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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0

WHO의 게임 중독 질병 등재 및 분류 논란 - 게임 중독(과몰입) 자가 체크 리스트 인터넷 게임, 온라인 게임, 기타 오락 게임이라 할 수 있는 전자 게임 형태를 즐기는 다수의 사람들과 게임 업계는 게임 산업과 게임 문화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한 중요한 정책 결정 하나 때문에 최근 속앓이를 하고 있다. WHO 세계보건기구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다고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거기에 맞춰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는 WHO의 결정안을 그대로 수용해 질병 코드를 부여하겠다고 하였다. (당장은 아니고 몇 년의 시간은 필요하다) 게임 중독도 마약 중독, 술(알콜) 중독, 도박 중독, 섹스 중독, 기타 금단 증상이 있는 중독 장애와 같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 부류가 된다는 뜻이다. 이 말은 언뜻 다양한 형태의 전자 게임의 지위 자체가 마약, 술, 도박과 같은 향락 문화, 단순 소비 문화, 유흥 .. 2019. 5. 30.
과한 양념의 부조화 - 악질경찰 (Jo Pil-ho: the dawning rage)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연기의 폭이 자연스럽고 소화력이 좋아지는 배우는 이선균이다. 처음에는 별로 싶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의 연기에 가끔 매혹 당하기도 하고 능청스러움이나 코믹적인 연기를 보일 때는 어색함이 더 크다고 느꼈는데 최근 그의 작품 연기 활동을 보면 그런 게 없다. 연기가 실제가 아닌 그냥 진짜 연기 그 자체로 보였던 배우였는데 점점 연기력이 농후해 지고 깊이가 있으면서 생동감마저 느끼게 해준다. 예전에는 걸러 봤던 배우라면 이제는 나름 나에게는 믿고 보는 배우인 셈이다.이런 그가 이번에 악질경찰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제대로 악질 경찰 역할을 했다. 사회를 좀 먹는 경찰 조직 내부에서도 처단해야 할 경찰의 탈을 쓴 범죄자였는데 나쁜 짓을 하는 경찰이라는 뻔한 구도와 구성을 갖고 스토리를 이어 .. 2019. 5. 29.
인생 막장 개미투자자들이 한다는 "하따" - 하한가 따라잡기 주식 투자에는 다양한 매매 기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 많이 알려지고 또 자주 써 먹히면서 나름 효과가 증명된 것 중 하나가 바로 상따, 하따가 있다. 가치 투자자 입장에서는 논할 가치조차 없는 매매 기업이자 투자 기법이고 (투자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얘는 그냥 투기다) 애초에 양 쪽 꼭지에 올라 탄다는 점에서 굉장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 이게 또 역설적으로 고위험이 따르면 고수익이 성립되기에 단기 매매, 그 중에서도 초단타와 같은 길어 봤자 스윙(이틀 정도 보유가 전부)을 메인 스타일로 가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이 되기도 한다. 일단 하따를 논하기에 앞서 상따를 먼저 생각하기 쉬운데 오늘은 상따가 주인공이 아닌 하따가 주인공이다. 상따가 하따보다 좋고 상따(상한가 따라잡기) 자체가 종목에 좋은 소재, 재료.. 2019. 5. 24.
부모 성 함께 쓰기의 허와 실 (엄마 성씨로 개명하기) 가끔 TV를 보면 부모 성 함께 쓰기 운동을 한다고 자기 성을 아버지, 어머니 성 각 한자를 같이 따서 성을 두 개로 쓰는 사람이 있다. 아버지의 성, 즉 부계 성만 따르는 것이 부당하고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 이해, 납득이 안되어 어머니의 성, 모계 성도 같이 따라 붙인다는 것인데 겉만 대충 훑어 보면 꽤 그럴 듯 하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 발상 넘어 근간을 보면 그게 얼마나 무책임하고 어이 없는 행동인지 알아야 한다.물론 부모 성 함께 쓰기는 말이 안된다는 이런 반대 논리가 들어가면 외국 사례를 들고 또 부계만 써야 하는 당위성이 모계도 써야 하는 당위성과 연결 지어 재반박을 하기 마련이지만 이건 뭘 해도 원론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고 무슨 근거로 반박을 해도 그 논리 .. 2019. 5. 19.
같이의 가치, 드래곤 길들이기 3 (How to Train Your Dragon: The Hidden World) 드림웍스가 만든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1편을 시작으로 오늘 리뷰의 대상이 되는 3편까지 최종 시리즈 마무리가 되었는데 믿고 보는 제작사이기도 하지만 역시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만든 애니 걸작 중 하나다. 영화를 보면서 여러가지 내 가치관들이 재정립 되는 역할도 제공을 해 주었는데 이것이 공존이고 공존의 가치구나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시놉시스를 찾아 보니 역시 "공존"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서로 다른 두 존재가 하나의 공간에서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처럼 생각하기 나름, 마음먹기 나름이다. 용은 동양과 서양 모두에게서 판타지 속 추앙 받는 상상의 존재다, 동양은 신성한 존재로, 서양은 몬스터, 괴물의 형상으로 컨셉을 잡아 대조적인 캐릭터를 구현하.. 2019. 5. 13.
