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람이라면 다 아는 국악 - 얼씨구야 (지하철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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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은하철도

수도권 사람이라면 다 아는 국악 - 얼씨구야 (지하철 환승)

by 깨알석사 201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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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주자라면 모를 수 없는 국악이 하나 있다. 국악을 즐겨 듣지 않아도, 국악에 대해 잘 몰라도, 국악에 대해 관심이 없어도 이 노래는 들으면 아하~하고 다 알 정도로 꽤 보편적인 국악이다. 특히 지하철을 애용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알 수 밖에 없다. 제목은 "얼씨구야", 생활 국악 신호음으로 제작된 이 국악은 지하철 환승역에 도달하면 지하철 안내 방송으로 나오는 대표적인 음악인데 서울에서 주로 쓰이다가 지하철 대부분이 수도권 다른 지역을 통과하기에 결국 다른 수도권 인접 타 지역 지하철에서도 통용해서 쓰인다. (물론 인천 등 자체 지하철이 있는 곳은 제외)

물론 그렇다고 수도권 안에서만 쓰이는 건 아니고 부산 등에서도 일부 쓰이기 때문에 꼭 수도권 거주자만 들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지하철은 거의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고 또 수도권의 지하철에서만 거의 쓰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수도권 거주 인증 음악, 혹은 비수도권, 지방 거주자를 가려내는 하나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이 국악 음악을 모르면 수도권 거주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하철을 한 번이라도 타면 환승역이 꽤 많기 때문에 이 음악은 무조건 듣게 된다. 단일 노선이라고 해도 환승역에 가면 들을 수 밖에 없어 누구나 아는 국악이 되는데 이 국악은 전철에서 쓰는 신호음으로 따로 만든 것이라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다. 국악 앨범 역시 비매품으로 신호음 목적의 국악이기 때문에 일반 음원으로는 찾아 들을 수 없고 국립국악원이나 지하철 운영 회사를 통해서만 접하고 구할 수 있다.

예전에는 환승역에 도달하면 "새소리"와 함께 전문 성우가 해당 역을 설명하고 환승역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90년대 버전) 이후 클래식으로 음악을 대신 하다가 현재는 우리 고유 소리와 문화를 존중하자는 의미에서 국악으로 대체 되었다. 열차가 종점에 다다르거나 할 때 가끔 클래식이 나오기도 했는데 지하철을 오래 꾸준히 탔던 분들이라면 새소리와 클래식 버전 모두 기억날 것이다. 아래는 새소리가 나오던 90년대 버전

아래는 새소리 이후 클래식으로 변경된 버전 (멘트만 추가되면 환승 안내가 된다)

아래는 현재 쓰이는 얼씨구야 국악 버전 (지하철에 쓰기 위해 만든 국악 환승역 안내곡)

아래는 음악 무대에서 활용한 경우 (영상 썸네일이 재생 불가처럼 보여도 클릭하면 영상 플레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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