작을 소개하는 방송TV에서 처음 이 영화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였고 정부의 사회 복지 서비스망에 기대를 품지만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해 어려운 사람들끼리 서로 다독이며 살아간다는 대략적인 내용이었다.주인공은 심장이 약해 일을 할 수 없는 노년의 남자였고 그에게 남은 유일한 수입이자 희망은 국가의 복지지원 뿐이다. 생업에 종사할 수 없는 남자가 정부에서 주는 수당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과 마찬가지로 정부 수당을 원하는 또 다른 미혼모 가정과 만나는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생각보다 여운이 깊다.영화 소개를 보고 내용 자체가 단조로워서 특별히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는 내용을 알고는 생각이 좀 달라졌다. 평점은 믿을 수 없어도 국제적인 상을.. 2017. 3. 5.
매년 고지서가 오는 적십자회비가 주는 메세지 얼마 전에 적십자회비 통지서가 날라왔다. 지로용지로 오는 적십화회비는 공과금처럼 보이는 "지로용지"와 "회비"라는 납부명 때문에 뒷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강제성이 없는 자발적 모금인데도 그것이 마치 꼭 납부해야 하는 공과금 용지처럼 모든 세대에 납부 고지서(!)를 보내다보니 생긴 오해다. 거기에 연령별로 세대차가 있는게 적십자회비 납부다. 과거에는 통/반장이 성금 모집을 하러 다녔고 반강제성으로 납부자/미납부자를 따로 명단으로 만들어 "독촉"을 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적십자회비에 대한 반감이 나이가 많을수록 좀 있다.회비라는 것도 오해의 소지가 많다. 정기후원을 통해 가입 활동을 하거나 봉사자로 활동하는 경우라면 그곳에 속한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라고 할 수 있지만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가입도 하지.. 2016. 12. 30.
사행성 복권의 국가 직접 운영 - 찬성 VS 반대 (비정상회담 주제) 복권하면 꼭 따라 붙는 것이 "사행"이다. 사행이라는 말 자체가 요행을 바란다는 뜻이고 별 다른 노력없이 작은 힘으로 큰 이득을 취하는 걸 말한다. 도박이 대표적인데 그래서 사행성은 곧 도박성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이런 복권은 민간이 위탁 받아 하기도 하지만 운영 주체는 국가, 정부다.대부분의 국가들이 이런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사행성 복권을 국가가 운영하고 복권을 팔아 그 수익금을 갖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찬반논쟁은 꾸준히 제기 되고 있다.물론 복권은 다른 사행성 놀이와는 약간 다른 점이 있다. 복표라고 불리우는 표를 돈 주고 사서 제비뽑기 형식으로 랜덤 추첨을 통해 1등을 뽑는 방식인데 최근에는 경마처럼 1등을 직접 맞추는 로또 복권 형식이 복권의 주요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복권 사업이 사회.. 2016. 9. 25.
난민 수용의 경제적 효과, 이득이다 VS 손해다 UN 난민기구 관련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정우성, 그가 비정상회담에서 나와 열띤 토론을 펼친 주제는 난민이다. 난민은 전쟁, 박해, 빈곤, 재해, 기근 등 자국에서 생존이 어렵거나 생존이 위태로운 경우 다른 나라로 망명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우리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 행렬을 통해 남쪽으로 모두 이동한 것처럼 어떤 커다란 재앙과 같은 상황에서 탈피하고자 떠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임진왜란 등의 과거 역사와 흥남부두 철수와 같은 근대 사건 등을 통해서도 우리 역시 피난민 시절을 겪었던 바 있고 다른 나라로 망명하는 일이 많았기에 남 일처럼 손 놓고 볼 수 없는 건 사실이다.이 날 토론 주제의 핵심은 난민 수용의 경제적 효과다. 난민을 수용했을 때 그들이 우리와 함께 섞여 살면서 어떤 경제적 효과를 주는지.. 2016. 5. 26.
