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쌤이 알려주는 꿀팁 - 강된장 손 쉽게 만드는 방법 (기본 강된장, 고등어/꽁치/멸치 강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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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쌤이 알려주는 꿀팁 - 강된장 손 쉽게 만드는 방법 (기본 강된장, 고등어/꽁치/멸치 강된장)

by 깨알석사 2016.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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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된장 (설마참깨 : 설탕+깐마늘+참기름+깨+된장) 을 만들어 넣으면 무침이나 볶음은 물론 국과 찌개도 쉽게 끓일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다된장에 물만 넣어 끓여주면....끓여주면??? 강된장이 된다는 사실!!

다된장을 만드는 것도 너무 쉽지만 강된장도 물(쌀뜨물 추천)만 넣어서 끓여주면 되기 때문에 강된장마저 쉽게 클리어하게 해준다. 그래서 부재료를 가지고 여러가지 색다른 강된장을 만들 수도 있다.

백쌤이 알려주는 다된장으로 즉석3분요리 만큼 쉬운 강된장 만들기 강습 들어가시겠다.

뚝배기 하나 준비하고 다된장을 그냥 넣어주면 조리 절반은 성공...(초딩도 할 수 있음)

여기에 물을 넣어주기만 하면 밖에서 사먹는 강된장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다진 고기도 넣어주면 좋지만 없으면 무관, 다된장만 끓여도 되고 양파나 고추 등 있는거 넣기만 하면 끝

파, 양파, 고추만 넣고 자작하게 끓여주면 강된장 바로 완성. 이거 보고도 못하면 저주받은 손

이 정도 수준이면 라면 끓이는 것 보다도 쉽다는 걸 알 수 있다.

고등어 통조림은 통조림 캔에서 그대로 꺼내도 큰 상관은 없지만 기왕이면 따뜻한 흐르는 물에 한번 세척해 주는 것이 더 좋다. 그게 아니면 개수대에서 그냥 찬물 틀어놓고 채에 올린 다음 흐르는 물에 씻어주어도 상관없다. 따슨(?) 물로 하면 비린내를 살짝 잡을 수 있고 그냥 찬물로 하면 불순물과 이물질 제거 효과가 있는 만큼, 캔 가공식품 중에서 참치캔처럼 살코기만 발라 놓은게 아니라 재료 원형이 그대로인 경우에는 기왕이면 세척하고 넣어주는게 좋다.  

고등어 김치찌개로 유명한 맛집에서도 사용하는 의외로 간단한 비법 중 하나 (캔 고등어 세척과 세척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김치찌개로 만들었을 때 실제로 품평이 달랐음)

다된장 무침편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다된장으로 맛된장을 만들어 놓으면 무침, 찌개는 무한대로 생성

멸치 내장에 대해 끼어들기를 한다면 보통 잡내, 구린내, 비린내 때문에 멸치 머리와 내장을 손으로 하나씩 다 제거하는 게 보통, 하지만 멸치의 상태와 크기에 따라 반드시 그러진 않는다. 정말 좋은 멸치, 상태가 좋고 부서지지 않은 질 좋은 멸치는 내장을 오히려 제거하면 안 좋다. (멸치볶음처럼 그냥 통째로 쓰는게 좋다)

다만 A급이 아닌 B급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 수준의 일반 멸치) 또는 멸치 상태가 고르지 못하거나 멸치 상당수가 형태가 예쁘지 않고 부러진 곳이 많다면 좋은 멸치라고 할 수 없으니 내장을 떼 주는게 좋다. 원래 멸치의 깊은 맛은 좋은 멸치인 경우 내장도 한 몫 한다.

고등어, 꽁치, 멸치 뿐만 아니라 별별 어떤 재료라도 다 해볼 수 있다. 씹히는 감을 좋아한다면 김치를 아주 짤게 썰어서 넣어도 되고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다져 넣어도 되고 밥에 비벼 먹거나 쌈 싸먹을 때 양념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어떤 고기나 채소도 무방하다. 소개된 것 외에 무한대로 재료를 써서 수백개의 강된장을 만들 수도 있다.

백쌤의 강된장과 다된장 시리즈에서 가장 쇼킹하면서도 놀라웠던 건 달걀에 된장을 버무린 음식, 상상만 해도 맛 없을 것 같고 조합 자체가 전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궁합인데 달걀물에 된장을 넣는다. 어떤 음식인지 보자

스크램블 달걀 위로 된장을!!!!!! @@

아...보기만 해도 맛 없을 것 같은 궁합, 집에서 누가 이런다면 엄마한테 등짝 한 대 맞을 듯

정말 궁금한 다된장 달걀볶음...짭쪼름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예상되지만 상상하기 어려운 메뉴다

다된장과 강된장으로 만든 음식 중에 김국진이 뽑은 최고의 메뉴는 다름 아닌 "달걀볶음" @@;;;;

와우~ 정말 어린아이가 장난으로 만들었을 것 같은 된장 달걀볶음이 2표나 나왔다.

다된장 소개할 때 우리집 메뉴에 대해 한번 말했지만 다된장으로 만든 최고의 음식은 두부된장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두부를 으깨 비지처럼 만든 다음에 다된장하고 섞어주면 두부가 짠맛을 많이 중화시켜 주기도 하고 굉장히 식감이 좋다. 폭신폭신하면서도 물기 없는 마파두부와 비슷해 진다.

우리집에서는 어무이가 두부된장을 만들어서 나한테 보내시는데 입맛 없을 때는 두부된장이 킬러다. 밥에 비벼 먹어도 되고 쌈장으로도 손색 없다. 밥 비벼먹으면 청국장 비벼 먹는것과 비슷해서 즉석 인스턴트 요리 먹는 것보다 훨씬 좋다. 다된장과 강된장을 시도할 분들은 마트에서 두부 사서 꼭 두부된장 만들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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