전두엽 활성 시켜 주는 모음과 자음 이동 글자 만들기 문제 - 아이즈원 한글 조합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즐겁게 풀 수 있는 문제, 오늘 도전할 문제는 주어진 문장을 보고 자음과 모음을 회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동만 하여 올바른 말이 되게 재배치 하는 문제다. 문제 자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일단 도전 문제부터 보자.댄 스 머 피 아바로 이것이 오늘 자음과 모음만 이동 시켜 재배치 시켜야 하는 문제, 지금 저 단어는 그 자체로 읽는데 지장은 없지만 완성된 단어라고 하기 어렵다. 원래 다른 말인데 자음과 모음 위치를 바꿔 이상하게 만든 상태라는 뜻, 자음과 모음은 옮길 수 있지만 회전을 시킬 수 없다. 자음은 회전을 하면 말이 성립 안되니 회전 자체를 할 이유가 없지만 모음은 "ㅡ" 받침을 "ㅣ"로 회전 시켜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말이다. 즉 주어.. 2019. 5. 12.
이것은 신호위반인가 중침인가? 중앙선 침범 (중침)의 법리적 해석 오류 실제 사례 어제 자동차 카테고리 정보를 보다 무척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보았다. 법원 판결인데 택시가 유턴을 하는 과정에서 중앙선 침범(중침)으로 단속이 되자 이의제기를 했고 그것이 받아 들여지지 않자 결국 법원까지 간 사건 이야기다. 결국 택시 기사는 중앙선 침범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원의 판사님 앞에 가서 판결을 받았는데 판사는 단속이 정당하며 택시는 형사처벌이 되는 중침 행위를 한 것이 맞다는 취지로 기사에게 벌금을 선고했다. 여기서 중앙선 침범이 논란이 된 이유는 황색 실선이 아닌 흰색 점선이었기 때문인데 택시 기사는 이것이 "신호 위반"이지 "중앙선 침범"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판사님은 중앙선은 황색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앙에 있는 선은 흰색이든 황색이든 다 중앙선이니 중앙선 자체를 넘었다면.. 2019. 5. 11.
KBS 대통령과의 대담, 송현정 기자는 정말 무례했을까? 오늘 오전 주요 포털 검색창에는 뜬금 없는 인물이 실시간 1위를 달성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전일 있었던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KBS 한국방송이 진행한 대통령과의 대담 방송, 그리고 그 방송을 진행한 진행 기자에 대한 것이었다. 대담 진행을 맡은 KBS 기자 "송현정"이라는 이름이 실검 1위를 찍은 것이다.그 실검에 오른 주요 이유를 보니 "무례함" "예의 없음" "말 짜르기 (말 끊기)" "X 씹은 표정" 그리고 "독재자" 발언인데 대통령을 모셔 놓고 무례함의 극치를 보였다는 것이 실검에 오른 주된 내용이고 그것과 관련한 언론 기사들이 도배를 하고 있었다, (상황만 보면 정말로 4가지 없게 굴었다는 뜻) 대통령이 말씀을 하시는데 중간에 끊는다거나 문재인 대통령을 보고 독재자라고 하.. 2019. 5. 10.
사랑이라는 진품과 모조품 사이의 줄다리기 - 베스트 오퍼 (The Best Offer, La migliore offerta)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쉽게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이 각자가 느끼는 감정의 정도와 범위가 다르며 그 강도가 천지 차이이기 때문에 그 감정을 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모두 다를 수 밖에 없다. 누군가는 목숨을 걸 만한 가치를 매겨 실제로 목숨을 건 사랑을 하기도 하고 누구는 그저 감정 소비로 치부하며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우는 것과 다름 없이 Love는 Like의 지속성에 대한 결말일 뿐 단순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처럼 목숨 건 사투를 당연시 하기도 하고 "당장 이혼해" 하는 것처럼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이 쉽게 내팽겨 버려지기도 하는데 사랑이 위대하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가치보다 소중한 보물이 되지만 사랑이 밥 먹어주진 않는다라 말하는 사람에게는 인간.. 2019. 5. 8.
당기시오 철학으로 보는 출입문을 당기세요, 당기시오, 당겨주세요, 당기라고! 재미있는 신문 기사 하나가 올라 왔다. "한국 사람이 가장 못 읽는 말"이라는 부제를 단 내용인데 "당기시오"라는 말 뜻을 우리나라 사람은 유독 이해를 못하고 따르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상점을 비롯 건물 출입구에 가면 출입문에 미세요 혹은 당기세요가 붙어 있는데 미세요는 잘 따르기에 별 말이 없지만 유독 "당기세요"는 따르지 않아서 문구를 붙이고 안내를 해도 소용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우리 주위에서는 유리 문으로 되어 있는 수 많은 출입문에 미세요 혹은 당기세요 문구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요즘에는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미닫이도 자동문 형태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누르세요"와 같은 문구도 추가 되어 자주 보게 된다. 근데 왜 우리나라 사람은 유독 이 당기시오, 당기세요를 잘 따르지 않는 것일까, 아래 이.. 2019.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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