우리나라에도 어려운 사람이 많은데 왜 해외 기아/난민을 도와야 할까?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왜 자원봉사를 하느냐고? 뻔한 질문에 뻔한 대답이지만 이유는 여러가지 어떤 분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점심을 함께 먹는데 나를 테스트(?) 하겠다며 질문에 답을 해보라는 거다.질문자는 지역에서 유명한 분이었고 법조계에 있는 사람이었다. 쉽게 말해 전직 판사다. 당시에는 꽤 큰 중견 로펌의 대표 변호사, 우리나라에도 못 살고 못 먹고 힘들게 사는 사람이 많고 돈이 없어서 굶주리는 사람이 많은데 왜 해외로 나가서 사람들을 돕느냐고? 그 이유를 아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나는 표정관리를 철저히 하고 (당황한게 아니라 질문의 의도를 알았기에...)짤막하게 답변했다. 그거야 같은 돈으로 우리나라 사람을 돕는것과 그 나라 사람을 돕는것에 차이가 크니까요, .. 2016. 5. 24.
비정상회담에서 소개된 각 나라의 장애인 뉴스 이야기 중국과 네팔에는 장애인만을 채용한 식당이 있어 화제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손님들에게 접객 서비스가 가능하기에 지체 장애가 아닌 청각 장애인들이 우선 채용 대상인데 수화나 메뉴판등으로 음식을 고를 수 있고 직원들 손목에는 알림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시계가 있어서 손님이 부르는 것에 대해 바로 응대가 가능하다. 네팔의 경우에는 12개의 지점까지 운영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라고 하는데 손님들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좋은 분위기 여건 조성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한다. 장애인 직원으로만 운영되는 식당 프랑스의 경우에는 20명 이상의 종업원이 있는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6%의 일자리를 장애인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50인 이상의 종업원이 있는 사업자에게 장애인 의무고용이 있고 .. 2015. 5. 7.
섹시한 간호사한테 고환 검사 받고 기부하기~ 고환암 기부 모금 캠페인 고환 검사에 응하고 100달러 기부하세요! 영상에는 모벰버(Movember)를 맞아 자선 모금을 위해 거리에서 고환 테스트받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간호사 복장을 한 미녀 도우미의 무료 고환 테스트 권유에 남성들이 부끄러워한다. 일부 남성은 자선 모금이란 좋은 뜻을 이해하고 선뜻 자신의 고환을 내준다. 이날 무료 고환 테스트에 응한 남성은 총 6명으로 1인당 100달러씩, 600달러의 자선기금이 모였다. 모벰버는 콧수염의 뜻을 가진 머스타쉬(MOustache)와 11월을 의미하는 노벰버(noVEMBER)가 합쳐진 합성어다. 모벰버는 11월 한 달 동안 수염을 기름으로써 남성들은 전립선암과 같은 남성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암에 걸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자선 모금을 함께 하는 캠페인이다.. 2014. 12. 18.
장애인의 섹스, 유일한 대안은 성매매 밖에 없을까? 장애인을 상대로 봉사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 특이하다고 하면 특이한 것이 성매매 자원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성매매 자원봉사라는 말 자체도, 개념도 존재하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고 영화의 소재로 만들어져 영화로 나온 것도 있다. 성매매 자원봉사의 봉사자는 매춘 여성이다. 알다시피 매춘 여성조차도 손님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 받지만 장애인은 거부하는 게 현실이다. 돈을 몇 배로 주지 않는 이상 어렵다. 성매매 여성들이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자원봉사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 자원봉사라는 것도, 그런 소재도 외국의 매춘 여성들에 의해서 발상이 시작되었다. 꽤 유명한 강사가 성과 관련한 대중 강의를 하는데 자신이 장애인 친구를 데리고 매춘업소에 간 내용을 가지고 강의를 했다.. 2014. 12. 16.
사회복지 나눔봉사 실천을 실생활에서 하는 간단한 방법들 (봉사활동)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다. 그게 종교적인 이유이든 사상이나 신념에 따른 양심이든, 또는 학교 진학을 위한 봉사활동 점수를 위해서든, 기업의 봉사활동에 근무대신 참여하는 경우든, 자의반 타의반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하게 된다.그런데 의외로 봉사라는 활동 영역을 들여다보면 어디서부터, 누구에게,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수가 있다. 주변에 도움을 원하는 사람을 무작정 찾아다닐 수도 없고 관공서나 봉사단체를 통해 활동을 한다고 해도 내가 생각한 것과 많이 다르거나 의외로 내 힘에 부칠 수도 있어 처음 목표와 다른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오늘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봉사활동, 기부활동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우리 주위에서 분명 쉽게 접할 수 있음에도 봉.. 201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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