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대신 온돌 마루가 설치된 기차가 있다? 서해 금빛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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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은하철도

좌석 대신 온돌 마루가 설치된 기차가 있다? 서해 금빛 열차

by 깨알석사 2016.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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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 특공대에서 소개된 서해 금빛 열차~

기차를 타면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것이 역방향 좌석, 몸이 가는 방향과 시선이 가는 방향이 다르다보니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멀미를 유발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경치 구경을 하는데 도움이 하나도 안된다. 마주보고 경치를 감상해야 하는데 뒤를 보고 지나가는 경치를 보는 건 예쁠 수가 없다. 이런 역방향 때문에 좌석이 회전이 되도록 했지만 좌석을 혼자 쓰는게 아니라 대부분 2인용이라 내 마음대로 할 수도 없는게 문제다.

우리나라 노선이 장거리가 아니다보니 침대칸이 있는 열차가 아쉽고 룸으로 된 열차가 보편적이지 않아 아쉽지만 (동해안쪽으로 가는 고급,,아주 고급 열차에는 룸으로 된 특급열차가 있기는 하다.) 여기에 소개된 열차는 좌석이 아닌 마루로 된 열차!! 왓??? 레알?? 온돌마루라면 누워서 갈 수도 있다는 말~

금빛 열차라고 하더니 황금색 금빛이네...(물론 금빛이라고 안하면 노란색이지만 ㅋㅋ)

열차 객실칸 복도에서 신발을 벗고 방(?)으로 들어가는 금빛 열차...와우~

어우야~ 너무 좋다..열차안에 온돌방을 만들어 놨다..(엉덩이 따뜻)

이야..이거 열차여행이 굉장히 색다른 걸...피곤하면 누워서 갈 수도 있고 딱 한국형 열차구만 ㅋ

서해 금빛 열차라는 이름대로 서해안 철도를 다니는 관광열차다. 새마을호 특실 기준이며 용산과 익산을 오가는 장항선에 투입되어 있다. 용산 - 영등포 - 수원 - 아산 - 온양온천 - 예산 - 홍성 - 광천 - 대천 - 장항 - 군산 - 익산으로 이어진다. 

온돌실이 다 있는게 아니라 따로 있구나..먼저 예약한 자 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대화를 나누더라도 더 정겹게 보인다. 출입문은 따로 없고 개방형 룸으로 운영되는 것 같다.

단점이라면........발냄새? ㅋㅋㅋㅋㅋㅋㅋ

한국형 온돌 시스템에서 최적화 된 놀이는 당연히 그것!! 노인정에 가면 어르신들이 둘러 앉아서 노는 그 놀이~ 십원띠기로도 제 격인 그 놀이~ ㅋㅋ 특히 어머니들 관광여행이라면 이런 온돌방에서 재미삼아 그것을 활용해 볼 수 있다. (물론 적당히 정도껏....ㅋㅋㅋㅋ)

열차 안에서 뭐하시는??...지금 족욕 하시는겨? 허걱~

발 냄새 있는 분들은 족욕실에서 족욕을 하는 것도 나름 방법이다!! 따지고 보면 연관성이 있음 ㅋㅋ

바깥 열차 풍경과 함께 족욕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족욕은 현장에서만 예약 가능하며 이용자 수가 다 차면 이용이 불가능하다, 온라인, 전화 등 기존의 예약 시스템으로 족욕 예약은 안되고 현장에서 승무원에게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가격은 건식, 습식 4천, 8천, 부모님 모시고 가는 경우에는 승무원을 찾아 족욕부터 예약해야.

http://www.letskorail.com/ebizprd/EbizPrdTicketpr21200W_pr21240.do?hidJobDv=GTRN (서해금빛열차 예매)

관련 동영상 (역시 영상으로 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

다른 방송에서는 온돌방에서 마주보고 네일 케어 서비스, 손 촉촉 서비스도 보인다. 한시적 이벤트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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