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에서 김구라, 조영구, 허영지의 일본 횟집편에서 나왔던 제철 생선 간편 정리 안내도감, 이것만 알고 있으면 매월 그 달에 맞는 제철 생선을 찾아 먹을 수 있다. 최고의 보약은 시기에 맞게 나고 자라는 "제철 음식"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상식
그리고 그 제철 음식은 제철 음식이 나고 자라는 현지에서 직접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보양식이 된다.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너무 멀어 현지를 가기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라면 부득이 현지에서 공수된 식재료를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때도 되도록이면 마트에서 제철 음식을 찾아 사 먹기 보다는 현지에서 파는 분들에게 택배 발송 등을 통해 직접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제철이라는 이름으로 수입산이나 묵힌 재료가 섞일 수 있기 때문에 바로 공수할 수 있는 현지 판매자의 연락처를 알아두는 건 제철 음식을 제대로 먹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지금부터 각 월별, 계절별, 제철 생선, 해산물, 어패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월에서 12월까지 일목묘연하게 정리한 제철 생선과 해산물들 (근데 표에 적힌 글씨체 너무 이쁘다)
1월은 광어와 참복 (광어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당...누가 그러더군 내 입이 싸다구 ㅋ)
2월은 삼치와 새조개 (삼치구이 꽤 많이 먹었음)
3월은 도다리와 쭈구미 (도다리는 꽤 좋은 보양식으로 대접 받지만 속여 파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
4월은 도미와 학꽁치 (꽁치는 캔에 담긴 통조림 꽁치를 먹은게 전부라 ㅠ.ㅠ)
5월 전갱이와 갯가재 (전갱이 강추~)
6월은 갯장어 (갯벌과 무관, 날카로운 이빨로 멍멍 "개"의 의미, 고급 보양식, 양식 불가)
7월은 장어와 은어 (뱀장어, 민물장어, 붕장어, 곰치, 갯장어 모두 포함 -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
8월은 농어와 성게알 (성게가 아닌 성게알인거 보니 알이 꽉 차는 시기인가 봄)
9월은 전어와 전복 (둘 다 전으로 시작하는 해산물, 가을 전어는 워낙 유명)
10월은 연어알과 갈치 (연어가 아닌 연어알이 제철이라는 건 첨 알았당)
11월은 고등어와 대구 (보기만 해도 듬직)
12월은 참치와 방어 (덩치가 만만치 않게 큰 녀석들, 비싸기로 소문난 고급 생선)
제철 음식을 먹어주는 것 만큼 좋은 약도 없다고 한다.
되도록이면 현지(산지)에 직접 가서 구경도 하고 바로 싱싱하게 먹는 것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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