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즐겨 본다고 해서 곁눈질로 처음 보게 된 방송이 "효리네 민박"이다, 이효리가 제주도에 산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집 내부 공개를 한 적을 본 적이 없었는데 자신의 진짜 집을 민박집 형태로 운영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한다는 컨셉 자체가 꽤 흥미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더 놀라웠던 건 집 자체,
담 대신에 나무와 철망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집을 외부와 어느정도 차단하였는데 아래 방송 자료를 보면 쉽게 알겠지만 가운데 나무들이 빽빽하게 둘러싸고 있는 내부가 모두 효리네 집 내부다. 대문에서 내부 길을 따라 쭉 안쪽으로 들어가면 집이 나오고 길 양쪽에 작은, 혹은 매우 큰 텃밭이 존재한다, 주변 밭까지 모두 담 울타리 안에 넣은 모양새다.
좌측의 하얀색 주택들은 펜션으로 보이는데 아이유의 숙소로 사용되는 그 집으로 보이나, 효리네와는 무관해 보인다, 그러나 위에서 내려 본 땅을 보면 흰색 집과 효리네 집은 좌측 같은 선상에 있고 열쇠 모양의 나무 울타리를 하얀색 집이 포함되게 직사각형으로 할 수도 있는 모양이라 아마도 외부에 위탁한 펜션이거나 효리네가 지분을 갖고 있지 않나 추측해 본다, (어디까지나 사견) 원래 다 포함된 건데 양분되었거나 지금도 다 포함인데 거주공간과 상업공간을 구분해 울타리 조성을 했을 수도..아무튼 대문 안에 운동장 보다 넓은 푸른 자연과 텃밭이 있고 주변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속의 힐링 그 자체다. 주택 크기와 모양이 달라서 그렇지 풍경은 마치 유럽의 성 주변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잠을 부르는 민박집
사장님과 직원(아이유) 모두 낮잠 중
잘 잔 얼굴이다 너~ ㅋㅋㅋㅋㅋㅋ
갈색빛이 은근 고급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효리네 민박집, 우측 별관은 작업실 공간
상순이 빨래를 정리하던 중에 잡은 건...아내의 빤스
끈쩍끈쩍 매혹적인 말투로 내 빤스는 카메라 노출에 안되게 해달라는 효리의 부탁
응아 하는거 빼고는 다 보여줬다는 효리네 민박, 카메라 피할 곳이 없다, 후에 응아도 결국 나온다
사장과 직원의 잠깐 외출 (강아지들 데리고 산책시켜 주기)
효리네는 해안가에 있지 않지만 차를 타고 가면 10분 거리에 바다가 있어 언제든지 바닷가 구경이 가능하다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라면 누구나 사랑에 빠질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자연을 자주 즐기면서 살아야 마음속에 여유도 생기고 정화도 되는 것 같다
불 꺼진 부부의 침실, 남편이 아내를 조용히 부른다,,어머~
자면서도 장난 치는 부부
너 나 좋아하냐? 그래 나 너 좋아한다~ 알콩달콩 부부의 속삭임
남편들이 은근 무서워 하는 타이밍이 아내가 대화 좀 하자고 할 때...ㅋㅋ
주차장은 별도로 없지만 앞마당 자체가 워낙 넓어서 트럭도 주차 가능
여름에는 시원해 보여도 겨울에는 추울 것 같다...............만 여기는 따뜻한 남쪽 제주도~
편안함이 오래가면 낮잠도 즐거운 법, 마음과 몸이 불편하면 낮잠도 힘들다
과도한 관심이 아닌 시크한 관심이 때로는 힐링을 보장한다.
아이유의 마트 장보기,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상순오빠 모자로 위장
하지만 마트 직원에게 바로 정체가 들통난다
상순 오빠의 모자 분위기와 어울리는 배경과 함께 셀카샷
효리네 민박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동물 친구들, 개와 고양이가 모두 있다
절대로 사람이 먹는 음식에 터치를 하지 않는다, 항상 식탁 위에서 가만히 있는데 신기하다
미미라는 고양이에게는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모든 동물이 암컷이고 미미도 역시 예쁘게 생겨 암컷이라 생각했지만 유일한 수컷으로 확인
두 손발 모으고 항상 사람들 밥 먹는거 구경하는게 특기
처음에 직원으로서도 어색해 하고 일반인들 민박집 손님하고 어울리는게 힘들어 보였던 아이유도 어느샌가 힐링 포인트를 찾아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하게 근무(!)하고 있다, 보는 사람도 힐링이 느껴지지만 민박집과 관련된 주인장과 직원, 손님 모두도 힐링 되는게 보인다, 물론 요즘엔 이 방송 이후로 효리네 집 사생활 침해 관련해서 말도 좀 나오지만 방송으로 구경하면 될 것을 굳이 들어가지도 못할 남의 집 대문에 가서 동물원처럼 구경하는 건 내 기준에서는 이해 불가다. 그건 그렇고 집 너무 마음에 든다, 대문에서 집까지 걸어 들어가는 내부의 작은 돌길도 마음에 들고 사람들이 북적일 때는 북적이고 한적할 때는 한적한 단절과 소통이 교차되는 이런 공간에 나도 오래 머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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